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강 개구리 짬낚#2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꽤나 옵니다.
메마른 봄날에 비는 반갑죠.
그래도 낚시 못가니 할게 없습니다.
오전에 빈둥빈둥하다가 엊그제 잡은 우럭을 꾸워먹었었네요.
에어후라이에 15분 돌리고
위에 소금 솔솔 뿌려두고
우럭대가리랑 앞지느러미살을 버리지 않은것에 정말 감사해야했습니다.
얼마나 맛나던지요
점심먹고 출근하려다가
차를 몰고 나가는데 비가 그쳤습니다.
그냥 나갈려니 허전하여
낙동대교 아래쪽으로 차를 이동하여 주차해두고
장화신고
개구리 두개 딱 챙겨서 출동~
낙동대교부터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며 공략해봅니다.
바람이 좀 센편이고 (남풍)
수온은 지금 20도 정도 나올겁니다.
요새 필받은 개구리는 라팔라 세르벤티노...
워킹더독 액션을 해주면 완전한 오픈워터에서도 쳐올립니다.
훅셋력도 아주 좋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개구립니다.
슬그머니 물고 들어가는 녀석도 있고
어떤 녀석들은 우악스럽습니다
어떤 녀석은 얕은데서 알자리를 지키는지
계속 한자리에서 때리기만 하고 물지를 못하네요.
쇼미더배스 헤비대
4호 832고어 라팔라 합사라인
금콩
쇼크리더는 40파운드짜리로 해서 FG매듭 매어두었습니다.
좀 잘다 싶은 녀석도 잘 물어줍니다.
산란들이 이제 마감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파트 바로앞에 이태리포플러 두그루 있는 곳까지 쭉~ 걸어가며 한시간여 공략
4마리 잡았습니다.
보팅보다 나은 조과 같은데요.
오랜만에 워킹입니다.
아들에게도 베이트릴과 개구리낚시를 가르쳐야겠습니다.
개구리낚시 정말 재미있네요.
아요~~~!
보팅 안하마 워킹하공??
우째요.
중증인가봐요?
요거는 물어보나마나...
헐!!
졋습니다.
반찬을 왜 조행기 빤데기에 올리세요
맛이 궁금하구로
원테클로 물가 가장자리 공략하는게
제가 가장 바라는 루어낚시 전형인데 . . . . .
요즘은 욕심이 많아져서 테클가방은 얼마나 무거운지. . . . . . .
금호강은 수달보호구역 만드는바람에
수달개체수가 늘어 큰놈들 다 잡아 먹은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금년에 오짜 구경할지 걱정입니다
오짜 못잡는 핑계를 왜 수달에게 갖다 붙이세요^^
금호강이 낙동강보다 수심이 얕아
큰놈들은 낙동강으로 다 이민갔어요
4호 합사가 감긴 태클이 있기는 한데 쇼크리더가 필요한가보네요
전 그냥 직결로 쓸 생각이었거든요. 챔질시 터질가능성이 있나봅니다?
제가 오지랍이 넓어서 이러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