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01 합천 대박
?6월의 첫날이자 금요일인 오늘,
친구 녹색장화와 합천호와 낙동강 왜관교~성주대교권을 두고 저울질 하다가...
"무조건 합천!!!" 이라는 녹색장화의 의견에 따라 합천호로 향합니다.
새벽 3시경 집앞에서 만나고
바로 출발...
집 가까이 사니 이게 참 좋네요.
새벽 4시 30분경 합천호 아리팬션아래 도착...
어슴프레한 새벽에... 누가 먼저 보팅을 준비중인데
알고보니 썬더님
저와 마찬가지로 평일 합법 조행을 하러 오셨더라구요.
지난 겨울 시즌이후에 처음 오는 합천호라서 어떻게 접근해야할까 고민했는데...
무조건 돌 무너진곳 지지기... 라는 말씀을 주셔서 그대로 따라 보기로 합니다.
처음 한시간은 무척 헤매고 다녔네요.
"무조건 돌무너진 직벽" 이부분에서 다 통하는게 아니라는걸 한시간 삽질 끝에 알게되었고...
거길 벗어났어야 했는데,
녹색장화님이 자꾸 입질받고 털리기를 반복하는 바람에 그곳을 더 고집한것이 화근이었던거 같습니다.
잠시 탐색해보고 아니다 싶을땐 빠르게 빠지는것도 하나의 작전이 되겠더군요.
삽질했던 포인트는 죽죽리 지나 본류 삼거리 부근...
유전리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 직벽권에서 드디어 쌍끌이도 해가면서 마구 잡아냅니다.
배스들 힘이 얼마나 좋은지...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전국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나오는 배스들 마다 모두 헬스보이들처럼 힘을 대단히 쓰더군요.
쳐박는 힘이나 치고 달리는 힘... 바늘털이할때의 스피드까지...
자칫하면 털리기 십상이었습니다.
저는 그나마 덜 털렸는데,
친구는 엄청 털리네요.
녹색장화님은 골드웜 꼬임에 넘어가서 낚시시작한 이후로...
가장 대박친 날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정말 행복해 하더군요.
잔챙이쯤 되는녀석이 이정도 사이즈...
전부 물오른 황소들 처럼 힘이 좋았습니다.
계속 잡아내는 녹색장화님...
여기는 아마도 유전리 초입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
이쁘고 늘씬한 암컷이 있는게 아닐까?
라는 추측도 해봄직하게도 수컷배스로 추측되는 녀석들이 무진장 쏟아지더군요.
모두 알자리를 지키거나 알자리를 쟁탈하기 위한 수컷들로 추측됩니다.
입질은 툭~ 하는 외마디 느낌... 혹은 그냥 물고 쭉 달리는 느낌 정도...
포인트는 이런 모습입니다.
골창 안쪽보다는 골창좌우 곶부리 사면들이 주 포인트가 되더군요.
아참 우리는 지그헤드만 주구장창 썼습니다.
미노우 아주 가끔 던져보다 그냥 지그헤드 하나로 밀어보자 해서....
그렇게 광분의 시간을 보내다가
큰녀석이 드디어 한마리 나오네요.
50턱걸이쯤 되어보입니다.
정말 크더군요.
힘도 장사였구요.
내일모레 게임 테스트차 새로 메어간 1호 합사라인 덕분에 아주 푸근하게 낚아올릴수 있었습니다.
이런녀석을 내일모레 게임하는날에 만나야 할텐데 말이죠.
턱걸이 오십급일지라도 무게는 엄청 많이 나갈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녀석도 오십턱걸이급...
저는 10마리가 넘어가면 마릿수를 잘 세지 않는데
오늘은 20마리까지는 잘 세었습니다.
그리고는 세어지질 않더군요.
약 30마리쯤 잡은듯 하구요.
대부분이 4짜 초반급~중반급 가끔... 그리고 오짜 턱걸이급 2마리...
녹색장화님도 10마리의 아래턱을 쥐었고... 바늘털이로 놓친것만 한 열마리는 더된거 같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광란의 시간을 보내고...
보리음료 간단히 한잔씩 그리고 크래미로 진정을 시켜봅니다.
여기는 유전리 입구 곶부리 부근...
오늘 낚시시간은 새벽 5시 조금 넘어서 부터 낮 12시까지...
대략 7시간정도였고...
마릿수와 사이즈...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힘!
정말 최고의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오늘이 평일임에도 합천호는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그런데...
내일이랑 모레 두 휴일은 얼마나 복잡할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들면서 걱정이 됩니다.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슬로프 여건이 매우 열악해지고 있고...
트레일러는 내리기가 매우 버겁습니다.
고무보트들도 주차공간이 좁은데다가
물까지 거리가 점점 벌어지고 있네요.
휴일에는 서로서로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물로 통하는 출입구쪽은 주차삼가하기
빨리 짐내리고 차 빼주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가급적 점심은 아리팬션을 이용하기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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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조행에 주목적은 손맛보다는 모레 있을 대회에 사용할 라인을 체크하는 것이었습니다.
농어낚시를 하면서 832라인에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GORE 라는 모델이 또 나왔더군요.
0.8호 1호 두가지를 준비했는데, 둘다의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기존 합사는 배스대에 사용해보면 가이드를 통과하다가 합사끼리 꼬이는 현상이 자주 일어납니다.
그 꼬인 부분을 풀려고 하다가 터져버리고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는데,
그런점이 말끔히 해결되는 느낌이더군요.
동일한 상황 동일한 낚시대로 테스트 해본바로 기존합사(라팔라 퍼포먼스브레이드)보다 그런 현상이 확실히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강도나 라인의 시인성 또한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고요.
요즘들어 배스낚시에서 합사라인을 사용해야함에 주목을 하고 있는데
첫번째 이유는 라인의 믿음직한 강도입니다.
강도는 합사라인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쓸림에 약하므로 쇼크리더를 꼭 매어야 겠지요.
쇼크리더는 농어루어낚시를 통해 그간 많이 단련되었고, 이제는 배스낚시에서도 접목해보고자 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감도입니다.
합사는 카본라인을 쓸때보다 훨씬 더 뛰어난 감도를 자랑합니다.
낚시대를 통한 감도향상보다도 라인을 합사로 교체하여 얻게되는 감도는 훨씬 큽니다.
합사라인 조금 비싸지만 50미터씩 감고 쇼크리더 감아쓰면 라인에 들어가는 경비도 줄일수 있습니다.
쇼크리더매듭에 자신감 그리고 합사라인에 대한 이해...
두가지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아참 우리는 지그헤드만 주구장창 썼습니다.
미노우 아주 가끔 던져보다 그냥 지그헤드 하나로 밀어보자 해서...
이 시기 댐낚시할 때 마릿수 잡고 싶으면 무조건 던져야지요~~ 지그헤드~~
녹색장화님이 루어낚시이래 제일 많이 재미보셨다니... 다음주도 합천 가자고 조를 듯 한데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휴일은 번잡스러워서 평일을 선호할듯한...
요즘 여기 저기 낚금이다 어떻다 분위기 산만해져서... 주말에 대거 몰리는 경향이 강한데...
평일 낚시 한번 해보는게 소원입니다...
정말 재미 있는 낚시를 하신듯 합니다
저번주에 대한 미련이 남아 낼 다시 도전할까 합니다...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채비 운용방법에 대해서...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처음 한시간은 노피쉬였습니다.
짜증이 싹~ 올라오더라구요.
그런데 이래저래 하다가 방법을 알게되니 정말 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일단 고기가 전역에 퍼져있는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오늘 곶부리에 좌우 측면들이 좋았다하더라도 모든 곶부리 좌우측면이 다 좋다 이건 아니라는거죠.
아마도 아직 합천호에 배스개체수가 적어서 그런것일겁니다.
몇번 지져보고 아니다싶으면 과감히 이동하고...
그렇게 찾아다니는 낚시를 해야할거 같구요.
알자리 지키는 수컷이 많다보니
라인이 주르르 흘러가거나 물고 가만히 있거나 하는 입질을 파악해내는것도 중요합니다.
라인 주시하고 라인 살짝 들어보고 두가지로 체크가능하겠죠.
많이 잡으셨네요 싸이즈도 마릿수도 훌륭한 즐거운 낚시를 하셨네요
내일 또 가고싶은데 비소식이 있어서 망설여 집니다.
일본날씨가 그려주는 그림으로 봐서는
그냥 흐릴것 같은데요.
요즘 날씨 상황이라면 흐린게 훨씬 좋은 상황인듯 싶습니다.
합천 가실줄 알았더라면
따랄 붙었을거인데 ...
달창 간만에 밤워킹탑워터낚시를 갔다가 꽝맞고 왔네요
사진 전해드려야되는데...
다음주에 그냥 택배로 보내드려야겠네요.
평일에 선외기 단속을 안하던가요..난 쫗겨났는데요......왜 맨날 나만 갖고 그래!!!!!!!!!!!!
합천호에 그 이야기 나온 이유는 쏘가리때문인거 같습니다.
쏘가리 금어기인데 당연히 놔줘야죠.
평소에도 놔주기 운동하자고 해볼까도 싶네요.
담주 평일로 합천조행 미루어야겠습니다.
평일로 다녀오시는게 현명할듯 합니다.
팔 아프시다더니
참말로 엄청 잡으셨네요
대박 손맛 축하 드립니다
합천 또 가고 싶은데 이번 토.일도 일해야 할판이라 ...
선장님 조언에 따르다 보니
제가 산 라인도 서픽스 832 gore 1호 라인 이네요
쇼크리트 매듭 결속기 받으러 가야 하는데 ....
매듭결속기 받으러 오실때 미리 말씀하시고...
라인 둘다 들고와보세요.
제가 보는앞에서 연습 해보셔야죠.
넵 ~
관심 감사 합니다
오후되니 바람이 살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핸드가이드로는 도무지 방향유지를 못하겠더군요.... 한참 헤맸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저도 합천구경 했네요.
오늘의 교훈은..... 33파운드도 5단은 엄청~~ 빠르다 였습니다.
제 염장사진 한장에 어느새 합천호에 다녀가셨군요.
아리팬션 부근보다는 하류쪽이 조황이 낫더라구요.
그래도 땅콩으로 부근을 잘 두드리면 나오지 않을까 싶더니...
하하 역시 많이 잡으셨네요.
거기다 오짜 2마리 ~~
조우..녹색장화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신게 눈에 훤합니다.
정말 합천배스들보면 돌고래 점프하듯 눈앞에서 바늘털이 하는거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꾹...꾸우욱..꾹.. ~~ 벌써 가슴이 뜁니다.
내일까지 포함하면 연속3주 합천조행인데, 초호황기라서 그렇다 생각이 듭니다.
이럴때 맘껏 즐겨야죠.
풍성한 조과와 즐거운 시간 축하드립니다.
주말 낚시부부 되시겠어요.
많이 잡고 오이소~
혼자 조용히 나가려고 하다보니 챙겨드릴게 없어서 죄송했습니다.
저는 주인장님께 이거저것 받은게 만은데요....
저는 6시까지 놀다가 들어왔습니다.
당분간 합천은 안가도 될것갔습니다.원없이 잡았거든요....^^;
그럼 담에 또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뵙겠습니다.
어제 구름이 잔뜩 껴서 낚시하기 참 좋더군요.
뵙게되어 반가웠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에 합천 완전 박터지겠습니다...ㅋ지난주토요일도 많던데...이번주도 한번 가볼까했는데...너무 복잡할거 같아 안동으로 가야겠습니다...평일 합법조행이 너무 부럽습니다~
여러분 요즘 대세인 합천으로 모두 오세요~~~~~~~
저 안동에서 한적하게 낚시좀 하고 싶어요~
참 그리고 골드웜님 저번에 공구했던 웜스피너는 마감하셨나요??
혹시라도 남은게 있으시면 제가 두셋트 구매하고 싶습니다~~
쪽지 보내주시면 입금드리겠습니다....
웜스피너 곧 다시 구매하실수 있을겁니다.
일이주이내에 시작됩니다.
평일에 낚시 해도 되는교
평일은 낚시 금지 아닝교
내부무 장관님들이 금지령을 내렸을 것인데요
우짜튼 손맛을 즐기는데는 금지령을 내려도 할수없지요
구경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대박하세요
게임날 대박해야지요.
오랫 만에 푸짐하게 손맞 보셨읍니다.
두분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둘이랑 14피트 알깡 렌탈해서 6시에 출발했네요
싸이즈 전부 4짜 오버했구요 마리수는 셀수없을정도로 5짜는 두마리 손님고기로 쏘가리 한수 얼굴만 봤구요 채비도 비슷했네요 1/16,1/8 지그헤드에 빨간색 웜에 미친듯이 반응하더라구요
합천호 첫조행인데 정말 흐뭇했습니다
두시반까지 했고 아리펜션 김치찌게도 맛있더군요
아직까지 팔이 후달달 거립니다
깡통한대 본거 같습니다.
렌탈도 참 괜찮은거 같아요.
간단하게 차만 세우고 그냥 바로 고~
대박~~~
손맛 축하드리고요...
저도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바늘털이 그리고 힘..
정말 예술입니다...
역시 합천이네요~ 배스 빵 좋습니다!!
다시한번 합천으로 가고 싶네요.
안동에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