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삼치사냥
안녕 하세요
유천 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낚시시즌을 그냥 흘러 버리기 아쉬워
9일 구룡포로 향해 봅니다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는 기상에 민감한 편 이죠
여름철엔 폭우와 안개
특히 멀쩡한 날씨임에도 터널을 빠져 나오면 갑자기 만나는 안개와
폭우도 더러 경험 하게 되는데 황당할 정도 입니다
좀 길다 싶은 터널의 경우 라디오 채널을 통해 터널밖 상황을 예고 하기도 하는데요
라디오를 듣지 않는다면 소용 없지만..
이날도 서너군데서 심한 안개를 만나게 되네요
좀 늦게 출발한 탓에 마음은 급하지만 서행을..
보트펴고 줄발한 시간이 9시쯤
첫 케스팅에 알방어 한마리가 바로 나오고 혹시 마지막이 될지도 하는 방정맞은 생각에
횟감으로 쓰기위해 피를 빼고 아이스박스로
거짓말 같이 그후론 한동안 입질무인상태 ..
이날도 바람은 밖으로 밖으로
낚시에 열중 하다보면 이렇게 먼바다로 흘러 갑니다
요상하게 생긴 선박도 만나고 ..
대삼치 한번 만나는게 목적이였는데
오전까지 알방어 두마리 삼치 두마리 정도가 전부였고
칠포에서 처럼 갈매기때 조차 씨가 말라 버린상태
오후되니 삼정 앞바다에서 어군이 형성 되네요
삼치 보다는 대다수가 방어.. 그러나 손맛은 방어나 삼치나
유천이 느끼기엔 그놈이 그놈 입니다
방어 무리를 쫓아 다니며 정신없이 케스팅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라인 스크레치??
큰 녀석이 물면 터지 겠더군요
이미 흥미를 잃은터라 라인 끊어 지면 가리라 생각 하는데
몇마리 더잡고 케스팅순간에 여지없이 라인이 나가 버립니다
지난 삼치 사냥에서도 라인터트리고 철수 이번에도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케스팅시 라인을 놓는 타이밍이 안맞을 경우
손톱같은곳에 스쳐서 그런게 아닌가 여겨지네요
그렇게 쉽게 나갈줄 알았으면
마음에 안드는루어로 교체나 해놨을걸 하는 후회가 잠간 ..
마음이 떠났으니 일단철수를 합니다
오늘 조과는 지난번의 절반 삼치 네마리 방어 여섯 마리 입니다
포항친구 삼치 두마리 방어 한마리 주고 나머지가..
..
이번에 구입한 80g 비검무란 루어 역시 방어 몇마리 잡고 나니
여지 없이 옷을 벗어 버리네요
링고리와 어시스트훅은 별도로 구입해 셋팅햇고
아래그림처럼 몸체와 꼬리훅만 ..이역시 싸구려 루어는아니것만
목적했던 대삼치는 못만났지만 아쉬움은 없고
다만 올해 또한번 갈수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을뿐 입니다
이상 오늘도 허접한 조행기 였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사용태클 로드: 메직아이 라이트지깅 S-571XXH
릴 :시마노 아세레이션 8000번HG
라인: 파워프로 PE3호
쇼크리더:썬라인 60LB
루어:비검무 80G 메탈 外60G
차원이 다른 대삼치 꼭 만나보시길 빕니다.
아직 시즌은 남아있지만, 기상조건이 받쳐주는 주말이 몇번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시즌은 끝나가고 낚시꾼 마음은 애가타고...
뭐 올해 못잡으면 내년에 또 잡지요.
올해중에 만날련지 ..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도전 해야죠 ^^
연료를 아끼기 위해서 돛이나 연을 단다는 얘긴 들었는데 벌써 실용화 된줄은 몰랐네요 ^^ 삼치는 연안에서도 잡을수 있을까요?
자세히 보시면 견인되어 가는 밧줄이 보일겁니다
엔진 없는 바지선 같은거 였습니다
방어 손맛 좋지요
꼭 대삼치를 낚으세요~~
화이팅입니더
목표가 대삼치 였으니 좀 아쉬웠습니다
배스 보단 훨씬 쉽습니다
경험해 보시라 권해 봅니다
화욜은 삼치를 그정도 잡고 돌아왔습니다. 동해 삼치는
서해 삼치와는 또다른 손맛이더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결국 잠시 머물다 다들 떠나더군요
바다고기 잘은 모르지만
방어가 더 맛있게 생겼는데요
저 같으면 삼치나오면 물속에 던져버리고
방어나오면 오!예 !!
목적했던 삼치 보단 방어가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다만 방어는 회로 먹을수 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관심 감사 드립니다
저도 바다루어낚시 몇번 가보았는데
집에서 거리도 멀고 못잡으니 답답하데요
그래서 집옆 문천지 열심히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