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동파(21일) & 화서도(22일) [참돔]

원래는 보트 2대를 가동 하려 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에서 발키리 1호만 띄워 십이동파와 화서도 탐사를 다녀 왓습니다.

일단 그립던 십이동파 사진 몇장..

장마가 길었고 그 양이 많아 서인지..

원래의 물색이 아닌 경기 앞바다 만큼의 탁한(?) 물색을 보여 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빗물 유입되 아직 적당하게 잘 섞이지(?) 않은듯..

부유물들도 띠를 이루며 흘러 다니고 있습니다.

4년동안 이동네를 다니며 참돔 낚시를 해봣지만..

제일 어렸웠던 날을 보내고 왓습니다.

첫날 오전 11시쯤 늦으막히 보트를 내렸습니다.

간조가 12시경인데 참 어중간한 물때..

참돔 겨우 한수 상면 했습니다.

조류가 적당하지 않아서.. 1~2 시간 광어 탐사를 해 봣습니다..

뭐 거의 너믄 나와~ 그러나 씨알이 고만고만.. 5짜 보기가 뜨믄..

그나마 6짜 한수 챙기고는 모두 방생..

개인적으로 광어 회를 즐기는 편이라..

30전후 우럭들이 자주 나와줍니다.

언더리그에도 나오고 타이라바 에도 나와주고..

좀 아쉬운 씨알이죠? 역시나 그중 5마리 골라넣고는 죄다 방생~

역시나 우럭 광어 잡으러 온게 아닌겁니다 !

참돔1 ,우럭1 ,광어1 .. 말그대로 모듬회 입니다.

역시 쏘주는 말아야 맛이고~ 쏘맥 일잔 ~

3대 수다중 제일은 제 생각엔 낚시꾼 수다일것 같습니다.

계획은 10시 취침이였는데

12시 넘어야 잘수 있었드랍니다.

다음날 6시경 배를 내렸지만..

구라청 예보와는 달리 바람과 파도 달릴수가 없었단거죠~

20 키로도 안되는 속도로 화서도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바람과 조류 방향이 같은 탓에 환장하게 흘러가니..

120g의 타이라바도 땅찍기가 힘들더랍니다.

오후 2시경 4번째 참돔을 마지막으로 ..

들어 옵니다.

물시간이 안맞긴한데 트레일러가 롤러 타입이라 윈치 걸고 땡겨 올려 버렸더랍니다 !!

결론적으로 잡어는 한 80수는 했을듯..

그러나 참돔 5수.. 싸이즈도 그렇고 완전 빈작~

둘쨋날 외연도를 갈까 망설였습니다.

이유란다면 30키로 안쪽의 바다 물색이 확 뒤업혔다고 봐야 합니다.

홍원 비너스호 서선장님이 말리고 또 파도가 높아 그냥 말아 버리긴 했습니다.

여튼 뭐 잘 놀다가는 왓습니다.

오랫만에 본 십이동파는 참으로 좋았다~ 란 말 밖에 못하죠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

맨땅님과 아버님 & 제 처가식구.. 고생들 하셨습니다.

땡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