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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지 - 흐린날의 배스

장인진(재키) 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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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지 포도밭 포인트에서 만난 배스.
체색이 전형적인 흙탕물배스입니다.


[테이블시작1]
2007/7/21(음6/8), 03:30-09:30
날씨 : 기온?도, 비온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도, 저수위, 흙탕물(녹조)
채비 :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 1수
[테이블끝]

토요일 오전은 낚시하는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을 열어갑니다.

신갈지 수문의 새벽은 뜨겁습니다.
초록물고기에 6짜에 육박하는 대물소식의 영향인지
통개집 주차장에 겨우 한자리가 남아있네요.
주차를하고 수문쪽을 살펴보니 여기저기 플래쉬라이트가..
통개집앞 포인트는 포기하고 수문을 건너갔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요한 수면에 가끔 피딩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2시간동안 꼬셔보고 지져본 결과 꽝!
날이 밝아오면서 물색을 살펴보니 완전히 흙탕물입니다.

하나은행 연수원 담장아래로 포인트이동.
그러나 이곳은 극심한 녹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안에는 녹색페인트가 밀려온듯 하고
저수지의 물은 걸죽한 녹즙입니다.
직벽 본류대에서는 연신 피딩이 일어나지만
루어는 공격하지 않습니다.

연수원에 녹조가 몰려있으니 건너편은 상황이 좋을 듯하여
꽃밭과 포도밭 포인트로 또 자리를 옮겨봅니다.
예상대로 포도밭 쪽은 녹조도 약하고 물색도 약간더 맑아보입니다.
그러나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현장에서 들려오는 발파음이 마음에 걸립니다.

수위가 올라서 꽃밭 셀로우에는 진입이 안되네요.
주변을 노려보았으나 잔챙이 입질도 없습니다.
보팅중인 벤님과 쿨피쉬님도 잠시 주위를 탐색하시더니
이내 조정경기장쪽으로 선수를 돌리시네요.

결국 포도밭까지 걸어갔습니다.
포도밭 새물유입구 곶부리 주변을 스피너베이트로 탐색하던중 입질이 옵니다.
베이트릴 드랙을 풀면서 나온 녀석은 사진의 3짜초반.
작지만 당찬 손맛을 보여준 고마운 신갈배스였습니다.

* 연수원 직벽에서 가족사랑님 만나뵈었습니다.
도롱뇽 모양의 플로팅웜을 선물로 주시네요.
고것 참 맛나게 생겼더군요.

* 포도밭 옆에 산에서 새물이 유입되는 곳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없는, 간밤에 내린 비로 졸졸 흐르는 작은 개울인데
그 앞에 블루길들이 떼로 몰려있더군요.
작은 새물유입구이지만 물고기가 선호하는 환경이 되는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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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공산명월)
수고 하셨습니다.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나도 8월15일 낚시 대회를 기점으로 낚시를 시작 해 보렵니다.
이만큼이라도 쾌차되었음을 축하해 주세요
07.07.22. 07:36
장인진(재키)
공산명월 어르신의 무릎팍 치료가 빨리끝나고
물가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07.07.22. 08:10
이정길(순금미노우)
공산명월 어르신의 쾌차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전에 구미까지 소풍 오신 건강한 모습이 선한데...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재키님 면꽝 축하... 경기권은 요즘 많이 힘드신듯 합니다... 조행기도 뜸하십니다...

더운데... 천천히 힘들지 않게 출조하십시오...[굳]
07.07.22. 20:10
권혁천(난닝구)
신갈배스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저도 토요일 6:30~8:30까지 포도밭에서 있었습니다. 저도 결과는 3짜 한수 ~
저멀리서 골드웜티를 입고계신분이 계셨는데 재키님이 아니었나 싶네요..
07.07.23. 08:49
엄진욱(공병배스)
조과가 좋았으면...
새벽 출조가 좋을 듯 하지만 실상 다녀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더군요.
6시간 동안 워킹 하셔서 한마리 하셨으면, 힘든 조행이셨군요.
모처럼의 조행기 잘 보구 갑니다.
07.07.23. 09:33
양현(joker)
역시나 부지런... 신갈은 가깝고도 먼듯 싶네요.
07.07.23. 10:16
오진용(오션)
재키님 오랜만의 조행기 입니다. [미소]
07.07.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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