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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LUREMAN CUP 4전을 다녀 왔습니다.

김용유(여울지기) 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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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울입니다.

정규 4전을 위해 안동을 다녀 왔습니다.

폭우가 쏟아 지는 와중에도 많은 프로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함께 하셨습니다.

비록 저의 실수로 입상은 못했지만 다시 한번 게임 낚시의 묘미를 느끼고 온 게임이였던 것 같습니다.

같이 고생한 제다이형님, 나두형님, 맹수군, 돼랑신님 모두 모두 고생 하셨습니다.

- 블로그체라 경어를 사용하지 않은 점 양해를 바랍니다.

 

2010년 07월 10일 토요일 날씨 맑음 기온 아침 22도 낮 28도 수온 27도

 

정규전 4전을 위해 또 안동으로 내려간다..

금요일 밤.. 대충 채비를 마치고 안동으로 출발..

주진휴게소표 국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프로들의 2DAY 게임 출발 소리를 들으며 보트를 셋팅했다.

현재 안동의 수위는 최악..작년 최저의 수위를 보이던 그 수위에 겨우 3M 정도 높을 뿐이다..

슬로프는 모두 들어나와 있는 상황.. 뻘 바닥을 피해서.. 그나마 조금 마른 땅에 보트를 셋팅했다.

채비는 딥 보다는 쉘로우 위주의 낚시를 생각하고 약간 가볍게 셋팅

로드 - 슈어캐치 울트라스틱 64 ML 릴 - 시마노 트윈파워 2000 XT  라인- FC스나이퍼 6파운드 채비 - 네꼬리그

로드 - NS카이만 66 ML 릴 - 시마노 울테그라 2000 라인- FC스나이퍼 6파운드 채비 - 카이젤리그

로드 - 배스랜드 마스터즈 60L 릴- 시마노 엘프 2000 라인 - FC스나이파 8파운드 채비 - 스위밍 지그

로드- 라팔라시그네이쳐 66 M 릴 - 시마노 스콜피온 MG 라인 - 슈어캐치 하이퍼드론 12파운드 채비 - 스틱베이트

로드 - NS시그너스 66 MH 릴 - 아부가르샤 CB 라인 - GTR 14파운드 채비- 노싱커(스팅거 5.5)

 

먼저 상류권 탐색 이 정도 수위에서는 방잠섬 쪽의 물색은 굉장히 탁할것으로 예상 상류권의 포지션은 할매집 정도까지만

염두해 둔 상태.. 할매집 앞 셀로우권.. 잔챙이들...

반대편 직벽으로 이동.. 30CM급 키퍼 사이즈 두어수 확인..

물색 탓인지.. 높은 수온 탓인지.. 빅원들의 위치를 파악 할수가 없다..

다시 엔진을 키고 하류로.. 배나들은 패스..(장박의 릴 낚시군들 때문에 진입불가) 잉어골 초입 브러쉬 지역..

700G 정도의 개체 확인.. 다시 하류로.. 박씨서당 앞.. 브러쉬와 험프.. 역시나 700G정도의 개체 확인..

무더운 날씨와 저질 체력들로 인해.. 프랙티스 마감...

배도 고프고.. 제다이형님과 나두형님을 반 강제로 끌고 안동 시내로 이동해서..정말 오랫만에 안동 짱깨를 먹었다

왠걸.. 맛이 괜찮다.. 반주로 고량주 한잔 걸쳐 주시고 숙소로 이동

루어맨 소속 프로스텝들과 저녁을 같이 하며 정보를 주고 받지만.. 그닥 조과들은 좋지 않은 상황..

(이때까지만 해도 비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았다.. 기상청 날씨 예보.. 10MM정도..)

 

2010년 07월 11일 일요일 날씨 흐림 폭우 기온 아침 18도 낮 22도 수온 25도

 

게임날 아침.. 우잉.. 나두햄 차 밧데리가 방전... 보험회사 콜을 불러 겨우 시동 걸고..

(왠지 아침부터 불길한 예감이..)

주진교 광장은 프로들과 동호회에서 나온 응원단 등으로 인해 시끌 벅적하고..

간단한 개회식 후 보트를 띠우는 순간... 이런 우라질레이션...

부슬 부슬 내리던 비가 .. 갑자기 굵어지기 시작..

보트엔 슬슬 물이 차오르고..

그래도 게임은 게임이고.. 패턴을 지금 다시 찾긴 어렵고.. 어제 공략법 그래도 밀어 붙이기로 맘을 먹었다

철저히 본류대 브러쉬 지역과 수몰나무만 공략하자..

첫 포인트 잉어골 브러쉬 ..

엇.. 맛보기로 던지 네꼬리그에 한마리가 힛트가 된다.... 사이즈도 괜찮고.. 하지만.. 그 감격도 잠시..

늘어지는 라인... 털렸다..(첫 고기를 털리면.. 게임에 더더욱 집중이 되질 않는다..)

심기 일전.. 다시 같은 지역에 스팅거를 장착한 베이트로 넣어보지만. 입질이 없다..

다시 네꼬리그.. 3번의 캐스팅만에 다시 힛트.. 사이즈도 굿.. 실갱이 끝에.. 녀석을 제압하고.. 뜰채를 잡는데..

갑자기 처박는 녀석.. 나무로 돌진.. 그리곤.. 팅... 허탈감이 마구 마구 밀려온다..

2번의 힛트를.. 실수를 하고 말았다..

다시 배를 돌려서 브러쉬 안쪽을 공략.. (오로지 네꼬에만 반응하는 녀석들..)

다시 들어온 입질.. 조심 조심.. 그러나 파워는 떨어지지 않게.. 겨우 한수 성공.. 1150G (사이즈는 굿인데.. 비쩍 마른녀석..)

한 녀석을 물칸에 넣으니.. 털린 녀석들이 눈앞에 아른 아른한다.. (으.. 리미트를 다 채우는건데..)

다시 브러쉬 지역을 공략.. 다시 들어온 입질.. 느껴지는 힘이 장난이 아니다.. 드랙을 풀고.. 제압.. 하지만.. 릴이 상태가 이상하다.. 뻑뻑하니 잘 돌아가질 않는다.. (장시간 맞은 비 때문인지.. ) 아니나 다를까.. 순간 나무를 걸고 유유히 사라지는 녀석..

허탈감에.. 낚시대를 배위에 던져 버렸다.. (장비 체크도 나의 몫인것을.. 누굴 탓하리..emoticon)

비는 이제 폭우로 변해서.. 배엔 발목까지 물이 차오르고.. 빌지펌프로 물을 퍼내며 하류로 이동 해보지만..

잔챙이 녀석들만 올라오고..

결국 1마리로 게임 종료..

다른 프로들은 그래도 리미트를 달성한 분들이 많은편.. 많은양의 비로 인해 상류권의 물색이 좋아지면서 상류에서 많은 마릿수의 배스들이 나왔다고 한다... 하류권으로 가신 분들은 1-2마리지만.. 빅배스들로 가지고 오시고.. 아.. 털린 3마리 중 2마리만 캐치 했어도.. 단상이였는데.. 아깝다...속이 쓰리다.. 하지만. 누굴 탓하리요..

맹수군이 3000G대..(2마리를 랜딩했지만.. 한 녀석이 계속 상태가 않좋아 일찍 귀착..아까움..) 제다이형님은 노피쉬..

나두햄은 900G 한마리.. 나도 1150G 한마리.. 아쉽고 아까운 게임이다..

 

벌써 정규전은 반환점을 돌은 상황.. 맹수군 나두햄은 TOP10의 가능성이 많이 보이고 있다.

올해 게임은 이상하게 1마리 게임이 많다.. 왜 이러는지.. 여름 브레이크기간이다.. 9월 춘천대회까진 휴가기간..

긴장감 넘치는 게임도 즐겁지만.. 조금 편안하게 쉽게 쉽게 낚시를 쩜 즐겨야 겠다.. 당분간은..

 4전1.jpg

원체 많은 비를 맞아서.. 몰골이 엉망이다.. NO FISH만 면하자.. 이런.. 정말 1마리만 계속 잡네..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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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emoticon다음 대회때는 충분한 어복과 함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10.07.16. 12:16

고생하셨습니다.

토너먼트는 너무 어려운것 같습니다.

다음대회때는 좋은 성적내세요~

10.07.16. 15:41

멋진 모습이시구만요.. 다음 정규전에서는 더욱 멋진 녀석으로 채워진 조행기 기대합니다.

화이팅~~~

10.07.16. 16:12

고생 많이 하셧습니다 체력 소모가 상당했을꺼 같네요  더멋진 녀석 맛날때까지 화이팅 입니다.!

10.07.16. 17:28

좋은경험 하심 축하 드립니다

 

다음번엔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10.07.16. 20:33

비로 인해 고생도 많으셨는데 넘 많은 배스를 놓쳐서 제 맘도 아까울 정도네여!!

담에 이번 경험으로 인해 반복되는 실수가 없기를 바라며 다음 대회엔

꼭 단상에 오르시 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10.07.16. 22:00
profile image

다음에는 꼭 단상에 오르시길 빌어봅니다emoticon.

 

우중낚시 에수고 많이 하셨습니다emoticon

10.07.16. 23:01

고생이 많으셧을것 같군요.

오늘의 실수를 반복하지 마시고 담에는 꼭  단상에 서시기를.......

10.07.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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