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지 출근전 조행
2011/07/20(음6/20), 04:30-06:00
날씨 : 기온 28도, 맑음, 바람 조금
개황 : 수온 26도, 저수율 81.6%, 흐린물
루어 : 네꼬리그
조과 : 3짜이하 5수
참으로 오랬만에 출근전 조행 다녀왔습니다.
송전지 수위에 상관없이 골재채취장은 손맛 보기에 좋은 포인트입니다.
수요일 아침 출근전 짬낚시에 잔챙이 5수 손맛보고 상쾌하게 출발합니다.
3시30분에 알람소리에 눈을 떴지만 선뜻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지지를 않습니다.
일본 남부에 위치한 태풍의 영향으로 며칠간 강풍이 부는 날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창밖으로 공원의 나무를 살펴보니 잠잠하기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출발하였습니다.
송전지 골재채취장 입구의 개울에는 맑은 물이 시원스레 흘러갑니다.
개울을 건너 비포장도로를 한참동안 들어가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골재채취장 정면에서 스피너베이트로 탐색하였으나 입질을 받지못하였습니다.
곶부리쪽으로 이동하다가 왼쪽편으로 잔잔한 물이 보이기에 살며시 진입하니
고요한 수면위에 잠자던 새들이 저의 발자국 소리에 놀라서 놀라서 날아갑니다.
살며시 포퍼를 던져서 배스를 꼬셔보았으나 예상과 달리 배스의 입질은 없고..
아늑한 곳에서 편안히 쉬고있던 새들만 놀라게 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본류로 이동하여 다시 한번 스피너베이트로 탐색하였으나 덤벼드는 배스는 없고..
일단 면꽝을 위하여 네꼬리그를 세팅하여 상류방향으로 수심깊은 쪽에 던졌더니
씨알은 잘지만 상대적으로 힘은 좋은 송전지 배스가 덥석 받아먹습니다.
네꼬리그로 부채꼴 방향으로 차근차근 탐색하니 계속하여 배스가 나옵니다.
얕은 곳에서는 잔씨알이 나오고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약간 큰녀석이..
네꼬리그 한가지로 잠시동안 5마리의 손맛을 즐기고 미련없이 대를 접었습니다.
버드나무를 중심으로 부채꼴 방향으로 탐색했더니 전구간에 배스가 있었습니다.
네꼬리그를 멀리 던지고 바닥을 찍을 때까지 기다린 다음 살살 튀기며 끌어오면
웜이 브레이크라인을 올라오는 중에 아담한 송전지 배스가 루어를 물고 달아납니다.
물에 잠긴 버드나무를 경계로 왼쪽은 바람과 파도가 없는 잔잔한 물이었습니다.
오늘은 버드나무 오른쪽의 본류만 집중적으로 탐색하여 배스를 만났습니다.
오래전 워킹할때 보니 왼쪽편에도 많은 배스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송전지 골재채취장 포인트 안내입니다.
노란색 진입로 (파란 빗금부분은 개울을 건너야함), 초록색 주차위치, 분홍색 낚시포인트
수위가 낮아지면 아래지도의 포인트 앞 섬까지 걸어서 들어가서 낚시할 수 있습니다.
에휴....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잠시 시간내셔서 송전지 골재채취장 가보세요.
바닥에 가라앉혀서 살살 끌면 입질 합니다.
아무리 성수기 라지만 쉬는날 낚시도 좀 하세요
이번주 전라도 어떠신가요
이번주 워크샵으로 군산권 바다 출조 갑니다
전 배스보고 싶어요.. 아흑
포인트가 딱 잘나오게 생겼네요.
출근전에 다녀오셨다니 대단하십니다.
메두사 라이트대로 손맛 좋았겠네요.
한때는 주2회이상 출근전 조행 했었는데
이제는 침대에서 내려오기가 힘이드네요.
아내가 주말에는 낚시가라고 시간을 빼주니
평일에는 웬만하면 안나가게 되더군요.
저도 톡톡 쪼는 배스 손맛이 그리워 오늘 야간 출조좀 다녀올까 합니다. ~~
송전지..포인트 전경은 그만 이네요 ~~
오마리 (5짜 ) 조황 축하드립니다. 하하하
저도 야간낚시 생각이 있었지만
그러려면 사전에 지형(수위)조사를 해야하는데
장마그치고 한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날이 밝은 아침에 출조하였답니다.
야간낚시에 런커 하세요~
출근전에 짬낚시라....
일단 회사에서 서열이 쪼매 높은가봐요...
드디어 모두들 새벽짬낚시 체제로 전환되었나 봅니다.....참.... 손맛 축하드립니다...
서열이 높다기보다..
100% 수출하는 회사이다보니 유럽쪽과 근무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겹치게 하려고
근무시간이 10시출근 7시 퇴근이랍니다.
덕분에 퇴근후 저녁피딩타임 조행은 아직 한번도 못해봤답니다.
재키님 오늘은 마릿수좀 올렷나요.
손맞 축하드립니다.
가까운 곳에서 짧은 시간에 몇마리 만나고 왔습니다.
계속하여 물속상황이 안좋았을테니
배스들도 배가 고팠겠지요.
그래서인지 덥석덥석 잘도 물고 들어가더군요.
부지런한 재키님 출근 전에 낚시를 하시는군요.
난 출근전에는 세수만 합니다....
기나긴 장마로 인하여 손맛과 비린내가 그리워서 눈치살피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장마그치고 며칠간 이어지는 맑은 날씨에 흙탕물도 좀 가라앉았을 듯 하여
새벽에 나가보려고 눈치보던중 마침 바람이 좀 잔잔해졌길래 냅다 달렸습니다.
그런데 출근전 조행하면 세수만으로는 안되요. 샤워를 하셔야 됩니다.
아침 일찍 낚시를 다녀오셨네요~
송전지는 한번도 가보질 못했지만..
사진의 포인트는 아주 좋아 보이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도권 남부의 배스낚시 포인트 중에는 환경이 매우 좋은 곳입니다.
다양한 포인트가 있고, 물도 맑고, 배스도 많고요.
다만 보팅이 안된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입니다.
보팅가능이면 밸리보트 타고 샅샅이 뒤져볼텐데..
출근전에 배스로 아침 운동하면 비린내에 대한 그리움은 없어서 좋을 것 같네요.
부지런한 사람들만이 하는 출근전 짬 출조...
전 딱 한번밖에 못해봤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주말에 비린내 충전이 부족했기 때문에 아침조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찍 일어나면 오후에는 피곤해져요.
출근전 조행이 가능하다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이젠 체력이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출근전조행 하는 날이면 매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