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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1 사문진교, 0.2톤팀 해체소식...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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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이 휴일이니 일주일이 매우 짧게 느껴집니다.

그러고보니 지난 일요일은 감기몸살때문에 낚시를 한주 걸러버렸네요.


요즘 소식이 들려오는 장척호를 가볼까...?

아니면 번개늪 리벤지?

합천호?


평소 버릇대로 다음지도를 펴놓고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좀 오래되었는데, "집앞에강" 시리즈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집앞에강" 시리즈를 하다보니 낙동강 전구간을 탐사하고픈 욕심이 생겨서 이곳저곳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못가봤던 구간들은 대부분 보트접근이 허용되지않는 얕은 지역들이었습니다.


사문진교가 그랬죠.


오늘의 목표는 "사문진교"입니다.


마침 부부배스님께서 사전답사를 해주신 덕분에 정보를 정확히 알고 찾아갈수 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너바나에 SMELL LIKE TEEN SPIRIT를 하드락 버젼으로 만든거랍니다.

다소 좀 하드(?)한 관계로 플레이 버튼 누르실때 주의 부탁드립니다.


닥스님을 모셔갈까 했는데,

선약이 있어 패스하고....


지난 번개늪에 이어서 0.2톤팀이 다시 모였습니다.

바로 저와 아론님... 둘이 합치면 몸무게가 190키로쯤 됩니다.

그래서 0.2톤팀이라고 이름을 붙여 놨는데... 팀결성 2주만에 해체된다는 소식이 아래에 보시면 있습니다.



새벽 6시 30분경, 

대구 아론님네집앞에서 조인...


제차에 짐 옮겨 싣고 사문진교 아래 도착...

현재 사문진교 아래는 물가까지 차가 접근가능하며 

깡통, 콤비보트정도도 내릴수 있어보이며,

좀 무리하면 중대형급 FRP보트도 가능하겠다 싶더군요.


달성보에 물을 덜 채운 상황일테니 상황은 언제든 변할수 있습니다.



4대강공사이후

사문진교를 포함하여 낙동강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거 얕았던 모래밭이나 여울밭들이 모조리 평탄화되고 배가 다니기 좋도록 파내었는데요.

사문진교는 현재 수심 3미터이상 유지되고 있으며 활주상태로 지나가도 별 무리없어 보일정도로

바닥을 많이 파낸 상태랍니다.



일단 지도를 한번 살펴볼까요?

dsz1.jpg


위로는 강정고령보,

아래로는 달성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 보 이야기가 뉴스에 많이 나오고 있죠?

사안이 심각해지는 만큼

보 근처 2키로이내는 접근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왜 그런지는 네이버에 "달성보" 검색해보시면 아실수 있을거 같구요.


과거에 또 달라진점은 고령교 위에 위치한 88고속도로다리아래가 사문진교처럼 통과가능해진것입니다.


사문진교에서 보트를 펴서 하류 고령교까지...

아니면 고령교 하류에서 보트를 펴고 상류로...


과거 고령교쪽은 많은 조행기를 남겨두었고....

다산쪽 조행기를 찾아보니 몇개 눈에 띄네요.


2004년 10월 26일 다산권 조행,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j&no=1129


2009년 4월 4일 다산권 조행,

http://goldworm.net/bbs/zboard.php?id=gj&no=9334



 오늘의 주요 히트 포인트는 사문진교 위쪽에 집중됩니다.


dsz2.jpg


사문진교 아래로 들어가면 양쪽모두 물가까지 진입이 가능합니다.


유속이 조금 있긴하지만,

땅콩도 거슬러 올라갈수 있을정도로 약한편이구요.


가이드모터만으로 보팅하고자 한다면

사문진교 상류쪽 양수장방향으로 더 올라가서 보트를 펴는게 좋을듯 합니다.


초록색 라인들이 오늘의 주요 포인트였습니다.


모두 금호강라인에 집중되는데요.

역시 추울땐 똥물이 최고(?) 


단, 냄새 좀 참아야하고,

물에 손담기도 거슥하고, 

배스 잡아보면 상태가 영 아닌녀석들도 꽤 있습니다.




DSCF9908.jpg

금호강 합수부쪽에서 바라본 사문진교 방향.



DSCF9909.jpg

금호강 합수부에서 바라본 진천천&성당천 합수부부분.


이곳은 성서공단쪽에서 나오는 공업폐수때문에 물색이 시커멓고 약품냄새가 좀 심한곳입니다.

그래도 이곳에 고기들이 집중되더군요.


이곳에 수온이 11도,

금호강쪽은 10도,

낙동강 본류는 4도...


수온만 봐도 이곳이 왜 포인트가 되는지 짐작할수 있겠습니다.




DSCF9910.jpg


시작하자마자 아론님의 히트가 연이어 이어지네요.

첫수....



DSCF9912.jpg


그리고 오늘의 최대어....




DSCF9914.jpg


저도 인증샷 남겨봅니다.


채비는 대부분 네꼬리그였습니다.

가끔 미노우와 메탈바이브도 물어주더군요.




DSCF9915.jpg


동시히트....


아침나절에 저 네마리, 아론님 다섯마리.


훌륭한 성적입니다.


장척지, 번개늪, 달창지, 문천지를 이야기하며 긴가민가 따라나섰던 아론님...

금새 환한 미소를 띄고 있습니다.


새로운 포인트는 이렇게 꽝~ 아니면 대박 둘중에 하나인 경우가 많더군요.



DSCF9916.jpg


아침나절 그렇게 흐뭇하게 보내고는

사문진교 하류방향으로 달려봅니다.


중간에 새물유입구가 몇군데 보여 들러보았는데,

처음에는 잘 되던 보트의 활주상태가...  두번째부터는 안되더군요. 


정말 1% 부족하다 싶던데,


되다 안되다 하는 이유!

첫번째는 우리가 무겁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수온과 물의 성분에 의한 비중 차이가 주 원인인듯 합니다.


종일 다니면서 시도를 해봤지만, 9번 안되다가 1번되기를 반복하더군요.


결국 0.2톤팀은 골드디오G3+9.8마력으로는 활주가 무리라는 결론.... 


오늘부로 0.2톤팀은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아론님의 15마력을 달아보던가... 아니면 각자 보트 타야겠습니다. 


다산양수장 두곳모두 확인하였으나

낮은 수온때문인지,

0.2톤팀 해체소식때문인지 배스는 무반응....


컵라면을 끓이고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다시 상류로 고고....





DSCF9919.jpg


여기는 금호강 합수부에 위치한 수중돌보 입니다. 


보시다 시피 올라갈수가 없네요.

엔진키고 올라가다간 자칫 프로펠러 해먹기 십상입니다.


이곳 주위에서 잉어로 추정되는 녀석을 걸었으나 비늘만 두어개 뽑아내는것으로 만족했구요.



DSCF9921.jpg

금호강과 성당천 합수부 물색차이!


합수부 부근을 뒤적거려서 메탈바이브로 한마리 했고....


다시 합수부 직벽권에서 네꼬리그로 한마리 추가....



오전 4대5로 지고 있던 상황이...


골드웜 여섯마리 VS 아론님 다섯마리로 마감되었네요.




DSCF9923.jpg

사문진교 상류쪽 양수장 전경



DSCF9924.jpg

합수부 전경



DSCF9925.jpg

사문진교 전경




오후 3시가 넘어가니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더 가볼곳도 없는거 같고,

철수를 결정.....



아침나절 대박을 맞을줄 알았는데,

정작 낙동강 본류대에서는 소식이 없었네요.


그러나... 3월 4월은 산란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배스들의 주둥이 돌기가 더욱 뾰족해지는 시기이고,

미친듯이 덤비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사문진교를 다시 개척하게 된것이 오늘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함께한 아론님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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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 잘 받았습니다~

 

요세 여러분께서 고기 잡고 사진 보내주네요~

 

이번에는 제가 나가서 보내준 분들에게 다시 보내 줘야 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2.03.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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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0.2톤팀은 골드디오G3+9.8마력으로는 활주가 무리라는 결론.... 


오늘부로 0.2톤팀은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둘이서 부상활주가 된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은 일인입니다.

부상이 되더라고 22-23킬로 속도가 겨우 났을꺼 같은...

 

암튼 정신건강에 이롭게 각자 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새로운 포인트의 개척과 또한 훌륭한 조과입니다.

12.03.0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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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20키로 안나옵니다.

문제없이 달리는 15마력이 제일 좋습니다.

12.03.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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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십킬로만 빼면 될것도 같은데 밧데리 줄여서 도전해볼까도 싶어지네요.
그럼 다시 합체?
12.03.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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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1093341.jpg

 

금일은 문천지 보팅을 다녀왔는데, 예상대로 다소 깊은 곳에서 그나마 금일 제일 큰 싸이즈의 녀석이...

 

 

20120301100416.jpg

 

저는 봉돌만한 녀석이 낼름 입질을 하더군요.

 

 

20120301162810.jpg

 

여긴 영천의 수로인데...

오전부터 던지기 시작했다던 진덕님과 스카이님... 둘이서 오십수 이상은 거뜬히 한 듯...

연신 건져올리는군요. 이곳에 스쿨링이...?

저도 여기서 4짜 가까운 놈으로 손맛을 보았지요~~

암튼 결국 끝판대장 하나 건져올리는 스카이님.

 

 

20120301174517.jpg

 

두분은 먼저 가고, 대마왕님이랑 영천 삼송만두에 들렀다가 왔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잖아요~~??

12.03.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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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어제 문천지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보트가 20대 넘게 띄워져 있었으며 선외기 운행하시는 분도 많고 워킹하시는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명 훌치기낚시 하시는 분들 10명이상이서 제방을 점령했습니다

12.03.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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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봄은 봄인가봅니다...오늘...카톡...사진 잘보았습니다.

빵이...정말 5짜 빵이더군요.

하필...통영 내려간 타임에... 다음번은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내일!!! 출조에서 성공하여~ 낮에...일하시는 타임에...

빵 큰놈으로 카톡날리겠습니다.

 

 

 

12.03.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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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매력남)
우리 후배님들이랑 함께 다녀볼 기회를 조만간에 또 만들어 볼게요. ^^
12.03.02. 09:55
성서 종말처리장 강물과 금호강 합수 일대포인트

흑 ..겨울동안 잉어플라이로 솔솔 재미보고


배스도 간간히 잡던곳인데..쩝

내잉어 내배스야 꼭 꼭 숨어라
12.03.0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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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조조만세)
예전 토요일에 저곳에서 플라이 하시던분이 조조만세님이 맞군요. 얼굴을 몰라서 인사도 못했네요.
12.03.02. 03:06
profile image
이동규(조조만세)
잉어가 그냥 막 보이던데요.
안그래도 낚시하면서 조조만세님 이야기를 했었지요. ^^
12.03.02. 09:56
profile image
저곳 워킹으로 한겨울에 많이 갔던곳인데
골드웜님께 화원쪽 금호강 보팅으로 가본다는곳이 바로 저곳입니다.
역시 저기에 베스가 있었군요

좋은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12.03.02. 03:03

튼실한놈들로 찐한 손맛 보셨군요!!

생소한곳에 도전이라는 쉽지않은 결정이 좋은결과로 이어져서 더욱 좋으셨겠습니다.

항상 주인장님과 아론님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12.03.02. 07:44
profile image
이용주(썬더)
어느정도 조과가 보장된곳들이 있지만
새로운데를 찾아다니는 매력이 저에게는 더 큰것 같습니다.

꽝일때가 더 많죠 ^^
12.03.02. 10:00
profile image

뭐 팀해체까지 할필요가 있을까요?

우리에겐 15마력이 있잔아요~~~

이놈때문에 똥물이지만 기쁨이 배가되었습니다.

형님 수고많으셨습니다.

 

1330562860041.jpg

 

12.03.02. 07:50
박주용(아론)

조행기에도 사진이 많으신데... 확실히 확인사살 하시는군요!!

거듭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저 같은경우 동승자와의 합이 140키로 이쪽저쪽이다보니 위에분들 말씀이

영 와닿질 않는군요!!

12.03.02. 08:10
profile image
이용주(썬더)
밥세공기씩 비우고 자기전에 잔뜩먹고 하시면
곧 0.2톤클럽에 가입할수 있답니다. ^^
12.03.02. 10:03
박주용(아론)

어디서 많이본 사진입니다..

 

하지만...

 

다시 봐도 빵이 엄청나네요!!

12.03.02. 12:49
profile image

와우...이정도면 대박이네요...

어제 출조한 사람중 저만 꽝친듯....

12.03.02. 08:57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아니요...
어제 락X님도 꽝일겁니다.
괜히 저따라 나섰다가 꽝쳐서 마안해 죽겠습니다...흐흐
12.03.02. 09:14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네...달창은 아직 한 20여일 더 기다려야 할듯 보입니다.

12.03.02. 10:39
profile image

몸을 줄이삼....다이어트해야하는데..

특히 아론님..10키로는 빼..무조건...

사문진양수장..

지금같이 변하기전 2%와 함께 출조해서 한겨울 30여수 한방에 끌어내던곳이엇는데....

 

 

12.03.02. 09:16
profile image
김성곤(雲門)

저도 10키로 빼서 85정도만 유지하면 딱 좋겠다 싶은데,

식욕이 도저히 억제가 안되네요.

맥주만 안마셔도 빠질거 같은데.... 

12.03.02. 10:37
profile image

가실분들 참조하세요 수위가 엄청 극단적으로 변합니다.

어떨때는 다리밑에 물이 하나도 없을때도 있답니다. 그점 주의하시길....

12.03.02. 09:51
profile image
김규식(뿌뿌)
맞습니다. 얼마전만해도 합수부쪽 모래가 다드러났었습니다.
12.03.02. 10:25
profile image
김규식(뿌뿌)

함안보 위쪽으로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듯 합니다.

 

칠곡보나 강정보의 경우도 물을 극단적으로 뺏다가 채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서 그렇지 싶은데,

고기들 많이 죽어나갈거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2.03.02. 10:38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그나저나 물색은 과연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0.2톤클럽에 제가 가입하면 0.3톤이 되겠습니다. 참아야겠습니다..

12.03.02. 10:28

대박 조행이네요~

 

아침에 받은 사진만으로도 대박이라 생각했는데..

 

조행기를 보니...

 

손맛 축하드립니다.

12.03.02. 12:53

몇년동안 워킹으로만  손맛을 많이봤던곳이죠......

4대강사업으로 이젠 보팅으로만 갈수있는곳......

워킹이든 보팅이든 항상 거긴 대박이네요...

한겨울에가면 사이즈는 더더욱 커지는곳이죠.. 추울수록. ㅋ

 

12.03.02. 14:45
profile image
박명진(나비배스)

성당천쪽에서 유입되는 물이 너무 똥물이더군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손맛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시즌 시작되면 이쪽보다는 하류방향으로 냅다 달릴듯 합니다.

12.03.02. 18:56

결국 똥물에서만 잡으셨단 예긴데..

그걸 기록으로 내세우시겠습니까?

12.03.02. 21:15
profile image

저런 배스들이 나오다니 정말 휼륭한 포인트 이네요.

골드웜님 저랑 다니면 딱 좋은 조합이라 생각 되옵니다.

두분 손맛 축하드립니다.

 

12.03.02. 22:11
profile image
최정오(염라대왕)

염라대왕님이랑 다산에서 보팅한적이 있었지요.

다산양수장앞에서 라면끊여 먹고 있자니 그때 생각이 나더군요.

함께할 날들이야 얼마든지 많자나요. emoticon_13.gif

12.03.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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