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덤이 야간습격....
드디어 11월이 시작이되었습니다...
이제 올해도 두달 남았네요....
언제부턴가 주변에 자잘한 일들이 자주 생기면서 제대로된 낚시를 거의 가본적이 없는듯합니다...
대부분이 한시간 이내의 짬낚시....
그래도 비린내를 맡을수 있어서 나쁘지만은 않았네요...
지난 30일 모처럼 일도 일찍 끝났고 저녁에 시간도 나고 해서 최근 나름 핫(?)한 노곡교 및 부엉덤이 다녀왔습니다...
해가 지니 추워서 섣불리 나서기도 고민이 되더군요....
도착해서 스피너베이트로 첫캐스팅....
바로 한녀석이 나와줍니다... 최근 조행에 스피너베이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주네요...
하지만 녀석을 마지막으로 스피너베이트 암이 부러져버려.... 사망.....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닥을 노려볼려고 프리리그로 채비 변경 무함 캐스팅에 들어갑니다...
동행 짱아님은 밑걸림의 압박.....
분명 녀석들은 있는데... 저활성이네요....
첫녀석을 잡고 30여분이 지났을까 다시금 입질이 들어오길래 냅다 훅킹.... 근데 뭔가 이상한 느낌....
버티는 느낌이 전혀없습니다... 수초를 걸은건가...?? 아님 비닐...?? 라인이 흐르는 모습도 없고..... 빠졌구나.....하고 허탈해하는 순간 철퍼덕..... 옷 다벼렸습니다....
저녀석이 나오면서 바로 앞 물을 튀겨버리는 바람에 바지를 적셔버렸습니다.... 마눌님께 혼나는데.....
42cm 이나 되는 녀석이 손맛이나 좀 보여주지... 질질 끌려 나오고.... 나올려면 곱게나 나오지....
그래도 제 맘 아시겠죠....?? 입이 째지는줄 알았습니다... 비록 5짜는 아니지만 밤낚시에 것두 주변에서는 모두 "꽝" 일때 혼자만 잡아내는 그 기분.....
기념 촬영 후 바로 릴리즈.... 물살을 헤치고 나가는 모습이 왠지 보기 좋더군요...
이후 동출한 짱아님도 한수 올리시고... 날이 추워 손이 시려오는 관계로 철수했습니다...
비록 짬낚시보다 못한 조과지만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거 참 좋은 느낌입니다...
멀리서? 오셔서 대박났어야하는데
아쉽네요
밤낚시 하시는 열정이부럽습니다
전밤낚시 한번도 못했습니다
밤이되니 기온이 뚝 떨어져 활성도도 저조해지더군요....
언제 낮시간에 햇볕 좋은날 잡아서 나가봐야겠습니다...
대단 하십니다 밤조행까지 하시니 손맞 축하 드립니다.
낮시간에는 근무에다가 주말엔 거의 가족들과 같이하다보니 낚시갈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간간히 짬낚시 아니면 밤낚시 밖에는 갈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이제 야간엔 날이 추워서 나가기가 꺼려집니다...
요즘 금호강에 물이 거이 없던데 대단하세요 예전 모습만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가면
낚시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수심이 넘 낮아져 설마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그게 속임수던데요...
수심이 낮은 곳에 덩치들이 더 많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온이 조금이라도 빨리 올라가는게 이유가 아닌가합니다...
햐,,,
부엄덤이 소식 감사합니다.
야밤에 4짜를 본지라 기뻐서....
당분간은 부엉덤이에서 덩치 좋은 녀석들은 볼수 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