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호] 2014년 시즌준비 탐사 마무리 ...

참으로 어수선하고 사건 사고가 많은 2014년 입니다.

그래도 시즌 준비는 해 둬야 해서..

여기저기를 조용히 다녀 보앗습니다.

가끔 아버님의 호통 같은 바다도..

이렇게 어머님의 손길 처럼 포근한 아침을 시작 합니다.

시즌초 떨어지는 마릿수를 대신해주는 덩어리들 ..

이래서 세상은 공평하다라고 하나봅니다.

항상 앞바다를 산책하듯 다니곤 합니다.

그 위에서 회도 먹고 .. 고기도 먹고 커피도 일잔하며 ...

또 근사한 풍경을 감상하고 ~

손목 저림을 전해주는 참돔에

순간 순간 희열과 무용담도 만들어 봣습니다.

언제나 돌아오는 길은

아시움과 뿌듯함이 교차하곤 합니다.

내일은 어디로 갈까?

또 이런 설레임과 망설임에

전 ..이렇게 좋은 풍경 속에 나이 먹어가고 잇습니다.

올해는 이녀석으로 돌아 다니고 잇습니다.

작년 보다 안정성과 편이성이 더해 지겟죠

가끔 바다에 서면

생각나는 얼굴들이 많습니다.

비를 맞으며 캐스팅을 날리던 분들 , 서로 악수하며 어색함을 낚수로 풀던 분들...

새로운 필드에 그 설레임을 함께 했던 분들 ...

희미한 낚시 기억 속에 희노애락이 묻어 납니다.

마지막날 탐사에 함께 해주신 손학장님, 참사랑님, 미스송님, 동행님 수고하셧습니다.

늘 안전하게 준비된 그런 낚시들이 되야 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