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실지 대박 1 !
지난 번에 켄신님하고 잠깐 박실지를 갔었다.
늦은 시간이어서 아주 잠깐밖에 낚시를 못했었는데 다른 채비로는 별로 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초롱이에 순식간에 3수 정도의 반응이 있었고 켄신님에게 초롱이의 사용법 설명하며 직접 해보라고 건네 줬는데 액션 나오기도 전에 물고가는 반응을 보였었다.
한마디로 내겐 어쩐지 잘 물어줄 것 같은 느낌의 장소로 다가왔었던.......!
그래서 8월 5일 일요일 새벽 5시에 출발!
목적지는 박실지 50%, 용산지 20%, 계원지 30%......!
가다보니 점점 박실지 %가 올라갔다.
선택의 기로에서 결국 박실지로 선택!
헉,
생각과 달리 땅콩 내리기가 난감하다.
칡넝쿨이 제방을 완전히 덮고 있어서 내려가기가 애매......!
그래도 왔으니깐 몇 번 던져보고 계원지로 가자......!
자작 스피너베이트 꺼내 들었다.
이 녀석은 폴링 액션이 괜찮았다.
그래서 요즘 반응이 좋은 점프, 점프, 폴링 액션을 제방쪽에서 시도했다.
앞으로 점프는 J, 폴링은 F
JJJF에 사진과 같은 녀석이 물고 나온다.
사진의 저녀석은 사실 박실지에서 잡은 것이 아니다.
박실지에서 사진 몇 개 찍었었는데 카메라에 SD 카드가 없었다......ㅠㅠ!
내장메모리에 있을 듯 한데 액정이 깨어져버린 것이고 어제 몇 번을 드라이버 설치하려다 실패했다.
사진의 저녀석은 잠깐 산청의 대단한 곳을 지나다 박실지에서의 사진이 없기 때문에 잠깐 대타가 필요해서 가서 잡은 것이다.
JJF 즉, 점프, 점프, 폴링을 하는데 제법 큰 녀석이 물었다.
3짜 인가보다......!
어라?
제법 힘 좀 쓰네?
아쭈!
힘 많이 쓰네?
으잉?
내가 드랙 맞춰 놨던가?
녀석 3~4번을 그렇게 내게 고민을 안겨주다 결국 밖으로 나왔다.
랜딩해보니 굉장히 크다.
헉,
박실지에 이렇게 큰 녀석이 있었다니......!
자로 재어 본다.
46cm!!
크다, 크다......^^!
이 정도면 준수하지 않은가?
이 녀석을 돌려가며 사진 몇 장 찍었다.
액정이 깨어져버린 옛 디카폰이기에 제대로 화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몇 장을 찍은 것이다.
나중에 그 중의 하나를 살리려고.......
그러나 SD카드가 없었기에 지금 단 한장의 사진도 찾을 수가 없다.
이후, 제방과 우안부 100m 쯤의 구간에서 JJF액션을 기반으로 해서 총 20여수 이상의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계속 더 하고 싶었지만 살며시 나리는 비는 버틸 수 있겠는데 하늘을 울려오는 저 천둥소리......!
이러다 번개 맞으면 안되지 않겠는가?
더우기 이미 만족스러운 조과를 올리지 않았는가?
그래서 2시간여의 짧은 조행을 마치고 귀가했다.
조용운(뜨라꽁)
다음부터는 디카 꼭 챙기고 가세요 ..[미소]
저는 저는 못잡아도 골드웜 조사분들이 대꾸리 낚는 사진과 줄자로 측정하는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된답니다 ..
그렇지만 길이잰 사진 없어서 안도의 한숨 ..............[사악]
저는 저는 못잡아도 골드웜 조사분들이 대꾸리 낚는 사진과 줄자로 측정하는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된답니다 ..
그렇지만 길이잰 사진 없어서 안도의 한숨 ..............[사악]
07.08.08. 22:22
이정길(순금미노우)
출조 시 준비물에 디카를 빠뜨리시면 안됩니다...[헤헤]
혹시 모를 대물을 위해서... 재미난 조행기를 위헤서....[씨익]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혹시 모를 대물을 위해서... 재미난 조행기를 위헤서....[씨익]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7.08.09. 00:02
김도진(DJ)
자작 스피너가 효자노릇을 했네요...축하 드립니다.
07.08.10. 00:02
강성철(헌원삼광)
자작의 기쁨 맘껏 누리셨네요[굳]
07.08.14.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