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가자미 가자미~
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휴일 바다출조였네요.
그리고 오늘은 모처럼만에 라이트닝님과 동행출조였습니다.
바다기상이 양호한날이... 봄철엔 별로 없네요.
특히 4월은 늘 그런거 같습니다.
미리 영덕강구 신신낚시에 지렁이 부탁해두고
입금하고 찾으러 갔고요.
보트는 띄우러 대탄항엘 갔는데
입구부터 행락객이 어마무시...
맨날 꼼짝안하고 서있던 목선들중 하나가 나가는중인데...
들어오는 제 차를 보고 뭐라고 욕 비스무리한 소리를 지릅니다.
마찰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돌아서 나와서
바로위쪽에 오보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모래밭이지만
제보트는 트레일러 궁뎅이만 물앞에가도 띄울수 있으니...
또 차량 앞바퀴가 시멘트위에 있으니 띄우기가 가능했네요.
슬로프로 인한 스트레스는...
보트선택마저 점점 작게작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의 콤비보트 360은 딱 그사이즈 선택에 갈림길에 있네요.
육상에서 트레일러에서 내리기가능
딩기바퀴로 이동가능.
막판에 잡아낸
대물 도다리입니다.
40센티는 넘었을거 같네요.
광어가 올라오나 했을정도입니다.
동해안은 도다리보다는 참가자미가 제일 많이 잡히는거 같습니다.
가끔 기름가자미.... 또 가끔 도다리가 나오네요.
영덕강구 입구에서 문열고 있는 김밥집.
유일하게 문열고 있는집입니다.
이집에서 라면을 시켯더니....
게를 넣어주시네요.
말린 대게 같습니다.
김밥집 사장님의 호의에...
맛나게 먹었네요.
집에서 출발한시간은 새벽 3시30분
이동하고 밥먹고 보트런칭완료시간은 6시 조금 넘은 시간...
일단 수심 15미터권에서 시작을 해봤는데
한마리 나오더니 잠잠 합니다.
좀 이동해서 해보니 또 한마리 나오고 잠잠...
오늘 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왜냐하면... 가자미는 군집성이라 한자리에서 계속 물어주는게 정상인데...
한자리에 한마리나오고 아무리기다려도 더 안나왔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드문드문 계속 나오기는 하네요.
가이드모터 앵커링은 최상이었습니다.
밧데리소모가 조금 걱정되었고
앵커링때마다 휴대폰 어플을 켜야되는점
그리고 가끔 와이파이 커넥팅이 느리거나
껏다가 켜야되는 점이 불편하긴 했습니다만은...
앵커링이 일단 되고나면 한자리 딱 지켜주네요.
엔진이동은 거의 안한거 같습니다.
옆자링 이동때도 가이드모터로 이동했네요.
흔하게 잡힌다는 용치놀래미
흔하다는데 제보트에선 처음본거 같습니다.
두마리 잡았는데
다 놓아주었네요.
가자미 움켜잡기 힘든 사이즈면
그게 큰사이즈 같습니다.
꼬리쪽에 노란빛은 참가자미...
참가자미가 제일 많이 잡히네요.
성대와 참가지미 세꼬시회...
오후2시경 철수하여
집으로 복귀하고
바로 고기손질하고
껍짓볏겨 해동지로 싸서 김치냉장고에 숙성 시키니 오후 6시...
도저히 피곤해서 안되겠다 싶어 한시간 낮잠자고 다시일어나
썰어먹었습니다.
딸램이는 뼈채 썬게 싫다네요.
나는 맛있기만 하구만...
다 정리하고나서 보니
기다리던 낚시대가 택배로 와있었네요.
다솔낚시마트에 쇼미더쭈갑2
쭈갑대 치고 좀 빳빳한 느낌입니다.
쭈갑낚시대는 바닥찍는 바다낚시에서 상당히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자미낚시에 일단 좋고요.
문어도 칠수 있고...
올해 저와 함께 쭉~
레저보트매니아 구미카톡방에서 대탄항에서 쫓겨난 이야길 적었더니...
지난주에 대탄항에서 행락객 아주머니와 쓰레기치우던 현지인과 험하게 싸운 이야기가 올라오네요.
정도껏 하면 될텐데... 왜이러나 모르겠습니다.
현지인 사정도 이해는 가지만...
조심조심하며 피해안가게 활동하는 범위까지 인정못하는 어부영감님이 밉기도 하고요.
오보해수욕장으로 들어올때
릴꾼이 항을 가로질러 릴을 쫙~ 쳐놨는데
조심해서 들어오는데도 손짓이 영 기분나빴습니다.
뭐 대판 할수도 있지만
피하고 웃고넘어가는 편입니다.
싸워서 이긴다한들 이긴것이 아닐것이기 때문에...
저희들도 구룡포에서 한참 낚시를 잘하고 잇는데...
스킨팀배가 오더니 다른곳으로가서 낚시하랍니다.
그래서 뭐하는냐고 물어보니 뭔조사를 한답니다.
공무같으면 휴일에 근무하지 안을텐데..?
싸우기 싫어서 다른곳으로 피신해서 낚실 했습니다.
물속에서 뭔 조사?
말도 안되는 소립니더
싸우기 싫어서 다른 포인트로 이동햇습니다
할라카다가 참아심더...
강에 나와서 민물세척( 플러싱 ) 중입니다.
비도 오고 하지만 비옷 입고
강에 폭군 요녀석.
웜 물어따 땡겼다에 주범..
도다리 대물 하셧네요
축하 합니다.
무슨 광어가 올라오는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민물이나
바다나
만만한 곳이 없네요
민물도 동네가 있는 곳이면
마찰이 많이 발생하는 듯 하더군요...
더 외진 곳을 찾아야 하는 지 원...
아쉽네요.
낚시꾼이 뭔 죄인도 아니고...
바다가 또 자기것도 아닐텐데...
아니면 항구가 자기것인가요?
바다낚시는 배스낚시보다 2배쯤 부지런해야 되는 모양입니다.
민물과는 다른 와이들함도 있고
맛도 있고요.
좀 폭넓게 즐기자 싶으면 바다도 한가지 선택에 넣어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