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17 오천 갑오징어사냥 , 무늬공격대#6
무늬공격대 여섯번째 이야기.
최근 첩보에 의하면 무늬오징어와 사촌관계인 갑오징어가 서해 천수만에 침투하여 바다를 먹물로 어지럽힌다 하더군요.
그옆에 쭈꾸미 졸개들을 이끌고 말이죠.
이에 공격대를 편성하여 천수만으로 잠입합니다.
공격대원으로는
골드웜, 라이트닝, 도도님과 저하늘에 별빛처럼 반짝이는 중전마마, 즐겨찾기님 레종님
오션님 재키님, 아론님, 타피님, 미노스님과 친구, 이승은님과 친구, 초심님
그리고 대지아빠님과 친구분도 합류하셨더군요.
또한 소식을 들은 수많은 루어낚시꾼들이 천수만으로 집결중이었습니다.
송도방파제 그 작은 포구에도 엄청나게 많은 루어꾼들이 몰렸더군요.
오천항 슬로프 일대는 거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고 하니....
고무보트가 이리 다 몰린모양입니다.
찾아보면 여기말고도 많을텐데 말이죠....
오늘도 ?노래한곡 링크해봅니다.
이번엔 어쩐일로 최신곡을 한번 걸어봅니다.
제가 2NE1 팬이라고 이야기했던가 모르겠네요.
그중에서도 씨엘을 좋아라 합니다.
앞으로 크게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해보구요.
새벽 3시에 제 차에 아론님의 보트를 싣고 네명이서 출발...
공주휴게소 들러서 이른 아침을 먹었죠. 다시는 육게장 안사먹기로 다짐하며 휴게소를 나서봅니다.
재키님은 그때이미 도착해서 바람이 심상찮타고 메시지를 주십니다.
6시 30분경 도착하여 보트를 조립합니다.
작전지도부터 한번 볼까요?
월도 북쪽에서 낚시를 시작해서 빨간동그라미 안쪽만 빙빙 돌아다녔습니다.
서해 먼바다는 아주 폭풍상황이었던가 봅니다.
홍원항에서 발키리로 달려오시는 도도님은 활주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오신다는걸 보면 말이죠.
도착하자마자
"누가 바람 몰고왔어요~!?" 하는데 제가 다 뜨끔하더구만요.
거제도 가면 거제도 똥바람.... 포항가면 포항 똥바람....
그 잔잔하다는 서해하고도 천수만에 왔더니..... 또 똥바람.....
전 바람을 몰고다니는 사람인가 봅니다.
?
월도 북쪽부근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바람과 파도가 거세서 "나 집에 갈래" 하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다들 잘 적응하시더군요. 바로앞에 이승은님과 친구분이 보입니다. 골드디오 235에 2.5마력으로도 가능할까? 생각하며 오셨던 모양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파도를 좀 맞기는 하지만 뭐 할만하다는 생각을 하셨을겁니다. 많이 잡으셨나 모르겠네요. 하필 바람이 터져서 좀 미안했었습니다. 철수할때 오셔서는 휴대폰 충전기 여러개랑 휴대폰 케이스 몇개... 또 휴대폰 케이스까지 선물로 주고가시네요. 뭔가 보답을 해드렸어야 할텐데 빈손으로 보내드려 죄송합니다. 선물 감사히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도도님이 파도를 힘겹게 헤치고는 천수만으로 들어오셨네요. 매미채에 잡힌 갑오징어.... 3천원짜리 매미채가 갑오징어에게는 아주 특효더군요. 미노스님께서 몇개 선물로 드리기도 하고 했는데, 덕분에 갑오징어 포획이 훨씬 쉬웠습니다. 뜰채는 갑오징어에 쓰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붕어뜰채도 좀 깊은 편이라서 귀찮았는데, 막쓰기에 딱이더군요. 망은 중간정도에서 묶어쓰는게 더 좋았구요. 한번 경험을 쌓아보면 갑오징어 낚시의 감을 완전히 잡을텐데 .... 일단 몇가지 요령은 이렇습니다. - 반드시 합사를 써야합니다. 낚시대는 미듐라이트 미듐 정도면 충분하며 에깅용 낚시대도 좋고 참돔대도 좋고 뭐 그렇지만.. 낚시줄이 중요합니다. - 편대채비나 삼각도래 등 전용채비를 준비하면 훨씬 편리합니다. 언더리그 채비로 잡게되는데 바다 파도위에서 좀더 빠른 채비세팅은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 나올때 잡아야 합니다. 유난히 동시히트가 많은것이 무늬오징어입니다. 여기저기 몰린데를 만나면 계속 나온다는 것인데... 먹물에 빠르게 대응을 못하거나 해서 빠르게 잡아내질 못하면 조과량에서 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 갑오징어 낚시는 손맛이 아니라 거의 어업수준으로 봐도 될겁니다. 그래서 많이 잡는것이 중요하겠죠. 매미채처럼 뜰채를 준비하시고... 바게쓰 하나 준비해가면 좋습니다. 노련한 랜딩기술은 그만큼 많은 조과를 선사할겁니다. - 부지런히 찾아다녀야 합니다. 바다낚시에서 간조와 만조시간을 파악하고 가는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필히 메모. 주로 물이 들어오는 간조에서 만조로 전환될때부터 만조에 이르기까지 모든어종이 잘 잡힙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 좀 덜잡히죠. 간조와 만조시간에 따라 물흐름이 달라지게 됩니다. 여러번 다니다보면 어느시간에 섬에 뒤에 서면 좋을지, 섬과 섬사이가 좋을지... 섬 옆구리 여울지대에 서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홈통이 좋을지... 자주 찾아다니면서 체크를 해야만 조과가 좋아지게 됩니다. 파도가 꽤 높지요? 이날 물때는 "무시" 즉 가장 물흐름이 약할때임에도 불구하고 파도가 이모양입니다. 짠물 꽤나 덥어썻지요. 집에와서 보니 머리카락에 허연가루들이 끼어있고 잠바 바지가 풀 먹인것처럼 뻣뻣하게 되었더군요. 점심번개를 하기로 했던 삼봉바위... 삼봉바위가 정식명칭은 아니고 그냥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 허육도 옆에 있는 바위섬들이죠. 상륙을 하려다가 물이 빠지는 상태에서 배를 대었다가는 땅위에 배가 얹혀서 낭패를 볼수 있기에 그냥 발키리호옆에 우르르 붙어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발키리호에 도도선장님과 저하늘에 별빛처럼 반짝이는 도도님의 중전마마님~ 배들을 주르르 붙이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쭈꾸미를 삶아서 초장에 찍어도먹고 약간의 음주도 곁들여 봅니다. 딱 두꼬뿌씩만 마셨습니다. 두런두런 참 재미있더군요.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흩어져서 공격해보기로 합니다. 섬과 섬사이 부지런히 옮겨다니다가 체력이 고갈되어 나무섬옆 홈통에 붙여서 앵커내려놓고 20분정도 낮잠도 청해봅니다. 5시에 철수하기로 해놨는데... 4시경 화력발전소옆 홈통을 마지막포인트로 정하고 넘어옵니다. 그리곤 공략시작... 한마리 두마리 나오길래 여긴가 싶어 엔진을 켜둔채 기어를 넣었다 뺏다하면서 아이들링 상태를 유지하며 제자리 유지하면서 공략. 연타석으로 계속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날 물때가 정말 좋질 못했습니다. 대개 물이 차오를때 조황이 좋은데, 아침 9시에 만조, 오후 4시에 간조. 낮 대부분 시간이 물이 빠지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4시 간조 이부근에서 히트타이밍이었던 모양입니다. 계속 나오더군요. 저위에 적었듯이 나올때 잡아야하는게 갑오징어낚시입니다. 5시에 복귀라고 해놓고서는 5시 넘어까지 막 잡아냅니다. 약 30마리정도를 연이어 포획에 성공했구요. 하루종일 부진한 조황을 여기서 메꿔놓았습니다. 슬로프로 돌아오니 물이 너무 빠져서 바퀴로 들어올릴수가 없네요. 배안에 짐을 몽땅 들어내고 배를 들어올려서 다시 배안에 짐들을 다 싣고 차까지 딩기돌리로 이동... 그렇게 보트를 접고 논스톱으로 구미까지 달려왔습니다. 정속주행으로 약 3시간이내면 구미까지 올수 있습니다. 집앞에 미리 도착한 오션님과 제차에 함께한 타피님 아론님 라이트닝님 그리고 저까지 다섯명이서 돼지찌개와 선산곱창 그리고 이슬 한잔 기울이며 하루의 피곤함을 달랩니다. 이건 갑오징어의 "갑" 입니다. 갑오징어 손질법은 그리 어렵질 않습니다. 재키님이 링크도 해주셨지만, 가위하나면 충분합니다. 1. 가위로 배부분을 세로로 주욱 오려내고 몸통을 잡은상태에서 다리를 잡아 뜯어내면 내장까지 빠져나옵니다. 2. 다리안쪽에 주둥이가 동글한게 만져지는데 그걸 뽑아내고 3. 다리 위쪽으로 붙은 내장들을 대충 훑어 내고... 눈알도 잘라냅니다. 4. 몸통에 껍질을 벗기면 좋지만 그냥 둬도 먹는데 지장없습니다. 5. 물을 팔팔 끓인후 1분정도만 넣어서 끓여서 데쳐내면... 맛은 상상에 맡기기로 합니다. 이번 번개를 추진한 이유는 바다보팅을 소개하고 싶었고, 또 여럿이 보팅을 하면 그 두려움이 많이 감소 될수 있기에 해본것입니다. 배스만 잡는것도 재미있겠지만, 어느정도 잡았다 싶으면 다른어종도 함께 겸해보시면 훨씬 재미있는 낚시가 됩니다. 천수만은 입구쪽에 원산도와 효자도 때문에 바깥 바다에 너울이 넘어들어오질 않습니다. 잔잔한날은 마치 대호만에서 낚시하는 정도가 될겁니다.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가 낚시자체가 주는 재미는 적은 편이지만, 어부모드로 잡아와서 먹는 재미가 남다른데가 있습니다. 꼭 한번쯤은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서해 갑오징어 시즌은 9월에 시작되어 11월 초에 마감됩니다. ............ 이렇게 토요일의 조행기는 마감하고.... 일요일인 오늘은 오전내내 차안에 있던 짐들을 모조리 꺼내서 염분을 제거해줬습니다. 보트 펴서 퐁퐁칠해서 먹물 닦아내고 엔진도 씻고 낚시대와 릴도 씻고 기타 부자재들 모조리 꺼내서 씻고... 아이스박스도 씻고... 차도 씻고... 그러곤 집으로 돌아와 빨래하고 방청소하고 설겆이 하고... 정비하느라 그렇게 하루를 보냈네요. 해질녁 잠시 짬을 내어 집앞 철탑포인트에 끄리를 잡아보러 나가봅니다. 4대강의 여파때문인지 주변여건이 많이 변했더군요. NS RSII 662L : 잘 만들어진 쏘가리대라고 생각합니다. 제차에 늘 실려있죠. 바이오마스터 1000번 : 핸들을 못접는게 마음에 안들지만... 싼값에 맨땅님께 구입해서 정이 든.... 라인은 4파운드 썬라인 그리고 강계에 나설때 챙기는 루어들 개울 건너편에서 두분이 낚시중이셨는데, 절 알아보시곤 "골드웜님 이세요~" 합니다. 몇마디 주고받고는 가셨는데... 누구셨을까 궁금하네요. 조황이 좋지않아서 그냥 던지고 감고만 한시간동안 하다가 기어이 강준치 한마리 포획성공하고 철수합니다. 낚시는 크고 작음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끄리낚시도 재미있네요.
이번에도 사진은 겔럭시s 로 찍은 거겠죠?
멀리까지 다녀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짬낚시는 미니들고 가실거 같은데 어디로 가셨을라나 모르겠네요~
이날은 후지 파인픽스 F11로 찍은것들입니다.
짬낚시는 집앞 철탑아래 잠시 다녀왔구요.
후기도 지금 써두겠습니다.
이번에는 디카로 찍으셨군요
짬낚시로 배식이 낚으로 가신지 알았더니
철탑에 가셨군요
가끔씩 남구미 대교 지나가면서 반대쪽 공사하는 걸 보니 고기 안나올거 같더니
골드웜님한테 준치 한마리가 인사했군요
지금은 바뻐서 낚시 못 가고 혹여 가게 되면 철탑에 끄리나 준치 잡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다시 한 번 다녀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갑오징어 참 예쁘네요.
오징어는 색깔이 금방 금방 바뀝니다.
수조에 담궈놓고 보면 참 이쁜게 갑오징어인데... 물속에서는 이놈이 폭군이라는군요.
닥치는대로 먹어재낀다고 합니다.
덕분에 하루 즐겁게 낚시하고 경치 구경하고 왔습니다.
매미채 있어도 먹물 쏘더군요.
갑오징어 주둥이가 90도 구부러지더니 절 쏩니다.
머리만 반대로 하면 될줄 았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래도 재미있는 하루 였습니다/
배쪽만 피하면되더군요.
등쪽을 무조건 움켜쥐어야 하는데, 가끔 감당안되는경우가 있더라구요.
함께 하셔서 즐거웠습니다.
갑오징어...의 갑...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같습니다. 예전 저희 아버지께서,
잡아오시면 빼다가 말려놓은거 여러번 봤었는데...
골드웜 사단!
재미와 함께~ 피곤도 엄청 몰려오셨겠습니다.
입맛이야~ 최고셨겟죠?
이틀연속으로다가~ 체력 다하셔서 달리셨네요...
저는 늘 바다를 다니다보니
파도에 좀 휩쓸리다와도 이젠 어디 찌뿌뚱하고 그러진 않더라구요.
처음엔 저도 여기저기 쑤시곤 했는데 말이죠.
으... 피나면 긁어서 뿌리던 그 갑이네요!! 하나면 주세요~!!
아무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맘은 보령앞바다인데.. 몸은 광덕지에서 애들 뱃놀이 해줬습니다.
15마력에 어울리도록 배를 좀더 업하시면 훨씬 수훨하게 바다를 누비실듯 합니다.
얼른 시간이 많이 남으시길 빌어요.
요즈음 골드웜가족들이 바다 낚시에 빠져가는군요
민물낚시는 잘 먹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바다낚시는 곧장 먹을수 있기때문인가요
그래서 민물보다는 바다 낚시를 선호하는가 보네요
손맛 축하드림니다
손맛 입맛이 함께하는게 바다인데,
갔다오면 뒤처리가 너무 많네요.
배스는 그냥 집에 딱 오면 그걸로 끝인데.... 좋은점 나쁜점 모두 공존하는거 같습니다.
골드디오가 천수만에 떠있는걸 보니 새롭네요~~
천수만이 그정도 파도라면 어제 바다상황이 상당히 안 좋았던거 같습니다.
무늬오징어에 비하면 갑오징어는 거의 조업수준이죠...
허육도 옆 바위는 삼형제바위 입니다...수고 많았어요~~
무늬오징어는 배스랑 비슷하게 좀 졸라서 잡아내는 그런게 있는데,
갑오징어는 패턴이 딱 나오니까 나오기시작하면 조업이 되더라구요.
형님 덕분에 피곤함을 잊고 잘 다녀왔습니다.
하기야 뒤에서 코굴면서 잠 잘잤으니까요.
늘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낚시 여행은 즐겁습니다.
갑오징어랑 쭈꾸미는 어머니에게 다 드렸는데 잘 드셨나 모르겠네요.
형님 덕분에 재미있는 낚시도 하고 어머님께 맛나는 것도 드리고 하지만....
왜 이리 몸이 아픈건지 머리 어깨 다리 허리 통증이 없는곳이 없네요.
파도와 싸우느라 너무 힘을 줬나 봅니다.
바다위에서 먹은 쭈꾸미 정말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온데 쑤신건 적응이 덜되서 그럽니다.
매주 가면 안쑤셔요.
먼길 잘 다녀오셨군요...
바다는 그렇고, 민물 식구들은 언제 챙겨주실꺼에요?
아...내일은 오징어두루치기 해먹자고 졸라봐야겠습니다...
딱 11월까지만 바다로 달릴려구요.
해가 바뀔때마다 몇월은 뭐 해야지 라고 미리 계획을 세워두거든요.
" 저하늘에 별빛처럼 반짝이는 중전마마 "
???유행어 인가요~ 덕분에 즐거운 보팅이였습니다.
많이 아쉽고 뭐 그렇습니다..
한배를 타본적이 한번도 없지요?
한배를 타야만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럴텐데,
매번 식구들 먹여살리기 바쁜 그런처지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언제고 한배 탈날도 있겠죠.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골드웜님과 쭈꾸미 갑오징어 사냥을 다녀왔네요
재미있고 스릴넘치고 바다위에서 먹는 쭈꾸미랑 소주한잔......크...
또 침이 고입니다
바다는 정말 그런맛이 있는것이 참 매력적입니다
집앞의 선산곱창과 돼지찌게도 참 맜있고...
다음번 기회에 진짜 마누라 오라하고 오션님이랑 못한 쏘주 한잔 하입시더
항상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요
먼 길 운전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아론님이랑 내랑 열심히 자서 골드웜님한테 너무 미안하던데요
우리집앞 선산곱창집에... 돼지찌게 참 맛있죠?
소주한잔이 간절할텐데, 매번 앞에서 약올려서 죄송할따름입니다.
먼길..안전하게 모두 귀가 하심 축하드립니다..
아직 바다는 무섭더군요...골선장님 말씀처럼 몇년 경력 쌓아서 갈려구요..
민물에 완전히 적응이되면
바다도 멀미를 크게 안하게 됩니다.
곧 들이대실 날이 올듯 해요.
바다 위 보팅 낚시 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수지권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 보트 안으로 들어오는 물은 둘째치고
보트가 흔들려 낚시는 커녕 멀미까지 나던데 바다위는 오죽하겠습니까?
먼길까지 가셔서 좋은 분들과 함께 만족할 만한 조과를 얻으셨으니
힘든 과정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갑오징어낚시는 그냥 앉아서 제자리 고패질 하듯 낚시하면 되니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농어낚시는 서서해야 액션을 주기때문에 서서하게 되는데...
농어낚시가 어렵긴 하더라구요.
일요일 하루 정비하는 시간을 마치고 월요일이 되니 또 허전하네요.
다가올 주말을 또 기다려봅니다.
정말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골드웜님외..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골드웜님 참고로 저는 김승은입니다. (수정요)
다음에또 기회가있음 함께하겠습니다.
"이승은"으로 바꿔불렀더군요.
죄송합니다.
김승은님이나 친구분 스타일이 저나 도도님 스타일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아마 앞으로 크게 되실듯?
처음에 꽤 겁이 났을텐데
그래도 하루 해보니 자신감이 붙으셨을겁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고요. 선물로 주신 충전기들 케이스들 고이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김승은님이나 친구분 스타일이 저나 도도님 스타일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아마 앞으로 크게 되실듯?
==> 저도 그러게 느꼈답니다.
오징어 먹물도 조심하여야 하지만 그 입도 매우 날카롭더군요.
저는 낚시용 가죽장갑위를 물렸는데도 피가 났습니다.
갑오징어 손으로 잡을때는 반드시 입에서 멀리..
할수 있다면 눈아래 등쪽을 움켜쥐는게 제일 좋더군요.
입부분을 분해해놓고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의 부리와 비슷합니다.
물리면 피도나고 많이 아픕니다.
매미채가 최고더라구요.
맛이 상상이 안되는데..좀 알려주세요..
철탑에 어제가서 1시간동안 꽝맞고 왔습니다....이런...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역시나..강이변하고 있는 걸까요...?
예고드린대로 잡아드세요~
철탑 주변지형과 수심이 상당히 변햇네요...
저곳에서 끄리타작하던때가 생각나네요.
제 메인사진이 철탑에서 끄리타작할때 찍은 사진입니다
세리어스님이 구미 계시다가 올라간거였군요.
철탑은 저에게도 추억이 정말 많은 특별한 장소랍니다.
하수처리장이 이사가지 않는한 자잘한 재미는 계속 줄수있을거 같습니다.
좋게 변하면 좋겠네요.
같이 못가서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요
휴가도 못 쓰는 상황이라 너무 아쉬웠습니다만
전날 가서 많이많이 잡고 왔습니다요
전날 잘 나왔다면서요?
대박 축하드리고.... 다음부턴 미리가서 다 잡아버리기 없기!
좋은 경험..덕분에 감사합니다.
찾아가는 길..채비 하나하나..사전에 미리 도움을 많이 받고 갔기에
별탈없이 즐거운 조행이었던거 같습니다.
아버님도 좋아하셨구요..
시간날때 한번 더 가볼까 합니다.
혼자갔다 혼자 오느라 많이 지루하셨을거 같네요.
다음에도 함께해요~
건너편 사람이 바로 접니다.
그날 저도 2시간 정도 철탑 상하류 구간을 뒤졌는데
강준치 1수, 끄리 4수 했습니다.
아 범서빠더님이셨군요.
멀어서 몰라뵈었네요.
건널수 없는 강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