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필때 배스는 어디서 잡아야할까? , 집앞강
며칠전
삼성원 들렀더니
지난해 염라대왕님이 싹둑 잘라버린 목련에
가지하나 남아서 꽃을 피웠네요.
▲ 삼성원 입구에 핀 목련
원서비이벤트 잘 진행했고,
아이들 성적도 나왔는데,
게을러서 아직 올리지도 않고 탱탱 거리고 있습니다.
얼른 올리고 선물도 발송하고 하겠습니다.
4월중에....
...
오늘은 포항농어나 치고 올까 하다가
괜히 달려가봐야
한두마리 잡을거
그냥 가볍게 집앞강! 을 외치며 집앞강으로 나가봅니다.
라팔라 쉐도우랩 미노우로 한마리...
한참 못잡아 내다가 겨우겨우 올려낸 배스입니다.
사이즈는 작아도 힘은 좋네요.
▲ 버클리 주둥이 집게, 미노우낚시에선 필수적
역시 쉐도우랩으로...
▲ 역시 커피는 물위에서 마셔야 제일 맛있다는
빠질수 없는 커피한잔...
수온 12.8도.
10시넘으니 덥다 싶을정도라서
옷을 한거풀씩 벗게 되더군요.
▲ 쉐도우랩 얕은버전
마지막으로
역시 쉐도우랩.
해마다 벗꽃필무렵이면
배스들도 산란을 본격적으로 준비합니다.
벗꽃필무렵은 산란장을 노려야하는데,
강계라면
깊은데에서 접근하기 좋은
토질이 단단한곳
물 흐름이 적당히 약한듯 있는곳,
해마다 그냥 지나치던 한곳이
대규모 산란장임을 알아냈습니다.
새끼치는데 미노우 들이대려니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서도
미노우로 콕콕 찍어주듯 저킹하고 스테이를 반복하다보면 덜커덩 합니다.
물론 웜이나 다른 루어들도 다 먹히겠죠.
산란후기 낚시하듯
나무아래나 그늘진곳 엣지 이런데 찾아다녀봐도 별로 안보이더군요.
지난해는 집앞강 배스가 조금은 뜸한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잘될 느낌입니다.
시작이 좋네요.
4짜 오버는 못잡고 잔챙이만 몇마리 잡고 철수~
열심히 다니는 낚시꾼에겐 못당하는 법이죠 ^^
집앞강, 집앞강 하시길래 그냥 듣기좋으라고 하는말씀인줄
알았는데 정말 바로 집앞이 강이데요
.
서울한강이 바로 앞에보이면 집값이 금값일텐데
낙동강은 그렇게 안되지요.
그나저나 전 벚꽃피는 지금까지 낚시감각을 못찿고잇습니다
정말로 집앞강 맞습니다. ^^
나무가지에 이파리가 올라오나 싶더니 어느새 활짝 펼쳐지고 있더군요.
벗꽃 비때문에 다 떨어지는것은 아닐지...
어제 일요일 시골 산소에 갔다가 내려 오면서
국도로 왔는데 구미 강변 도로에 벗꽃이 만개 하여 보기 좋앗습니다.
차가 미어터지더군요.
강가에 꽃구경하기 좋은 날인듯 합니다.
벗꽃 필때는...
남들이 안 가는 곳에서 잡아야 됩니다..
요즘은 워낙 많은 분들이 밤낮없이 하다보니 잘 안되네요.
실력도 없거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