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509 집앞강, 뭉게구름님의 5짜와 주워 끼운웜으로 4짜연속
140509 금요일 새벽 6시경
제2왜관교에 골드디오 G5(330) + 야마하 15마력을 세팅합니다.
요즘은 바다를 의식해서인지 G5를 기본장착으로 하고 다니고 있네요.
살수차량이 드나드는 흔적이 보여
멀찌감치서 조립을 합니다.
딩기돌리가 있으니까요.
땅이 조금이라도 단단하다면 딩기돌리를 믿고 짐들을 최대한 뒤쪽으로 몰아서 밀고 들어가는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더군요.
낙동강은 지금,
얼마전의 빗물유입으로 물색이 탁해졌다가 가라앉는 중이며
수위가 올라갔다가 다시 평상시 수위로 복귀중입니다.
물색이 다소 탁하고
한참 쉬었다가 들어온 집앞강이라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감이 별로 안잡힙니다.
전날 만들어간 골드웜표 웜스피너 긴스커트버젼입니다.
텅스텐싱커 무게는 1/2온스 + 스커트색상은 연두와 노랑을 섞었고,
트레일러웜은 씨테일.
4짜중반을 넘기는 사이즈.
아주 손맛이 훌륭합니다.
한컷더.
훅셋도 아주 깔끔하죠?
밑걸림 제로의 스피너베이트는 없을겁니다.
골드웜표 웜스피너의 경우는 기존 스피너베이트보다 분명 밑걸림 탈출력이 좋습니다.
나무속에 막~ 집어던져 넣습니다.
그래도 바늘이 나무가지에 훅셋되는 경우, 나무가지사이에 끼이는 경우등으로 밑걸림이 발생합니다.
밑걸림이 훨씬 덜하다는것은 분명하고,
배스히트확률은 기존스피너베이트보다 못할것이 없다 생각합니다.
4짜한마리로 시원하게 출발성공.
이후로 딱히 뭔가 괜찮은 사이즈는 없고
그냥 잔챙이만 몇마리.
잔챙이 마저도 많이 나오는 상황은 아니더군요.
...
그러다 평소 릴꾼때문에 안들리던 홈통에 들러보니 나무가지에 호그웜 프리지그채비하나가 걸려있음을 발견합니다.
봉돌이 거의 20그램은 넘어보이고
바늘은 와이드갭훅이 아닌 옵셋훅.
"봉돌은 너무 무겁고, 바늘이거 되겟어?" 라고 궁시렁 대면서...
그대로 세팅하여 던져봅니다.
그런데!!!
나무아래에서 덜커덕 한마리가 물어줍니다.
또 4짜 중반!
같은 배스 두번째 사진.
이 채비입니다.
그리고 또 한마리의 4짜...
또또...
연속으로 주은 웜으로 4짜 세마리 히트!
대박입니다.
평소 프리리그하면 줌사의 더블링거만 최고인줄 알았던 뭉게구름님은
호그류의 웜도 대박이구나 라고 실감을 하셨을테죠?
다음날 샾에 들러 바로 구입햇다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연속 4짜 세마리로 흐뭇하게 나서서는 더 하류로 내려가봅니다.
금남보 지나 육신사앞 부근...
길다란 수몰나무지대.
이곳은 평소엔 영 잔챙이만 나오는 곳입니다.
그래도 강은 자꾸 변하는 거니까 탐색해보자 하고 이것저것 던지는데....
뭉게구름님의 낚시대가 심하게 휘어집니다.
그리고 한참 실갱이를 하시네요.
5짜배스.
낙동강에서 5짜 사이즈 쉽게 나오질 않는데
오랜만에 잡아본 5짜 배스.
대단한 사이즈의 배스였습니다.
포인트 그림은 이렇구요.
오전 11시가 넘어갈무렵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급히 회항하여
배철수~
그리고 염라대왕님께 카톡을 보내드렸더니
왜관에 들러 추어탕칼국수 한그릇 하고 가라하시네요.
아주 맛있게 한그릇하고 흐뭇하게 주말을 맞이합니다.
토요일인 오늘은
학원 아이들 시험관계로 낚시를 하루 쉬었고,
내일은 와이프가 없어서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하루를 쉴듯 합니다.
가끔은 쉬어주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배스 싸이즈가 좋아보입니다
뭉게구름님은 원래 어복이 있으신지
아님 훌륭한 스승님 을 잘만난건지
조행기에 큰싸이즈가 너무자주 올라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큰 싸이즈
잡아 볼날 있겠지요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둘다 맞는거 같습니다.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가며 세세하게 지도해줘서 즐낚하고 있습니다.^^
런커....곧 만나게 되실겁니다!!!
직접 보지않으면 믿을수가 없는 . . .
빵도 대단하구만요 . . .
오짜 하나에 묻혀버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