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06 집앞강, 제2왜관교 슬로프 폐쇄
며칠전 출동을 해봐서인지
이틀밖에 안지났는데
근질 근질합니다.
제2왜관교 하류권 소식도 궁금하고 해서 출동~
다리아래로 딱 들어서는데,
울타리가 빙~ 둘러가며 설치가 되어있네요.
8월에 공사를 했었답니다.
제트스키와 수상스키족들이 워낙에 난리법석을 부리다보니
결국은 이런조치가 취해지네요.
이런다고 안할리도 없고
쪽문하나 열어둔것을 다행이라 해야할지
쥬브족이라서 이럴땐 행복하다 해야할런지...?
궁금해서 하류권에 수문앞 쪽으로 가보니
여기도 막을준비 다해놨네요.
다시 제2왜관교로 돌아와서
쪽문앞에 주차해놓고
들어옮겨 조립하고 출동~~
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선선할거 같은 느낌이었는데,
실상은 후덥덥...
아직 여름이 끝이 안났네요.
라팔라 신형웜을 써봅니다.
투톤으로 위아래
뒤뚱거리는 액션이라서
천천히 감아보면 뒤뚱이면서 투톤칼라가 위아래로 출렁대며 잘 어필될듯 합니다.
무지비싼 사와무라 이제 안써도 되겠네요.
한마리 덜컥 합니다.
거의 수면까지 들어올리는 찰라에 덤벼서
훅 딸려들어가는 줄 ...
공사이후에
한해 한해 달라지는 강 풍경들입니다.
부들밭이 많이 조성되었고,
갈대밭도 많이 불어났고
무엇보다도 나무들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몇년 더 지나면 그늘 덕을 볼런지?
여기도 자주 들리던 곳인데,
날이갈수록 휑 해지고 있습니다.
나무아래에 혹시 붙어있을까 싶어
한참 흔들어 봣는데,
없나보네요.
제2왜관교 아래에 꽤 큰 규모의 연밭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강에 본류대에 연밭은 좀 낯선거 같은데
그만큼 강에 흐름이 약하다는 이야기도 되는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왜관교 하류
아직 여름 충격에서 못 벗어난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