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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장님과 지깅 첫경험, 부제목 : 요즘 뜨는 슬로우지깅에 대해서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26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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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를 거의 완성하였지만, 내용을 조금씩 보완중입니다.

저는 긴 글을 쓰면 며칠을 두고 여러번 읽어보면서 조금씩 수정하는 버릇이 있는데, 며칠지나야 완전히 완성됩니다.

단한번 경험으로 말 참 많네.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루어낚시의 메카니즘은 비슷비슷하다는 점과 또 이런 저런 글들이 시작하는 분들과 관심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된다는 점 등을 감안해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가 100% 정답은 아닙니다. 늘 이런 저런 가능성을 열어두시고 읽어봐주세요.




바다지깅낚시에 대해서는

제가 루어낚시를 처음 배웠던 구미배스사냥 임창순 사장님께 좀 지겹다 싶게 들어왔습니다.

한번해볼까 하는 마음이 여태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비용면에서 만만찮고

배스나 농어까지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굳이 영역을 확장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여태 미뤄 왔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지깅대를 들고 지깅에 나서게 되었네요.


현재 구미배스사냥 임사장님은 오랫동안 운영했던 구미 오태동의 샾을 정리하고 

후포항 위쪽에 위치한 구산항에 정착해서 낚시배를 준비중이며 

9월말경에 출항예정이라 합니다.

물론 목적지는 지깅의 메카라 불릴만한 왕돌짬이 되겠습니다.



부시리지깅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입으로 하는 지깅낚시라면 저도 밀리지는 않는데,

늘 따라다니는 꼬리표. "잡아보고나 말해라" 


그래서 잡아보고 왔답니다. 


루어낚시로 우리나라에서 잡을수 있는 최고의 파이팅이라면 역시 부시리지깅낚시일텐데

여건은 좀 힘듭니다.


그런데 바다 상황이 점점 난류화 되면서 지깅도 보편화 될거 같은 기대감.

또 최근 핫이슈가 되는 슬로우지깅이 어떤건가 궁금하기도 했고요.


어쨋거나 최원장님의 반협박 내지는 밀어붙이기식 출조에 딸려가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5시 경산 최원장님과 만나서

최원장님 라이트닝님 골드웜 이렇게 셋이 거제도로 출발.


거제도 구조라 대구낚시 도착.

대구낚시 구봉진 사장님은 거제도권에 에깅낚시 전도사로 유명하셨고,

지금은 슬로우지깅 전도사로도 유명하십니다.


낚시샵과 함께 유어선도 운용중이시고요. 낚시배 이름은 벤쿠버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페에서 확인해보세요. http://cafe.naver.com/gbjcom/



새벽부터 낚시하셨던 아론님과 피싱프리맨님과 만났고,

오래전 코마몰에 석상민프로를 뜻밖에 여기서 만나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글로만 봤던 지주님, 배짱님 노란잠수함님 꺽지성혁님도 뵈었고요.


지주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knife1403

배짱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inkl00/

노란잠수함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ds2ldg



도착해보니 토요일 벤쿠버호를 타고 낚시했던 분들을 위해 

거제대구낚시에서 저녁상을 준비중이더군요.

염치없게도 그자리에 끼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지주님과 노란잠수함님이 떠주신 회맛이 일품이었습니다.




 20130810_211044.jpg 


광어와 놀래미회.

찰지고 맛있었습니다.


노란잠수함님과 지주님이 회를 준비해주셨고,

고기는 대구낚시 사모님이 챙겨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20130810_211104.jpg


약간은 기름지지만 살이 탄탄한 부시리 회




20130810_214154.jpg


민박집 할머니가 주신 닭똥집 볶음.



다 먹어버리고 싶었지만, 다음날 보팅할때 배탈날까 걱정되어서

많이 먹지는 못하겠고,

조금씩 조금씩... 


두어시간 그렇게 어울려 슬로우지깅이야기를 한참 들었습니다.


텐트를 치고 밖에 잘까 햇는데,

환경이 별로 좋지 못해보여서 방하나를 얻어 에어컨 아래에서 시원하게 한숨 자겠구나 했는데...


잘자~ 소리 떨어지자마자 울리는 최원장님의 코고는 소리...

평소에 코 잘 안고는 라이트닝님까지 동참...

아론님의 코골이 피하려고 다른방에 갔는데....  


그래도 눈 딱 감고 다음날을 생각하며 한참 잠을 청해서

한시간만엔가 겨우 잠에 듭니다.

그리고 새벽 4시반 알람에 맞춰 정확히 기상.


아침밥을 파는 장승포까지 돌아와서 

굴국밥으로 아침해결.


편의점에서 김밥 충전.. (이미 아이스박스에는 여름필수 음료수와 얼음 한가득)



최원장님의 보트는 어부선양장에 위탁관리되고 있으므로 그곳에 이동하여 보트내릴 준비를 하던중.

배에서 신호가 옵니다.

같은 신호가 최원장님께도 온것인지 화장실로 둘이 함께 갔는데...

아뿔싸 문이 잠겼네요.


둘러봐도 가까운 화장실은 전혀 없고... 

좀 참았다 나갔다 올까 생각하던중에 갑자기 최원장님 발걸음이 바빠지시며 숨쉬는 속도까지 빨라집니다.

목소리 톤이 살짝 올라가는 것을 보고는 어떻게든 화장실문을 열어볼까 하고

옆으로 돌아가보니 작은 창문이 열려 있고,

그곳으로 작대기 물호수 등으로 열어보려던 시도를 하는데... 뒤에 계시던 최원장님 점점 사색이 되어가고 계십니다.


그래서 최후의 결단...

창문을 뜯어내고 몸 가벼운 제가 창문으로 통과하여 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고맙단 소리도 안하고 총알같이 입장하시는 상황. 

저는 이렇게 또 한생명을 구했습니다. 


뒷이야기인데, 

안으로 들어간후 문열어주기전에 협상안을 좀 던져보라고 라이트닝님이 조언을 하더군요.

그생각을 정말 못했네요.

지그 몇개정도는 가뿐하게 확보 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어쨋거나 그렇게 배를 띄우고 항을 벗어나보니 

해무가 살짝 보입니다.




20130811_071606.jpg


올해는 유독 거제권에 바다해무가 짙다고 합니다.


바로전날인 토요일의 경우는 십미터 앞에 전혀 보이지 않을정도로 해무가 짙었고,

이런날에 바다에 떠있는것은 정말로 위험합니다.


특히 작은배는 레이다에 잡히지도 않아서 어선에 그대로 깔려버릴수 있고,

지심도 외도 바깥쪽은 바다에 고속도로라고 할만큼 큰 배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들인데,

충돌사고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해무가 심하게 낀날은 무조건 출항을 하지 말아야하겠고,

레이다를 갖추었더라도 최대한 저속 안전운행을 하여야 할것입니다.


바다보팅은 갔다가 상황 안좋으면 그냥 올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바다앞에서는 겸손, 안전.  잊지마세요



최원장님의 보트는 레이다를 갖추고는 있지만,

해무가 짙으면 출항을 포기하고 내만에서 놀기로 하고 나섰는데...

다행히 아침해무가 짙게 끼지 않아서

바로 안경섬까지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해무에 잔뜩 긴장하고 출항했는데,

해무가 크게 끼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해무때문에 낚시배들은 한낮에 출항했는데, 이것이 큰 차이를 불러오게 됩니다.


간조는 새벽 4시경. 만조 오전11시... 다시 간조 오후4시


물때는 11물. 노리는 시간대는 물이 들어오는 시간대인 오전 8시~10시.


※ 물때표 참조 : http://www.badatime.com/




20130811_084506(0).jpg

골드웜의 지깅 첫수


첫포인트에서 30~1시간 가량은 꽝.


두번째 포인트에서 제가 가장 먼저 히트.


제가 사용한 지깅장비는 오리지널장비로 


시마노 오시아지깅대 + 스텔라 만번 + 슬로지그짝퉁 160그램 or 다미끼 백드롭 160 그램

라인 7호 합사 + 100파운드 쇼크리더


장비는 오리지널 지깅용인데,

지그는 슬로우지그.


많이 언발란스 합니다.

그래도 떨어지는 지그 받아먹는 놈은 있겠지 생각하며 들이댔는데,

정확히 배를 대준 최원장님 덕분에 단숨에 지깅에 첫발을 뗄수 있었습니다. 



20130811_0845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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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잡은 놈은 방어인데,

주둥이 주상악골을 보고 방어와 부시리를 구분합니다.


각이 진놈은 방어, 둥글하면 부시리.

생긴것은 비슷하지만 고기 육질은 많이 다릅니다.


힘은 부시리가 조금더 쎈것 같고

맛은 여름부시리 겨울방어를 최고로 칩니다.


약 80~90사이쯤 되었고,

무게는 얼만지 안재어봤지만, 

여태 잡은 대상어종중 가장 무거운거 같습니다.


지깅낚시에서의 고기힘에 대해서는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들었기 때문에 

큰기대를 했지만,

첫수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장비가 워낙 튼튼했고, 라인도 굵어서 믿음직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3분도 채 안걸려서 가뿐해서 그렇게 첫수를 제압...  기고만장 모드. 




20130811_084651.jpg


제가 잡고 얼마되지 않아 이번엔 라이트닝님의 낚시대가 휘어집니다.

(라이트닝님도 저와같이 지깅은 처음입니다.)


엉겁결에 따라왔는데,

채비는 준비했지만, 대와 릴은 최원장님껄로 무상임대! 


뒤로는 초심님과 염라대왕님이 보이네요.

바다에서 합류 하였습니다.




20130811_084933.jpg

라이트닝님의 지깅 첫수


뒤따라 바로 올려낸 방어.

사이즈는 엇비슷합니다.


오랜 루어경력답게 가볍게 뽑아 올립니다.

물론 힘겨루기는 좀 했지만은요.


우리가 한마리씩 잡아내고 나니 

선장님 눈빛이 살짝 즐거워 보입니다.


먼저 잡아 올리면 뒤에서 밀어버릴거라고 (저는 최원장님 발목에 줄묶어놓을꺼라고) 하셨지만, 

선장은 늘 선원들이 잘 잡아낼까 마음이 쓰입니다.

그마음은 선장을 해본사람이라면 다 이해하죠.


이제 최원장님이 잡아낼 차례



20130811_085405.jpg


최원장님의 낚시대가 활처럼 휘고 있네요.

최원장님은 슬로우 전용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슬로우지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풀어봅니다.


최원장님의 슬로우지그 전용장비는

릴 오시아지거 1501 + 라인 3호합사 40~50파운드 쇼크리더

낚시대는 아직 마음에 드는걸 못구해서 라이트한 지깅대

루어는 160그램 다미끼 백드롭


낚시대는 일본 전용대가 나와있지만,

소화가능한 지그 그램수가 좀 가볍습니다.

그리고 너무 고가라서 접근이 어렵고


JS사 쪽에서 가장 빠르게 슬로우지깅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스텝들을 통해서 빠르게 준비중이라 하며

이달말경 출시예정이라 합니다.



슬로우지깅 전용장비가 좋은 점은 일단 가볍고,

가볍게 저킹 스테이 저킹 스테이를 반복할때 지그가 낚시대의 반동의 힘으로 이쁘게 타고 올라옵니다.

라인이 적절히 가늘어야 짧은 프리폴링시 지그가 떨어지면서 나풀거리는 모양새가 좋습니다.


너무 약한 장비가 아닐까 싶은데,

의외로 꽤 큰 (1미터쯤) 부시리 방어를 잘 제압합니다. 

개인배야 하루종일 끌려다녀도 뭐라 안하겠지만,

낚시배에서는 5~10분이내 제압하느냐가 관건이 됩니다. (한사람이 고기를 걸면 옆사람은 쉬어야 하므로 )


슬로우지깅은 일본에서 시작되었고,

제주도에서 유행했고,

이제 한국 본토로 상륙단계입니다.


정통지깅이라하면 이상하지만,

기존 지깅방법과 조금은 차별화된것이 슬로우지깅 전용장비이고

장비가 조금 라이트하므로 힘이 덜 들며 

입질도 잘 받아냅니다.

그리고 광어 참돔 같은 잡어도 꽤 쉽게 물어주는데,

나풀거리며 떨어지는 슬로우지그의 특성이 그렇게 만들어 주는듯 합니다.


제가 슬로우지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잡어가 물어준다는 점인데,

일본 슬로우지깅은 1미터 부시리를 노리기위해서 만든게 아니라는 점

작은 어종들까지도 잘 잡힌다는 점.


내만이 잘 발단된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는 조금만 나가면 1미터 부시리가 물어버리니

환경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앞서가는 몇몇분들이 한국형 슬로우지깅에 대해서 노력중이시고 

그 선두기지가 거제대구낚시입니다.


배스낚시에서 유명했던 오경선프로와 석상민프로 피싱프리맨님 모두 요즘은 배스보다는 슬로우지깅에 푹~ 빠져계시고

맨날 모여서 방법들을 연구중입니다.

JS스텝 지주님과 대구낚식 구봉진사장님 역시 가장 많은 출조회수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기법을 개발중이니

조만간에 좋은 소식들이 있을듯 합니다.


하여튼 저같은 쥬브족도 

연안 20-30미터권에서 슬로우지깅으로 잡어를 상대할수 있다는 것이 큰매력인데,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직 장담할 수가 없네요.


여기까지는 여태 주워들은 이야기들의 종합이고

아직 슬로우지그 전용장비도 갖추지않은 골드웜의 주관적인 이야기를 조금 보탠것입니다.


요즘 뜨는 핫한 이슈는 역시 슬로우지그 같습니다. 



저처럼 전용장비를 갖추지 못하면 아예 못하느냐 하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배스루어와 비슷한데, 그냥 해도 됩니다.

단지 좀 뭔가 언발란스한 상황들이 생긴다는 것이죠.


그래도 라인은 맞춰줘야 지그액션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릴이 만번이지만 

라인이라도 맞춰가려고 다른때도 쓸까해서 조금 굵게 4호로 450미터짜리 주문넣어놨는데,

망할 KGB택배가 어리버리하는 바람에 열만 잔뜩 받고 그냥 출조를 가게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첫 입문으로는 굵은 라인도 나쁘지않을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여튼 라인이 굵으면 지그의 나풀거림이 감소되고

결정적으로 물을 타고 많이 흐르게 되서 루어가 덜 가라앉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생각은 해보고 안되면 기존의 롱지그로 바꿀 생각도 있었는데,

막 물어주는 피딩에는 대충 넣고 흔들어도 물어주지 않겠나 싶었고,

그게 통한거 같습니다.


어탐보고 정확히 밀어넣기...

역시 이런부분은 노련한 선장의 몫입니다.


노련한선장 = 최원장님 ^^ 




20130811_085407.jpg


최원장님은 방어와 씨름중입니다.

잠시뒤 저 자세가 난간에 들러붙는 자세로 전환되는데,

동영상은 확보했는데, 공개여부를 고민중입니다. 




20130811_085646.jpg


사진으로 보니 이날 제일 작았던 방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둥이 모양보니 부시린가 싶기도 하고 헷갈리네요.


이래보여도 80짜립니다.


이 기념사진뒤에 살짝 보이는 라이트닝님 바로 또 잡고 있습니다.


한배를 타면 한사람이 잡으면 옆사람은 뜰채질을 해줘야 합니다.

라인이 엉킬수 있으므로 걷어줘야 하고요.


호홉이 잘 맞아야 하는데,

잘 안맞으면 ???



20130811_090047.jpg


2연타로 걸어올리는 라이트닝님.


저도 바로 2연타로 한마리 더 걸어올립니다.


제 사진찍어주는건 아무도 관심없네요.

다들 두마리씩 잡더니 지쳐서 쉬고 싶다합니다.

저는 두마리까지는 그럭저럭 버틸만 했는데...  


세마리째 90쯤 되보이는 부시리 놈한테 힘 다 빠져버렸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라이트닝님의 증언에 의하면 끙끙앓는 신음소리를 냈다고 합니다. 




20130811_090550(0).jpg


초심호도 한마리 걸었습니다.


보관하기가 거슥할만큼 크기가 너무 커서 바로 해체작업들어가네요.


그런데 가장 경험많은 염라대왕님이 이날 영 핀트가 어긋난거 같습니다.


피딩이 한두시간 짧게 지나갔는데,

그럴때 저렇게 고기 손질을 할것이 아니라 낚시를 더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고 그렇네요.


다 잘잡았는데, 혼자만 덜 잡은게 영 마음에 걸립니다.





아래 사진들은 

라이트닝님의 뜰채로 건져내는 연속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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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1_095039.jpg

20130811_095041.jpg


라이트닝님은 역시 제일 젋어서 그런지 덜 지치더군요.

연속으로 다섯마리를 올리는데도 지치질 않아요.


전 세마리째 힘 다 빠지고 사진찍고 쉬고 헥헥대는 중...


그런데 물때가 딱 한물때에 쏟아지다보니 그때 힘들더라도 더 했어야 한다는 후회가 몰려오더군요.



최원장호의 지깅포인트 공략법 


?평소 카톡에서 그래왔고, 차를 몰고 달려가는 내내 포인트 공략법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눴는데,

최원장님의 보트는 레이다 어탐 뿐만 아니라 플로터도 잘 구비되어있습니다.

기존 플로터가 못 미더운지 핸드타입의 미니 GPS도 하나더 가지고 다니시더군요.


기존의 포인트에 도착하면 바닥상황을 체크해봅니다.

거제도 안겸섬 일대가 수심이 40~60미터가 일반적이라면 

쭉가다가 35~40 사이정도로 기존 바닥과는 다른 움푹 솟은 곳들을 찾습니다.


마치 배스에서 바닥의 채널이나 브레이크 라인을 찾듯이...

바다에서는 움푹 솟은곳을 수중여 라고 부르는데,

수중여 주위를 지날때 어탐에 찍히는 고기들을 흔히 볼수 있습니다.

이런곳에서 지그 걸림이 심하지만, 그만큼 고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흐름방향에 맞춰 포인트 직전부터 그냥 흘러갈수도 있고,

선장이 키를 잡고 버티기를 할수도 있고,

바람상황이나 물흐름에 따라 적절한 판단을 하지만

대개는 배가 흘러가는 방향에 맞춰서 지그를 내려 포인트에 도달하겠금 하는것이 핵심입니다.


그렇게 수중여 하나하나를 찾아내어가면서 포인트 공략범위를 조금씩 넓히는 것.

결국 배스낚시에서 바닥지형을 어탐으로 살피면서 하는 낚시와 다를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날 물이 차오르는 들물타이밍, 만조 두세시간전에 피딩이 있었는데,

이런 수중여를 찾아서 메탈지그 내리고 두어번만 저킹하며 들어올리면 여지없이 턱~ 물고 늘어졌습니다.

조금만 벗어나도 입질은 바로 끊기더군요.


어탐과 플로터 두가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과

배스낚시에서의 경험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낚시방법에서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인트에 진입하면 

선장은 메탈을 내릴시점을 이야기합니다.

앞에 앉아있으면 어탐화면을 볼수가 없으니까 말이죠.


선장은 물흐름이나 바람방향을 보고 어디로 떠밀려갈지

아니면 엔진으로 버틸지 정합니다.

떨어지는 속도나 이런것도 감안을 해야하고

물이 어느쪽에서 어느쪽으로 흐르는지도 이야기해줘야 하며

수중여의 생김새가 어느정도의 경사가 있는지도 알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메탈지그를 저킹해오는 속도도 조절가능하고 밑걸림도 덜 발생할수 있습니다.

선원들은 시키는대로 할것이 아니라 함께 신경쓰면서 계속적으로 상황파악하고 

조언을 해야만 합니다.


보통은 선장과 선원들이 역할을 정해두지만,

선원들도 어탐과 플로터조작, 보트 운전조작까지 골고루 역할을 재배치 할수도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선장이 고기와 파이팅중이거나 혹은 다른상황으로 그 역할을 못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유료 낚시배는 선장 혼자서 그 역할을 다 감당하는데,

일반 개인배는 이런점들 때문에 그날의 승패가 좌우되기도 합니다.


이런개인보트의 경험들은 유료낚시배에서도 효과를 발휘할텐데, 

맨 아래사진에 벤쿠버호에 탑승한 피싱프리맨님의 승선위치가 왜 저곳일까... 라는 점

(선장실에 어탐과 플로터 보려고 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어쨋거나 최원장님이 키를 잘 잡아주고 상황파악을 잘 해주신 덕분에

초보지거 두명은 쉽게 고기를 낚아올릴수 있었습니다.


라인이 굵어서 슬로우지그 + 그냥 지깅장비 조합이 되긴 하겠나 했는데,

지그가 바닥찍고 쳐올릴때 한두번만에 고기가 받아물었으므로 (배를 잘대줘서)

낚시가 너무 쉬웠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기활성도도 그때 좋았다는 것이겠죠.




20130811_100024.jpg


이사진은 최원장님 고기잡고 힘들어서 기념촬영전에 잠시 쉬시는 중.


사진찍자고 재촉하는데 이러고 계십니다.


번쩍 좀 들어보이소~  



20130811_100034.jpg


이놈을 끝으로 더이상 못잡겠다 하십니다. 



20130811_104740(0).jpg


오늘에 에너자이져 라이트닝님

만세기까지 멋지게 한마리 걸어올리네요.


부시리 방어랑 항상 같이 움직이는게 이놈들이라는데,

어떨땐 수면에 가득합니다.


별로 맛없고 인기없는 어종이지만,

이정도 사이즈면 잡아볼만 합니다.


참 못낫죠.

맛도 제일 못합니다.



20130811_105846.jpg


11시 만조가 지나고 점심때쯤...


물살에 떠밀려 흘러가면서 삼각김밥으로 점심도 먹고

뜨거운 햇살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조그만 그늘아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음료수와 물을 엄청 많이 사들고 갔는데도

먹어도 먹어도 갈증이 계속 나네요.

수온이 차가워서 버틸만은 하지만

뜨거운 태양은 참 어찌할수가 없었습니다.


썬크립 세번인가 발랐고,

철저히 커버했다고 생각했는데,

목뒤에 살짝 드러났던지 아직도 따갑네요.

거기만 새카맣게 탓습니다.



위 사진은 휴식후 이동중에...



20130811_145927.jpg

20130811_155731.jpg


바다위에서만난 벤쿠버호....


두번째 사진 앞쪽에 오렌지색에 흰모자가 아론님

그뒤에 연두색이 피싱프리맨님입니다.


오후물때엔 별로 조황이 좋지 못했더군요.

그래도 아론님과 피싱프리맨님은 면꽝은 성공.


오후 다섯시경까지 열심히 했지만,

이따금 입질받았다가 들어올리다 터지기를 몇번 반복하고


얼굴은 못보고 돌아옵니다.


모처럼만에 새벽부터 해질때까지 강행군으로 

귀항하고 나니 어질어질 하더군요.


배 올린후

최원장님이랑 라이트닝님은 배 세척하고

저는 잡은 고기 세마리 (열마리잡았지만 나머진 다 놔줌)를 손질합니다.


물칸에 넣어봣지만, 

물칸이 버티질 못하고 다 죽었더군요.

그래서 회는 안되고 구이용으로 손질.


새로산 해동 비늘치기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비늘 팍팍 치고

아가미와 내장제거... 

미리 인터넷을 보고 이미지트레이닝을 하고 가서 그런지 손질을 금방 끝냈습니다.


** 대형어종 부시리 회뜨기 http://slds2.tistory.com/1197


아가미 내장은 버리고

머리와 몸통을 고등어 자르듯 큼지막하게 잘랐는데,

잘라도 덩어리가 너무 크네요.



차량 정체가 예상되어 대구낚시 다시가서 한시간쯤 놀다가

그리고 해질무렵 집으로 철수.


먼길 

첫경험의 지깅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모든 공은 역시 선장이신 최원장님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중독될듯 합니다.


아직 오른팔이 욱신거립니다.

파스 발라야 할까봐요.



덤으로 동영상 하나 첨부합니다.


제목은  

최원장님의 슬로우지깅

 


먼길 종일 운전하고

게다가 배 운전까지 두루 하신 최원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피싱프리맨님 늘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위에 글내용도 대부분 피싱프리맨님의 조언 참고)

가이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갑게 맞아준 거제대구낚시 구봉진사장님 그리고 지주님 반가웠습니다.



뒷이야기)


거제로 열심히 달려가던중...

휴게소에 들렀을때 최원장님이 차뒤로 가서 뒤적뒤적 하시더니

칼을 선물로 주시네요.

미국 다녀오면서 사온거라 합니다.


20130812_125243.jpg


보시다시피 날 세가지를 꽂을수 있는 형태인데,

이 칼은 선물이 아니고 평생 빌려주는거라 합니다.


칼을 빌려 주는 이유는 "칼 줬자나 회 떠줘!"  하시려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잡은 고기를 어째 먹을까 하다가 굵은 소금에 뿌려서 주먹만한 크기로 잘라 냉장고 넣어놨다가

고등어 굽는 양면덮개식 후라이팬에 구웠는데...


아 글쎄 맛이.....


20130812_220932.jpg


끝내주네요.


고등어보다 살이 훨씬 단단하고

비릿한 냄새도 없고...

약간 퍽퍽한듯 하면서도 맛있습니다.


고추냉이+회간장에 찍어먹으니 딱 밥반찬입니다.


지난번에 세마리만 킵할께 아니라 한마리 더 잡아올걸 하는 후회가 몰려오네요.

살려서 피빼고 포를 떠왔더라면 냉장고에서 잘 숙성된 냉동회를 맛봤을텐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바다고기도 라이브웰 열심히 돌려도 수온을 감당할 수가 없나 봅니다.

살려왔더라면 하는 아쉬움!




슬 / 로 / 우 / 지 / 그 / 채 / 비 / 법


링.jpg


스플릿링은 배스에 쓰던놈을 쓰면 약합니다.

반드시 지깅전용으로 강도가 표시된 것으로 구해야겠고...

감당할 수 있는 파운드수가 최소한 100파운드를 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링의 크기가 너무 작으면 훅, 도래 등에 결속할때 벌어져서 안돌아올수도 있으므로 적당히 큰것을 고를것.




 베어링.jpg 


슬로우지그는 펄럭임이 많고,

꼬임이 너무 많은 특성때문에 볼베이링 스위블이 필요한데,

역시 100파운드 이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당일 슈어캐치 4호 사용했는데,

90이하 부시리에는 충분했습니다.


스피너베이트 볼베어링 스위블과 다른점이라면 링이 벌어지지 않고 용접되어있어서

스플릿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시스트.jpg


지깅에서 기본은 바닥찍고 저킹하면서 들어올리기인데..

바닥찍기 특성상 밑걸림이 많으므로 트레블훅은 달지 않고

위쪽에 어시스트훅만 달아줍니다.


훅 사이즈는 4/0  5/0 정도가 적당하고

사진처럼 생긴 단차가 있는 두바늘짜리.

컬티바, 다미끼 제품정도가 무난합니다.


바늘하나짜리 어시스트훅을 사용해도 관계는 없습니다.






백드롭.jpg


다미끼 백드롭.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슬로우지그일것입니다.


일반 지그보다 훨씬 넙적하다는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특성때문에 살짝씩 저킹하고 놓고 하는 액션에 펄럭임이 크고 

대상어가 잘 붙는다는 군요.


거제 안경검의 경우는 160~200그램정도가 적합한데,

가격이 좀 비쌉니다.





슬로이타.jpg 


중국산 제품인데,

싼가격에도 훌륭한 도색 품질과 액션을 보여줍니다.


160그램 기준 7천원정도.


저는 당일 슬로이타를 주무기로 사용했습니다. 




 방어  부시리 구별법


방어부시리구별법.jpg  



** 슬로우지깅에 대한 블로그에 좋은 소개글이 있어 퍼옵니다. 

1. http://blog.naver.com/jwsh88/30172484175

2. http://blog.naver.com/jwsh88/30172887438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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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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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진심 대단하십니다
그저 부럽다는 말밖에는. . .

대꾸리 축하합니다
13.08.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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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철(오향바날)
혼자 이뤄낸것이 아니라 합작이죠.
지깅에 첫입문부터 너무 성공적입니다. ^^
감사합니다.
13.08.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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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더
슬로우지깅도 하고싶고 그렇습니더
책임지이소~~~
불을 지피고 있습니더
13.08.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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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실앞에서 협상만 잘했으면 지그 몇개가 아니라 파핑릴도 가능했을텐데....

골드웜님 첫 지깅성공을 축하합니다.

최원장님도 수고하셨구요.^^

13.08.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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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호(불꽃전사)
맞아요.
그짧은 시간에 그런 협상이 가능하다는것을 몰랐어요.
펜슬이 필요한데... 펜슬하나 달라 해볼걸 그랬나봐요.
13.08.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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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님과 라팅 두분 첫지깅 출조에 그성적이면 대성공 이라봅니다.
제가 첫지깅때 겨우 2마리 였으니까요.

제가 낚시실력은 없으나 그래도 어복이 따르는데 어제 만큼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저도 헤비지깅을 많이 했지만 슬로우지깅은 첫출조인건 마찬가지인데 말입니다.
원장님호를 슬쩍슬쩍 보면서 컨님도 해보았지만 이날만큼은 안되더라구요.
공부를 더 해야겠습니다.^^*

암튼 수고들 하셨고 처녀 부시리지깅 출조 성공에 축하를 드립니다.
전 다음에 다시 복수전을 해야겠습니다.
13.08.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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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오(염라대왕)
뭔가 페이스를 잃어 버리신 느낌이었습니다.
경험 제일 많으신 분이 염라대왕님이신데, 이날만큼은 뭔가마음대로 안되는듯 보이시더군요.
다음에는 대박이 기다릴겁니다.
13.08.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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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고기는 부시리 같은데요?
직방, 원부 라고 아가미가 직각이면 방어.둥그러면 부시리 ! 부시리는 옆에 노란줄이 있거던요
예전에 트롤링 하던친구 한테 들은기억이나네요

 

13.08.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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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오월동주)
고기잡고 주둥이 찍어 들면 구분이 헷갈리더군요.
돌아와서 사진으로 보니 이건 방어 저건 부시리 하면서 구분이 되고 있습니다.
잡았을 당시엔 너무 흥분되서... ^^
13.08.15. 15:37
일본에서 건너와서 이제 시작되는 새로운 장르이니
아직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정립이 덜된점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고 또 시작하는분들이 많으니
조만간 국산 장비와 국내 환경에 맞게 데이타가 쌓여서
자리를 잡을꺼라 생각합니다..

첫 경험에 손맛까지 보셨으니....축하합니다...
13.08.13. 09:52
profile image
김명진(피싱프리맨)

피싱프리맨님의 펌프질이 결국 저에게도 통하고 말았습니다.
책임 지세요. 

13.08.15. 15:39
김진충(goldworm)

난 절대 펌프질 한적 없읍니다..

같이하자고 꼬신적은 더더욱 없읍니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붙잡는 성격입니다...

난 혼자 잘 노는 스타일입니다.......

 

스스로 펌프 받아놓고 땡깡부리기 없기....

13.08.16. 09:55
profile image
만세기, 부시리, 방어,
잡아 보고싶은 어종들만 잇군요.
몸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13.08.13. 18:05
profile image
이.. 더위에.. 대단하십니다. 뭐 저희도 출동할테지만요.. 키키!!
암튼, 묵직한 몸맛 축하드립니다. 슬로우지깅.. 매력적인데요~
장비는 그렇다치고.. 지그가 넓적하더군요.. 서해에서 도전!!
13.08.13. 21:28
profile image
이상훈(공주머슴)
모든 바다에서 다 통할듯 합니다.
바닥 찍기 낙시에 방법이 하나 추가된것이겠죠.

부시리말고 광어 참돔 등의 잡어가 잘 붙는 다는 사실에 주목!
13.08.15. 15:40
profile image

이 무더위에 정말 대단한 열정이내요 첫 지깅 성공을 축하하며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젊음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한나이  라도 젊을떼 해보고싶은것  모든것   다해보세요 거듭 거듭 축하와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13.08.14. 10:24
profile image
임승열(goldhook)
젊을때 해보고 싶은것 다 해보라는 말씀이 너무 와닿습니다.
저질러 봐야됩니다. ^^
감사합니다.
13.08.15. 15:44
농어 헤딩과는 달리 이번에는 쉽게 머리 올리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이제 바다가 부르네요
13.08.14. 14:19
profile image
오승욱(스타)
농어 헤딩때는 혼자 박치기를 하고 다녔는데,
이번엔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서 아주 쉽게 머리 올렸습니다.

그런점에서
최원장님 피싱프리맨님께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3.08.15. 15:44
손맛 진하게 보셨네요
지깅에 대한글도 아주 잘 풀어 주셔서 차후 도전에 큰 도움이될것 같습니다.

전 아직도 개인배 보팅에서 부시리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가끔 지그를 들고 흔들기는 하지만 ㅋ~
역시 멀고 먼 좋은 포인트로 가야하나 봅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동해에서 삼치라도 우째 잡아봐야겠습니다.
13.08.14. 19:17
profile image
이승철(무초)
거의 백십2만년만에 부상하셨군요.

가을 읍천삼치 얼른 만나보고 싶습니다.
장화신고 한손엔 낚시대 한손엔 칼들고 말이죠. ^^
13.08.15. 15:45
요즘 슬로우지깅이 대세긴 대세인가 봅니다~

많은 분들이 바다에서 징한 손맛을 보고 오시네요!!

축하드립니다~
13.08.15. 16:18
profile image
금성현(늑돌이)
대세이긴 한데,
접근하기가 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무조건 보팅 해야된다는 점.

마이보트로는 어렵고
지깅낚시배 타야한다는 점. 두가지죠.
13.08.20. 12:25
profile image
첫지깅 성공 축하드립니다.
바다는 손맛과 입맛도 주니 더 즐거울듯 합니다.
그래도 전 바다가 무서워 출조는 꺼려 집니다.
13.08.16. 11:06
profile image
최우현(대마왕)
바다가 무섭긴 합니다.
옆 배가 보였다 안보였다 이런상황 저도 안걸렸으면 좋겠습니다.
무서운데 맞습니다.
13.08.20. 12:28
profile image
정리의 달인이이십니다요
정달로 임명합니다.
폼뿌질 달인인것도 같구요
13.08.17. 09:28
profile image
강성철(헌원삼광)
이거 다 쓰는데 시간 엄청 오래걸렸습니다.
그 걸린시간만큼 뽐뿌질의 강도도 강해지길...
13.08.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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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공주머슴) 13.08.25.00:00 744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