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낚시 방문기 & 집앞 철탑소식
?지난주 토요일 다솔낚시마트 다녀온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이상하게도 주말이 다되가는데
낚시계획이 세워지질 않습니다.
집앞강이야 여차하면 가는데,
뭔가 어정쩡한 상황이긴 하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문득 다솔낚시마트가 새단장 했다는 소식에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동행은 늘 단짝처럼 붙어다니는 라이트닝님과... 옆동네 계시는 G7라인 스텝 늑돌이님..
셋이서 오후 느즈막히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기흥IC를 통과하여 다솔낚시마트에 도착합니다.
새로 이사간곳의 그림을 떠 왔습니다.
처음 도착해보니
새 건물에 아직 정비가 안되
출입구가 어딘지도 못찾았는데,
지하로 내려가보니
규모가 엄청 크고
잘 진열된 물건들에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허락을 받고
매장사진들을 주르르 찍어 올려봅니다.
미노우 류들...
칼라별 메이커별로 구색이 참 다양하게 갖춰져있네요.
들썩이는 손을 어찌할수가 없습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많이가는 바다쪽에서 GG
바다쪽 메탈과
미노우들...
빙어 붐에 대해서 누누히 말씀드렸더니
빙어제품들도 준비중이시더군요.
전동릴도 갖추어 지고 있고요.
간편한 제품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쇠추...
크기에 떠억~ 놀랍니다.
그런데 납추 코팅만 잘하면 그냥 통과된다는 사실.
참 안될것을 알면서도 밀어붙여놓고 보니 현실과 동떨어져있고...
웃기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인기있었다는 광어웜.
모양이 광어새끼 닮았지요.
배스처럼 지새끼를 공격하는 놈들...
매장사진을 모두 담아오진 않았지만,
규모가 매우 큽니다.
지하 1층엔 루어파트.
지하 2층엔 떡밥쪽...
수도권이라 그런가...
확실히 진열이 돋보이더군요.
다솔과의 인연은
아주 작은데서 출발했습니다.
젊은감각이랄까...
골드웜에 문을 두드린 샵들은 많았지만,
저에 마음을 열게한곳은 몇 되질 않습니다.
골드웜이 이름이 별로 없던 시절부터...
꽤 긴 세월이 지났죠.
아이쇼핑을 마치고
부근 삽겹살집에서 저녁을 먹고...
맥주 몇잔 마시고
늦은 저녁 서둘러 귀가 했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번창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22일 일요일.
오전까지 늦잠자다가...
오후쯤...
똥바람에 터지는 와중에도 집앞강에 가보기로 합니다.
라이트닝님의 최강보트 레인저를 타고 말이죠.
이번엔 제가 운동을 나가는 검도도장... 성심관의 관장님도 함께 하였습니다.
이미 가입을 하셨는데, 가입인사를 안하셨네요.
관장님 닉네임은 "임성묵(뭉게구름)"님이십니다.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오래전 운동시절에 사범님이기도 합니다.
늘 느긋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그런분이십니다.
동락공원에 배를 띄우고
상류 구미천합수부로 가봤으나...
하루만에 얼어버린 얼음에 항복합니다.
분명 전날은 안얼었었죠.
여기서 락군님 흐르는강물처럼님이 고기 잡은사진을 봤으니까요.
하루만에 얼었네요.
얼음 깨고 들어가보니
도보 세분이 있어 포기.
옥계천 합수부를 잠시 뒤져봤으나 역시 반응무.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남구미대교 상류 철탑에 갔더니...
이곳에도 도보하는 분들이 한가득입니다.
멀찌감치 거리를 잡고
수심 7-8미터권에서
메탈이며 스푼등으로 꼬셔봤는데
반응무...
그런데.....
뭉게구름님이 잡아내시네요.
스웜프크롤러 반똥가리 옆구리 채비.
이시기 최강이죠.
바닥을 느긋이 기다려 찍고.
라인텐션 느끼는 법을 알려드렸더니 바로 파악을 해냅니다.
처음 한마리에 그렇겠지... 했는데...
남이 잡은 고기로 인증샷 한판.
저 골드웜입니다.
저는 꽝이었답니다.
강준치와 누치를 연속으로 걸어올립니다.
그리고 배스도 몇마리더...
라이트닝님은 겨우 면꽝했고
뒤늦게 반똥가리 따라해봤지만,
우리꺼는 안무네요.
초보 뭉게구름님의 완승입니다.
24일
뭉게구름님은 완전히 낚시환자로 변신하셨습니다.
밤에 자려고 누으시면
천장에 루어낚시대랑 릴이랑 루어가 막 떠다닌다 합니다.
바람도 심하고 해서...
철탑으로 도보를 가봤습니다.
잠시해보다
밥먹고... 저는 볼일보러갔다가
혹시 싶어 가보니
다시 그자리에 계십니다.
누가 이분 전염을 시키셨나요.
저한테 걸린 낚시중독 바이러스가 좀 독한넘인데....
제대로 옮겨갔나 봅니다.
철탑은
저 골드웜이 참 많이도 갔던 곳입니다.
십여년전 조행기들을 보면
수없이 철탑이 거론되어 있죠.
최근
제가 소홀히 한동안 철탑은 완전히 손맛터로 변신하였더군요.
마치 오래전에 금호강 똥통을 보는 느낌입니다.
철탑 배스들 크기는 작지만
낚시꾼에 너무 길들여져버렸스빈다.
그래도 잡히는데..
여러 패턴이 있겠지만,
지금은 노싱커 패턴이 제일이더군요.
노싱커 패턴으로 잘 잡으십니다.
오늘 크리스마스날까지 엄청 잡아내셨다 연락이 오네요.
그리고... 철탑이야기.
철탑주위가 손맛터로 엄청나게 사랑받는것은 정말로 좋은 일이라 보는데...
주위가 쓰레기 더미화 되고 있더군요.
뒤로 던진 배스며 누치...
그리고 쓰레기봉지들...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는 상황 같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수 없이 양이 많아서
골드웜네 청소번개가 한번 출동해야할듯 합니다.
조만간 소집합니다. (연말연시 전후)
상품 총동원합니다.
번개소집에 많이들 응해주세요.
이 도장 찍어드릴께요
선물 뭐 줄 껀데요??
빙어대,,,
다솔낚시마트 바로 앞에 살고있습니다.. 오신거 알았으면 연휴라 뵐수 있었는데...
연말 따뜻하게 보내세요.
번개소집이라도 할걸 그랫어요 ^^
다솔낚시마트 확장오픈 소식은 들었습니다.
그런데 골드웜님께서 먼 곳에서 다녀가셨네요.
재키네 집옆에는 다솔낚시마트 본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슥 들러서 필요한 것 집어오곤 합니다.
매장진열이 역시 시골보다 훨 나아 보였습니다.
구색도 다양하고요
경기도를 마실 다녀오듯 하다니 놀랍네요~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인사드리는게 마땅한데... 몇년을 그냥 그렇게 흘려보내니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일부러 다녀온거지요. ^^
몇가지 구입하려던 참인데 마침 잘되었네요
내일쯤 가볼지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갈일이 있으면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