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01 집앞강, 때론 꽝치는 날도...
?10월 30일, 수요일
지난주 고향친구들과 쭈꾸미낚시 다녀온것이 계기로
못따라간 친구한녀석이 징징 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집앞강이라도 가보자며 아침먹고 느즉히 나서 왜관교권...
보팅 처음해보고 루어낚시대도 처음 잡아보지만,
오래전엔 안동에서 원투릴꾼으로 꽤나 하던친구라 그런지
금방 적응을 하네요.
친구쓰라고 만들어간 1/8온스 골드웜표 웜스피너에 친구는 몇마리 올립니다.
배스도 잡고 끄리도 잡고...
그런데 저는???
그냥 꽝이더군요.
며칠전 도보낚시때 흘려놓은 스피너 회수하고 포퍼하나 줍고 그게 끝입니다.
친구에 신경써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뭔 딴 이유가 있는지...
이날 수온은 17도대를 맴돌았습니다.
?11월 1일, 금요일 , 수온 16.5도
오늘도 아침먹고 느즉히 성주대교 아래 선원리쪽으로 출동해봅니다.
배펴고 본류대위주로 노려봣는데... 한시간가량 통 입질도 못받고 빌빌 합니다.
골드웜표 웜스피너와 미노우들을 골고루 공략했습니다.
연안선을 따라 웜스피너를 긁어가던중 반가운 한마리... 4짜 턱걸이급입니다.
빽빽한 수몰나무지대...
물이 맑은상황이던 초봄때는 잘 물어주던곳인데
지금은 고기가 아예 없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빽빽한곳들 보다는
본류대 인접한 독립적인 수몰나무들을 노리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4짜 후반급..
역시 골드웜표 웜스피너에 나옵니다.
미늘 없는 바늘을 요즘 즐겨 쓰다보니
바늘털림이 너무 많습니다.
손맛이고뭐고 잡고 보자 싶어 열나도록 감아서 랜딩성공...
분명히 4짜 후반입니다. 5짜아닙니다. (통닭 안사기 면피용)
잡은 포인트는
백천 앞쪽에 한중간에 떨어진 섬입니다.
이쪽은 수심이 급히 얕아지는곳이 많아 위험구간입니다.
전에는 통 안나오더니 나와주네요.
역시 독립적인 수몰나무에서 잘 나옵니다.
이유는 수질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근에서 잔챙이도 한마리...
바늘을 펴버리는 녀석...
FINA바늘이 좋긴한데, 바늘이 자주 펴집니다.
한번 펴진걸 집게로 돌려놓으면 더 쉽게 펴지는듯 합니다.
잡았던 장소는 본류대 인접, 수몰나무.
그리고 윗 블레이드는 ... 뎁스제품입니다. 개당 가격이 무척 비싸죠.
아주 오래전에 땜쟁이님께 선물받았던것이 이제 하나 남았습니다.
뱀 한마리...
겁도없이 물 한가운데를 유유히 헤엄칩니다.
가까이 가니 노려보네요.
요즘은 보팅낚시도 두세시간만 하고는 끝입니다.
11시 30분 철수.
내일은 읍천 삼치 잡으러 갑니다.
일년에 한두번 가는 읍천인데... 삼치들이 마중을 잘 나와줄런지 모르겠습니다.
수정) 읍천과 삼천포 갑오징어 둘중 고민중입니다.
원래 선장은 낚시 안하고, 포인트 이동하고, 방송하고, 밥해주고, 회떠주는 겁니다. ㅎㅎㅎㅎ.
가끔 잊어요. ^^
역시 성주대교 권역은 접수를 하신듯합니다...
가끔은 저도 지인들 배스뽕 맞추려고 같이 다니는데 어렵더군요....
요즘 삼치는 대보권으로 다녀봐서 그런지 대보권을 권하고 싶지만 원래 읍천이 대삼치로 유명하니 내일 대박 조행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매번 할때마다 어려운거 같아요.
어떤날은 아주 깜깜하게 답도 안보이는 경우도 있고요. ^^
오늘 장척지에서 보팅 두팀이 낚시 하던데
계속 이동만 하는것이 조과는 별로인것 같읍니다.
안가본지 참 오래되었네요.
언제 꽝 쳣어요??
이런건 신문에 내야 할 텐데,,,
이때가 그날이군요~
꽝맞으셨다는....
낙동강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