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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축지 야간조행

오산찜닭 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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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축지맵을 추가로 올려드립니다.

엇저녁 회사서 막혀있던 일 한가지가 시원하게 뻥 뚤려 기분이 한껏 업이 되어 예정에 없던 빠른 퇴근에 이은 야간조행을 했습니다.

신갈로 갈까? => No. 거긴 새벽 1시까지 입어료를 받잖아...
평택호로 가볼까? => No. 느낌이 안좋아
칠곡지를 개척해볼까? => No. 거긴 대꾸리 없따~
송전지로? => No. 포인트 어딘지 알아?
그렇다면...방축지로 gogo~

늘 그렇듯이 한두시간 하고마는 야간 짬낚시에서의 조과란 거의 꽝입니다만 그냥 물냄새 맡고 오는 게 좋아서 계속 가게 됩니다. <=="미친짓"
회사에서 30분 거리, 그러나  스포츠드라이빙 모드로 달리면 10-15분.
1단, 2단, 3단 퓨얼컷~ 힐엔토~ 더블클러치에 이은 드리프트~를 꿈꿔보지만 이내 현실을 직시하고 연비14km모드로...오른발에 힘을 풉니다.

들뜬 맘으로 저수지 뚝방으로 진입하니 저녁 7시쯤.
멀찌감치 상류 좌우측에 두분이 포인트 점령하고 계십니다. 흑흑~
저는 하류 취수장부터 스피너베이트와 이카 짝퉁인 뻘건색 히드라 웜채비로 빠르게 탐색하면서 상류로 올라가봅니다.
수초가 너무 자라버려 수면이 모내기판같습니다.
중간중간 두드리면서 상류권으로 이동.
중상류권에 성남에서 오셨던 조사님과 잠깐 담소~
옆에서 3/8oz 스커트도 없는 스피너베잇을 쓩 날려봅니다.
착수음이 너무 커서 옆에서 웜낚시 하시는 분께 미안하다 생각하고 있는데 덜컥~
이거거덩하는 찰라 12lb 줄이 툭~ 끊어집니다.
달랑 하나 있던 스베를 잃고 나니 복수감에 타오릅니다.
주머니에서 6"쯤 되어보이는 스팅거 모양의 웜을 꺼내 매답니다.
묵직하니 로드팁만으로도 캐스팅이 원할합니다.
쓩~ 착~ 하나두울셋 쉬고, 착착 땡기고 숨 두번 쉬고~
수초에 걸렸다 빠져나오는 순간 덜컥~ (...) 잡았습니다.

옆 조사님께서 계측해보자하시면서 줄자를 꺼내드십니다.
(저는 계측 뭐 이런거 안하는데....감사)
대충 입다물고 꼬리 접고 재어보니 57cm이랍니다.
아...입벌릴껄~(사진1).
구름과자 먹으며 숨고르기하고나서 다시...
패턴과 포인트를 알고나니 그담은 쉽습니다.
서너수, 라인도 한번 터치고...
회사 동료분 한분이 합류하셔서 우럭잡던 라이트로드에 1호 막라인으로 한참을 씨름해서 사짜후반(생애 최대어라고 하십니다)을 한수 건지고 철수했습니다(사진2).
  정말 간만에 손맛보게해준 저수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담번엔 50리터 봉투 들고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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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대꾸리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방축지..
혹시 누군가가 관리하는 어항인가요?
아담한 저수지에 대꾸리들이 득실거리다니.
07.04.25. 11:19
낚시미끼
배스 대물들이 예전하고 또 틀리는군요 .
농어로 치자면 7짜의 무게 일겁니다.

축하드립니다. [굳]
07.04.25. 11:38
cranking
방축지가 어디에 있는지요,,~?
처음 소개되는 곳이 아닌지 싶습니더,,
대꾸리 축하드리며 위치 설명을 해주실수 있으신지 요,,[미소]
07.04.25. 12:56
재키
cranking님,
방축지는 송전지 옆에 있는 아담한 동네저수지입니다.
방축동, 방축리로 찾으면 마을이 나올 것입니다.
07.04.25. 13:23
산마루
주차공간과 방지턱까지 표시해 주시는 이섬세함.......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손맛보셨겠네요....[짝짝]
07.04.25. 14:12
공병배스
엄청 부럽습니다.
짬낚시에 저런 대물은 아니어도 서너마리만 잡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축하드립니다.
07.04.25. 14:44
구리구리
방축지[궁근]
오산찜닭님

저도 오산인데요 [헤헤]

대꾸리 추카드립니다 [짝짝]
07.04.25. 15:52
Flow
방축지 가끔씩 가는곳이지만.. 수초가 너무 많더군요[헤헤]
손맛 보신것 측하드립니다[짝짝]
07.04.25. 16:45
同行
방축지
수문이 없는 가두리식 저수지로서 많은 비로 인하여 수심이 높아지면 제방쪽 시멘트 구조물을 물이 넘어 수심이 일정하게
조절되는 저수지로서 전 지역이 수초로 이루어진 저수지로서 수초가 수면 위까지 전 지역의 80~90%를 덮은 저수지로서
저수지를 한바퀴 탐색하는데 1시간쯤
걸리는 작은 소류지로서 몇년전까지는 마을 주민들이 비단잉어을 길러 수입을 놀리던 저수지였던 관계로 주민들이
낚시를 금지 시킨 저수지 였으나 요즘은 낚시가 가능한 지역입니다.
방축저수지에 배스의 이식은 송전저수지로서 잉어 양식을 위하여 피라미를 잡아 없에기 위하여 마을 주민들이 유입을
시킨 것이 아닌가 추측하여봅니다.
서식하는 빅사이즈의 배스는 송전지에서 이식한 배스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송전배스의 이동으로 인하여 태어난
방축지 배스의 사이즈는 20~30cm 정도라고 보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방축저수지에서 모든 채비가 모두 가능한 지역은 상류에서 물이 넘쳐 흐르는 제방 방향으로 폭 5~8m 수초가 없는 관계로
모든 채비가 가능합니다.
그 이후 지역의 채비는 가벼운 조개 봉돌을 사용한 스플릿 샷, 노싱커입니다.
수초지역을 공략하는 방법은 수초 사이 사이에 숨골이 있습니다.
이 숨골을 넘겨 캐스팅을 한 후 수초 위를 살살 끌어주다가 숨골에 깔아 앉히면 배스의 입질을 받아 낼 수 있습니다.
이 지역 배스의 경우 매우 민감한 편이어서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듯 떨어뜨리지 않으면 배스의 입질을 받아내기 힘들며
배스의 입질을 받아내면 빠른 시간에 강제로 끌어 올리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는 지역인 관계로
라인은 튼튼한 라인을 권합니다.
07.04.25. 16:50
나도배서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꽃]
대꾸리도 대꾸리지만..
릴도 좋은 것 같습니다.[굳]
07.04.25. 17:20
에어복
정보공유...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위에 계시는 분들 많이 즐겼으면 좋겠네요...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꽃]
07.04.25. 17:58
비린내
저번달에 저도 처음으로 방축지(방아지라고도 하지요.) 다녀왔는데 물색이 진짜 수영장처럼 맑았습니다.아직도 상류쪽에 6-7짜정도 되어보이는 비단잉어 서너마리가 유유히 떠다니더군요.연안이 밋밋하고 물색이 워낙 맑아서 밤낚시가 낫겠다싶었는데 역시 밤에 대꾸리가 나왔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7.04.25. 22:15
blackjoker
서울주변만 해도 안가본곳이 너무나 많아서 원...
새로운 곳 소개 감사드립니다.
07.04.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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