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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대교 하류권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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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타님과 함께 낙동강 성주대교 하류권을 달리고 왔습니다.


일단 지도부터 한장.



성주대교하류권.jpg


?성주대교 하류권

백천, 신천 포인트를 올려놓고 난뒤 꽤 많은 분들이 찾고있고,

그때문인지 입질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더군요.


아무래도 낚시꾼이 늘어나면 그만큼 고기들도 예민해지는것이 당연지사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그래서 본류대로 고기들이 진출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런바램이 통했던 하루였네요.


일단 배편곳...


선원리 제방으로 올라서면 본류대 강가에 배펼곳이 수두룩 합니다.

비올때는 땅이 질퍽할것같아 좀 어렵고,

휴일에는 수상스키부대가 점령하는 곳이지만,

고무보트는 수훨하게 펴고 접기가 가능합니다.




20130524_071150.jpg


시작은 백천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시작...


본류대에 릴꾼이 많은것에 비해 백천을 올라가보면 릴꾼이 별로 없습니다.

수몰나무가 많아서 밑걸림이 심한이유, 물이 탁한이유 등등... 


오늘따라 물이 너무 탁해보입니다.




20130524_071407.jpg

스타님도 한마리 스타트


그래도 초입에서 한마리씩 했고....


백천 중류쪽까지 거슬러 가봤지만,

물만 더 탁해질뿐

고기입질이 영 없습니다.


지난주와는 또 딴판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강계는 변화가 많은법.

안된다 싶으면 빠르게 다른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신천으로 갈까? 하다가...

본류대쪽을 뒤져보기로 합니다.


본류대쪽은 이미 지난해 그리고 올봄을 거쳐 지난주까지 꾸준히 체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렇다할 조과도 없고

나오더라도 아주 가끔 한두마리.

그걸로는 본류대만 노리기엔 부족함이 많았죠.


특히 수몰나무 포인트가 엄청 많은데,

막 쏟아질것 같은 수몰나무포인트에서 고기가 안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30524_090613.jpg


배편곳 건너편,

교회아래쪽...


수몰나무 포인트에 넣으면 나와 모드가 가동됩니다.


그림 죽이고...  입질도 죽이고... 고기 힘도 죽입니다.




20130524_090618.jpg


수몰나무들이 물에 완전히 잠겨버리면서

뿌리가 숨을 못쉬어 대부분 죽어가고 있습니다.


대충 던지고 감아도 막 물어주는 배스들...




20130524_091328.jpg


골드웜표 웜스피너가 정말로 제격이더군요.


스피너베이트에 비해 걸림도 현저히 적고...

떨어질때 마치 러버지그처럼 보이는지 덥석 덥석 물어주고

나무그늘 지날때 어디선가 배스가 쏜살같이 달려와 낚아채어가고...


트레일러웜은 게리야마모토사의 훌라그럽웜입니다.


요즘은 루어샾에서 좀 찾아보기 힘들죠?

한때는 참 유행했었는데...





20130524_091846.jpg

20130524_091853.jpg


잡아내고 던지면 또 나오고...


저는 윌로우 블레이드 두개짜리를 사용했고,

스타님은 윌로우 블레이드 하나짜리를 사용햇는데,

처음엔 두개짜리에 반응이 좋다가

차츰 하나짜리에 반응이 좋아지더군요.


골드웜표 웜스피너

낙동강 수몰나무처럼 밑걸림이 아주 심한곳에서는 최적인듯 합니다.

제가 만들어두고도 너무 멋져부러요. 





20130524_093234.jpg


3짜후반 혹은 4짜초반.

힘이 아주 장사급입니다.


스타님 어깨수술후 첫 출조신데,

아주 즐거워 하십니다.

덩달아 저도 즐겁구요. 





20130524_101206.jpg

20130524_101209.jpg

20130524_101211.jpg


수몰나무 숲지대를 이리저리 보트를 타고 헤집고 다녀보니

마치 아마존을 여행하는듯 즐겁습니다.


바깥쪽에서 공략하기보다는

안쪽에 들어와서 피칭으로 짧게 짧게 공략해야 반응이 좋더군요.


릴꾼 도보꾼 수상스키 제트스키 모두 접근하지 않는

특급포인트...


보물섬이라도 찾아낸듯 기분이 업~ 되었습니다.




20130524_101555.jpg

20130524_102140.jpg


채비는 쭉~ 골드웜표 웜스피너 + 게리 훌라그럽웜




20130524_102704.jpg

20130524_103527.jpg


같은 고기사진은 가급적 안찍는 편인데,

사진관 하시는 스타님 덕분에 이런저런 사진 많이 찍어봤습니다.





20130524_103703.jpg

20130524_110251.jpg

20130524_111742.jpg

20130524_113734.jpg


대충 두자릿수 조과가 되면

몇마리 잡았나 세는게 무의미해지죠.


오짜한마리 덜컥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오전 6시 느즈막히 나와서 12시까지 짧은 짬낚에도 이렇듯 물어주는 배스에게 고맙고

제 보트에 진즉에 초대했어야 할 스타님과 함께하여 더욱 즐겁고 행복한 조행이었습니다.


특히나 본류대 수몰나무에 배스가 붙기 시작한것에 매우 흡족합니다.


낙동강 4대강 공사이후에 빅뱅의 시기가 올것이라는 예언들이 많습니다.

낙동강 구간구간 안가본데 없이 다녀본 제가 느끼기에도 


낙동강 배스낚시 빅뱅의 시기가 다가옴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운 구미~왜관~성주~대구 권을 뒤지고 다니지만,

얼마전 다녀온 우곡교~율지교.... 


또 적포교에서 하류로 박진교~남강합수부에 이르기까지....


낙동강에는 새로운 희망이 보이고 있네요.





20130524_125313.jpg


12시경 배를 접고

왜관 유천냉면에서 냉면 시원하게 한그릇.


아주 기분좋게 조행을 마무리합니다.


낙동강 가이소~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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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형님 올 가게접으신거에요? 간만에 푸짐한 손맛 축하 해요~~ 방장님두요
아 방장님 혹 점빵에 구명쪼끼 가스통 비치됀거 있나요? 있으면 하나 구매할까해서요
13.05.24. 21:26
profile image
오일훈(아카시아)

사진에 구명조끼가 지난해 버젼인데,

가스는 여유있게 있답니다.

오후쯤 연락한번 주시고 들러주세요.

13.05.24. 23:29
profile image

오랜만에 손맛 보심을 감축드리옵니다. 신나게 잡으셨네요.

그래도 어깨는 조심~~!!  완쾌를 기원드리옵니다.  힐링하셨으니 또 돈 버셔야죠~~!!

13.05.24. 22:12
profile image
이상훈(공주머슴)

본류대 수몰나무에 배스들이 많이 들어왔다는것이 제일 기분 좋습니다. 

13.05.25. 15:15
profile image

언제나 자세한 정보를 포함한 조행기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스타님, 어깨 수술하신게 이제 다 잘나으셨나봅니다.  언제 한번 날잡아서 같이 조행하면 좋겠습니다.

13.05.25. 08:30
조진호(알로하)

어깨는 생활하는데 큰불편은 없고  4개월 정도 조심만 하면 됩니다.


이제 대성지 불루길 시즌이 시작 된듯합니다.   같이 달리시죠  

13.05.25. 12:21
profile image
오승욱(스타)

수술이 잘되어서 다행입니다.

날  정해서 같이 출조 해요.

13.05.25. 15:15
profile image
조진호(알로하)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대구쪽에 근무하셔서 성주쪽에 오실일이 있으실런지?


새벽~오전 쉬는날이 있으시면 연락주이소.

강이나 한번 달리게요.

13.05.25. 15:16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네,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주중에 몇일 휴가 내놓았는데 연락 드리겠습니다.

13.05.26. 08:28
profile image

막눈인 저에게도 포인트가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저런 곳에 고기가 안 붙어 있으면 실망감이 큰 법인데 준수한 씨알들이 마중나오니

 

더욱 낚시가 즐거우셨을 것 같네요. 스타님의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13.05.25. 09:39
배대열(끈기)

골드웜님께서  예전부터 계속 탐사 하셨는데 그때는 낱마리 였으나 이제 배스들이 많이 붙은듯 합니다.  


역시 강계배스라 그런지 힘이 아주 좋고  골드웜표 웜스피너에 마구마구 달려 듭니다.   감사 합니다. 

13.05.25. 12:25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

끈기님 조행기를 못본지가 꽤 된듯 한데요?

낚시는 가끔 다니시는지?

13.05.25. 15:17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가끔 나가는데 밤에만 한두시간 허락되니 조행기 올리기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13.05.25. 16:24
profile image

낙동강이 마구 손짓하며 부르네요~

 

지금 문배스님이 스베로 공략중인데... 4짜만 줄줄이 나오고 있다하네요~

넘은 일하는데... 이런식으로 염장을 질러대서야~~

13.05.25. 10:08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문배스님 들어가셨군요.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어째 이더위에 잘 버티시려나... 

13.05.25. 15:17

항상 그림같은 좋은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유익한 정보도 감사합니다.

13.05.25. 11:48

골드웜표  웜스피너가  이번 조행에서 아주 효자 노릇을 했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물위로 솟아 나온  나무 밑으로  엄첨 많은 나뭇가지가 잠겨 있어서  일반 스피너베이트나 


러버지그 같은 계열은 걸림이 심해서 운용하기 어렵습니다.   골드웜표 스피너를 러버지그처럼  수몰나무에


피칭으로 던져  폴링시키면  폴링에 바로 받아 먹는경우와  천천히 릴링을 하면  나무 가지 밑에 숨어 있던 배스가 


쏜살같이 달려나와 무는경우도 있고  참 재미 있는 루어 입니다.   많은 장애물을  얼마 나 잘통과 하는지 


채비손실  0  입니다.    

13.05.25. 12:51
profile image
확실히 성주대교 하류권이 좋습니다.

달려달려 가고 싶어요
그리고 골드웜표 웜스피너 짱입니다.
작년부터 아직까지 잘 쓰고있습니더~
13.05.25. 18:12
강성철(헌원삼광)

사용하는 웜이 문젠지 왜 전 안될까요??

하긴 끈기 있게 못하고 한두번 하곤 바꿔 버리니

이게 문젠가 봅니다

13.05.25. 23:01
profile image
낙동강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조행기를 보면

항상 흐뭇해집니다

앞으로도 낙동강 개척에 선구주자가 되셔서

낙동강이 얼마마 매력적인지 모든 분들께 알려주세요
13.05.25. 18:40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개척하고 알려드리면서도 걱정이 앞서는 일들이 참 많네요.

잘 되야할텐데.... 

13.05.28. 23:06

스맛폰으로 다보고 댓글은 이제사 답니다

낙동강 좋은 곳인데

보트 바꾸곤 잘 못갑니다

보트 무게가 장난이 아니라 인공 슬로프 잘 만들어진곳 만 다닙니다

동락 공원 슬로프도 좋은데

철수 할때 둘이서 끌어 올린다고 생쑈를 다했으니까요

짧은 시간에 많은 손맛 축하 드립니다

13.05.25. 22:59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언제 평일에 나설만한 날이 계시면 저랑한번 나서보시지요.

되나 안되나 한번 보고싶어요. 


보트무게 끽히야 +10kg정도 차이날듯하고...

엔진이야 같고...


짐 다 내린상태에서 보트 + 엔진 이면 딩기발통이 충분히 커버할듯 합니다.

13.05.28. 23:07
profile image

오늘도 처가다녀오면서 건너는 성주대교 주위로 위의 그림같은 포인트들을 마음에 담고 왔습니다.

제대로된 스트럭처와 나름 사이즈되는 녀석들이 덤벼주었다니 반갑고 축하합니다.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3.05.26. 17:29
profile image
오진용(오션)

성주대교 저도 자주 건너다닙니다.

인척이 부근에 있거든요.

물론 낚시다닌다고 건너는일이 더 많긴 합니다. 

13.05.28. 23:08

이제 점점 낙동강이 살아나려 하나 보군요..

유속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항상 골드웜님 조행기 보면 아. 나도 저기서 하고 싶다라는 생각은 하지만

밸리의 한계겟지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13.05.27. 16:03
profile image
최승환(가오)

유속이 거의 없다 시피 하지만,

분명히 유속은 있습니다.


밸리로 접근할만한곳들 물론 있고요.

13.05.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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