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거의교 위 변사체 발견 사건.

김일광(카테츠) 3161

0

12
안녕하세요 카테츱니다.

다들 무더운 날씨에 잘들 계신지요?



:+:  덥고 바빠서 정신을 반쯤 놓고 다니느라 사진이 없습니다. :+:
     (사실 디카가 없습니다. [사악])






주말 (6.9~10)동안은 정말 낚시다니다 더위먹겠단 소리가 절로 나오겠더군요.[사악]



일요일엔 간단히 끄리구경도 하고 비산 나루터 포인트도 좀 알아볼겸 나섰는데
정말이지 진입도 쉽진않고.. 한낮의 더위를 피할방법은 낙동강으로 뛰어드는길 밖에 없어보이더군요..
끄리 한마리 랜딩중 털림.

결국 주말 마무리는 옥계가서 2학년 친구들 몇마리로 마무리.



6.11일 월요일.
월요병이 도질 틈도 없이 굉장히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밤 10시에 늦은 퇴근을 합니다.
들어가서 이래저래 뭣좀하고 쉬기도 바쁜시간인데... 어김없이 차는 옥계로 달립니다. [웃음]


오리농장 앞까지 갔으나 지난 [괴생명체 사건] 이후로 무서워서 밤엔 풀밭에 못들어가겠더군요. [웃음]


차를돌려 거의교로 향합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바람이나 쐬고 가려했건만.. 전조등에 비춰진 물체에 차를 세웁니다.



거의교 위 길바닥에 버려진 배식이 2마리가 있네요.
사체를 봤을때 버려진 시간은 대략 저녁 6~7시 사이 같습니다.
과학수사를 위해 사진을 찍어놓으려 했으나 곧 트렉터가 지나가면서
사체를 훼손해버리네요. [찍!] 하는 소리와함께... 기분이 드럽습니다.
버린사람도... 버려진 고기도... 밟힌 고기도...


뭐.. 각설하고.


거의교 다리위에서 서서 몇일전 끄리얼굴 보느라 매어둔 13g 막스푼을 날려봅니다.. 쓩~
(바람도 많이 불고.. 대충 매어진 채비 갈기 귀찮아서.. 스푼을 [웃음])

2학년 후반 어린이 달려나오네요.
들어뽕하다가 털립니다. [엉엉]

들어뽕 할 작정으로 시작했으니 계속 해야죠.

3학년 학생이 미친듯이 물고 쨉니다. 감고 들어뽕 성공 - 손맛[최고]



그뒤 [투두둑!] [뚝!] 같은 입질만 서너 차례 받고 피곤하여 돌아왔네요.


장소 : 옥계수로 - 거의교 위.
루어 : 13g 막스푼 (밑걸림 회피용으로 훅하나 절단)
장비 : 캘커타 100XT, 토너먼트 ML
시간 : 6.11일 밤 10시 ~ 11시 20분
기타 : 바람조금, 뉴트리아 두마리 목격;;;

한여름 같은 날씨 더위드시지 않게 쉬엄쉬엄하세요.


ps. 콘크리트 바닥에 널부러진 두마리 배스가 참..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김성곤(雲門)
쓰레기같은 인간말종세이들이 많아져서 그럴겁니다.

여기저기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들 하시네요...

지만 손맛보고나면 끝이고 뒤에 오는 사람이 눈쌀을 찌푸르듯말듯

그만이라는 세이들이 무신 낚시를 한다고...

차라리 장비사고 웜살돈으로 환경단체에 가입하고 후원금내지..
07.06.12. 12:38
조현식(골프맨)
참 누구 그렇게 했을까요..답답합니다...
07.06.12. 12:40
김진충(goldworm)
운문님 고정하시옵서서...
07.06.12. 12:59
양현(joker)
운문님이 요즘 약간 강렬하신듯...[헤헤]
타피님~ 어여 운문님 병원에 가셔서 에어컨 좀 틀어드리셔요~~
07.06.12. 14:00
김성곤(雲門)
강렬한게 아니고 겨울이면 몰라도
여름되면서 뒤로 던져 놓은 배스들때문에 구더기와 파리가 버걸거리고
냄새가 온 낚시터에 진동을 하는데 어찌 그냥 넘어가겟습니까...

한마디로 그 세이들이 다 개세이들이지.
지 손맛보는게 최고라고 하는 그 세이들도 다음에 그곳가면
언넘이 그랫냐고 헛소리해댈겁니다.
그런 정신나간 미친 세이들과 함께 낚시한다는게 슬픕니다.
07.06.12. 14:12
장인진(재키)
배스, 블루길, 끄리 등등 버려진 물고기가 종종 눈에 띄더군요.
버려진 고기 보면 기분이 영 좋치 않죠.
건들기도 거시기해서 그냥 지나치는데
다음부터는 길가로 밀어놓기라도 해야 겠네요.
07.06.12. 14:29
김일광(카테츠)
일요일 여러군데 들렀던 곳중... 남북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왠지 제방쪽에서 썩는내가 진동을 하길래 보았더니..
물론 배스는 아니었지만.. 자연사인지 살어사건인지 40쯤되는 붕어 두마리에
파리가 끓고 있더군요.

어종이 무엇이든 자연사든 살어사건이든 썩는냄새 때문이라도 묻던가 치우던가
해야겠더군요.

운문님 고정하소서.. 저도 낚시하면서 열여덟 많이 셋습니다.[웃음]
07.06.12. 14:47
타피
운문님 화이팅,,,,,,[씨익]

때론 운문님이 젏게 강렬하실때가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라 합니다

요즘 같이 욕 못하고 살때가 많았나 싶어요
07.06.12. 15:56
심경조(빠가사리)
오늘 오전에 자전거 타고 거의교쪽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거의교위에 변사체를 보지는 못했지만... 저도 화가 많이 나네요...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바닥이 휜히 보이고 물이 많이 탁한 편이더군요...
거의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 헉...
낚시대를 가지고 오는긴데... 후회를 해 봅니다...
아래쪽에 시커먼 물체가 유유히 헤엄치면서 돌아다닙니다...
제가 봤을때 한 50을 넘어 보였습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아주 그림의 떡이네요...

그냥 물색만 살피고 출근했습니다...
다음에는 낚시대 메고 바람 쐬러 가야겠네요...

죽은 [배스]의 명복을 ... 빕니다...
07.06.12. 18:09
이정길(순금미노우)
[배스]를 왜 죽일까...[버럭]
07.06.13. 02:08
큰피아노
제가 겪은 황당한 일은..

두어달 된것 같은데.. 창원 산남지 수문쪽에서 수문을 활짝 열어두어서 물살이 세게 흐르길래 그자리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선곳 바로 옆에 한 사람이 오더니 제가
던지고 있는 곳으로 자기의 채비를 흘리더군요. 쪼그리고 앉아서..

당연히 물살이 흐르는 방향이 같으니 제가 감아들일때 그 사람 채비와 몇번이나 엉켰습니다. 그럼 미안하다 하고 자리를 떠야 정상인일텐데.. 모른척하고 계속 그러고 앉아 채비를 흘리고 있더이다...

정말 별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분명히 그런 사람이 배식이 잡으면 패대기 칠 인사들일거에요...

그나 저나 요즘 제대로 손맛 본지가 너무 오래돼서... 아.. 낚시 하고파.. [울음]
07.06.13. 16:33
조갑선(누리애비)
본인하고는 아무런 감정이나 이해관계가 없는 배스를 손맛보게해준것을 고맙게 생각해야지...패대기쳐 학살하는 그런인간은 분명 변태이거나,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인간입니다.
운문님 덧글을 적극 공감하면서 그런 한심한 인간들하고 낚시한다는게, 서글픔니다
07.06.18. 09:1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거의교 위 변사체 발견 사건."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아침에 옥계천에 잠시 들렀습니다. 비온 뒤라 물이 많이 늘었더군여 색깔은 여전히 흙탕물이구여 ㅜ.ㅜ 대낚하시는 분들 아주 거기서 교대로 사시나 봅니다. 항상 북적북적 캐스팅할 자리도 없고... 대낚 아저씨들 간...
  • 낮에는 가볼 시간이 않되서 28,29 이틀동안 밤에 둘러보고 왔습니다. 28일날은 백숙집쪽으로.... 여전히 물이 많이 빠져있었고 수심이 낮아져서인지 백숙집 주차장 바로앞에서 4인치 런커사이즈로 한수...ㅜㅜ 29일날...
  • 배스환자 조회 143004.04.30.18:04
    04.04.30.
    주초에 내린 비로 완전한 만수위.물색은 다소 흐리고... 주변은 아무도 없고 바람마저 숨죽여 사방이 고요한데 산새 소리와 다람쥐들의 낙엽밟는 소리만이 부산하다. 워킹할 자리가 없어 허리 아프게 그랜저 땅콩(둘...
  • 흙탕물의 유곡수로 & 초동지는 회복중
    토요일 아침 6시 기상. 전부터 마음먹었던 유곡수로로 달렸습니다. 아침 8시경 유곡수로 도착. 노동절이라 사람들이 좀 붐빌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아무도 없더군요. 물이 흙탕물이긴 했지만, 작년에도 상류쪽은 맑았...
  • 삼산지, 금화지(5/1)
    어디로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옥계에 들러 봤는데 물색이 아직도 않좋더군요 그래서 바로 이동.... 오로지와 삼산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오래동안 않가본 삼산지로.... 상류에는 이미 많은 붕어꾼들이 진을치고 있고......
  • 배스환자 조회 162404.05.02.17:03
    04.05.02.
    2004년 5월 1일(토) 안동호 산야 기상 : 맑은후 흐림, 바람 다소 기온 : 섭씨6~18 (체감온도 10도 이하) 수온 : 섭씨14.5(새벽)~16.5 수위 : 142.2m 시간 : 1일 19:00 ~ 2일 08:00 효과채비 : 미디움라이트 스피닝 롯...
  • 비도 적당히 온듯 하고 바람도 별로 없는듯하고....해서 저녁에 대성지로 나섰습니다. 채비는 잔챙이용 미디엄라이트 쥬니어 스피닝대에 6파운드라인... 루어는 냄새나는웜만든 회사꺼 까만색에 노란색꼬리 달린 5인...
  • 1년간 정신없이 달려온 배스낚의 모든 기술들을 실험하기위해 밤잠을 뒤로하고 양혁모프로님과 안동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곳엔 댐이있었고 많은 앵글러분들의 사랑을받고 있는 배스들이 있었습니다 바다같은 수심과...
  • 전날 덕가지 다녀왔습니다.... 시간 : 05:30 ~ 14:30 날씨 : 비오다 흐리다 제 맘대로임 (울 나라 일기예보 다시는..ㅜㅜ 오후부터 비온다고 해놓고...) 월요일 출조 예정었으나 우천관계로 일요일 출조에 나섰습니다...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1
    오늘은 모처럼만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신동지(낙화담)까지 집에서 25분거리. 7시 조금못되 도착해서 땅콩펴면서보니 밧데리를 두고왔더군요. 하는수없이 노를 저었습니다. 상류 나무하나 쓰러진 부근에서 피래미와 ...
  • 5월4일 오후 두시 안동으로 첫 발걸음을 했습니다. 아침에 야근을 마치고 잠도 못 잔채로 테트리스님과 함께 안동으로 갔습죠. 안동에 도착 하자 마자 배스사냥에 들러보니 얼마전 예안교 쪽에서 조과가 좋았다는 소...
  • 배스오늘도꽝 조회 153704.05.05.00:37
    04.05.05.
    오늘 오후에 삼산지 잠시 다녀 왔습니다. 수위는 농번기 시작인데도 적당히 올라와 있구여 물색깔은 비온 뒤인데도 깨끗 했습니다. 오후 13:00 도착하여 제방 에서부터 쭉 훝어 보기로 하고 두번째 캐스팅만에 툭 투...
  • 배스환자 조회 155504.05.05.10:57
    04.05.05.
    2004년 5월 4일(화) 안동호 주진교권 기상 : 흐린후 맑음 기온 : 섭씨6~17 (체감온도 10도 이하) 수온 : 섭씨16.5(새벽)~16.3 수위 : 142.28m 시간 : 4일 20:00 ~ 5일 08:00 효과채비 : 1/32~1/8oz 지그헤드+웜 조과 ...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2
    5월 5일 어린이날 새벽 5시30분 집을나서 신동지(낙화담)에 또 들어갔습니다. 물론 어린이날임을 감안해서 9시 30분에 철수했습니다. ^ ^ 1/16온스 게리 4인치 컷테일을 연안에 붙여 스키핑하니 첫캐스팅에 바로 한마...
  •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3
    오늘도 신동지 들렀습니다. ^^ 새벽 5시 29분... 벌떡 일어났습니다. 30분에 알람이 맞춰져있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알람울리기 1분전에 일어났습니다. 대충씻고 얼음얼려둔 생수병 하나 챙겨들고 신동지에 도...
  • 배스말짱꽝 조회 136004.05.07.08:33
    04.05.07.
    배스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 어제 퇴근후 대성지 갔습니다. 구 초등학교 앞에 석축 있는 곳 있죠... 20 미만의 애기 배스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대성 유치원이라 부릅니다. 혹 유치원 선생님이라도 있을 줄 압니까...
  • http://www.kfish.co.kr/club/club_main/read.asp?club_no=3&type=b&idx=990http://www.kfish.co.kr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관련글이 없어서 주제넘게 이곳 저곳 돌아 댕기다가 복사 해서 올립니다 제 14 회 배스낚...
  • 제3회 N.S Black Hole Cup 전국 쏘가리 루어 낚시 대회 접수 시작 : 2004年5月15日 土요일 14시부터(현장) 단양 대교낚시 및 단양민물 낚시에서는 수시 접수 일시 : 2004年5月16日 05시 개회식 시작 경기 시간 : 12시...
  • 배스키퍼 조회 136304.05.08.00:19
    04.05.08.
    늘가던 구 초등학교쪽으로 진입 오늘은 길아래 포인트를 제방이 있는 방향으로 가면서 한번 훝어 보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물가에 내려서보니...허~거~ㄱ~ 훤하게 불을 밝히고 릴꾼이 오늘 탐색할 포인트 시작부분에 ...
  • 야근 마치고 아침 07:20분에 회사에서 출발~ 신동지 도착 ( 08:00 가량 ) 날씨가 푸근해서 그런지 아침공기도 좋구 오는길에 사온 스모크치킨(?)을 손에 들고 신동지를 바라보니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출출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