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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BASS HEADING #2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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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BASS 라는건 농어의 영어표기입니다.

바다배스라는 건데, 바다배스에게는 반감이 없으면서 왜 민물배스에게는 그 난리일까요?

 

 

지천지프로님의 글하나가 매개가 되어 헤딩 두번째에 도전하고 왔습니다.

일주일 내내 칼을 갈고 갈았지요.

"사스케" 라는 미노우가 잘 먹힌다는데, 찾아보니 3만원이나 합디다.

또다시 찾아보니 배스랜드에서 나오는 짝퉁이 있더군요.

짝퉁으로 몇개 구매해서 보니 바늘이 영 허접스러워서 바늘은 레드훅으로 교체....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석가탄신일인 금요일 아침

포항으로 길을 나섭니다.

 

 

 

 

 

 

 

 일단 노래한곡 들으면서 가볼까요?

이 비디오는 아마도 중3때 롤라장 다닐때쯤 유행했던 모양입니다.

옆머리 무쓰 바른 모습이 참 어색하네요.

 

 

 

 

?이번에는 "발산1리" 라는 곳에서 보트를 폈습니다.

 포항에서 호미곶을 가자면 보통 두갈래길로 갈라지는데,

발산리, 대동배골쪽으로 가면 가깝긴 하지만 길이 험합니다.

호미곶은 주로 구룡포읍내로 해서 가는게 길이 편하고 좋지요.

 

어쨋거나 발산1리 쪽으로  향해보니 가깝긴 하더군요.

 

 

 

 

 

보트를 조립하는데 발산리 경찰서에 경찰한분이 이것 저것 물어봅니다.

"출항신고"를 할래도 가까운 거리라서 신고는 안하겠다 말씀드리니

조종면허증을 보여달라고 하네요.

보여드리니 다이빙은 절대로 하지말라 하네요.

 

천상 낚시꾼이라서 다이빙인 모른다하니, 수온이 차서 고기잡기 쉽지않을꺼라 합디다.

 

 

바다로 나가보니 장판도 이런 장판이 없습니다.

파도가 없이 잔잔하면 "장판"이라 하지요.

 

갈매기들 편히 쉴걸, 애꿎은 낚시꾼 출현으로 날아오릅니다.

 

 

 

 

DSCF8440.jpg DSCF8441.jpg DSCF8442.jpg

 

 

?보통 몇대의 고무보트나 콤비보트가 보일텐데 오늘은 저 혼자인듯 싶네요.

 

대동배골 쪽으로 해서 연안선을 따라 훑어 나갑니다.

 

반은 지그헤드 채비, 또 반은 "짝퉁사스케" 미노우로 농어채비....

 

 

 

 

 

 

 

 

 

 DSCF8443.jpg

 

?40턱걸이에 게르치 한마리가 지그헤드를 물고 나오네요.

 

1/4온스 루어샾 머스타드바늘 지그헤드 + 줌사의 피네스웜입니다.

 

(집에 와서 회떠보니 살이 통통하게 올랐더군요)

 

 

입질은 덜컥~ 했구요.

손맛은 안동5짜만큼이나 드랙을 째고 나가더군요. emoticon

 

 

시작이 좋아서 오늘은 뭔가 되겠다 싶더군요.

 

그런데............. 개코나....  또 헤딩입니다.

 

하루종일 수백번은 던지고 감고 반복한듯 하네요.

파도와 바람이 너무 잔잔해서 일까요?

 

한낯도 되기전에 찌는듯 덥습니다.

줄줄 흘러내리더군요.

 

먹등대 앞에까지 가서 긁고 긁어도 조용하고요.

 

다시 돌아오면서 긁어도 묵묵부답.

 

혼자 낚시갔던 이유가 집중력을 살려보자는 목적이었는데....

그렇게 집중해서 던지고 던졌건만...  농어 이놈들은 어딜갔는지 ....

 

 

 

 

 

 

 

 

 

 DSCF8444.jpg

 

?그렇다고 지그헤드채비에 잡어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더군요.

 

백화현상때문에 바위들은 온통 옷을 벗었고 그자리엔 성게만 보이더군요.

 

이따금 잔챙이들의 물고늘어짐만 느낄뿐.....

 

 

 

그렇게 오후나절까지 시간을 보내고 철수길에 접어듭니다.

 

 

 

 

 

 

 DSCF8446.jpg

?

저와 함께한 골드디오 G2 + 9.8마력입니다.

 

가이드가 있음 좋겠다 싶기도 한데....

 

 

낚시대는 에깅대+2천번릴+1호 합사, 지그헤드1/4온스는 라이트대 + 천번릴

 

 

 

 

 

 

 

 

 DSCF8448.jpg

 

?딩기돌리가 있으니 무척 편하더군요.

 

265 같으면 번쩍 들어다 놓겠지만, G2는 이게 편했습니다.

 

차앞에 땡겨다 놓고 느긋이 해체하니 좋더군요.

 

미리 준비해간 물을 뿌려서 소금을 씻어내며 닦고 접었습니다.

 

엔진은 집에와서 귀마개 끼워 돌려주거나,

내일 가까운 강에 띄워보거나 해야겠지요.

 

엔진세척이 제일 중요합니다.

 

바다는 한번 다녀오면 정비시간이 참 길어지더군요.

릴 씻어야지, 낚시대 씻어줘야지, 루어도 씻고, 아이스박스도 씻고....

 

 

 

 

 

 

 

 DSCF8449.jpg

 

 

?헤딩할때 안아프라고 준비해간 스폰지입니다.

충격 많이 완화 되더군요. emoticon

?

집으로 돌아와 수돗가에 앉아서 오전에 잡은 게르치 회 떠서 부모님과 함께 소주한잔 곁들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 맛있더군요.

 

내장에 쓸개만 빼서 버리고 머리와 꼬리, 회치고 남은 뼈다귀는 모아서 매운탕도 끓였구요.

내장엔 멸치로 보이는 먹있감들이 많이도 나오더군요.

 

 

이렇게 두번째 농어사냥 헤딩을 마치고 왔습니다.

 

언젠간 잡히겠지요?

안잡히면 잡힐때까지............ emoticon

 

 

포항가는 길에는 아직 아카시아 꽃향기가 많이 남아있더군요.

창문을 열고 폐속 깊이까지 향기가 담아지도록 크게 숨을 들여마시니 또 그렇게 힘이 납니다. emoticon

 

이 향기가 가시기전에 농어사냥을 성공해야할텐데...

 

 

 

이상,

아카시아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골드웜의 조행기 마칩니다. emoticon

 

 

 : 표층수온 14~17도

 : 기상청 관측 포항부이수온 13.6~15.8도

 : 날씨, 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 바람무, 이따금 너울파도, 장판

 : 농어 꽝! 게르치40 한마리 획득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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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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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도 농어에 빠지셨군요..저또한 잠시 작년엔 농어에 한창 빠졌죠..이것저것 루어도 사모으고....

 

그때는 골드웜에도 안들어오고 바루클(바다루어클럽)에만 가 있었지요

 

물때표 항상 챙겨다니고...대구에서는 가까운 곳이 포항뿐이니까..오천 대보 구룡포..음...오도리...등등....

 

참 많은곳을 다니고 했더군요..염분이 많다보니 훅교체도 많이 해보고..가프너로 관리도 해가며..

 

나름 열심이었는데..10여전 배스에 빠져있을 그때가 생각나더군요..그때도 참 이렇게 열정적으로 했는데..

 

/

저는 보트도 없으니 오로지 워킹뿐이었는데..수영복도 사서 수영해서 포인트까지도 가서 낚시도 해보고

 

 달라붙는 구명복도 사고..

 

그러길 한달여...13번만의 출조에 드뎌 농어를 잡았네요..

 

사이즈는 72cm!

 

바로 회쳐서 소주한잔 곁들이니..저도 모르게 먼가 이루었다는 자만이었는지..목표달성의식인지는 몰라도

 

그후론 농어루어에 차츰 흥미를 잃어가더군요..당시 들었던 생각이 민물루어를 이렇게 했던 시절이

 

떠오르고 다시금 골드웜으로 돌아왔네요..너무 섭섭하시진 않으시죠..? 하하하

 

골드웜님!

 

항상 낚시는 잘하시니까 얼마되지 않아 잡으시리라 믿어요..^^

 

농어는 회보다 껍질 데쳐먹는 맛이 좋더라구요..헤헤헤..

 

그리고 바늘털이는 배스보다 심해요....~~~ 물때 꼭 체크하시구요

 

멸치때가 보이면 그곳이 농어가 회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참고하셔요

10.05.21. 23:55
profile image
변은섭(블랙엔젤)

원래 돌고 돌고 그러는 겁니다.

 

오늘 물때는 "조금"이었지요. 그래도 뭐 출조는 강행했습니다.

도보로는 한계가 많더군요.

배스에서 보팅 경험은 바다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확실히 유리해요.

 

또 배스에 루어운용 역시 농어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좀더 크게 액션을 주는 정도랄까....

 

잡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루어낚시는 골고루 해야 재미있어요.

골고루 하세요. emoticon

10.05.22. 00:00
profile image

그래도 이번에는 완전 맨땅에 헤딩은 아니네요

게르치를 4짜로 1수 하셨다니 아마도 준비해간 스폰지 덕택인 듯 합니다

다음에는 꼭 농어 사냥에 성공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0.05.22. 00:05
profile image
김태균(뚜벅이)

그래도 이번에는 완전 맨땅에 헤딩은 아니네요

게르치를 4짜로 1수 하셨다니 아마도 준비해간 스폰지 덕택인 듯 합니다

농어 잡으러갔다가 올린 게르치는 무효입니다~! 고로 맨땅에 헤딩으로 간주합니다~! emoticon

 

석병리쪽으로 농어잡으러 다닌 적이 있습니다. 멸치떼가 밀려오는 좋은 조건이 몇번 있었는데... 역시 초짜라서 농어가 물리진 않더군요... 근데, 볼락/후럭 잡으러 갔다가 우연히 4짜는 몇번 걸었네요... 농어 4짜는 쳐주지도 않는데... emoticon

 

마음에 농어 마스터하셔서 큰놈으로 여러마리 잡으시면, 주인장이시니 모두들 불러서 회포나 한번 푸시지요~! 화이팅입니다~!! emoticon

10.05.22. 08:51

가슴이 뛰는 조행기입니다.

 

 

 

 

쥐놀래미   작은 입이지만, 난폭하게 또 정확하게 루어를 공격하는 어종이죠!

입질 한 장소에 다음날 가보면, 또 한마리 있더군요 .

 

손맛,입맛 축하 드립니다.emoticon

10.05.22. 00:09

잡는건 시간문제겠죠.

올시즌안에 엄청큰 농어들고 씩웃는 사진과

멋진 조행기 올려주실걸로 기대합니다.emoticon

10.05.22. 00:16
profile image

일단은 이소식은 최원장님 이 가장 기뻐하실것 같구요...............emoticon

 

저요....... 저그렇게 나쁜사람 아닙니다......emoticon

 

지금 노래방 갑니다...노래할려구요.....emoticon

 

노래제목: 장석준.   기분좋은날  (feat.sheean)............emoticon

 

 

10.05.22. 00:23
profile image

오늘은 입맛을 보셨군요...축하드립니다 전오늘 영덕쪽에 볼락 손맛 입맛 볼려고 갔다가 발리고 왔습니다....하하

10.05.22. 01:23

이번 농어 출조도 물때와 바다상황이 조금 안맞어 보이는군요.~~

일단, 적당한 너울과 포말이이는 사릿물이 좋을것 같습니다.emoticon

아이마를 카피한 미노우들에겐 호수에맞는 오노 훅이나 가마훅으로 바꾸시면 무난할겁니다.

 

까이꺼 ! 농어 어디가나요? 바다에 있지~~~~emoticon

 

 

10.05.22. 08:21
profile image

요즘 농어에 푹 빠지셨군요....즐거워 보이십니다...emoticon

그래도 꽝은 면했으니 게르치라도 어딥니까.....

emoticon............보트타고 게르치도 건졌잖소...............emoticon

하하하 뭐 알몸은 아니니 다행이잫아요...emoticon

 

10.05.22. 08:40

게르치 40이 어딥니꺼~

열정 대단합니다..

오늘내일 비온다니 집에서 마일리지 열심히 쌓아야겠네요~

10.05.22. 09:22

게르치로 손맛 입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emoticon

주인장님께서 늘 낚시를 가셔서 시간이 없으셔 그런지 올해 소풍은 없나요?emoticon

회원님들 모두가 보고 싶어요,언제 한번 가시면 어떠실지 건의해봅니다.

10.05.22. 14:09
profile image

맨땅에 헤딩 두번째

그래도 게르치한마리 하셨네요

아 바다로 가고 싶습니다.

조만간에 바다로 갈랍니다.

그런데 이것참 쉬는날 날씨가 안좋네요

 

갈때 묵음추도 준비해서 도다리나 기타 잡어사냥까지 겸해야것습니다.

그래야 회 한접시 묵을거 아입니까요

농어도 하고 싶고, 거제쪽은 벵에돔도 올라오더군요

10.05.22. 17:23

펜션업을 하는지라, 연휴는 제일 바쁜기간이 되어버렸네요.

어제 후포쪽에서 40마리 넘는 농어가 터졌고, 강구쪽에서도 수십마리의 농어가 나온다고 하는데, 마음은 달려가고 싶지만 업이 업인지라.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emoticon

 

연휴가 끝나고 이 비가 그치면 기수역을 중심으로 열심히 지져볼려고 합니다.

10.05.22. 18:21
profile image

어제 삼광님과 농어출조 한번 해 보자고..농담삼아 했었는데, 골드웜님 조행기 보니 더 가고 싶어지네요.

 

헤딩 조행기..마치 남의 일기장 훔쳐보듯 실감나고 안타깝고..그치만 정감 갑니다.

 

말씀따나..언제고 잡히겠지요..거 따오기 라고 하나요? 그거 한 10마리 하십시오.emoticonemoticonemoticon

10.05.22. 18:30

이거 말로만 안타깝다고 해야하니...emoticon

 

또 칠전 팔기 해서  운칠기삼으로 잡을날이 안오겠습니까.....아자 아자emoticon

10.05.22. 19:41

토요일 저녁 구룡포 방파제에서 회사동료와

 

고디잡고 전복잡고 붕장어 3마리 잡아서 밤새도록 소주만 비웠습니다.

 

일요일 낚시는 꽝이던데요 수온이 아직 낮은가 봅니다.

 

게르치 맛나셨겠습니다.emoticon

10.05.22. 20:36

고생하셨습니다.

그 넓은 바다에...혼자 들이대시다니요...역시 선장님 다우십니다.

전 겁이 많아서 안갈랍니다..

그나저나...조과를 좀 올리셔야... 얻어 먹을 기회가 있을 긴데요..

농어 한 10마리 잡아서 벙개한번 날려주세요..

 

10.05.22. 20:37

게르치 손맛 입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멋진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10.05.22. 20:54
profile image

아~먹는낚시하고파지네요..emoticon

바다원투하려고 중고로 장비는 구했는데..아직도 출발전입니다..

올해는 바다낚시 해보렵니다.

바다가 민물보팅보다는 위험할듯한데..항상조심하세요...어뢰를..emoticon

10.05.22. 23:02
profile image

농어 출조에 푹 빠지신 듯합니다. 하하하.

선장님께서 이제 바다에만 가시면 바다에 가야만 뵐 수 있게 되는 건가요?

이거 아직 한번도 뵙지 못했는데, 바다에만 너무 계시지 마시고, 가끔 저수지로 다녀주세요.

선장님 꼭 뵙고 싶은 1人입니다.

대물 농어를 획득하시는 그날까지! 응원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장님! 화이팅입니다!

10.05.23. 03:16
profile image

농어 보팅이 아주 먼 얘기인줄 알았는데... 영~~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군요..

언젠간 꼭 한 번 도전해 보고싶군요...

혼자서는 아직 무리지 싶고,  여러분 가실때 묻어가야 하겠습니다...

10.05.24. 08:04
profile image

중학교때 즐겨듣던 음악이군요.

당시 뉴에이지 음악이 대세였죠.

폴영, 듀란듀란, 아하, ...등등.. 잠시 추억에 잠깁니다.

골드웜님과는 연배가 비슷하니..통하는 것도 참 많습니다.

농어낚시 참 힘들어 보이네요...

10.05.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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