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서리못에서

이내 1977

0

14


집 근처라 가는 길 10분에 도착한 서리 못..몇 분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서리못에서는 낮에는 힘들다는 말씀이 있어서 그냥 산자락 그늘 쪽으로 한걸음에 달려 갔습니다
몇번 캐스팅에 소식은 없고 역시 여긴 어려운가보다 싶어 자리를 옮기기를 서너번 계속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초너머 롱캐스팅 두어번 트위칭 후 짧은 기다림에 툭하고 입질이 오네요..
느낌에 3짜다 싶었지요

제법 꾹 눌러주는 녀석의 입질에 챔질 아~그런데 떡하고 버팁니다. 로드 휘어지고 드랙 찢어지고 감당이 안되더군요. 그리고는 이내 수초를 감아버리는 녀석...당겨도 올라 오질 않더군요.
그래 언젠가는 움직이겠지 싶어 아예 줄 풀고 기다리면서 담배하나 피워 물었습니다.
한대 다 피워도 무소식...살살 당겨 봤지요 꿈틀거립니다. 아직 있구나...한 10분은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한덩이의 수초더미와 같이 강제집행당한 놈이 바로 이놈입니다.
대략 4짜 중후반은 되어 보이더군요. 줄자를 차에 두고 와서 정확한 길이를 못잰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서리못 다니면서 첨으로 4짜넘는 녀석의 얼굴을 본 감격이 아직도 맴 도는군요.
이 녀석 잡고 어깨 힘주며 집으로...왜냐면 나머지 분들은 전부 꽝치고 계시더군요. 햇빛이 너무 강했어요. 나도 더운데 배식이들도 덥겠지요..

이젠 밤낚시나 다닐 작정을 해 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4
축하드립니다.

저는 강제 집행 아니면 팅~ 이다보니

'풀고 감기를 10여분~' 이런 글을 보면 참 존경스럽습니다 [씨익]
07.05.11. 16:12
저원
서리못...

올해는 4짜가 주종을 이루더군요....내년에는 5짜가 되어있겠죠.

4짜 손맛 축하합니다.[꽃]
07.05.11. 17:17
goldworm
아주 실하네요. 축하합니다. [굳]
07.05.11. 18:28
빡빡이
축하드려요 4짜라 ..

이번주 3회출조에 2회 꽝 ..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07.05.11. 20:21
Force
멋지네요... 참하고 대략 부럽습니다.

얼마전 버즈베이트와 수장시킨넘이 생각나는군요...
07.05.11. 20:21
헌원삼광
아무도 못 잡을때 한 마리 잡아내면
어깨에 힘들어가지요[미소]
축하 드립니다[꽃]
07.05.12. 06:03
스피너
요즘 저도 낚기 힘드네요. 배스얼굴본지가 [하하] 배스튼실합니다.
07.05.12. 22:28
트로피배스
정말 힘 좋게 생겼네요. 손맛이 장난아니었겠습니다.
부럽습니다.
07.05.13. 09:46
순금미노우
서리못의 배스 정말 실하고 깨끗해보입니다...

[굳]
07.05.13. 23:0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서리못에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2007/05/13 신갈지
    비린내 조회 156207.05.14.01:43
    07.05.14.
    오전 11시경 신갈지에 도착하여 지난주에 가물이 손맛을 봤던 관리소 공터 수몰나무포인트로 향합니다. 물이 많이 빠져서 수몰나무들이 다 물밖에 나와있고 뻘이 다 드러난상태였습니다. 차트렁크에 사놓고 일년넘게 ...
  • 배스아카시아 조회 165807.05.13.23:03
    07.05.13.
    토요일 안동 꽝 친것을 만회 하려고 일요일 새벽에 다시 고령으로 날라 갔습니다 동행 하신 분들은 구미 산호 낚시(점빵)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된 같은 용띠클럽 분들이십니다[미소] 골드웜에서 많은 정보를 얻지만 ...
  • 일요일 대성지,광덕지
    아침 6시에 일어나 회사친구와 대성지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대성지에 도착하니 붕어 릴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고 (릴 붕어낚시 하시던 분들 어망을 보니 4짜가 훌쩍넘는 붕어들이 3~4수정도 있었습니다. 노...
  • 지난 토평천 조행기에 이어 이번에는 수초가 덮혔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번개늪으로 출조지를 정했습니다. 생생하진 않겠지만 소식올려드립니다. 새벽의 번개늪 환상적입니다. 물위로 수초가 조금씩 보이면서 뭔가 ...
  • ...악마의 유혹...
    어제 일기예보에 판정패로 안동을 찾지 못하고. 오늘 빤스도사님 결혼식 가기전에.. 새벽에 문천지에 두어시간 보팅하기로 하고 4시 30분에 집을 나섭니다. 제방과 옛날정문..조정연습장 옆..다 지나치고 직벽과 조금...
  • 토요일 부동지.
    트로피배스 조회 179207.05.13.09:44
    07.05.13.
    안녕하세요? 트로피배스입니다. 어제 비가 그치고난뒤 집에서 가까운 부동지로 잠깐 나가봤습니다. 배스하시는 분들 몇분계시고, 들낚하시는분들도 몇분계시더군요. 일단 부동지 제방을 기준으로 좌측 편 에서 친구놈...
  • 접이식 의자를 이용한 엔진거치대
    접이식 의자를 이용한 엔진거치대 엔진을 사용하질 않을때 구석에세워두니불편하여 접이식 의자를 이용하여 엔진거치대 만들어 보았읍니다.
  • 초록뱀,이영일,은빛스푼은 요즘 안동호 조황에 귀가 솔깃해 안동 침투 계획을 감행 늦은밤 초록과 은빛이 먼저 안동에 도착 워킹으로 잠깐 낚시에 은빛이 한수 올립니다.. 4시에 사자골에서 이영일님과 만나기 약속하...
  • 조회 189307.05.12.15:24
    07.05.12.
    새벽(저한테는 새벽입니다[씨익]) 6시 잘아는 동생과 어디로 갈가 고민하다 번개늪으로 향했습니다. 보팅을 처음한다며 들떠있는 동생녀석(골드웜 아이디:롹앤롹?)과 함께 도착한 번개늪 제방. 제방을 조금 벗어난 지...
  • Father....my Daddy...
    만년헤딩 조회 171707.05.12.14:48
    07.05.12.
    아버지와 두번째 배스낚시를 했습니다.. 작년에 보트있을때 같이 갔다가 조기한마리 잡으시고 어려워하셔서 포기하신 줄 알았는데 같이 가자시길래 같이 가슴장화입고 소양천을 돌아봤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배스요...
  • 지그헤드 사용기법 3부.
    사진의 꽃이 찔레꽃이죠... 어린 시절 새 순이 올라오면 먹기도 했던.. 가시가 많아 가끔 종아리나 팔을 아프게도 했던.... 가시달린 꽃이 향기가 좋다는 옛사람의 말처럼 은은하더군요. 지그헤드 사용법이 벌써 3부...
  • 수초로 덮힌 저수지 공략법 2부
    봄비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름비는 아닌 구질구질하게 내리는 게... 별로 기분만 찹찹하게 만드는 토요일입니다. 주말을 쉬는 분들이야 출조하셨겠지만 골드웜에 남아 계시는 분들도 많군요... 수초대공략법에 관한 것...
  • 서리못에서
    이내 조회 197707.05.11.15:44
    07.05.11.
    집 근처라 가는 길 10분에 도착한 서리 못..몇 분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서리못에서는 낮에는 힘들다는 말씀이 있어서 그냥 산자락 그늘 쪽으로 한걸음에 달려 갔습니다 몇번 캐스팅에 소식은 없고 역시 여긴...
  • 배스雲門 조회 259907.05.11.11:58
    07.05.11.
    어제는 보트에 멀티브라켓 작업을 한다고 밤마실 나들이를 잠시 쉬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어디를 갈까하다가 배나무를 다시한번 더 믿어보자 싶어 ...출발합니다.. 맨처음 꺼내든 것이 스피너베이트.. ...
  • 5월6일  안동
    후킹미쓰 조회 238307.05.11.11:52
    07.05.11.
    잠깐 짬내서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딱히 말할것도없구요 직벽에서 많은 배스를 히트 시켰구요 골창안에서는 낮마리 조황이었습니다,, 총조과는 50~~60마리 정도,, 밥이 도착해서 그만 적어야 할거 같네요,,점심 맛나게...
  • 가입후 처음으로 글을 적어보려합니다.[부끄] 오늘은 제가 회사 퇴근후 시간있으면 자주가는 명계지로 짬낚시를 해볼까 하고 출발하면서 시간이 별로 없는관계로 한포인트만 두드리기로 마음먹고 가는도중 어디가 좋...
  • 안동 54
    조회 203607.05.11.10:47
    07.05.11.
    도도님의 염장샷이네요... 에구에구...
  • 낙생지 - 민망한 면꽝
    재키 조회 178207.05.11.10:28
    07.05.11.
    다운샷에 걸려든 1짜배스입니다.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민망한 씨알이네요. [테이블시작1] 2007/5/11(음3/25), 06:00-08:00 날씨 : 기온12도, 구름조금, 바람없음 개황 : 수온16도, 만수위, 맑은물 루어 : 다운샷, 스...
  • 건드리지 마세요
    어제 4파운드 카본라인으로 교체 하였습니다. 변화를 주는 의미에서 오목천 본류로 갑니다. 혹시나 더 큰 사이즈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으로 말입니다. 가는길에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해가 얼굴을 내 밉니다. 오...
  • 첨으로 조행기 같지도 않은 조행기 쓸라니 조금 머썩하기 까지 합니다. 친구와의 우연한 기회로 작년초부터 배스낚시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사는곳이 시지쪽이고 사무실이 대백프라자쪽이여서 시간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