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새로운 마음....금화지

곽병희(10년째초보) 2646

0

7


6월3일 부엉덤이에서 로드가 부러지며 수장시키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떠나버린 로드도 그랬지만....배스를 잡으러 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더 마음을 무겁게 하더군요....

의욕도 없고....멍한 상태로 골드웜에 습관적으로 접속.....

우연히 보게 된 장터에서 "가족사랑"님의 장비를 보고는 바로 메일로 구입신청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장비를 맞이 하였습니다....

"가족사랑"님 인사가 늦었습니다....꼼꼼하게 챙겨주신 장비....너무 감사합니다....

장비가 오고난후....당직 근무 시간에 골드웜네를 컴퓨터 메인화면인양  켜 놓습니다....

그리고.... 아침 퇴근후 어디로 달려 갈까....고민을 하며 포인트정보와 여러분들의 조행기를

낱낱이 둘러봅니다....

6월 13일 새벽 5시경 잠을 못자 초췌해진 제 모습입다....눈은 퀭하니....어찌 저런 모습일까....

드디어....어제(6월 13일) 퇴근후 달리기로 한 포인트는 금화지로 정했습니다....

골드웜님의 포인트 안내도와 저원님....낚시미끼님....의 조행기를 살펴보고....

정보를 조금 캐내고는 무작정 달려봅니다.....

몸은 엄청 피곤했지만....마음만은 즐거웠습니다....

역시 그런가 봅니다....뭔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다는 즐거움....

세상 무엇보다도 사람을 들뜨게 하는것 같습니다....

한 20분여를 달려 도착한 금화지....

생각보다는 물이 너무 빠진것 같더군요.....그래서 그런지 낚시하시는 분들이 아예 보이지 않더군요....

산속 계곡지에서 혼자만의 낚시.....정말 여유롭습니다....

사전에 미리 정해 놓은 포인트(화장실포인트)로 내려보니....사진에서 보던 물색이 아니라....

많은 배수의 탓인지 물도 많이 탁해진거 같았습니다....

그러나....조용한 저수지 군데군데서 배스의 라이징이 보이더군요....

열심히 캐스팅을 해봅니다....오전 11시경부터 오후 3시경 까지 입질 한번이 없더군요....

채비도 여러가지로 바꿔보고 해도....영 반응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사랑님이 보내주신 미노우를 던져봅니다....

미노우로 바꾸고 첫 캐스팅에 자그마한 놈이 물고 쨉니다.....순간적으로 훅셑을 했지만....

바늘털이로 도망가 버립니다.... 그후론 따라 붙기는 하는데 물지를 않더군요....

역시 실력부족.....

그리고....마지막으로 눈길이 간 스윔베이트(맞는지 모르겠네요....)로 채비를 하고....

연안 수초지대에 바짝 붙여 캐스팅을 해봅니다....

첨엔 운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폴링후 그냥 저킹하고.....다시 폴링.....저킹....

입질이 없네요.... 드래그로 해봐도 입질이 없습니다....

그리곤.....캐스팅후 바로 릴링을 하니....버즈베이트처럼 꼬리가 돌면서 물소리를 시원하게 내면서

오더군요.... 수초앞을 지날때 뭔가가 "퍽"하고 채비를 물고 쨉니다....

이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훅셑후 걸린걸 확인하고 재차 훅셑..... 놈이 수초를 향해 달립니다....

순수히 보내줄수 없습니다.....수초에 걸리지 않게 랜딩에 성공 합니다.....

2주만에 다시 배식이를 맞이 하였습니다....사이즈는 2짜.....

그래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2짜만 너무 찍은거 같아서.....

그후 같은 방법으로 2수를 더해봅니다....3짜 두수.....턱걸이 3짜.....





이렇게 3수를 하고 나니 2개가 전부였던 베이트가 전부 꼬리 잃어버리고....

그생명을 다하더군요....꼬리가 중요한 역활을 하는것 같던데.....

그래서 어쩔수 없이 3마리 조과에 만족하면 아쉬운 철수를 합니다....

제가 철수쯤 한분이 낚시하러 오시며....상황이 어떤지 물어 보시길래....

탑워터로 연안 수초를 공략하라고 전해드리며....서로 인사하며....

차를 돌려 돌아와서는 막창에 쐬주를 한잔 곁들여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모처럼 찐한 비린내충전과 알콜 충전으로 기분좋았던 하루였습니다....

골드웜식구들.....모든분들이 행복하시고.....어복이 충만하시길 바라는 <10년째초보>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7
김성곤(雲門)
금화지도 수위보니... 농사철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07.06.14. 10:02
조현수(저원/低原)
갈수기의 금화지 한낮에 손맛을 보셨다니 대단하십니다.[굳]

갈수기의 금화지에는...

날이 어두워지면 상류를 경유해서 건너 산밑쪽으로 들어가시면서 직벽 포인트들을 노려보시면 마릿수와 사이즈를 만족하실수 있을겁니다.

채비는 탑워터와 카이젤리그&웜옆구리채비가 잘 먹히더군요.


그리고 부탁 말씀을 들이자면 날이 어둡고 직벽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07.06.14. 11:17
이수열(썬라이즈)
작년보다 훨신많이빠진것 같네요....
조행기 잘 봤습니다...[미소]
07.06.14. 11:18
강두철(가족사랑)
드디어 다녀오셨군요...
장비 요긴하게 쓰신다니 저도 고맙습니다..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고 ..

앞으로도 어복 가득하세요.....
건강도 챙기시고요...
07.06.14. 12:14
김종현(자랑거리)
아래 사진과 비교해보니 엄청 엄청 더 피곤해 보이십니다 [하하]
손맛 축하 드립니다. 전 혼자 조행하시는분 뵈면 대단하시단 생각이..
07.06.14. 14:33
곽병희(10년째초보)
운문님 저원님 항상 조행기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선라이즈님...자랑거리님 감사합니다.....
가족사랑님 덕분에 다시 손맛을 보게 되었습니다....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07.06.14. 22:48
강성철(헌원삼광)
2주만에 비린내 충전하셨네요[꽃]

끝나고 막창에 쇠주[침] 막창 안묵은지 정말 오래 됐네요
07.06.15. 12:5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새로운 마음....금화지"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저번주 평일 저녁 강창교 하류로 나가 봤습니다. 노싱커에 비드두개달고 그럽으로 연안을 살살 긁으니 묵직한 입질이 더러 들어옵니다. 이제 금호강도 밤으로 연안에 많이 붙어 있네요. 날씨만 좋으면 밤낚시 슬슬 나...
  • 060319-반야월저수지
    야구 보기전에 잠깐 틈이나서 아는형님과 금호강상류쪽으로 가따가 꽝맞고 잠깐 들러본 동구 안심쪽 저수지입니다. 예전에도 몇번 가봤지만 그다지 저학년들이 많았던곳이라 별반기대없이갔는데 그래도 3학년이있었습...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 백야지(용계지)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지도는 맵토피아를 캡쳐하였습니다. *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백야지 인근 지도입니다. 중부고속도로 음성톨게이...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모처럼만의 하루 휴가였습니다. 그 휴가 바쁘게 보냈네요. 석상민%님과의 보팅강의, 오랜만의 만남, 아는동생의 오픈식에 나그네 녀석의 생일잔치까지...[하하] 그래도 조행기이니만큼 ...
  • 어제 저녁 역시 9시 뉴스가 끝나고 장아~~~~하는 사이에.. 집뒤로 오빠 달려~~~~~~~~~~~~~~~.. 역시 채비는 1/16온스 지그 + 흰색스커트 + 에어테일 4인치 모터오일 열심히 지그 스위밍 연습도중에 만난 녀석들입니다...
  • 오늘 아침도 2차 포퍼 테스트차 가남지로 향합니다... 아침에 일찍 나와서 금호강에 가면 더 튼실한 놈으로 손맛을 볼 수 있으나, 아침을 일찍 해주지 않는 관계로...-.-;; [울음], 그나마 아침 일찍 조행하는것 뭐라...
  • 토요일 러빙케어님 놀이터 기습하였습니다. 일명 " 평광포인트 " 이곳은 작년에도 가끔씩 즐겼던곳이나 우겨진 풀숲으로 더 안쪽으로 진입이 어렵던 곳입니다. 체비는 프리지그. 리쟈드/ 카이젤 1/8 러빙케어님과 함...
  • 일도 끝내고 저녁도 묵고 딸기나무랑 시내에 가서 사진도 찾고. 그러고 나니 갑자기 할일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바로 꽃밭으로 갔습니다. [씨익] 석축에 차 대고 딸기는 춥다고 차에서 놀고 멀리 못가고 바로 밑에서...
  • 강창교 밤낚시 나가봤습니다.
    집과 사무실 모두 남쪽으로 이사를 해서 이제 꽃밭은 가기가 좀 멀어졌습니다. 요즘은 북성님,최용준님,철강왕님의 텃밭인 강창교쪽으로 나가 보고 있습니다. 물은 꽃밭에 비하면 거슥할 정도로 탁하지만 그래도 너믄...
  • 배스goldworm 조회 168906.03.21.13:35
    06.03.21.
    요즘은 조행기도 자꾸 늦어지네요. 어제 소식 기다리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좀 일찍 가야되지 싶어서 일요일 새벽 4시40분경 아파트 주차장에서 친구 녹생장화와 접선합니다. 그리고 새벽길을 달려 도착한 번개늪. 이...
  • 구미-대성지
    배스不賣香 조회 142606.03.21.21:17
    06.03.21.
    지난 일요일 대성지 입니다. 저수율이 상당히 낮아 있고 가을 소풍때 비어 있던 움막들이 지금은 릴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2시간 정도 눈싸움하며 버텼습니다. 장비는 14lb 뽀빠이 모노라...
  • 야간 근무 마치고 또 비린내 충전하러 갑니다 북삼에 있는 남북지로 달려갑니다 일단 비린내 충전했습니다 저수지에 물이 많아 도보론 한계가 있는것 같네요 저수지 정경입니다 낚시하다가 발견한 엽기 땅콩 보트입니...
  • 전에 김성곤샘이 좋은 정보 올리신 것중에 저크베이트에 대해서 오늘 운용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루어입니다.. 이름이요? 전 그런거 잘 몰라요...-.-;; [울음] 웜 봉지를 봐야하는데 지금 병원에는 봉지가 없네요.. ...
  • 배스재키 조회 119306.03.22.13:42
    06.03.22.
    2006/03/21(음2/22), 맑음/바람없음 시간 : 20:20-22:50 개황 : 수온 9도, 기온 8도, 만수위, 맑은물 리그 : 크랭크, 미노우, 스피너베이트, 다운샷, 네꼬리그 조과 : 꽝 ---------------------------------------- ...
  • . 오늘 회사일이 좀 바빠서 낮 조행 같이 하자구 해놓고 같이 못같습니다,, 어제 중리지 조행의 아쉬움이 컷던지,용인권에 출장겸 해서 송페턴님이 겸사겸사 다녀온다고 합니다, 새로운 필드 발굴이죠,,[윙크] 아직은...
  • 1시반쯤 도착하니 역시나 lovingcare님이 계시더군요[미소] lovingcare님께 저크 베이트 하나를 분양 받고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리 저리 연습해 봅니다. 조금 있으니 lovingcare님 점심시간이 끝나서 가십니다[...
  • 오늘로서 3일째 들성지 답사를 다녔습니다 1시간여동안 입질 한번 .. 챔질하면서 매듭이 풀렷네요...[기절] 옆에 하시는 아저씨 오늘 8마리 잡았다 하네요 제가 낚시 하는 동안에도 3수나...[기절] 싸이즈는 3자 후반...
  • 모처럼 올리는 조행기네요. [미소] 지난번 안동에서 꽝~을 친 후에, 갑자기 [배스]가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몇일전, 모닝캄님, 푸른아침님, 봄날님과 식사를 하다가, 느닷없이 날을 잡았지요. 푸른아침님이 짐과...
  • [경기 시흥지] 바람이 무지 불어 댑니다..!!
    사무실일을 마치고 웹서핑을 하다가 어느 분의 조행기를 보고 가까운곳에 저수지가 잇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 15키로 남족분들은 산책삼아 가신다지만 저 같은 경우 산책이아니라 소풍으로 가기에도 50키로근방...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거의 매주 출장인데, 보통 1박 2일이지요. 출장에서 돌아오면, 쌓인 일들 처리해야하고, 사람들도 만나야 하고... 그중 골드웜 식구들도 있지만... [씨익]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