•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치료회복차 들성지

goldworm 1972

0

10


오늘은 구미 원호동쪽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그 핑계로 들성지에 잠깐 들렀습니다.
들성지는 문성지 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원호지구쪽에서 많은 분들이 산책코스로 활용되는 준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크기는 좀 작은 편이구요.

처음 루어낚시를 초심님께 배우던 시절에 여기서 가물치 잡아보겠다고 길이 뺀질해지도록 자주 드나들었던 곳입니다.
첫 가물치를 잡았던 곳도 여기이고...
그러고보니 몇년간 와본적이 없었네요.

수위가 만수위 기준 50cm정도 빠진상태로 제방아래편으로 걷기도 좋고, 산아래쪽으로도 걸어다니기 좋더군요.
일단 제방쪽에서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2-3미터 앞쪽에 작은 브레이크라인이 있고 그앞 깊은쪽 수심이 3-5미터 정도 나오는듯 싶었습니다.
스피너가 바닥까지 닿는걸  어림잡아 카운트하고 그걸로 수심을 측정하는거라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바닥은 말풀이 꽤 우거진 모양이었습니다.


제방 중간쯤에서 먼 거리로 롱 캐스팅하고 발앞까지 바닥을 두드리듯 끌고오니 발앞 3미터 쯤 지점인 브레이크라인쪽에서 턱~ 하며 입질이 들어옵니다.
20후반급 한마리 잡고...

또 던지니 또 한마리가 더 나오네요.
사진의 저놈입니다.
30중반쯤?
힘도 꽤 좋더군요.
사용한 루어는 어제의 그 치료받은 지그스피너입니다. [미소]


산아래쪽은 릴부대가 점령하고 있어 캐스팅할 장소가 마땅치 않고 수심도 상당히 얕은편이었습니다.
수초가 본격적으로 돋을때면 탑워터류에 잘 반응하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도로 아래쪽 편으로 해서 상류쪽으로 대충 훑으면서 또 한수추가...

1시간 30분 동안 이정도면 뭐 나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들성지는 꾸준히 청소의 손길이 미치는 곳임에도 물가에 낚시꾼 쓰레기는 엄청 납니다.
다니면서 보니 루어꾼이 버린 쓰레기도 꽤 되더군요.
물가 쓰레기문제에서 더이상 루어낚시꾼도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언제한번 날잡아 골드웜네 구미분들과 단체청소를 하고싶은 곳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0
도도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이름도 다 모를만큼의 저수지나 소류지들.. 한없이 부러울따름입니다 .

회복이 잘되어 그임무를 충실하게 수행 한것 같습니다. [꽃]
07.03.27. 16:54
키퍼
도도님 저곳은 진짜 동네 낚시터 입니다.
저녁때쯤 되면 온동네 아줌마들 운동하러 나와서 한바퀴씩 돌아보고 가는곳이라서..
낚시하다 아는 얼굴 마주칠까 항상 조심 스러워 지는곳이죠[씨익]
07.03.27. 17:05
도도
동네 낚시터.. 아줌마들 운동.. [기절]
07.03.27. 17:31
goldworm
한낮에도 아줌마들 운동 많이 하던데요.

릴 쫙 펴놓고 앉아계신 어르신들, 중층낚시하는분들, 루어하는분들 그리고 운동 겸 산책하는 분들...

몇년전에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동네 산책코스가 되버렸습니다.
07.03.27. 17:49
雲門
구미가 커지면서 인구유입때문에 그럴겁니다요...
07.03.27. 18:09
배스뚱
임무 충실히 수행한듯 싶네요...[씨익]
07.03.27. 19:31
재키
제대로 고쳐졌네요.
퇴원시키세요.
경기도로..[헤헤]
07.03.27. 20:01
암살루어
멋지십니다..

저도오늘 저녁 해질무렵 잠시 다녀왔지만 꽝이었는데...

골드웜님 나중에 시간내 청소겸 같이 낚시 한수 하러 갑시다
07.03.27. 22:22
커터
스피너 베잇에는 자신이 없어서 손이 잘 안가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소류지또한 부럽습니다..

한강이 바로 코앞이지만 엄청난 바람과 물살때문에 엄두가 안납니다[헤헤]
07.03.28. 00:25
빠가사리
시간 맞춰서 단체 청소... 괜찮겠네요 [헤헤]
치료 회복 잘 하고 오셨네요 [꽃]
07.03.28. 09:2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치료회복차 들성지"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2-14-07 다야몬드 밸리 레익
    제가 낚시해 본 호수중에 제일 어렵다고 느낀 호수가 바로,,,, 다야몬드밸리. 여러가지 이유 혹은 변명이 될 수 있는 많은 요인들을 가지고 있는 호수. 첫째,,,물이 너무 맑다 둘째,,,너무 깊고 연안이 너무 가파르다...
  • 가을 대호만 Round 1 (마릿수)
    가을 대호만 1라운드를 방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깜님, 도도님, 도기님, 시우형님, 시우님, 그리고 물괭이가 함께 했구요 저는 오늘의 목표를 마릿수로 세우고 전투낚시 모드로 열심히 했는데 60마리 밖에 못잡았네...
  • 배스 침주기 64탄
    ||1||0안녕 하십니까. 베이트 릴 가지고 벌서 몇일채 공부를 하엿건만 별로 진전이 없는것 같읍니다.좀 무거운것을 쓰면 그런대로이지만 그이하로 내려 오면 어려움이 오네요. 부지런히 노력 하는것 밖에는 없다고 생...
  • 팽택호 접대배싱
    지난 토요일 재키님이랑 팽택호 대박조행에 이어 어제는 직장상사를 모시고, 접대배싱을 했더랬습니다. 특별히 상황변화가 없으면, 이번는 꽝이야 치겠나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3일전보다 물이 ...
  • ||0||0 팀막달려 팀원들의 방해공작과 마눌님의화나심에도 불구하고 안동으로 홀로 떠나는 저.. 낙시 중독은 아닐런지요? 깊은 수심과 뜨거운 햇살 조금은 힘든 조행이었지만 언제든 가고픈 그곳 안동 입니다. ▲ 이른...
  • 안동호 BIC정출 참가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속한 동호회가 BIC(Basser In Chollian)입니다. 01420시절.. 전화기 소리가 띠리리리띠리리 뚜우 뚜우 하다가 싸라라라~~~하면서 연결되던 시기에 천리안의 낚시동호회던 태공터에서 몇...
  • 지난 일요일... 토요일까지의 빡신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실컫 잠 한번 자 보자고 누웠다가, 부푼 마음에 아빠를 재촉하는 아들녀석의 목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무서운 마눌님 눈초리도 심상치않고... 부지런히 일어...
  • 지지난 주말 부산에서 올라오신 형님과 오랜 약속을 실행키 위해 정말 후다닥 해치우고 온 장성댐과 담양댐 조행기 입니다 조행기도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것 같습니다 . 요즘은 더워서 뭐든지 의욕이 없어져 갑니다 ...
  • 동행님이 애써주신 황동비드를 이리보고 저리 보고 다양하게 사용할려고 요즘 무지 생각중입니다. 아거님께서 구멍봉돌로 다운샷용 봉돌을 만드신걸 보고 힌트를 얻었습니다. 준비물은 8mm 강선(스피너베이트 자작할...
  • 지난 토요일 안동출조때,,,,, 골드웜님 모습입니다... 이동중엔 누워서,,,가이드 조작을 할 정도로 이젠 노란 땅콩이 편해 지셨나 봅니다...ㅋㅋㅋ 찍히는 것을 직감 하시곤 바로 경계자세로 돌입 하십니다...[씨익] ...
  • 고삼지 나룻배 배싱
    고삼지 지도입니다 출처:(코마몰에서) www.comamall.co.kr 고삼지 새벽 일출이 구름에 감기는 모습입니다 경기도에서 3대 저수지가 송전지,고삼지,신갈지,그렇습니다 고삼지를 다녀왔습니다 영화 "섬"으로 일단 유명...
  • 청도... 소라교. 느믄 나와 ~
    안녕하세요 [미소] 2번째 조행기네요. 꽝전문패밀리의 바보킴(?) 한비광입니다. [푸하하] 우리 패밀리에 독특한 포즈...... 기다리시는 분들이 극소수 계실거라 믿습니다. [부끄]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제 여친과의...
  • 눈팅만하다 이런걸 올리려니 쑥스럽고 죄송하네요.... 소라보밑 수초대(물가운데)에서 4짜 5수, 3짜 7수(2명합산임당)했구요 이카에 레틀하나 꽃아서 캐스팅하면 수면에 착수시에 바로 입질이 있더군요... 소라보 밑 ...
  •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남들은 데이트 한다 정신없는데.. 지는 딸기랑 낚시다녀 왔습니다... 오디오맨님,2%님,북성님 께서 먼저 가셨고 늦잠 푹.. 자고 콩다섯개님과 저랑 딸기나무는 후발대로 출발. 악양수로에 계신...
  • 장척지 너무했다!
    요즘은 가는곳 마다 영 성적이 좋질 못합니다. [슬퍼] 밀양에 팀비린내 모임에도 가고싶었지만, 미리 선약된 피싱프리맨님이 계신 장척지로 달렸습니다. 12시경 도착하고 배펴고 중류에 마련된 삽겹살 파티장에 끼어...
  • 놀이 동산 가고 싶다는 아들놈 꼬셔서 안동으로 다녀 왔습니다.[사악] 한 20~30대의 보트가 뜬것 같았습니다. 오전에는 바람 한점 없이 정말 고요 하니 얼음 위를 미끄러져 달리는것 같았습니다. 어린이날이고 하니 ...
  • 옥계수로 가물치
    퇴근길 녹색장화님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퇴근중이랍니다. 옥계수로 환경사업소앞에서 만나기로 해놓고 뒤늦게 도착하니 포퍼에 바로 한마리 걸어냅니다. 랜딩까지 잘하긴했는데, 어찌할줄몰라 쳐다만 보고 있더군요. ...
  • 일요일 청도천.....
    일요일...닭백숙을 먹고 싶다는 집사람의 부탁으로 청도로 달려...초여름 나무냄새가 물씬 나는 시골 음식점에서...금방 잡은 백숙먹고..우리 배서들이라면 누구나 청도 라면 생각 나는 곳이 있지않습니까,,,?ㅎㅎㅎ ...
  • 2006년 배스랜드컵 KB 프로토너먼트 제4전 (평택호)
    지난 9월 20일 평택호에서 벌어진 2006년 KB 프로토너먼트 제4전의 동영상입니다. 방대한 평택호에서의 프로선수들의 고뇌를 느낄 수 있는 영상입니다. 즐감하시기를... 눌러주세요!
  • 가을 대호만 Round 1 (마릿수)
    가을 대호만 1라운드를 방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깜님, 도도님, 도기님, 시우형님, 시우님, 그리고 물괭이가 함께 했구요 저는 오늘의 목표를 마릿수로 세우고 전투낚시 모드로 열심히 했는데 60마리 밖에 못잡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