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지 짬낚....
요몇일 비가 내리길래 이제 좀 시원하나 싶더니 오늘은 영천은 30도가 넘는듯한 날씨를 보이네요.....
오늘 점심시간에 외근이 있어 잠시 나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네비에 떡하니 보이는 "오미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죠....????
점심시간도 아직 남았겠다.... 도로변 공터에 주차를 하고 바로 캐스팅 들어갑니다....
이곳 오미지는 도로와 저수지가 인접해있어 이동이 아주 용이한 곳이기도 합니다....
첫캐스팅에 바로 "퍽"하는 입질이 들어왔지만 사이즈가 작아서 훅킹 미스..... 짜치들 반응이 엄청납니다.....
다시 채비 정리하고 캐스팅.... 수면에 떨어지자마자 바로 라인이 흐릅니다... 하나.... 둘.... 셋......!!
사이즈 괜찮은 녀석이 올라옵니다.... 수초를 감아 손맛이 몸맛으로 변할지경입니다....
사진찍고 릴리즈......
장소를 새물유입구쪽으로 이동.... 캐스팅..... 이번에도 착수와 함께 파장을 일으키며 꿀꺽....
두번째 녀석..... 사이즈가 좀 안습이네요.....
두번째 녀석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포식음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재빨리 포인트로 채비 투척.... 수면 위를 살살 끌어오다가 수초끝 부분에 닫는 순간 엄청난 파장과 함께 로드가 휘어집니다....
수초를 감아버려서 낑낑거리며 조심스레 랜딩.....
대충봐도 40은 오버....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직장에서 전화가 와서 철수했습니다.....
조만간 퇴근하고 제대로 도전을 해 봐야겠습니다.....
지나가면서 잠시 3마리씩 잡으시면
낚시간다고 폼잡고 나가 3마리밖에 못잡고 온 나는 뭐가됩니까?
잠시 낚시하실떼는 5짜 한마리만 잡고 철수해 주세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짬낚은 사이즈 굵은녀석으로 "딱 한마리...." 이게 원칙인데....
이상하게도 오늘은 뭔 날인지 던지는 족족 올라오네요...
워낙 이런 날이 드물다보니... 욕심이 과했습니다.....
지금 답글 남기면서도 맘이 왜 저기로 가있을까요....???
큰일입니다.....
직장 근무관계로 짬낚시 낚시 한번던져놓고
시간쳐다 보고 고기 한마리 잡고 또 시간한번 보고
한번만 더 던저보고 철수해야지 제 이야기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게다가 맘먹고 나간 낚시보다 짬낚에 더 조과가 좋으니.....
짬낚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또라에 몽님은 짬낚에 잘도 잡으 십니다.
손맞 축하 드림니다.
조과면에서는 부부배스님을 따를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