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후기는 그냥게시판, 조황정보 등에 남겨주세요.
포인트정보가 빠진 조행기, 낚시금지구역, 퇴치행사, 대상어를 험하게 다루는 등의 혐오감을 주는 조행기는 금지합니다.
금어기, 금지체장, 안전장비 미착용(확인이 안될경우 따로 기입) 조행기는 금지합니다.
※ 배스 뒤로 던지는 낚시꾼은 출입금지, 지난 조행기 게시판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100925 위천 복성교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9428

0

18

추석연휴 짬짬이 "미니"를 타고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먼저 21일 추석전날 오후,

저는 본가와 처가가 코앞에 모두 있어서

연휴때는 멀리 움직일이 없습니다.

 

연휴때 차밀려서 고생했다는 이야기는 딴나라 이야기로 알고 있지요.

 

21일 추석 전날. 오후가 되니 할일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신동지 해질녁 잠시 다녀왔습니다.

 

역시 하빈지 같은 평지지와는 달리 계곡지라서 직벽을 두드리면 꼭 나와주더군요.

몇시간동안 대여섯수를 했는데,

사이즈를 가려내려고 러버지그를 썼더니 조금 큰씨알이 나오더군요.

그래봐야 4짜에 못미치는 크기.

 

 

 

 

DSCF8965.jpg

 

 

 

 

 

 

?그리고 24일,

나홀로 하빈지에 해질녘 잠시 다녀왔습니다.

 

라팔라에서 새로나온 개구리웜으로 버징해서 한마리,

다이와 바이브로도 한마리.

 

하빈지는 물색이 간장물색 그대로더군요.

수초가 삭아내리는데다가 축산폐수가 더해져서 더욱 심한가 봅니다.

덕분에 배스들 채색은 아주 시커먼 장척지 배스 채색을 띄고 있네요.

 

 

 

DSCF8966.jpg

 

 

 

 

그리고 오늘 복성교, 뒤이어 옥계교하류를 다녀왔습니다.

 

복성교는 위천의 물줄기중에서 아마도 가장 수량이 풍부한 곳일겁니다.

네비게이션에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복성리 180-1"로 검색하시면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배 펴는 위치는 복성교 건너편 아래가 좋습니다.

조금 울퉁불퉁하지만 접근하는데 무리는 없더군요.

 

 

 

 

 

 

 

 

 

 

DSCF8967.jpg

 

?도착한시간이 대략 낮 1시경입니다.

 

건너편 도로절개지 아래편을 훑어보면서 올라가는데 영 반응이 없더군요.

 

 

 

 

 

DSCF8968.jpg

 

?반대편을 바라보니 수몰나무가지들이 잔뜩 보이길래

도로절개지 아래편을 포기하고 넘어옵니다.

 

때마침 그늘이 가려주니 버즈베이트를 꺼내 긁어봅니다.

이내 반응이 오네요.

 

 

 

 

 

DSCF8969.jpg

?

요녀석은 조금 자잘 합니다.

 

 

 

DSCF8970.jpg

 

제가 좋아하는 갈대밭도 많네요.

 

 

 

 

DSCF8971.jpg

 

역시 버즈베이트에 나온 쓸만한 녀석...

골드웜표 자작 버즈베이트로 요런 녀석으로 두마리를 히트했습니다.

 

 

 

 

 

DSCF8973.jpg

 

수몰나무가지에 올라붙은 풀 한포기.

 

 

 

 

 

DSCF8975.jpg

 

햇볕을 쬐는 중인 자라 한마리.

 

 

 

 

 

DSCF8976.jpg

 

1.5km쯤 상류까지 올라왔다가

팀아카시아 회원 두분을 만나고 잠시 이야길 나눈후에 나무 그늘속으로 직행,

 

잠시 휴식을 가져봅니다.

 

배위에서 끓여 먹는 라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낮잠까지 한숨 자줘야 풀코스가 완성되는데,

엉덩이에 흰줄그은 그 "아디다스 모기" 몇마리가 극성을 부려서 후퇴합니다.

 

 

절벽풍경 몇장 올려봅니다.

 

 

 

 

 

 

 

DSCF8977.jpg

 

DSCF8978.jpg

DSCF8979.jpg

 

오후 4시쯤,

다시 복성교까지 떠내려와서는 더 할것도 없고해서 배를 접습니다.

 

그리고 위천 이곳저곳 둘러보다 구미로 돌아왔지요.

 

그냥 집에가려다가 옥계천 옥계교 하류구간이 궁금해집니다.

 

이때가 오후 다섯시쯤?

 

제방위에서 골드디오 미니를 조립하고 가파른 제방길을 들고 내려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두번 움직일수 없으니,

도보용 태클가방에 40암페어 밧데리 넣어 어깨에 매고 오른팔로 보트 들고

왼팔로 낚시대두대와 가이드모터까지 들고

그렇게 한방에 내려가봅니다.

 

미니가 아무리 가볍다지만,

한꺼번에 다 들고 가니 무겁긴 무겁데요.

그래도 탈없이 잘 들고 내려갔다가 잘 들고 올라왔습니다.

 

왕년에 200B나 콤비덕 들고 다니던거에 비하면 누워서 떡먹기죠.

 

 

 

 

 

 

 

DSCF8981.jpg

DSCF8982.jpg

?

옥계천에서도 자잘한 한마리가 나와서 위로를 해주네요.

역시 골드웜표 버즈베이트 였습니다.

 

해질녁 풍경.

참 푸근하지요?

 

 

 

이렇게 조행기를 써놓으면 이내 오셔서

여러 말씀 적어 주시곤 하셨는데,

하루종일 그분의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그분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게 느껴집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3Lv. 16443P
다음 레벨까지 1197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신고공유스크랩
18
profile image

요즘 기분이 많이 다운되어 내일은 저한텐 불법주말조행을 한번 해 볼려합니다...

 

얼마만인지 잘 모르겠네요....

10.09.25. 23:15
profile image
정진수(배스마루)

엘보우 온거 다 풀리셨나 모르겠군요.

덜 쓰니깐 확실히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일하실때도 조심조심 하시면 나으실겁니다.

10.09.26. 02:05

복성교 절벽도 아담하고

 

마지막 사진은 제법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많이 다운되네요

 

빨리 잊을건 잊으야지요

10.09.25. 23:32
profile image
타피

마지막 사진은 대충 찍었는데, 제법 모양이 나왔네요.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겠죠.

그래도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나 길었기에 잊는 시간도 길어질거 같습니다.

다운되면 업되는 날도 있고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10.09.26. 02:06
profile image

추석 마지막날 사직교 포인트 잠시 뒤적이고 왔는데

옥계천 보다 훨씬 좋더군요

복성교도 포인트가 좋아보이는군요 다녀 오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10.09.26. 00:14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사직교는 내일 가보려고 점찍어둔 곳입니다.

 

군위ic 아래쪽과 그 하류쪽들을 뒤져보려구요.

10.09.26. 02:04
profile image

부지런 하십니다.emoticon

저도 추석 명절 마지막날에 낙동강에서 몇수 했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골드웜님께 연락 할걸 그랬나봅니다.emoticon

 

10.09.26. 07:50
profile image
최정오(염라대왕)

낙동강에 가볼까 했었죠.

 

포인트가 좁아지고 물이 탁해서 영 내키질 않더군요.

지금시간 포항 구룡포에 무늬사냥중이시던데... 파도가 높아서 힘드실듯....

10.09.26. 21:39

자라는 알고보니..멸종 위기종이더군요...

예전엔 참 흔하게 봤는데 말이죠...

여기저기 다니느라 고생하셨습니다...

 

10.09.26. 12:35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청거북에 밀려서 힘을 못쓰고 있죠,

안그래도 개체수가 적은데 어디 보신에 좋다나 뭐라나 해서 보이는 족족 잡아먹으니 더욱 희귀해지는거 같습니다.

더 가까이 사진찍으려고 접근하니 물로 퐁당 하더군요.

10.09.26. 21:40

복성교 요 근래에 몇번갔었습니다

준수하고 힘좋은 넘들을 만날수 있었는데요

복성교 잠겨 있는 수몰나무까지 풀숲뚫고 많이 들어갔죠..

아직도 무릎쪽에 풀에 스친 자국이 선명합니다

시간만 돼면 한번더 가서 도전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못보던 포인트들고 있고..보트들고 함가봐야겠네요

10.09.26. 15:08
profile image
백성조(바람군)

지도를 찾아보면 위천이 상당히 깁니다.

몇해전부터 위천을 전부 탐색하고 정리해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첫단추가 복성교였죠.

앞으로 자주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10.09.26. 21:41

복성교!! 이쪽은 위킹으로만 가보았는데..

 

저한테는 어려운 곳이더군요~

 

손맛 축하드리고요~

 

위천을 소개 하신다고 하니..

 

골드웜님의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emoticon

10.09.27. 13:29

일요일날 만나뵙게돼서 반가웠습니다.

좀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싶었지만,와이프호출때문에 빨리집으로 복귀했습니다

다음에 언제시간돼면 동반출조한번했으면 좋겠네요

 

10.09.27. 16:1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날짜 (오래된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476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0.09.20.10:03 5629 0
3475
image
구경태(Moon Bass) 10.09.20.22:26 9358 0
3474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0.09.23.22:41 5568 0
3473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0.09.24.10:56 5211 0
3472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10.09.25.19:47 5171 0
3471
image
김신광(사발우성) 10.09.25.22:35 5099 0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0.09.25.22:59 9428 0
3469
image
이호영(동방) 10.09.26.18:36 5255 0
3468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0.09.26.21:38 7992 0
3467
normal
천태성(천프로) 10.09.26.22:01 5611 0
3466
image
장인진(재키) 10.09.26.23:15 7469 0
3465
image
임성규(임님) 10.09.27.10:53 6145 0
3464
image
김신광(사발우성) 10.09.27.11:24 6698 0
3463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0.09.27.12:02 4905 0
3462
image
최인상(현진아빠) 10.09.27.13:36 7441 0
3461
image
배대열(끈기배서) 10.09.28.01:09 6421 0
3460
image
허무진(세리어스) 10.09.28.02:09 5127 0
3459
image
금성현(금프로) 10.09.28.02:16 7232 0
3458
image
이상훈(공주머슴님) 10.09.28.04:12 5068 0
3457
image
강일건(앨리스) 10.09.28.12:22 780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