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집앞강#1, 꽝

한파가 예보되어있지만

보트 세척이나 해둘까 해서 나섰습니다.

겨울 기온강하로 튜브에 바람도 쭉~ 빠졌네요.

바람 좀 넣어두고

보트 좀 닦고... 

지난주 애먹였던 가이드모터 연결단자부도 체크하고... 

메탈바이브 세팅하여 

한참 긁어봤는데...

안나오네요.

그렇게 한 30분만 하고 들어갈까 하는데...

갑자기 북서풍 몰아부치는데

아뿔싸 싶어 철수하는데

이미 백파 퍽퍽~ 치고

순식간에 날씨가 변합니다.

보트 올리려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 보트를 계속 밀고

손가락은 얼어붙고

낑낑대다가 겨우겨우 보트 올리고

비 쫄딱 맞고... 

발가락까지 얼어서 차에 올라타고 히터 틀어주니 살만합니다.

요새 궁도장에 총무일로 시끄러운일들이 많다보니

낚시 갈 마음이 영 안내키네요.

취미로 하는일에 너무 깊숙히 빠져든거 같습니다.

역시 낚시는 마음이 편해야 되는거 같네요.

한파가 예보되어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특히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