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후기는 그냥게시판, 조황정보 등에 남겨주세요.
포인트정보가 빠진 조행기, 낚시금지구역, 퇴치행사, 대상어를 험하게 다루는 등의 혐오감을 주는 조행기는 금지합니다.
금어기, 금지체장, 안전장비 미착용(확인이 안될경우 따로 기입) 조행기는 금지합니다.
※ 배스 뒤로 던지는 낚시꾼은 출입금지, 지난 조행기 게시판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170225 포항 선상, 볼락 카드낚시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1931

0

8

지난 일요일 조행기를 이제야 쓰네요.


염라대왕님의 찌름과 염장사진에

볼락카드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못이기는척~~~


포항은 오전배 오후배 운영되는데,

오전배 탓고요.


인기있는 배는 못타고 

좀 덜 인기있는 제트호를 탑승했습니다.   http://blog.naver.com/whitesky38


덜 인기있다보니

헐빈하더군요.


헐빈한게 장점이라면 장점... 

그런데 인기없는데는 이유가 있긴하더군요.




20170225_071001.jpg



포항 신항만  뜬방앞을 나설때... 




20170225_071006.jpg



배가 널찍해서 좋았습니다.





20170225_101113.jpg



전동릴과 슬로지깅대...


슬로지깅대는 카드낚시에서는 좀 힘들더군요.





20170225_101118.jpg



아침나절 파도가 좀 높았습니다.


정확히는 파도보다는 바람이 거세더군요.

백파 팍팍~~




20170225_113024.jpg



볼락이 주로 올라오는데

열기도 올라오네요


열기중에 대장급... 




20170225_120732.jpg



이쁜 뽈락들... 





20170225_120850.jpg



볼락선상낚시 최선의 방법은


전동릴 + 인터라인대 였습니다.


인터라인대 라는 말을 들어는 보다가 처음봤는데,


첫번째 가이드하나만 통과하고는 라인이 모두 낚시대속으로 관통합니다.

라인이 속으로 들어간다해서 인터라인대 라고 하나봅니다.



일단 꼬이지 않아서 좋고 걸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길이도 카드길이에 맞게 3미터쯤 으로 딱 적당.

무엇보다도 봉돌100호에 볼락 10마리 다 달려있어도 들어뽕이 가능하다는 점.


결국 돌아와서 하나 바로 구입.

365낚시마트 자체상표 14만원짜리로 구입햇습니다. 330짜리



봉돌은 선장이 원하는 사이즈에 맞춰야 걸림이 없습니다.

포항은 100호 원하더군요.




20170225_120902.jpg



볼락낚시는 무척 바쁜낚시였습니다.

10마리 다 잡으면 

고기 일일일 빼야지

고기 피빼야지

바늘에 일일이 크릴 끼워야지... 


몇번만 하고 나면 허거덩~ 합니다.


슬로지깅대는 길이가 짧아 옆으로 쭉 늘어놓고 채비를 끼우니 편리한데,

옆사람이 없어서 가능했지, 만약 출조객이 많았다면 아주 불편한 모양새로 하고 있었지 싶습니다.


인터라인대!

그래서 중요합니다.





20170225_134250.jpg



염라대왕님의 왕사미~



볼락카드 선상낚시 요령 몇가지


1. 장비는 전동릴 + 인터라인대가 정답.


2. 미끼는 미리 미리 끼워둡니다.

크릴도 좋지만, 민물새우는 더 좋고, 오징어롤 볼락웜만하게 잘라서 준비하는것도 좋다고 합니다.

다 끼우기 귀찮으면 한두개의 바늘은 볼락웜을 세팅해도 됩니다.


3. 안엉키기위해서는 선장의 말을 절대적으로 따라야합니다. 

엉키면 시간낭비, 짜증지수 솟구칩니다.

바닥찍고 1미터이상 띄운후에 마냥 기다리거나,

바닥을 툭~ 건드린다싶으면 재빨리 감아올려서 1미터쯤 띄우세요.

위아래 흔드는 고패질은 금물. 바닥 너무 퉁퉁 튕기기도 금물


4. 제일중요한 태우기...

한마리 입질오면 놀라서 훅셋하거나 줄을 풀어주거나 하지말고

반바퀴정도 살짝 감습니다.

좀 기다리다가 느릿하게 릴링하다 기다리다를 반복

어느정도 바늘에 달라붙었다 싶으면 천천히 감아 올립니다.


한마리 잡는것보다

많이 태워 한방을 노리는게 제일 좋습니다.


10마리 다태우기 몇번만 해도 쿨러 금방 가득 채웁니다.





20170225_180841.jpg



집에 돌아와서 

볼락 손질 돌입...


스타님네에서 허우적님께 배운 볼락손질 팁


1. 대가리 자르며 내장까지 벗겨냅니다.


2. 등지느러미를 따라 가위질을 하고


3. 배쪽 지느러미는 자르지 말고 반쯤 가위로 물어준다음에 뽑아냅니다. 가시같은게 딸려 나옵니다.


4. 껍질 벗기고 물에 씻어 타올이나 키친타올로 물기 완전제거


5. 등뼈에서 부터 칼을 넣어 포를 뜨고 뱃살부분 갈비뼈 제거해줍니다.


6. 등뼈와 꼬리지느러미는 따로모아 튀기면 굳


7. 포 두장은 2등분 혹은 3등분 정도로 큼직하게 썰면 우왕 굳~~




20170225_180848.jpg



20170226_193001.jpg



한 세시간 손질했더니 눈이 빠질거 같았지만

쟁여놓고 며칠 먹으니까 행복합니다.


바다어종중에 볼락만큼 맛있는게 없다고 하죠.


먹어볼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많지 싶습니다. ^^








이 영상은

전동릴로 느리게 릴링하는 장면입니다.

마치 빙어와 비슷한느낌도 있고...


볼락 여러마리 태울때 전동릴로 느리게 릴링 아주 편하고 좋네요.







  20170227_163504.jpg



끝으로 제 화분에 자라는... 잡초 한포기...


꽃을 피우려는데 어떤모양일까 엄청 궁금한 중입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3Lv. 16443P
다음 레벨까지 1197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신고공유스크랩
8
profile image

사이즈되는 놈으로 많이 잡으셨나 봅니다.

아직은 볼락배낚시는 안 했었는데,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좋습니다

17.03.02. 17:54
profile image
한원식(문천)
전동릴 돈이 좀 비싸서.. 망설이는 장비중에 하난데
사두니까 이런저런 선상낚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네요.

전용장비 있고 없고 차이가 큽니다.
물론 도보농어대나 원투대등으로 해도되지만,

선상볼락낚시 시즌이 다 끝나가는 모양이네요.
인터라인대 사놨는데...
17.03.02. 18:49
profile image

인터라인으로 3미터짜리가 있나...

나는 벵에돔용 T 1.2호가 있기는 하지만

17.03.03. 10:11
profile image
김성곤(雲門)
인터라인대는 열기대와.... 심해갈치대로 세분화 되는거 같습니다.

열기대는 280, 330 두가지 있는듯 하고요.
17.03.03. 18:07
profile image

전 조행기는 낚시끝내고 와서 바로씁니다

그래야 현장감, 생동감, 사실감이 나니까요


다음날 조행는 포기.


.

낚시채비에 대한 욕심은 너무 즉흥적 갔습니다

전 배스만으로도 충분한데 . . . . .


17.03.03. 13:00
profile image

한방에 열마리라니 대단합니다.

볼락 손질해서 튀겨논 걸 보고는 감탄사가 나오네요.

17.03.03. 17:11
profile image
조수상(이뭐꼬)
어류중에서 최고 라고 하더니
역시 최고 맞는거 같습니다.

정말로 최고....
17.03.03. 18:0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456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7.03.06.08:16 1371 0
3455
image
도명환(마실아제) 17.03.05.20:27 1284 0
3454
image
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7.03.05.16:46 1466 0
3453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7.03.03.17:50 1393 0
3452
image
도명환(마실아제) 17.03.02.23:01 1334 0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7.03.02.17:29 1931 0
3450
image
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7.03.02.17:16 1608 0
3449
image
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7.02.27.16:45 1572 0
3448
image
조수상(이뭐꼬) 17.02.27.11:49 1946 0
3447
image
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7.02.24.16:48 1431 0
3446
image
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7.02.21.17:43 1417 0
3445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7.02.13.19:03 1545 0
3444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7.01.22.10:40 2334 0
3443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7.01.21.17:25 1780 0
3442
image
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7.01.16.18:00 1501 0
3441
image
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7.01.13.17:15 1692 0
3440
image
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7.01.10.16:20 1888 +2
3439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7.01.06.14:24 1456 0
3438
image
원로 이승구(오월동주) 17.01.04.17:37 1758 0
3437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7.01.01.16:35 162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