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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7 합천지깅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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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흐리고 이슬비가 이따금 뿌리는 2011년의 며칠남지않은 11월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오늘 오전엔 아버지모시고 대구 병원에 다녀오는데

날이 갈수록 약해지시는 모습이 마음이 짠하네요.


노래 한곡 들으며 조행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금토 양일간 부모님댁에서 가족들과 모여 김장을 했습니다.

해마다 100포기정도 해서 부모님댁과 3형제네 댁에 나누는데, 올해는 날이 포근해서 김장이 훨씬 수훨하더군요.

김장행사가 끝나고... 

마마님께 부탁해 구입한 "소고기같은 마블링의 돼지고기 목살" 그리고 굴 구이로 피로를 달래봅니다,


2011-11-26 15.13.18.jpg


돼지고기 목살에 마블링이라...

참 맛있더군요. 


좋은 고기 골라보내주신 mama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전합니다.


이렇게 토요일을 보냈고,

.

.

.

27일, 일요일....

낚시를 떠나봅니다.


모처럼 잔잔한 바람소식에 바다로 갈까 마음이 흔들렸지만,

합천호 지깅으로 결정하고 왜관에 염라대왕님과 지인한분...

그리고 라이트닝님과 저 이렇게 넷이 공격조를 짜봅니다.



새벽6시.

지하주차장에 들러 일사불란하게 보트를 차에 달아봅니다.

이전보다 시간이 조금씩 단축되어 이젠 훨씬 수훨해지고 있네요.

약 20분이내 소요됩니다.


왜관에 들러 염라대왕님과 지인을 모시고...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합천호 아리팬션 도착...



2011-11-27 07.54.52.jpg

2011-11-27 07.54.56.jpg

합천호 도착직전에 구름 안개?



아리팬션사장님한테 전화를 넣으니 꺼져있네요.

일요일마다 무슨 행사가 많은가 봅니다.


밥예약도 못하고 해서 그냥 준비해간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떼우기로 하고...


슬로프를 내려가보니 물이 조금 빠져서 보트를 내리기가 조금더 불편한 상황이더군요.

물속에 타이어가 빠질만한 구덩이가 한둘 보이던데,

난이도가 조금 있어 보였습니다.




2011-11-27 09.50.11.jpg


오전동안은 삽질에 연속...

죽죽리 부근에서 시작했으나 어렵더군요.


12시가 다되가도록 힘든 상황...


아침도 안먹고 온터라 배도 고프고...

물을 끓여 컵라면 네개를 준비하고

도시락 2개를 보태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사먹을거라 생각했던탓에 준비가 부족해서 

오후내내 배가 좀 고프더군요.


캔맥주라도 하나씩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



2011-11-27 09.50.17.jpg

2011-11-27 09.52.17.jpg

바닥을 찍는 메탈 그림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찍기만 거듭하다가


염라대왕님의 합천호 경험을 살려 최하류 본댐 부근 곶부리를 뒤져봅니다.

그곳에서 보트에 동승한 네명이 동시히트를 기록하네요.




2011-11-27 13.12.59.jpg

염라대왕님의 지인...


이날의 가장큰 배스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정말 빵빵하더군요.



2011-11-27 13.13.47.jpg

염라대왕님...


역시 오랜경험과 경력이 발휘됩니다.

이날 가장 많이 잡은 분이 염라대왕님이네요.


잡은 배스들은 준비해간 피징바늘로 잘 피징해주었습니다.  

※ 피징바늘자작기 http://goldworm.net/425156


지난번에는 목구멍피징에 실수가 많았으나 이번엔 거의 실수가 없었구요.

바늘을 찌르는 부위가 매우 중요한데, 목구멍 주름 바로 위!... 




2011-11-27 14.55.36.jpg

어탐기 들여다보며 스쿨링 위치를 찾는 라이트닝님과 염라대왕님


이날 찾아본 수심대는 15~17미터 전후...

스쿨링 위치는 주로 수중 산등성이가 적당한 경사면으로 잘 떨어진곳이 주요포인트였습니다.


그렇게 찾은 두곳에서 네명이 합쳐서 30마리 정도의 배스를 낚아낼수 있었네요.




2011-11-27 14.55.44.jpg


어탐기에 GPS를 이용한 트랙기능이 있어서

위험구간이나 고기나오는 좌표를 찍어두기에도 아주 용이했습니다.



2011-11-27 15.10.09.jpg

2011-11-27 15.10.16.jpg


그렇게 한바탕의 피딩타임을 마치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다보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갑니다.


동지가 가까워지는 지금 시기가 해가 가장 짧은 시기죠.

오후 3시쯤 되면 철수준비, 마무리 준비를 해야될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다시 상류로 올라와 다시 죽죽리 부근...



2011-11-27 15.50.40.jpg 2011-11-27 15.50.53.jpg


염라대왕님의 한마리를 끝으로 낚시를 마감합니다.



자료실에 올려둔 합천호 지도를 링크해봅니다.


hapcheon.jpg


이날 이동했던 동선들은 머릿속에만 점을 찍어두겠습니다.

아직 찾아다닐 포인트들이 많으니까요.


오후 다섯시경.

그렇게 보트를 올리고 먼저 철수한 아론님과 전화로 인사 나누고...

강물처럼님 락군님 버럭님과도 인사나누고 철수...


고령ic에서 동고령까지가 조금 막히더군요.


집으로 돌아와 트레일러를 잘 세워두고는

늘 그렇듯이 집앞 선산곱창에서 돼지찌개와 참, 으로 뒤풀이를 마감했습니다.



2주후에는 합천호에서 합천호리그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핫링크에 합천호리그카페를 참고하세요.




수위 : 166.12

수온 : 16~17도 

기상 : 바람 매우 잔잔하며 포근했음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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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레벨까지 1197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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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하는 길 찍어본 짧은 동영상 링크해봅니다.

정말 정신없이 빠른 레인져185vx입니다.


염라대왕님 머라머라 하는데 하나도 안들려요~ 

11.11.28. 12:46

정말 시원하게 달리네요~

 

하지만.. 타고 계신 분들은 많이 추워보인다는거!!!!

 

합천호 지징!!  정말 해보고 싶어 집니다..

 

합천호 배스의 지징 손맛이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1.28. 12:54
profile image
역시 낚시꾼의 경험 아주 중요하고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염라대왕님의 왔구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합천 한번은 가봐야 할낀데
바다만 가고있습니다
11.11.28. 12:55
profile image
김동옥(라이트닝)

수온이랑 수위는 기록을 해놔야 내년 낚시에 도움이 될듯 해서요.

고맙습니다.

11.11.28. 13:27

부산권 보다 수온이 더 높았네요!!

시원하게 달리시고 손맛 또한 찐하게 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11.11.28. 13:28
profile image
이용주(재돌애비)

합천호의 겨울은 눈이 오고 얼음이 얼어 도로주행이 거의 불가능해지는 때가 많던데

그게 걱정입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정말 매력적인 필드가 틀림없더군요.

감사합니다.

11.11.28. 14:02
profile image

올해는 끝내 라이트닝 배 얻어탈 기회를 못 가져 보는가 싶습니다.

30마리 지깅손맛 모두 축하드립니다.

마마님표 목살도 끝내주네요..구입경로 좀... 하하

 

 

11.11.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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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올해 낚시는 접으셔야 하는건가요?

한번쯤 연락을 줘보시지 그러셨어요~ 

11.11.28. 14:03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네.. 대사를 앞에두고 있다보니 그리 되었네요.

그래도 골드웜님 조행기 보면 기분 좋아지고 그렇습니다. 아시죠?

 

11.11.28. 14:05
profile image

대학시절 통기타로 불러대던 노래라 참 기억에 남습니다.

 

날씨가 춥다고 웅크리고만 있는데 역시 부지런하신 분들은 틀립니다.

 

합천호 새벽공기는 내의 입어도 춥던데...그래도 즐거운 조행이셨지요?

11.11.28. 14:49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배서)

일요일은 아주 포근하더군요.

하지만 아침에 나설때는 조금.. 추웠답니다.

11.11.2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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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출발과 이른 철수 땜시 정말 맨 첨과 끝에만 얼굴 보았네요.
5시간의 낚시는 너무 시간이 빨리 가는 듯...

늦게나마 손맛 많이들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염라대왕님은 실물도, 사진도 보기 줗으십니다.

11.11.28. 15:00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관찬의 말씀 이십니다.

그냥 낚시에 욕심이 많은거 말구는

자랑할게 없답니다.

 

다음에 물가에서 또 뵈면 좋겠네요.

그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11.11.28. 22:22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왜 자꾸 염라대왕님한테만 잘 생겼다 그러실까요?

염라대왕님이 정말로 잘생겼던가?

다시봐야겠는데요. 

11.11.29. 01:44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염라대왕님이 정말로 잘생겼던가?


그 보트 네명중에 제일로 잘 생기셨습니다.

골드웜님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요...

11.11.29. 08:51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네명중에... 네명중에???

 

이런... 고래 싸움에 새우등 트진 느낌이 아주 쪼금 듭니다.

 

강물님! 한인물하신다고, 못생긴사람 너무 구박마세요.

11.11.29. 12:53
profile image
김동옥(라이트닝)

구박은 무신...

그냥 네명 중에는 제일로 낫다고 말씀드린거 밖에는 없는디요...?

 

그리고, 무신 제가 한 인물합니까? 도둑놈 같이 생겼다고 다들 피하시는데...

11.11.29. 13:32

일단은 마블링 목살에 빨려들어갈 것 같습니다.

합천호가 지깅낚시의 메카가 될 듯합니다.

모두들 많이 잡으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겨울엔 왠만해서는 보트피기가 싫어서 일까 지깅낚시하고는 영 인연이 없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1.28. 16:09
profile image
구도형(지성아빠)

올 겨울은 합천호에 간간히 들러보는 재미가 쏠쏠할듯 싶더군요. 

감사합니다.

11.11.29. 01:45

부럽습니다

전 일요일 꼼짝 않고 방콕만 했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어거지를 부려서라도 따라 붙을걸 그랬나 봅니다

11.11.28. 18:40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겨울에도 보트낚시의 재미는 쭈욱 계속 되겠지요.

일요일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날씨였습니다. 

11.11.29. 01:45
profile image

수온이..  역시나 댐인지라 대단히 높군요. 오늘 신동지 9도 나오던데요!!

허걱..  지깅 지깅이~~!!!   아무튼,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1.28. 20:30

합쳐서 30마리라고 묻혀서 지나가지 말고 본인이 잡은 마릿수를 정확하게 공개하세요~~

 

청문회 할까요?

11.11.28. 21:02
김진충(goldworm)

제일 못잡은 사람은 이미 짐작을 했고요...

 

정확한 마릿수를 공개하라니깐요?

11.11.29. 10:53

저는 요즈음 잉어잡느라고 배스얼굴 잊어버리겠어요

 

배스도좋고 잉어도 좋은데

 

합천호 갈지 해창만으로 갈지 고민되네요

 

 

11.11.28. 21:59
profile image
이동규(조조만세)

해창만까지 가는힘 반에반만 쓰시면 합천호 오실수 있습니다. 

11.11.29. 01:46
profile image

라이트닝 덕분에 늘 좋은차에 좋은 보트에 호강하는 보답으로 쏘가리를

잡으면 상납 하려구 열심히 했건만 잘 아되네요..

괜이 제가 아는 동생을  끼워서 패가 된건 아닌지 살짝히 미안도 하구

더군다나 날씨까지 화창하게  도와주워서 거기에 힘좋은 손맛까지

더할나위 없는 즐거운 낚시 조행 이었답니다.

 

다음에 또 기회되면 신세를 지겠습니다.

 

 

 

11.11.28. 22:17
profile image
최정오(염라대왕)

늘 함께해서 기분이 좋지요.

긍정적인 힘이랄까...  

항상 에너지가 넘치시니 저도 덕을 많이봅니다.

11.11.29. 01:46
최정오(염라대왕)

처음 두번의 허당에서 급실망하다가...

그 다음 두번에서 존재감 300% Up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엔 그 고기잡는 능력때문에 헤매기도 하구요.

11.11.29. 12:57
profile image
즐거운 하루 보내셨군요.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골드웜님팀에 합류 하고싶습니다
11.11.28. 22:33
profile image

역쉬 배가 빠르다는게 라이트닝님 머리보니 알겠네요.

어탐이 시원하게 크기도 크지만 활용가치가 높아보이더군요.

다음에는 뒤만 쫄쫄 따라다녀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1.11.29. 00:07
profile image
박주용(아론)

다음엔 무전기 하나 넘겨드리고 

졸졸졸 기차놀이 해보자구요. 

11.11.29. 01:48
박주용(아론)

그 머리는.... 모자벗어서 그런걸껄요??

 

추워서 60키로 이상 달리기 힘들어요

11.11.29. 12:58

이야~ 사이즈가 어마어마 합니다~

 

손맛 좋았겠습니다

 

배도 멋지고~ 어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11.11.29. 09:03

어이쿠 좀 더 챙겨드려야 하는데, 이놈의 고기값 폭등에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어한기인데 주중 말고 주말 번개 한번 진행하시면

꼭 참가하겠습니다.

11.11.29. 18:09
profile image
김경훈(mama)

덕분에 제가 어깨힘좀 줬다아입니까...

어머니는 이제 팬이 되실 지경입니다.

자주 부탁드릴께요.

11.11.30. 15:36
profile image

제가 가보고 싶은 필드가 장성호와 합천호인데

 

엔진이 없으니 다가가기 벅찬 필드네요

 

훗 날 합천호를 간다면 골드웜님이 올리신 낚금구역 정보 잘 활용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1.11.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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