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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배서님에 이은 도요컵 토너먼트 레폿!

김장수(까피) 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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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11821

KBFA 도요컵 엘리트 토너먼트 제 4전      평택호

일도 많고 탈도 많은 여름이 거의 끝나가고 있네요

이웃분들이나 지인분들께서는 무더운 여름 어떻게 잘 이겨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늘 물(수영장)과 가까이 있어 더위를 잊고 살았지만

여름날에 출조길에 여름을 만끽하였습니다.

 크기변환_P7300074.JPG

 

크기변환_P7300079.JPG

3주전 쯤 이었을겁니다~ 빅베이트에 빠져서 하루종일 빅베이트만 던진 날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도 한여름에 열리는 대회다 보니 손발이 시커멓게 변했네요~

선크림 바르는 걸 잊어 버렸습니다

바쁜일 때문에 오랜만에 포스팅 하는 듯 합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스트럭쳐 피싱의 계절이 다가오는 듯 더위도 한발 물러난 듯 합니다.

자주자주 포스팅 하겠습니다.

서두가 많이 길었습니다. 게임을 상황에 대회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게임피싱에 참여하는지라 많이 설레였습니다. 두근두근...

언제나 그렇듯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였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조를 맞춰서 평택으로 출발합니다~

용인에 위치한 강바다 (http://top-angler.co.kr/) 낚시점을 방문 후 득템?을 하고 숙소로 출발...

득템한 루어들...

 

 

 

 

 

SNV12614.JPG

▲ 이마카츠 자카잭(바디가 독특합니다)



SNV12620.JPG

▲ 이마카츠 채터 베이트



 

저녁으로 반주, 숙소 도착해서 맥주의 진리 치맥(치킨과 맥주)으로 마무리를 하고 잠듭니다.

12, 3시간 여를 자고 일어나서 평택호 당거리로 출발합니다.

4시쯤 벌써 엘리트 프로님들은 배 셋팅에 여념이 없었고 날이 밝자 슬슬 긴장이 되기 시작합니다.

 

P8210085.JPG

 

강신일 프로님



 

P8210090.JPG


접수와 KBFA 회장님과 도요 성상무님께서 개회식을 하고 드디어 출발합니다.

물색은 완전 밀크 커피색, 수위가 줄었다고 들었지만 알고 보니 물이 불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뜨거운 여름이인지라 헤비커버 피싱과 탑워터 낚시를 생각하고 게임에 임합니다.

그러나 출발번호를 빨리 뽑아 놓고도 가이드 이상으로 젤 마지막에 출발합니다.

어차피 늦어서 천천히 탐색하고 갑니다.

새물유입구와 작은 수로를 기본으로 빅베이트를 운용하지만...

 

역시 빅베이트 낚시는 어렵습니다. 요즘 빅베이트에 빠져서 큰일입니다

SAM_2542.JPG

중고로 구입한 빅베이트들...분양 해야겠습니다

1시간을 소비하고 예전 크랑크에 반응을 곧 잘했던 곳을 찾아서 크랑크를 운용했지만

많은비로 인해서 그런지 지형이 바뀌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었습니다.

크랑크는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활성도 띈 배스들은 분명히 반응을 할텐데 말이죠

평택에 주요한 점은 시간대!! 시간대를 잘 맞추면 배스를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외지인인 저는 연습도 못하고 시간대를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무작정 눈에 보이는 헤비커버를 찾아서 이동합니다.

돌바닥과 연결된 헤비커버!~ 고사목이 보기좋게 누워있습니다~

1온스의 자칼 호그웜을 셋팅하고 두 번 케스팅만에 라인이 빠른 속도로 흐릅니다. 훅셋!!!



SNV12622.JPG

7' 헤비로드 / 7.1:1의 도요 쟈니모리스 골드 / 15lb 비셔스 라인 / 자칼 샤스테키 4' 크로우 웜 : 버클리 HAVOC 크로우



SNV12617.JPG

▲ 박무석 프로님께서 선뜻 내어주신 웜입니다.

 

 

 

 

엉킨 나무사이를 뚫고 게임피쉬만한 체구를 가진 녀석이 바늘털이를 연신 합니다.

혹여나 털릴까봐 바로 틀채질! 첫 번째 잡은 배스가 평택에서 보기 쉽지않은 사이즈였습니다.

나이스~ 오늘 조금 풀리려나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패턴은 정해졌습니다.

고사목.. 딥과 연결되어 진....

상류 붕어섬을 기점으로 고사목만 체크하면서 가는 도중, 엄청난 사이즈들의 바이트를 받습니다. 키퍼 미달...두둥!!!!~

입에 훅이 박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네요...~

그리고서 찾아 온 물고가는 입질! 700~800g 은 되보이는 사이즈의 배스!

나이스! 평택에서는 저런녀석도 게임피쉬입니다.

그리고 계속적인 잔챙이와의 싸움에서 기진맥진하고 있을 때 수몰나무 깊숙한 곳에서

강한바이트가 옵니다. 낚싯대를 뺏길뻔한 입질..훅셋을 하지만 결국 감아버렸습니다.

그녀석을 꺼낼려고 한참을 씨름하다 결국은 라인을 터트려 버렸습니다. 아윽~

집중이 안되는 상황, 1온스의 호그웜을 키퍼도 안되는 녀석들이 겁 없이 달려듭니다.

리미트는 채우자 싶어 바꾼 루어샵 (http://www.lureshop.co.kr) 지그 F-O 3/32 와끼지그에 자칼사의 플릭쉐이크 4.8인치



SNV12628.JPG

그런데 이상하리 만큼 키퍼 미달 사이즈로 계속 잡힙니다.

맘같아선 저런 녀석들도 물칸에 집어 넣고 싶었습니다.

현재 두 마리...3마리가 모자란 상황. 복귀를 하면서 크랑크 운용하던 곳으로 향해서

다시금 열심히 바닥을 두드려 됐지만 묵묵부답!

다시 헤비커버를 찾아서 헤비텍사스리그를 운용합니다. 역시나 고사목에서

라인이 흐르는 폴링 바이트..훅셋 준수한 사이즈의 배스..

하지만 시간은 벌써 1시간 남짓 남은 상황.... 리미트를 채워야 하는데

이놈의 키퍼 안되는 사이즈들이 워낙에 괴롭히는 바람에 진이 빠져 버렸습니다.

평택호에 자잔한 포인트들은 나비텔 어플을 이용해 바닥을 탐색했지만 소식이 없었으며

크기변환_SC20110824-182247.jpg

▲ 나비텔 어플 사용안내 - 네이버 블로그 '사훅'님(http://sow2004.blog.me/) ,

 

 

 

어탐나라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gpsfishing) 에서 구매 및

사용 방법등이 잘 수록 되어 있습니다.

결국 시간이 다가오자 조바심에 집중은 안되고 귀착을 하게 됩니다.

상황이 매우 안좋은 상황에서도 선전했지만 리미트가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2마리를 키퍼사이즈로만 채웠어도 단상권에 들수 있었을거라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은 했지만 리미트를 못채 운 저의 실력에 다시한번 회의감이

3마리 2620g으로 8위를 했습니다. 요즘 확실히 이것이 제 실력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토너먼트라는 것을 많이 느끼고 실감했습니다.

좀더 연구하고 생각하는 낚시를 해야겠습니다. 공부 없이는 어떤 터득도 있을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다른 프로님들께 조언을 구하는 것 조차 공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임해야겠습니다.

영광의 프로님들이 십니다.

P8210095.JPG

메인 채비

SNV12622.JPG

도요 쟈니모리스 7.1:1 / 7' 헤비로드 / 비셔스 15LB 카본라인



 

SNV12626.JPG

도요 블랙 스페셜 7.1:1 / 6.6 ' MH 레귤러 테이퍼 로드 / 이마카츠 채터베이트 / 카본 10LB



 

SNV12631.JPG

다이와 루비아스 2506 / 6' L 로드 / 루어샵 F-O 와끼지그 3/32 / 쟈칼 플릭쉐이크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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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티스 없이 게임에 임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저도 잘 압니다...

게임 도중 패턴 잡기... 하지만 시간이...

맘고생 많았습니다.

11.08.24. 20:58
김장수(까피) 글쓴이
이 철(2%)

네~ 연습의 중요성에 대해서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은 잘 안되는것이 현실입니다~

 

늘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1.08.25. 19:06
김장수(까피) 글쓴이
최우현(대마왕)

대마왕님 고개숙여 감사올립니다

 

다음번엔 기필코...

11.08.25. 19:07
profile image

다음에 더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반전이 있을거 같아 조마조마 읽어 내려갔는데..조금 아쉽네요. 하하

토너먼트 레포트 잘 보고 갑니다.

11.08.25. 00:06
김장수(까피) 글쓴이
오진용(오션)

반전없는 낚시...이것이 저의 낚시입니다

 

다음번에 좀더 재미있는 낚시 리폿 올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무한정 감사말씀 드립니다.

11.08.25. 19:08
김장수(까피) 글쓴이
이재진(루어끝판대장)

끝판대장님 옆에 계신분은 남희석씨 같은데요?

 

신기합니다~ 연예인!!~

 

부담을 주시니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11.08.25. 19:09
profile image

시간이 가면 갈수록 조급해지는건 어쩔수 없죠.

리미트 채우려는 순간 큰넘이 뒤집어 버리면 바로 패닉에 빠져버립니다.

그것도 잘 안나올때 그러면 더 환장하죠.

멀리까지 다녀오시는라 수고하셨습니다.

언제쯤 긴장감을 풀고 토너먼트에 임하는 날이 올지 전 걱정이랍니다.

다음 대회때는 꼭 단상에 서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11.08.25. 07:57
김장수(까피) 글쓴이
박주용(아론)

역시 아론님에게서 묻어나오는 경험자체가 남다르십니다~

 

지금은 긴장안되는데 희안하게 첫 배스잡고나면 두근두근 됩니다

 

아론님께 한수 배워야 하는데 기회가 오겠죠?

 

물가에서 배울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요~

11.08.25. 19:11
profile image

레포트의 정석을 보여주네요.

 

먼거리에 고생스러운 토너먼트였고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이번을 초석 삼아 다음에 좀 더 도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까피님 화이팅!! 

11.08.25. 10:13
김장수(까피) 글쓴이
배대열(끈기배서)

끈기배서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혼자서 먼길 오고 가시느니라 더 힘드셨으리라 예상이 됩니다~

 

그 고생스러움과 열정이 이제 슬슬 빛을 발하는가봅니다

 

한수 가르쳐 주십시요~

11.08.25. 19:12
김장수(까피)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아~ 골드웜님! 죄송합니다

 

마구마구 올려드리고 싶은데 워낙에

 

연배 높으신분도 많고 그래서 조심스러운건 사실입니다~

 

다음부턴 자주자주 올리겠습니다

11.08.25. 19:13

사진으로 채비를 보여주시는 섬세함이 돋보이는 레포트입니다.

저같은 하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1.08.25. 17:55
김장수(까피) 글쓴이
장인진(재키)

나름의 보답하는 방법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주위에서 조금이나마 도움 주시는 분들이 많기에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죠  맘같아선 저도 선물도 막 드리고

 

하고 픈데 아직 여유가 없기에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11.08.25. 19:15

까피님 작년에 좋은 성적 나왔는데, 올해도 많이 기대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분발 하셔야 겠네요

응원많이 하는데 응원에 힘입어 다음 대회는 더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적으로 많은 노하우

레포트 작성하여 저 같은 새내기에게 많은 도움 주시길..

수고 하셨어요.

까피님

11.08.27. 09:39
김장수(까피) 글쓴이
여정환(알프)

그러게 말입니다.

기대에 못미치는 요즘 성적때문에 고심이 큽니다~

분발하겠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11.08.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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