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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라컵 정규1전에 커피오뎅 봉사하러 간날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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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만큼 돌려주는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상식이란것은 누구나 동감하는 기본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는 받은것보다 덜주기도 한거 같고, 

또 어떨땐 덜준거 같은데 많이 받은것 같을때도 있고...

뭔가 불공평한듯 하지만 시간이 한참 흘러 지나온길을 쭉~ 훑어보면 결국엔 쌤쌤인 경우가 많습니다.


골드웜네루어낚시 초창기에는 일체 업체스폰을 일체 거절하기도 했었고,

꼭 필요한 만큼만 받은적도 가끔있고 그래왔습니다.


최근들어 골드웜네 덩치가 커지면서 협찬을 받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크게 협찬을 받은 경우라면 지난해 10주년 기념모임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때 그런말을 했었던거 같은데,

지금 받는것들 다 공짜가 아니란 말... 기억하실겁니다.


여태 받기만 하고 해드린게 별로 없어서 면목이 없었는데,

고마운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커피오뎅봉사를 다녀왔습니다.


망설이다 결정을 해두고는 그냥게시판에 함께갈분을 모시려 했는데,

같이 출발할만한 분이 안계시더군요.


참 고지식한 고집스러움이랄지 골드웜네에 정체성이랄지... 여태 그래왔지만,

어떤 행사에 참여하시건 조금이라도 의무적인 느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낚시는 취미생활이니까요.

그래도 운영자만큼은 굴레속에 갇혀있네요. 제가 만들어가니 제가 지켜야겠죠.


늘 함께하던 라이트닝님은 토요일 빡센 일정탓에 일요일이 힘들거 같고,

그래서 혼자가려했는데, (혼자서도 잘 하니까요) 


일요일 새벽3시쯤, 출발하려고 미적미적 일어나 눈비비고 있는데,

라이트닝님이 문자가 와서는 함께 가겠다 합니다.


무척 고마웠습니다. 




20130412_115016.jpg

3KG 가스통 + 바라기버너


가방이랑 가스충전까지 해서 11만원 들여 구입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화력이 정말 짱짱하네요. 


풀가동으로 연속 16시간정도 사용가능하다 합니다.


...



준비해간 물품은 


1. 커피셋 : 스틱커피 100개들이 + 종이컵100개 + 주전자 + 휴대용버너


2. 오뎅셋 : 오뎅 200개 + 20리터물 + 들통 + 큰버너 + 국자 + 무 대파 양파 등등의 국물재료  등


그리고 캐노피천막 의자 + 테이블 등등...


그랜드스타렉스 그 넓은 차안이 가득차더군요.



새벽 3시 30분경 출발.

5시 도착.


어둠이 걷히기 전에 제일먼저 물부터 끓이고 

골드웜네 캐노피천막 설치하고

테이블 깔고... 등등...




20130414_062642.jpg


자그마한 현수막도 몇개 준비했는데,

뒤로 살짝 가려진 "진이형 단상좀 가입시더~"  라는 문구가 보일겁니다.


명진이형은 바로 피싱프리맨님입니다.

여태 골드웜네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한번 감사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나마 장난스러운 애교를 부려봅니다.

그런데 게임 끝낸후 계측현장에서는 "진이형 고기좀 잡아봐요~" 로 바꾸라는 말들이 있더군요. 


천막뒤로는 보이지 않지만, 내려가는 길쪽에 


"철프로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라는 현수막도 걸려있었습니다.


그런데 응원빨이 잘 먹히질 않나봐요.

아니면 초봄 안동이 너무 들쭉날쭉?



20130414_062644.jpg


이른시간 주진교 마당


다들 배 내리고 세팅하느라 바쁘니 마당이 썰렁합니다.


골드웜네 천막 옆으로 라팔라 부스가 차려졌네요.




20130414_062648.jpg


텐트아래 서있는 사람중에 한가운데 키 큰 분은 라팔라 본사에서 오신 분이었는데,

오뎅 잘 드시더군요.


사진 제일 왼쪽에 계신분은 일본에서 오신 프로인데, 닉네임이 KD??   이름은 너무 어려워서 포기. 


오른쪽에 서계신분은 코스모스님입니다.


이날 슬그머니 오셔서는 일도 많이 해주시고 끝까지 도움을 많이 주셨지요.

특히 마지막사건(?) 때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20130414_064220.jpg


오뎅물은 다 끓여놨고,

이제 선수들 올라오기만 기다리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일출...  순간에 안동호물이 벌겋게 반사되어 보였는데, 순간을 놓쳤네요.




20130414_065352.jpg

초록물고기 추억으로님


오뎅 봉사 경험이 많으신 추억으로님.

골드웜네 천막에 머무시면서 많이 도움주셨고요.


라팔라 부스에서 전해온 선물을 들고 기념샷~ 


정작 바쁜시간에는 사진찍을 틈이 없었네요.

오뎅퍼드리랴 커피 타드리랴 무척 바빳거든요.



20130414_070016.jpg


출발직전 긴장감이 감돕니다.


2013 KBFA 첫 정규1전이라서 다들 머리가 복잡했을듯 싶네요.


출발번호 부르는 옆에서 이배 저배 구경하러 내려갑니다.




20130414_070033.jpg

다리위에서 촬영중인 이영수프로


포항 이프로 라고 하면 많이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포항가서 농어헤딩할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이죠.

라팔라 스텝으로 지원을 오셨더군요.


포항이 아니라 안동호에서 뵙게되어 얼마나 놀랬던지요.


사진에는 안계시지만,

김욱프로님과 친구분이신 레이다박님 그리고 수많은 라팔라 민물바다 스텝들이 함께 있었답니다.


...



그렇게 떠나보내고 뭘하고놀까 심심해지는 시간.

비가 내립니다.


때마침 들러주신 김욱프로님 일행분들과 남은 오뎅탕을 처리(?)


오뎅재료는 일체 은빛스푼님이 싸주셨는데, 국물이 정말로 끝내주더군요.

국물에 비밀은 바로 조그만 진액한병.


MSG 조미료가 무조건 나쁜것만은 아니라던데,

어쨋거나 국물맛은 참 끝내줬습니다.


이제 오뎅국물에 비밀을 파악했으니 행사때마다 오뎅 GOGO ? 




20130414_142945.jpg


이사진은 폐회식직전 사진이군요.


이 사이에 사진이 없는데, "쌩쑈" 라고 할만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오전 11시쯤?

비도 그치고 날씨도 포근해지니 뭔가 해봐야겠는데, 싶어 물가로 내려갑니다.


계측대에 텐트가 필요하다해서 적당한 자리 잡아 골드웜네 캐노티텐트를 쳐놓고,

바람에 날아갈까 돌로 눌러두고....


골드디오G3를 후다닥 조립해서는 안동호 배스 얼굴이라도 볼까 싶어나서봅니다.


가는길에 잉어골에서 코스모스님의 고무보트를 만나고 

함께 사자골 부근으로 이동하여 낚시를 시작하려는데... 풍이 붑니다.


순간... 설치해두고 온 천막이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낚시를 하는둥 마는둥 잠시 시간을 보내다 주진교로 곧장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자리에 서있어야할 텐트가 보이질 않습니다.

설마 날아갔을까? 아니면 바람이 심해서 걷어둔걸까?


설마설마 하며 주진교 아래쪽으로 다가가는데 ...

물속에 천막 다리 하나가 빼꼼히 보입니다.


강풍에 천막이 두세바퀴 굴러서 물속으로 수장... 


우려하던 사태가 터진겁니다. 

일단 가라앉고 있던 천막에 다리하나는 잡았지만,

천막크기가 3미터 X 6미터로 대형이라 감당이 안됩니다.

그리고 천막 지붕의 저항이 커서 물속에서 이동도 불가능...


어떻게할까 고민하던차에 코스모스님의 보트가 뒤따라 와주셨네요.

일단 코스모스님도 한다리(?) 잡고 저도 한다리잡고... 동시에 이동을 시도해보지만 그역시 불가능.


지붕을 벗겨야만 가능하다는 라이트닝님의 제안에 따라 지붕벗기기 작업을 천막이 물속에 박힌채로 진행합니다.

천만다행스럽게도 지붕천을 벗겨 보트에 올리고...  

천막의 뼈대안쪽으로 두대의 보트가 들어가서 그대로 들고 앞으로 진행하여 물가까지 꼴인...


말로는 간단했지만,

현장상황은 참 난감했었습니다.


라이트닝님의 정확한 판단과 코스모스님의 힘 덕분에 아주 쉽게 천막을 구조했고,

물위로 올려 다시 조립해보니 한군데 부러진곳 찢어진곳 없이 멀쩡합니다.


게다가 텐트가 굴러갈때 제차를 살짝 스쳐서 페인트가 조금 묻언거만 빼면 멀쩡했고요.


불행중 다행이었고,

천막까지 그대로 건져올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었습니다.


거금 들여 장만한 골드웜네 천막도 구조했고,

별 사고도 없었고...


하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확실히 느낀점.

캐노피 천막 쳐놓고 천막에서 벗어나지 말것.



정신없는 와중에 보트를 해체하고

계측대 주위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골드웜을 찾는 회원 한분이 계셨네요.


닉네임 동반자님.

멋진 카약을 해체중이셨는데,

잠시 이야기 나눴는데, 뵙게되어 참 반가웠습니다.


카약을 잠시 곁에서 지켜봐도 보통 정성과 열정을 넘어서신듯 하던데...

카약이야기도 가끔 들려주시면 재미있을듯 합니다.


동반자님 먼길 잘 올라가셨지요?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20130414_143517.jpg

시상식전 라팔라 스텝 소개




20130414_143958.jpg

일본에서 온 프로 KD? 님의 소감발표와 실시간 통역중이신 KBFA회장님




20130414_144926.jpg

단상의 주인공들


1등하신분은 숏빌미노우 공략.

2등부터는 대부분 러버지그 공략.


1등하신분의 다섯마리 총중량이 8600그램대... 

한마리 사이즈는 3키로대로 대단하더군요.



20130414_150144.jpg

선수들과 협회임원들의 기념사진

?


골드웜네 천막을 통째로 안동호에 수장할뻔한 큰사고도 잘 수습되고,

오뎅 커피봉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그렇게 돌아오는길에 군위에 들러 소고기 사묵습니다.




20130414_171959.jpg


소고기는 역시 맛있네요. 




20130414_210907.jpg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씻고 ...

라이트닝님과 맥주 한잔 중인 상황.


최근에 비린내 맡은게 언제쩍인가 싶을정도로 요즘은 다른일들이 많네요.

이제 다음휴일엔 낚시 제대로 해야할텐데,

기상상황이 도와줄런지 의문입니다.



늘 골드웜네에 아낌없는 도움을 주시는 라팔라 CEO 최상섭님과 임직원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피싱프리맨님 2%님 그리고 KBFA프로분들께도 안전과 빅배스들이 함께하길 빕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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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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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대충 스토리가 나오네요...

수고 많으셨네요....

 

날씨때문인가요?...자리가 좀 썰렁해보입니다...

13.04.15. 17:45
profile image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행히 텐트를 구조? 하셨네요.


저는 주말에 비상대기령이 떨어져 꼼짝 못하고 가까운 하빈지만 갔었드랬습니다.

13.04.15. 19:55
profile image
조진호(알로하)

하빈지 상황이 좋은편인가요?

말풀이 아직 가이드에 걸리진 않는지 모르겠네요.

배스 10년넘게 했더니 배스는 별로 부럽지는 않아요. ssik.gif

그래도 비린내는 늘 그립네요.

13.04.15. 20:09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하빈지는 모여 있는곳에 모여있더라구요.  입술은 아직 빨간데, 산란중인듯 알이 흘러 나오네요.


이번주 휴가인데  농어 안가세요?  보트와 트레일러도 정비해 놓았습니다.

13.04.16. 07:06
profile image
조진호(알로하)

다음주 오픈전이 있어서 또 안동호에 갈지...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또 강할듯 한데요. 

13.04.16. 09:58
profile image
최영근(최원장)

이날 바람이 불다 말다 하는데,

덥다 춥다 반복이었습니다.

누구누구 생각나던데요 hung.gif

13.04.15. 21:00

골드웜님에 글로 바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네요 텐트 구조 상상이 갑니다

 

구라청에 구라로 출조티켓한장을 고스란히 날린 주말이었읍니다......흑흑!

13.04.15. 20:52
profile image
임형률(다정이아빠)

천막까지 구조해야하다니 참...


어쨋건 즐거운 추억이 되어서 천만다행입니다.

13.04.15. 21:00

같이 동행해서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회사를 다시 들어가서 적응중이라 미처 글을 못보고 뒤늦게 신청해서 아쉽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좋은일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13.04.16. 00:03
profile image
이재진(끝판대장)

네...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기회는 다음에도 얼마든지 많아요. 

13.04.16. 09:56
profile image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마침 토일 주말에 풀로 출근이라...
천막구조 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셨네요 두고두고 술자리에서 꺼내들 추억거리가 하나더 늘어난것 같습니다.
13.04.16. 06:56
profile image
박재완(키퍼)

요즘 회사일이 무척 바쁘시네요.

돈이 많이 벌린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13.04.16. 09:56

아하... 그런 에피소드가...

아침에 뜨끈한 오뎅 국물에 맘 편히(?)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심술 부리는 봄날 안동 면꽝 할 수 있어 즐거웠답니다.

늘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3.04.16. 07:52
profile image
이 철(2%)

출발하고 얼마안되 비쏟아지고 바람불고

고생이 참 많으셨을줄로 압니다.

우리는 천막아래서 편안히 놀다가 나갔는데,

천막 두번구르기 사건...  두고두고 추억이 될듯 합니다. 

13.04.16. 09:57

골드웜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먼말이 필요하겠습미까..?

"사랑합니다" 란 표현으로 제마음 대신합니다...

13.04.16. 08:37
profile image
한영상(자운영)

감사합니다.

낙동강 아래쪽... 곧 쳐들어갑니다. 나중에 안내 부탁드립니다. 

13.04.16. 09:57
profile image

수고했습니다.

골드웜네 역사 한 폐이지가 더 늘어 나는군요.

13.04.16. 10:05
profile image
저원

에피소드가 참 많은 후기였습니다.

어제 2.5모임에서도 그 이야기로 한참 수다를 떨었네요. 

13.04.16. 15:05
profile image

강풍에 천막이 두세바퀴 굴러서 물속으로 수장... mer.gif


상상이 안가는데요??

또 그걸 용케 꺼집어냈다는건데... 인간의 능력이란게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물에 빠진 하드베이트며, 전화기, 로드, 사진기 등등... 참 생각지도 못할 일들인데 잘 건져낸다는...  

 

고생많았습니다~

13.04.16. 17:00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해바라기 버너와 가스통 보셨죠?

하나 사이소

13.04.16. 17:17
profile image
최우현(대마왕)

밖에서 음식 안해묵으마 됨...

일년에 사서 몇번 쓰지도 못할꺼에다가 산다고 해도 어디 놔뒀다가 차에 실어나르는게 대책이 안섭니다...

13.04.16. 17:26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우리도 천막 못 꺼낼줄 알았습니다.

정말 머리속에 오만가지 생각들이 다 떠올랏는데,

라이트닝님이 잘 지휘하셔서 쉽게 꺼낸듯 

13.04.17. 14:34
profile image

고생 믾으셨습니다.

큰천막이 두바튀 굴러 물속으로... 상상이 안가네요.

아무튼 건졌다니 다행 입니다.

13.04.16. 17:17
profile image
최우현(대마왕)

건져낸것도 신기하고

멀쩡한것도 신기합니다.

어딘가 충격은 먹었겠지만, 부품들이 대부분 교체가능하므로 살릴수 있을듯 싶네요.

13.04.17. 14:35

골드웜님 여전히 수고가 많으셔요~

오뎅 완전 맛있어 보이네요.

코스모스 저 친구가 글쎄 무슨 대단한 활약을 했길래..

 

13.04.16. 17:22
profile image
최종열(난타)

코스모스님 마지막에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안계셨더라면 천막 못꺼냈지 싶어요.

코스모스님께 꼭 은혜는 한번 갚아야 겠습니다. 

13.04.17. 14:36
profile image

고생하셨네요...천막 건져서 천만다행이네요...행사때마다 요긴하게 쓰이던데....

봉사도 마무리 잘 하셨고...정말 고생하셨습니다..

13.04.16. 19:29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맞아요.

골드웜네 천막.  큰맘먹고 장만한건데 이젠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13.04.17. 14:36

천막 큰일 날뻔 했습니다

봉사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13.04.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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