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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남, "버징! 바로 이 맛 아닙니까!?"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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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스에미친남자입니다.

올해 들어 장성과 합천! 대형필드에서의 시원한 손맛..

아니지 몸맛을 느끼며 잠시 물가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가끔씩 들러 "요즘 골드웜네에는 어떤 일들이 있을까?" 구경하던...

동방님의 달창 조행기에서 느껴지는 버징! 탑워터! 의 글이 눈에 딱 띄게 되었습니다.

뜬금없이 옆자리 친구에게 "아! 비린내가 그립다.." 헛소리까지 할 정도로 금단증상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고민...또 고민...

여름하면 버징... 탑워터... 수초를 삥삥 감아 버려 2~3배는 더 묵직한 중량감... 온 몸으로 파이팅하는 몸맛!

동방님 조행기 댓글에 갈등의 글을 남긴지 30분이 채 되지 않아, 저도 모르게 루어가방에 뒤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버징!!!

루어가방에 바늘통과 버징웜, 혹시나 싶어 탑워터 3종셋트만 달랑 챙겨들고 로드하나 준비를 해봅니다.

누워 있어도 잠도 오지 않고... 베란다에 나가 동녘이 밝기만을 기다리다 살짝 비치는 햇살에 바로 길을 나서고 말았습니다.

 

일시 : 2011년 7월 17일 a.m05:30~a.m8:40

장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빈저수지

장비 : N.S DX-II MH베이트로드 / 도요 코바 블랙 스페셜 6.4:1기어비 / FC 스나이퍼 12lb, TORAY SuperHard 12lb

채비 : 파워 스테이지 와이드갭 5호 / 다미끼 엣지쉐드 5" Pearl Silver, GreenPumpkinBlack

 

a.m 05:00

서서히 날이 밝아 오고, 장비를 챙겨 하빈지로 향해봅니다.

제방을 지나 보이는 오랜만에 들러본 하빈지는 물안개가 자욱하기만 합니다.

출발하면서 제방쪽엔 수초가 없을 것이고, 골창쪽은 진입이 힘들테니 상류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상류로 직행합니다.

역시나...좌회전을 틀고 진입하여 상류를 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개구리밥이 그냥 쫙~ 깔려 있는겁니다.

이른 새벽부터 벌써 나와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이 3~4분 계십니다.

상류 새물유입구로 가보니 나오던 감탄이 조금은 숨어버립니다.

쓰레기와 더불어 빽빽하게 뭉쳐있는 개구리밥...

하지만! 그곳 이외에는 수면을 살포시 덮은 듯 아주 환상적인 버징 포인트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1.jpg

▲상류 다리부근 새물유입구 부근을 제외한다면 이렇게 딱 버징치기 알맞은 정도의 개구리밥이 수면을 덮고 있습니다.

 

자 슬슬 채비를 준비해봐야지요?

FC 스나이퍼 라인에 다미끼 엣지쉐드 5"를 장착합니다.

잔씨알 녀석들이 라이징이 속속들이 눈에 띕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양 사이드부터 지져보기로 합니다.

왼쪽부터 캐스팅! 착수와 동시에 릴링 시작! "또로로로..또로로로.." 힘찬 버징웜의 꼬리짓에 첫 캐스팅만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천천히 리트리브하니 그냥 개구리밥 밑에서 "퍼억!!!" 하는 소리가 깜짝 놀라게 합니다.

하지만...오랜만의 버징에 너무 빠른 훅셋을 해버려 숏바이트가 나버립니다.

'으악! 아쉬워...'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웜을 정비해서 다시금 캐스팅! 잠시 소강상태를 보입니다.


a.m 05:54

사이즈 주변을 계속 두드리니 이 녀석들 화가 단단히 난 모양입니다.

착수와 동시에 "퍽!" 하지만 물진 못합니다. 살짝 스테이 후, 릴링 시작! 3번 정도 감았을까요?

"뻐억!" 하는 당찬 소리와 함께 라인을 타고 로드가 앞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버징하실 때 아시죠? 로드를 위로 세워서 하는 것을...

훅셋할 타이밍이 안나옵니다. 텐션을 유지하며 냅다 뒷걸음질 치며, 훅셋을 합니다.

이리 저리 휘져으며 개구리밥을 한뭉치로 만들어 수초까지 휘어감아 버리고...

잠시 라인을 흘려보내준 후, 다시 빠르게 랜딩합니다.

무게감이...온갖 수초에 개구리밥까지 감긴 탓에 배스와의 힘겨루기가 아닌 모래주머니를 감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으라차차차! 그렇게 끌어낸 2011년 버징의 첫수가 등장합니다.

 

4.jpg 

▲30cm 후반급, 2011 버징의 첫수! 오늘의 힛트 장비와 채비와 함께!

 

2.jpg

▲사진을 잘못 찍어줬더니 머리가... 대두가 되버립니다. 뒤에 보이는 나무가 잠시 후 하나의 사건을 만듭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버징의 맛에 흠뻑 취해버립니다.

"버징! 바로 이 맛 아닙니까!?", "여름엔 버징이 맛이제!?" 저도 모르게 유행어도 만들어 봅니다.

그 기쁨도 잠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준비를 합니다.

괜찮은 포인트... 하지만 캐스팅하기엔 약간 위험한 자리인듯 보였습니다.

할 수 있다는 의지가 너무 강했던게 탈이 나고야 말았습니다.

"휘리릭...찌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백러쉬와 떨어지는 나뭇잎...

역시나 각도를 재보고 던진 캐스팅이었는데 나뭇가지에 칭칭 감겨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습니다.

20분여 쭈그려 앉아 풀어보려 애를 썼지만...

90%나 남은 FC 스나이퍼 라인을 그렇게 비닐봉지 안에 쑤셔 넣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하나 선물 받았던 TORAY SuperHard 라인을 감아 봅니다.

무색의 라인이 어색하긴 했지만, 그 기분은 잠시였습니다.

라인도 무색이니 웜도 흰색으로 교체를 해버렸습니다.

과연 어떨지 기대를 하며, 캐스팅을 시도!

캐스팅 면에서는 정말 괜찮은 라인인 것 같습니다. 빳빳함과 부드러움의 중간 정도라고 할까요?

비거리도 잘 나옵니다. 백러쉬나 흐르는 라인량도 없는 듯 했습니다.

가격이 오른 FC 스나이퍼를 대체할 라인을 찾고 있었는데 이제 TORAY 라인을 애용하게 될 듯 싶습니다.

심기일전을 하고, 다시 배스사냥에 나섭니다.

 

a.m 06:34

상류에 초록색 철조망이 쳐진 것 아시지요? 철조망도 마다않고 캐스팅을 합니다.

두번째 입질도 세번째 입질도 착수 후, 서너번의 릴링에 입질이 찾아 옵니다.

역시 버징의 진정한 맛은 수초까지 강제 제압하며 힘으로 끌고 오는 맛이겠지요?

랜딩 후 갈대도 철조망도 그냥 들어뽕으로 끌어 올려버렸습니다.

 

 5.jpg 

▲철조망 위로 들어뽕까지 하며 랜딩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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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가 빠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혼자 찍으니 어색합니다... 역시 낚시는 함께 즐겨야 합니다...

 

6.jpg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하빈지에는 빵빵한 배스 녀석들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랜딩하면서 지쳐 버린 탓에 갈대와 철조망을 넘기기 위해 들어뽕을 10번도 넘게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한 것 같습니다.

수초를 감지 못하도록 강제제압을 해야 하기에 쉬지 않고 랜딩 랜딩을 하다보니 순간적으로 체력을 엄청 소모하는 듯 싶습니다.

비닐하우스 옆에 그늘진 곳에 털썩 주저 앉아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다시 체력보충에 들어갑니다.

 

a.m 06:59

옷에 뭍은 흙을 툭툭 털어내며, 다시 힘차게 일어나 포인트로 향합니다.

철조망을 따라가다 나무 한그루를 딱 지나면, 철조망 건너로 캐스팅을 한다면 수중에 올라나있는 갈대까지 캐스팅이 가능합니다.

작년 버징을 할 때, 스쿨링이 되어 있던 포인트입니다.

롱~ 캐스팅! 갈대 앳지 부근에 착수와 동시에 릴링! 1/3즈음 감았을까요? "퍽!"합니다...

이번엔 여유를 좀 가지면서 라인텐션을 유지를 해보니 라인이 끌려 갑니다.

훅셋!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뒷걸음질 하면서 랜딩...랜딩...

또 한번 갈대위로 들어뽕...철조망위로 들어뽕...

mama님께서 주신 MH로드의 힘이 실로 엄청난 것 같습니다.

수초에 배스까지 무게감이 엄청난데 그냥 들어뽕으로 넘겨도 멀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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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호핀인데 셀카 카메라는...이 모양입니다...

 

8.jpg

▲사진에 보이듯 갈대와 철조망을 들어뽕! 들어뽕! 하며 제대로 몸 맛을 느끼고 왔습니다.

 저 뒤에 보이시죠? 수중에 자란 갈대지대. 저 앳지부근에 스쿨링이!?

 

이 녀석을 릴리즈해준 후....

 

a.m 07:03

이 때 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라인도 새로 갈고, 웜도 바꾸면서 2수를 추가하자마자 폭발적인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서너번 캐스팅을 하면 이윽고 입질이 찾아 옵니다.

온갓 몸맛을 느끼며, 4마리째...5마리째...6마리째... ... ... 13마리째... 14마리째...

하빈지 평균입니다. 30cm초반 녀석들의 뜬금없는 폭발적인 입질에 온 몸이 그냥 녹초가 되버립니다.

땀은 비오듯 줄줄줄...

포인트는 당연! '수중 갈대 앳지부근 개구리밥 어디든지' 입니다.

 

92.jpg

▲이런 녀석들이 캐스팅할 때 마다 입질을 합니다... 사이즈는 고만고만...

 

다 비슷한 사이즈라 그 중 빵빵한 저 녀석만 첨부, 본문삽입했습니다.

작년이지요? 작년 6월 장성 출조 후 동방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고기를 끌어낼 힘도 없었다. 던져놔도 안 물어주면 좋겠다. 운전대를 잡을 힘이 남아 있지 않을 정도다."

머릿 속에 빙빙~ 귓 속에 앵앵~ 거립니다. 작년 동방님께서 느끼셨던 느낌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1시간여 만에 10수를 그것도 버징으로만 잡아내니 몸이 녹초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쉬는 동안 낚시를 하시던 조사님들과 입낚시를 나누다 개구리밥이 빽빽한 상류 새물유입구 다리 밑에 무심코 던진 채비를 물고 배스가 얻어 걸리기까지...작년 5월 히트님과 함께 했던 하빈지의 대박 조행이 생각납니다.

 

a.m 08:46

입낚시를 함께 즐기던 조사님들께서 철수하시고, '한마리만 더 잡고 가야겠다.' 생각을 하고 라인을 몽땅 못쓰게 만들었던 그 나무가 있던 포인트로 향합니다. 물이 빠졌을 때만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만 섬이라면 섬인 곳에 올라가 캐스팅!

역시나 단 한번의 캐스팅에 마지막 녀석이 '퍽!'하며 인사를 해줍니다. 정말이지 힘이 빠져 로드를 팔에 바치고 있음에도 컨트롤이 안될 정도였습니다.

요 마지막 녀석은 희안하게도 릴리즈를 해주니 가기 싫었는지 다시 뭍으로 튀어 올라와버렸습니다.

 

91.jpg

▲개구리밥 사이로 릴리즈를 해주자마자 다시 뭍으로 튀어 올라와버리더군요. 집에 가기 싫은건지...

 

배스 녀석들이 안 잡혀도 문제지만 잘 잡혀도 문제가 됩니다... 온 몸이 녹초가 되버립니다...

해가 뜨고 날이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여름엔 날이 더워지면 철수를 해야 됩니다.

정말 아무리 튼튼한 사람이라도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a.m 08:58

장비를 정리하고 털썩 주저 앉아 숨을 고르고 철수를 합니다.

엄청난 손맛...아니 몸맛을 보았기에 기뻐해야 하나...몸이 녹초가 되고 나니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3시간여만에 버징으로만 16수를 했으니 대박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고, 어머니의 따가운 눈총레이져에 학원으로 냅다 달립니다.

 

그 날 밤...조행기를 쓸 힘도 없이 아무 느낌도 없이 이불 속에서 기절을 해버렸습니다.

 

역시! 여름엔 버징이 제 맛이지요!

수초 속에서 튀어 올라와 "퍽!"하며 눈과 귀를 놀라게 해주고 온 몸으로 파이팅을 하며 느끼는 그 맛!

런커에 버징까지 손맛을 봤으니, 앞으로 시험일까지 남은 41일...

죽자 살자 한번 책을 파 보겠습니다!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學而時習之 不亦悅乎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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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님께서 해주신 말씀! 독서실 책상 앞에 붙여놓고 매일 아침 마음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버징으로 녹초가 되버린 배스에미친남자였습니다.

 

p.s 몇달 전 하빈지에 잠깐 들렀을 때 보다 쓰레기가 많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 때 청소를 함께 하셨던 아주머니를 찾아 뵈었는데, '청소를 한 후로 작년에 비해 괜찮아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전부, 낚시를 하시고 청소도 해주시고 쓰레기투기도 하지 않으시는 환경을 생각하는 분들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힘 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어느 곳에서든지 깨끗한 낚시 환경을 만드는데 힘써주시면 감사하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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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역시 대단하십니다.

 

달창에서 동방님과 안그래도 하빈지의 버징이 제 맛을 보일때가 되었다며

 

한번 습격하자 하였는데 역시 였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라인부터 강한놈으로 준비 해야 겠습니다.

11.07.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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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버럭)

버럭님 감사합니다.

작년 가을에 몇번 뵙고, 올해 한번도 뵙지 못한 듯 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올 가을에는 물가에서 뵙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개구리밥과 배스가 산다는 수초(명칭을 잊었습니다...)가 있는 곳이라면 2~3번의 버징에 입질을 해주었습니다.

크게 기대 하지 않았는데 폭발적인 반응에 섬짓 놀라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오전 친구가 가보았다는데, 농번기로 인해 논으로 물을 끌어다 쓰기에 물이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바람이 불어 상류에 모였던 개구리밥이 중류와 하류 골창 쪽으로 몰려 가는 듯 하다고 합니다.

출조 가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버징으로 런커 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11.07.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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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지 버징의 참맛이 느껴지는 좋은 곳이죠...

개구리밥이 두께가 상당한듯 보이던데.....어찌 어필이 잘 됐나 봅니다...

버징의 키포인트는 개구리밥 덩어리???끝에 있죠...중간 중간에 뚫린 공간에서 습격해 오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하빈지....언제 날잡아...버징치러 가야 겠군요...작년에 버징이 좋았는데...이번데

달창서 포퍼의 위력을 맘껏 맛보았네요...역시 루어낚시는 탑워터인듯...

손맛 많이 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11.07.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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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동방님 감사합니다.

상류 새물유입구인 다리 포인트를 제외하고는 살포시 덮은 정도였기에 어필이 잘된것 같습니다.

동방님의 말씀처럼 개구리밥 중간에 뚫린 구멍과 앳지부근에서 거의 바이트가 들어왔으며, 간혹 착수와 동시에 놀라서 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하빈지라 이번 주말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를 특파원 삼아 보낸 결과, 일요일과는 다르게 개구리밥이 바람에 골창으로 몰려갔으며 농번기로 인해 물이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테클박스에 폽퍼가 3개나 있음에도 아직 폽퍼에 바이트를 받은 기억이...없습니다...

탑워터가 참 좋은데...여름에 낚시는 치고 빠지기가 아니면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버징 동출 하시지요!

11.07.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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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님께서 해주신 말씀! 독서실 책상 앞에 붙여놓고 매일 아침 마음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ssik.gif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거 같아서 천만다행임...

 

손맛도 보고, 공부도 하고... 부럽습니다.

 

저는 토요일 길들이기하느라 마음이 조급해서 낚시는 뒷전이었고,

일요일은 바다를 갈려다 못가서 그런지 달창에서도 마음이 떠서 낚시가 안되더라는...

 

사실은 실력이 미천하여...

11.07.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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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흐르는강물처럼님 감사합니다.

잠이 오고 피곤해도 버릇이 된 것인지 정신을 차리고 나면 독서실 책상 앞이곤 합니다.

장성과 합천 이후 공부에만 몰두하려 했으나, 손맛과 비린내의 그리움에 차마 참질 못하고 그만...

참! 늦게나마 엔진 업 축하드립니다.

이제 강물님께서도 시원하게 슝슝~ 날아 다니시겠습니다!

설마...강물님께서도 바다로 진출하시는...

11.07.20. 13:08

저도 업무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이판사판

 

잔업에 특근,,, 지금도 회사일때문에 공부해야합니다.

 

먹고살려니참 그시기하네요

 

 

11.07.18. 17:42
profile image
이동규(조조만세)

그래서 요즘 도통 카톡에 댓구가 없으시군요...

그래도 일 없어서 맨날 노는 저보다는 좋아보입니다...

놀면서 월급 많이 받아가면 눈치 보여요...

11.07.18. 17:53
profile image
이동규(조조만세)

조조만세님 감사합니다.

이판사판 평일을 보낸 후, 주말에 느끼는 참한 손맛에 스트레스가 팍팍 풀려야 할텐데요.

요 근래 퍼붙는 장마에 이젠 쨍쨍한 뙤악볕인 더위까지...

낚시하기 너무 힘든 날씨 같습니다...

얼른 시험치고 다시 낚시계로 복귀하고 싶습니다...

11.07.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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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 -

 

아는자보다 좋아하는사람이 낫고,

좋아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낫다.

 

아는자 좋아하는자 즐기는자 중에 승자는 즐기는자 라는 공자님 말씀인데요.


요즘들어 즐겨이 다시 읽어보는 글입니다.

수천년전에 말씀이 지금에도 통하는걸 보면 역시 ....

 

 

11.07.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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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골드웜 선장님 감사합니다.

역시! 옛말에 틀린 말은 하나도 없는 듯 합니다.

정말 좋은 글귀 같습니다.

뭐든지 무슨 일을 하든 나에게 다가온 일이라면 인상 찌푸리며 하는 것 보다 즐기며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 짜증도 나고 책만 봐야 하는 답답함도 있지만 즐기면서 해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11.07.20. 13:12

캬~ 버징 낚시..탑워터 낚시야 말로...배스 낚시의 꽃이죠...

배미남님...얼릉 공부 마치고..같이 모디서 낚시 합시더..

대박 손맛 , 몸맛 축하해요~

11.07.1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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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명수(히트)

히트님 감사합니다.

작년에 히트님께서 처음으로 저에게 탑워터의 묘미를 선사해주셨습니다.

태클박스에도 한, 두개씩 탑워터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하빈지 대박과 들성지에서의 엄청난 버징 몸맛!

8월 말 시험을 치고 나면, 합격자 발표일 까지 한번 줄기차게 즐겨볼까 합니다.

요즘 벨리에 빠지셨다고 하시던데, 저도 벨리를!?

11.07.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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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 저번에 갔을땐 고기가 없던데.... 대낮에 가서 그랬나요???

 

버징에 빠지면 그냥 웜낚시는 못하겠던데.....

 

뭐 어쨋든 시험 얼마 안남았으니 준비잘하시고 꼭 합격하세요~~

 

11.07.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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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니나노)

니나노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하빈지 녀석들, 하루하루 날마다 너무 다른 패턴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포인트 상황도 날마다 바뀌는 듯 합니다.

일요일 날 오후에도 가보았지만 낮에는 반응이 전혀 없었습니다.

네꼬리그에 2짜 녀석들만 간혹 나오더라구요.

버징이 참 재미가 있는데 체력 소모가 너무 심합니다...

시험 후에 동출 한번 하시지요.

11.07.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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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 꼭 하셔서..직장인의 짬 낚시의 또 다른 매력도 맛 보시길 바랍니다.

손맛 축하해요 ~

11.07.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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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오션님 감사합니다.

꼭 목표 달성을 하여, 좋은 결과로 찾아 뵙겠습니다.

직장인의 짬낚시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답답함에 몸부림만 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낚시대가 손에 아른아른...거립니다.

11.07.20. 13:17
profile image
배미남님 조행기보고 버징이나 해볼까 하고
오늘 아침 7시쯤 출발해서 재미난 낚시 하고
왔습니다

바시리스키를 꿀떡꿀떡 잘도 삼키더라구요
11.07.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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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헌원삼광)

헌원삼광님 감사합니다.

버징에 입질을 해주었다니 축하드립니다.

바실리스크...정말 좋은 루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전 작년에 2개를 날로 수장시킨 이후로 남은 한개는 고이 모셔두기만 하고 있습니다.

수면 위로 "뻑!" 하는 순간은 정말이지 스트레스가 펑펑 풀리는 것만 같습니다.

11.07.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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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하빈지가 당기네요. 배미남님의 하빈지 조행기는 늘 정보가

 

가득하기에 발걸음을 향하게 하네요. 손맛 축하드려요.

11.07.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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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열(끈기배서)

끈기배서님 감사합니다.

사이즈만 좋았다면 더 엄청난 손맛과 몸맛을 볼 수 있을텐데 하는 욕심과 아쉬움이 생깁니다.

작년에 워낙 하빈지 출조를 많이 가다보니 저도 모르게 하빈지에 대한 내공이 쌓여서 그런건가요?

하지만 포인트상황의 변화 굴곡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시간마다 날마다 다른 상황에 적응하고 패턴 찾기가 너무 힘든 듯 하였습니다.

11.07.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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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가보려 하는데  갈등생깁니다.

저도 한번 녹초가 되고 싶습니다.

녹초가되신것 축하(?) 드립니다.

11.07.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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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오월동주)

오월동주님 감사합니다.

저도 작년에는 금호강에 자주 갔었지만 올해 들어 전 구간 공사를 시작한 이후로는 발걸음을 끊게 되었습니다.

금호강 본류보다는 지류인 지천수로가 오히려 나은 듯 하였습니다.

실력이 아닌 운인 것 같습니다. 일요일 당시 날씨와 포인트 상황, 여건 등이 맞았기에 녹초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월동주님에게도 절대적인 여건으로 녹초의 몸맛을 느껴보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11.07.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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