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15 SEABASS HEADING #17 (부제: 바다루어클럽 정출)
?5월 14일 토요일은
바다루어클럽에 정출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그곳에 참여하기위해 해가 질무렵 포항으로 달려갔습니다.
해가 완전히 질쯤 도착하여 많은 회원분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골드웜네 회원과 겸하시는 분들도 많으셨는데요.
해밀님 메이비님 뚜르님이 계시죠.
그외에도 활동은 안하시지만, 골드웜네에 가입되신분들도 꽤 많으시다 합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주방부터 들어가봅니다.
주방엔 이미 정출에서 잡혀온 농어들이 즐비하더군요.
그중에 9짜급 농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 회치기전 피빼는 중이라서 사진이 다소 거북할수도 있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도보낚시로 갯바위에서 이런녀석을 랜딩하는것은 대단한 실력이 필요합니다.
이녀석들의 힘은 상상 초월이거든요.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대박농어들이 차례로 입장하네요.
연속으로 올려봅니다.
?역시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잘 잡아오시더군요.
농어뿐만 아니라 뽈락이나 광어, 놀래미, 우럭까지....
?대형 뽈락인데, 잡혀와서는 성질난다고 먹었던걸 토해내네요.
자기 반크기만한걸 삼켰던 모양입니다.
볼락회가 가장 맛있더군요.
그다음운 우럭과 놀래미....
농어회는 하도 먹어서 맛없는 정도...
바다루어클럽에는 회뜨는 칼질 선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회뜨기전 농어껍질을 벗겨낸 사진인데요.
하도 깔끔히 벗겨내서 놀라울 따름....
?회원 100여명. 가족들 50여명...
총 150여명의 바다루어클럽식구들이
회를 배불리 먹을정도 였다면 짐작이 가실런지...
고기가 모자랄까봐 어떤회원은 서해침선우럭 사냥해서 잡은 것들을 보내주시기도 하셨고,
정출당일 운영진들은 새벽3시부터 선상출조를 나가서 농어를 잡아왔다 합니다.
주방에서 보니 많은 회원분들이 각자 역할을 도맡아 일을 거드시더군요.
어느 동호회나 조직이든 이런분들이 많을수록 잘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일을 많이 하는 분들이 고생한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보면 동호회를 통해 가장 많은걸 누리고 있다고 볼 수도 있죠.
저도 주방에서 오랜시간 함께하며 저녁내내 도왔답니다.
그리고 저녁10시에 본행사가 이뤄지네요.
?바다루어클럽에 회장님입니다.
아마 루어클럽들 회장님들 중에서는 나이가 가장 많은 회장님이실겁니다.
곧 일흔의 나이를 바라보고 계심에도
그 열정이나 활동력은 20대 젊은 친구들 부럽지가 않습니다.
정출의 대소사 모두 챙기시며 회원분들과 함께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더군요.
아래 사진은 "FTV 더로드"로 유명하신 정명화님입니다.
?쏘가리 고수님이신 네버마인님도 오셨는데,
사진으로 남기질 못했네요.
네버마인님은 우리 골드웜네에 회원이시기도 하며 조행기도 여러차례 올리셨던 적이 있는 대전분이십니다.
현재는 (상호가 정확히 기억나질 않는데...) "바다로간 쏘가리" 샾을 운영중이시구요.
라팔라스텝이기도 합니다.
처음뵈었지만, 마치 오래전부터 알았던 것처럼 편하고 좋더군요.
그렇게 즐거운 밤을 보내고
이어지는 뒷풀이 시간들....
새벽 3시쯤 되어서야 잠을 이룹니다.
그리고 새벽 5시 30분에 벌떡!!!
벌떨 일어나게 된것은 낚시때문이기도 했지만, 코골이 소리때문에 더이상 잠을 잘수가 없었기도 합니다.
구룡포에 들러 김밥두줄 챙겨들고
구평리로 향합니다.
이미 mama님이 보트를 조립하고 나가계시더군요.
?새벽 동이 트는 모습입니다.
먼저도착한 mama님이 찍어주신 사진이네요.
서풍이 강하게 불것이라 짐작했으나 오전까지는 조용했습니다.
장판상황이라고 하죠.
바다가 장판이라 그런지 고기들도 입질이 뜸했답니다.
그러다 깔다구 입질 두어번 받고...
한마리 걸었다가 얼굴도 못보고 바늘이 빠져버리고...
그리고 한마리 얼굴을 봅니다.
올해들어 최대어네요.
?80중반급입니다.
자꾸 잡아 그런지 잡을땐 무덤덤한거 같다가도
녀석의 얼굴을 보고 있자면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구칩니다.
흐뭇하네요.
새로 구입한 5천원짜리 뜰채,
충분히 좋더군요. 리뷰란에 따로 올려놓겠습니다.
아래는 사용한 루어입니다.
?라팔라 맥스랩15,
23그램짜리로 큰사이즈입니다.
올해 새로 출시된 제품으로 비거리가 매우 우수하죠.
?mama님이 인증샷 한컷더 보태주셨네요.
그러고보니 mama님은 세번째 농어낚시 도전에 아직 조과가 없습니다.
포인트 위치를 대충 선정해드리고 어떻게 하시나 잘 지켜봤습니다.
루어 로테이션이나
루어에 주는 액션,
포인트 선정과 적절한 접근...
목소리를 낮추는 요령까지...
모든게 완벽해보이는데도 아직 못잡고 있는것은 운이 없는것 뿐...
모포쪽을 잠시 보고 오는 사이 두마리째 잡으셨네요.
?깔다구급이지만,
mama님께는 귀한녀석들입니다.
이제 머리올리셨으니 대박을 체포할 차례가 된것이겠죠.
세번출조만에 면꽝.... 축하드립니다.
오전 11시경
우려하던대로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파도의 방향은 남동풍
점점 거세지더니 흰포말이 보일정도로 바람이 붑니다.
방파제로 돌아와 커피한잔 나눠마시고
더이상은 불가하다는 판단,
느적느적 보트를 해체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잡은 대박농어는 처가 장모님께로 배달갑니다.
잘 드는 부엌칼 하나 구입하고
초장, 겨자, 간장, 쟁반, 채소류까지 모두 구비하여 처가로 고고...
깍두기마냥 회를 썰어 장모님과 처남들에게 대접하니 좋아라 하십니다.
바다루어는 민물루어보다 훨씬 고생스럽지만,
그래도 소득이 있고 이렇게 나눌수 있으니 기쁜거 같습니다.
벌써 씨배스헤딩도 17회네요.
또 한주가 시작됩니다.
힘찬한주되시고, 다가올 주말은 비린내충전 하러 가자구요.
구평리는 대구에서 가까운데...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면허따고 엔진이 장만되면 농어치러 한번은 가봐야겠습니다.
이제 골드웜님이 잘 정리해서 이론적으로 다 적어놓았으니 후학은 잘 따라만 가면...?
80중반 대꾸리 축하드립니다.
처음 바다가면 바람 잔잔한날을 골라잡아 가야합니다.
요즘 계절은 바람의 변덕이 워낙 심하니 좀 위험하고요
6월 - 7월은 장판인 날이 많습니다.
가을도 장판일때가 많구요.
안그래도 오늘 처음처럼님이랑 통화중에 농어 출조 얘기를 잠시 나누었는데... 만약 가게 되면 골드웜님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날 따라가서 이것 저것 배우는게 상책이라 했습니다. 늘 조심하는게 상책이니까...
저도 바루클 회원이랍니다. 으흐흐~~~
왜 안오셨어요~ 회장님께 건의해야겠는데요. 강등해달라고~~~ 농담입니다.
저는 토요일도 근무랍니다.
80대중반 대꾸리에 좋은손맛도 보고 좋은 경험도 하고왔내요축하드려요
나는 요번 토요일은 순천 일요일은 구미 에서 예식이있내요
비린내충전은 언제쯤이나 할지?.. 부부배스님도 하도오래토록 만나지 못했다고
시간나면 박무석 프로 샆에서 만나 얼굴이라도 한번 보자하여 박프로랑 부부배스님이랑 샆 에서
커피한잔 하고 입낚시좀하고 필요한 물품도구입하고 좀 놀다왔내요 이러다 좋은시즌 다가버리지 싶내요..흑흑
그냥 내킬때 낚시대 들고 나서버리면 됩니다.
요새 일이 너무 바쁘신가봐요.
깔따구지만 장만하니 먹을만큼 나오네요
엔진켜고 캐스팅거리 유지하시는거 잘보았습니다.
연장봉사서 저두 해봐야겠네요
항상 여러모로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빅원 축하드립니다.
어복종결자 되신거 같아요...
mama님은 칼솜씨가 좋으니 그렇지만,
저는 뭐 하도 대충 떳더니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좀 당황스럽더군요.
그래도 모자라진 않았답니다.
면꽝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이젠 큰 사이즈를 노려보세요.
바다에는 먹을게 많아서 재미가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80중반급이면 힘이 대단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축하드립니다.
날씨상관없이 주말엔 무조건 출조해야겠습니다.
이거 월요일부터 낚시가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바다농어 손맛보고나면 배스가 좀 얕잡아보이긴해요.
그래도 배스가 자잘한 감동을 주죠.
저도 물론 자주 출몰할꺼구요.
저 정돈 잡아야 아 농어낚시 맛을 알껀데요.
축하드립니다.
형님 이참에 타이라바까지...
타이라바는 동해서는 좀 어렵겠더군요.
서해로 가야되고 좀 멀리가야하는데, 작대기도 사야되고 전용릴에 뭐가 그리도 많은지...
그냥 농어나 잡으며 살래요.
저도 지금 워킹으로다 농어루어를 시작했네요..세번째 갔는데 여전히 꽝..어렵네요..손맛 축하드립니다.
농어는 절대로 만만하게 잡히지는 않더군요.
나온다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가시다보면 언젠가는 면꽝하시게 될줄로 믿습니다.
구명조끼착용도 중요하지만, 배 앞에서 커다란 농어들고 사진찍는 위험한 행위는 삼가해야 된다고 봅니다.
.....
좀 위험한가요?
다리 딱 벌리고 중심 딱~ 잡고 있는데요.
멋진 농어네요...맛도 일품일듯 하구요....
바다위 골디..멋집니다....
회에 쐬주한잔..캬~~~
흐흐...
직접 잡고 회떠서 먹어보면 맛 하나도 없습니다.
피냄새 너무 맡아서 그런가봐요.
남이 떠주는거 먹고파~~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역시 입맛이 궁금해서 농어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바다에 나가기에는 골디265는 너무 위험하니 워킹으로도 한 번 꼭 도전해보고 싶네요
용골없으면 좀 위험하지만 너무 위험하진 않고요.
용골있는 타입이라야 어느정도는 가능합니다.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농어 사이즈가 아주 후덜덜하게 큽니다.
올해는 이곳 후포에서도 꼭 저만한것 잡아야 겠습니다.
축산쪽이 포인트가 좋아보이더군요.
언제고 축산쪽을 꼭 공격하러 가볼생각입니다.
축산이시면 사진리쪽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죽도산 쪽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사진쪽도 수중여밭이 많이 발달되어 있고, 죽도산쪽은 군영역이라 손을 덜타고 옆의 축산천이 흐르고 있어, 기수역을 형성하고 있지요.
축산항부터 북쪽으로 대진까지 인가요? 정확히 지명을 모르겠네요.
대략 6키로정도 되는 구간인데, 수중여가 잘 만들어져 있는거 같더군요.
지도만 계속 돌려보고 있습니다.
가기전에 전화한번 드릴께요.
대진항에서 축산항까지 말씀이시군요.
보트는 대진1리 영덕군해양레포츠센타앞 슬로프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오실때 연락주세요. 골드웜님 농어낚시를 사사받고 싶습니다.
낚시끝나고 시원한 물회 대접해 드릴께요.
골드웜님 반가웠습니다.
골드웜에서는 메이비 바다루어에서는 뚜르입니다. 후훗!
메이비=뚜르.
바다루어클럽에 같은닉네임 신청했었는데 벌써 메이비님이 계셨습니다.
나중에 또 바다에서 뵈요.
이튿날 인사도 못드리고 와버렸네요.
반갑게 맏아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자주 뵈어요~
저도 7월쯤엔 바다 가능할것 같네요...
지금 예상으로는 7월 중순까지만 농어잡지 싶습니다.
그 이후로는 새벽 짬출조나 다니면서 한여름을 보내다가
9월 말쯤부터는 오징어 쫓아 다니고 있겠죠.
그러다 10월 11월엔 농어 얼굴 보러 갈테구요.
꽤 많이 참석하는군요..
가족 모임 같은 분위기도 느껴지고..
여튼 아이고 배야~~~
바다정기출조는 먹거리가 많아서 참 좋더군요.
운영진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참 즐겁고 재미있는 정출....
골드웜님... 오래만에 뵙서 반가웠습니다.
댓글은 거의 안달지만, 해밀님 블로그는 가끔 보고 있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뵈었지요.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반갑게 맞아줘서 감사합니다.
이거 원...
조만간 면허를 따던지 해야겠습니다.
면허가 없으셨군요.
으...바다...바다....
언제 북성님께서 바다 함 가자고 하시던데....기다려 집니다..
바다는 준비 단단히 하시고 오셔야 됩니데이~
또 바다 나가셨군요..
역시 골드웜님이십니다..
머쩌부렁~
전용대랑 얼른 장만하이소~
농어 조행기를 볼때 마다 느끼는건 대단하시다 부럽다 입니다
도전해 볼려고 맘먹었지만
여러 여건들이 따라 주질 않아서 모든걸 포기한체
어쩌다 한번씩 도보 낚시만 하는처지인지라 더 부럽습니다
뭔가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 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하나씩 하나씩 차근 차근 준비하셔서 따라 나서보세요.
일단 면허따는거 부터 고고~
우와~ 배경도 아름답고 농어도 크고
입맛까지 부럽습니다. 저도 이제 배스낚시 그만두고
바다나 갈까봐요
드넓은 바다위에서 낚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배가 되겠습니다.
배스낚시가 루어에서는 기본이자나요.
이것저것 외도하다가 배스로 돌아와보면 배스가 그래도 제일 재미있는 요소가 많답니다.
그래도 외도는 자주 해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