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수로 조행기

일도 일찍 끝나고 우성님 만나뵐겸 옥계로 출조 했습니다
도착하니 우성님 혼자서 외로이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미소]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스커트도 선물로 받고 기분이 좋네요 [미소]
자작해서 만든 지그 해드 하나 드릴려고 봣더니 어제 삼산지 밤낚시 갔다가 아는분 먼저 드린 관계로
하나 드리지 못하고 미안스럽어서리[부끄] 우성님이 주신 스커트가지고 이쁘게 하나 만들어서 꼭 드릴께요 [하하]

치과 가야 하신다고 먼저 가시고 우성님이 하시던 자리 혹시나 해서 재가 한번 공략해 봅니다
한 30여분 케스팅하고 통나무 같은놈 하나 올라오네요

가물치네요 싸이즈는 50조금 넘네요

사용한 지그해드 스커트 달린겁니다 (이런 모양을 머라고 불러야 한는지)
중간에 웜은 우성님이 주신 티니 입니다
저번에도 들성지에서 자작 스피너로 첫수 올린게 가물치였는데  이번에도 테스트 첫수가 가물치[하하]
옥계가물치 배가 빵빵한거 보니깐 산란이 곧 임박한거 같았습니다 (당연히 집으로 보냈구요)
가물치 조과후 수몰된 나무가지에 채비 걸어 놓고 말았네요
채비 변경후 (이번엔 스트레이트웜) 다시 케스팅 던져 놓고 담배 한대 피우고 릴링  묵직한놈 하나 더 올라옵니다

44... 일딴 반올림으로 45 정도 되네요 연달아 묵직한거 두수 하고 나니깐 기분이 무지하게 좋았습니다[하하]
장소가 우성님 비밀 장소인듯 하여 정확한 위치는 잠시 접어 두겠습니다 [푸하하] 그냥 환경사업소 쪽입니다

후 몇번 더 케스팅 입질이 뚝 끊기네요 일딴 자리 이동 환경사업소 쪽으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몇일전 탑워터로 잡았던 기억이 나서 조용하게 접근 케스팅 해 보지만 성과는 잔씨알 너댓수 정도
사진은 몇일전 탑워터로 잡아 올린 42 짜리 [배스]입니다

요즘 종종 옥계수로 나가 보는데요 그런데로 조황은 좀 되는것 같습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마리수 조과나 가끔나오는 손맛이 그리워 일 끝나면 한번씩은 꼭 들려보는것 같습니다
내일은 일요일 일이 없으면 저두 번개 가보고 싶어요 아직 일이 어떻게 될지 오리 무중이라
회원님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출조 하시는분들은 꼭 대물 하시길 바랍니다
PS 우성님 언능 빨리 조망간 옥계에서 다시 함 뵈요 [미소] 주신 스커트 이쁘게 잘 쓰겟습니다 감사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