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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밸리보팅 #2

장인진(재키) 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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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0(음2/18), 06:50-12:00
날씨 : 기온 2도, 구름조금, 바람 살랑살랑
개황 : 수온 5도, 71.46 El.m, 맑은물
루어 : 지그헤드, 프리리그, 다운샷
조과 : 꽝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지난 토요일에 꽝을 하였던 대청호이지만 런커를 기대하며 또다시 출조하였습니다.
지난주에 이용하였던 솔밭 슬로프는 입구에서 연안까지 거리가 160m 정도됩니다.

입수할때는 별 상관이 없지만 철수할때는 오랜시간 차가운 물에서 낚시를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밸리보트를 짊어지고 언덕을 올라오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안까지의 거리가 가까운 분저리 정류장에서 밸리보트를 세팅하여
비탈길을 85m정도 걸어서 이동하여 맑디 맑은 대청호로 입수하였습니다.
 

 

주중에 비가온 탓인지 수온은 지난주와 동일한 5.0도이고 수위도 안정적입니다.

work-DSCN7308.jpg
 

 

인터넷에서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암반 곶부리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의 스팟 용호리집터로 이동하는 중간의 곶부리에 던져보았으나 반응이 없습니다.
 

용호리 집터에서 수심 8m부터 연안방향으로 탐색하였지만 전혀 입질이 없었습니다.
셸로우에 없다면 혹시 제2선에? 그래서 밸리보트를 본류대쪽으로 좀더 이동하여
수심 10m에 위치하여 지그헤드리그를 던지고 한참동안 가라앉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한 입질을 느꼈고, 훅셋! ㅎㅎㅎ 걸렸습니다.

 

 

용호리 집터에서 회남면 소재지 방향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work-DSCN7310.jpg
 

 

확실히 훅이 걸린것을 느끼며 살살 릴을 감아올리니 바닥에서 살자기 떠오릅니다.
고기가 슬그머니 움직이는 순간 섬광처럼 뇌릿속을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으니..
"앗 4Lb 라인인데 터지면 어쩌지?? 설마 드랙이 풀리면서 터지지는 않겠지.."
그러나 우려하였던 사건은 항상 절대절명의 중요한 순간에 일어나던가요?
고기가 깊은 수심에서 한 번 용을 쓰는 순간 라인이 힘없이 터져버립니다.

 
 

용호리 집터에서 회남대교가 있는 본류대 방향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work-DSCN7312.jpg
 

 

그곳에 고기가 있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부터는 그곳만 집중하여 공략합니다.
프리리그를 던지니 쪽 빨아당기는 입질이 오지만 훅셋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훅포인트가 노출된 지그헤드와 다운샷을 투하하니 밑걸림만 무수히 일어납니다.
2시간이 넘도록 입질이 있었던 스팟을 탐색하였지만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배스야 오늘은 내가 졌다. 다음번에는 반드시 너의 아랬턱을 움켜잡고야 말겠다!
 

 

OruxMaps로 기록한 낚시궤적과 데이타입니다. 5시간동안 3Km를 다녔네요.
work-Image1.jpg

 

 

어제 개통한 스마트폰에 OruxMaps를 인스톨하여 속성으로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입수하면서 트래킹 레코드를 시작하고 철수하면서 종료하니 궤적이 기록되네요.
시작시간과 종료시간, 평균속도, 최고속도 등이 기록되니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오늘도 배스를 만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점점 대청호에 익숙해 지고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기필코 튼실한 배스의 아랬턱을 움켜쥐고야 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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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이번에도 꽝이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대물을 기대해 봅니다. 


터져버린 고기를 보면서... 문득 한 노래가 생각납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12.03.10. 21:47
장인진(재키) 글쓴이
권수일(깜)

담엔 반드시 런커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6Lb 카본라인이 어디있더라..

12.03.10. 21:50

그 집터가 거기 집터군요. ^^ 전 내일 갈려고 했는데 완전 망했습니다 ㅠ.ㅠ 출조 포기..


12.03.10. 22:09
장인진(재키) 글쓴이
박상욱(깜밥)

예, 거기입니다.

훅셋까지 했는데 아쉽게 라인이 터졌네요.

12.03.10. 22:11
profile image
내일 군위 위천에 밸리띄워볼까 했는데 일기예보를보니 바람이 태풍수준으로 나오네요
12.03.10. 22:50
장인진(재키) 글쓴이
박재완(키퍼)
꽃샘추위가 온다네요.
내일은 쉬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12.03.10. 22:57
박재완(키퍼)
헉 바람이태풍수준?
내일 안동댐 가기로 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12.03.10. 23:36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외환(유천)

다음번엔..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12.03.11. 07:18
profile image

한방에 라인을 터줘버린 녀석은 분명 6짜 배스가 분명합니다.

다음번엔 꼭 체포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12.03.11. 00:23
장인진(재키)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초봄인데 라인이 너무 가늘었던 것 같습니다.

 

6Lb 카본라인으로 다시 감아야 할듯..

마침 에어노스 릴이 쉬고있으니 그곳에

저렴한 것으로 감아볼까 샐각중입니다.

12.03.11. 07:20

재키님 조행기 보고 저도 스마트폰에 OruxMaps 설치했습니다~

근데 사용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이것저것 막 눌러보는 중입니다~

5시간물속에 계셨으면 힘드셨을텐데..고생하셨습니다

12.03.11. 00:46
장인진(재키) 글쓴이
강구태(강군)

인터넷 검색하면 지도 만들고 뭐하고 하는 내용이 있는데

그것은 3G망이 연결되지 않는 지역에서 필요한 것이고요.

전화가 터지는 곳이면 위 상태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12.03.11. 07:26
장인진(재키) 글쓴이
강구태(강군)

그상태에서 낚시 시작할때 "Start Rec." 누르시고요.

낚시 마치면 "Stop Rec."누르면 저의 조행기처럼 데이타가 기록되요.

 

데이타 보는 방법은..

OruxMaps 탭을 눌러서 Main screen으로 가서

"Tracks"버튼을 누르면 날자별로 기록된 데이타 목록이 나옵니다.

 

원하는 데이타를 선택 후에

Edit prop. >> 이름수정 등..

Statistics >> 분석정보

Load the Track >> 지도에 트래킹 보여주기

 

참 쉽죠잉~~

12.03.11. 07:33
profile image

아깝네요 아마 45넘는 놈이었을 겁니다. 저는 달창지 갔다가 꽝쳤답니다.

12.03.11. 09:33
profile image

미리미리 준비하는 만큼 수확하는 시기가 분명히 있을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런데 땅콩으로 전향해보세요.

아니면 땅콩 + 밸리 하시던가요.

밸리가 간편하고 좋기는 하지만, 요즘 계절엔 정말 춥죠. 

12.03.11. 13:32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사실 요즈음 고무보트에 관심이 많습니다.

초봄에 배스와 가을에 바다의 쭈꾸미때문에요.

초봄에는 추운데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 부담이 되고

가을에는 위험한 바다에 밸리띄우기는 거시기 해서요.

12.03.11. 16:20
profile image

재키님 열정에 박수를보냄니다

  추운날씨에 고생 하셨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 전할수있을거예요힘내세요

12.03.11. 21:32
장인진(재키) 글쓴이
임승열(goldhook)
기다릴것 없이 계속 두드려보고있습니디.
두드리다 보면 열릴 것 같아서요.
12.03.12. 08:36

추운날씨에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저는 밸리는 더워져야  펼것같은데....     재키님 화이팅입니다.

12.03.11. 22:31
장인진(재키) 글쓴이
오승욱(스타)

찬물에 들어가니 발이 시려요..

그렇다고 버선을 신으면 웨이더에 발이 안들어 갈것 같고요.

12.03.12. 08:42
profile image

대청은 아직 인가 봅니다

 

꽃샘 추위가 가시면 대청도 시작하겠죠?

 

벨리 타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12.03.11. 22:47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지민(닥스)
오늘 추위가 가시면 따뜻한 봄날이 온다네요.
디음에는 런커 만나겠죠?
12.03.12. 08:47

대청,,, 배스보트 타고도 노피쉬하는 곳인데...

수고하셨습니다...

12.03.12. 08:00
장인진(재키) 글쓴이
이 철(2%)

2주전에는 입질 한번 못받았는데

엊그제는 훅셋까지 하였습니다.

이번주에는 랜딩까지 기대해봅니다.hehe.gif

12.03.12. 09:04

재키님 덕분에 orux 사용법 완전 익혔습니다~

 

저도 다음 조행때 활용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3.12. 11:09
장인진(재키) 글쓴이
강구태(강군)

다음번 조행기 기대됩니다.

 

아참,

지난 조행기 보니 밸리보트 들쳐메고 뚝방 올라오셨더군요.

저는 멜빵을 만들어서 짊어지고 다닌답니다.

지난 조행기 덧글에 멜빵 만드는법 적어놓았습니다.

참고하세요~

12.03.12. 12:04

대청에서 나중에 같이 밸리하고 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2.03.12. 16:49
장인진(재키) 글쓴이
성호진(후후)

시간이 맞으면 함께 하시지요.

저는 토요일 오전이 낚시하는 시간입니다.

 

12.03.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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