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과는 좋지 않았지만 즐거웠던 휴가배싱

안녕하십니까? 현혜사랑입니다.

그간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는데... 그야말로 쉴 休 字    휴가중입니다.

배싱할 힘도 없을정도로 지쳐있었지요... 쉰다는 생각에 힘이 좀 납니다. 휴가가 시작되는 바로 전날... 야간 짬조행..을 시작으로 세번의 짬조행을 다녀왔습니다.

● 첫번째 짬조행

-.장소 :  대진지

-. 일시 : 2012년 7월31일 1시간정도

-. 히트루어 : 미꾸리형 웜 버징 (스위밍와이드갭)

-. 조과 : 3짜 한수

-. 조황 : 미리하고 가는 배써분 말씀도 그러하고 잔챙이만 낚이는 상황인듯 합니다. 사이즈되는 애들은 2선 3선으로 물러난 상황....그나마 사이즈되는 애들은 수초밑에 숨어 있는 듯 해요.

▲ 대진지 마름위 웜버징에서 멋지게 바이트해준 갓 3짜 배스...

● 두번째 짬조행

-.장소 :  연호지

-. 일시 : 2012년 8월4일 오전 7시50분~9시 1시간여

-. 히트루어 : 미꾸리형 웜 (스위밍와이드갭), 스피너베이트 3/8oz

-. 조과 : 3짜 2수

-. 조황 : 수위가 아직 많이 내려가지 않은 상황... 브레이크라인 수심3~4m권 에서 히트가 들어옴

원래 4시에 기상해서 오목천 가보려 했는데... 너무 늦게 일어 났네요..

일전에 익숙치 않은 베이트피네스장비가지고 힘들었고, 조과가 좋지 않았던 연호지 다시 도전하러 나서 봅니다.

버즈베이트로 일단 switch on 을 시켜봅니다. 버즈엔 일단 반응없었고요..

이어서 수중 날개 스피너베잇을 넣어봅니다. 브레이크라인 쯤 바닥에 튕길때 리액션 바이트...입질감은 없고...그냥 묵직한...

간만에 느껴보는 스피너베잇 손맛...

▲ 스피너베이트을 따라와서 물어주었는지...윗턱에 가운데 정확하게 훅셑된 배스..

▲ 너무 기쁜 나머지 오랜만에 셀카도 한번 찍어주고요.. 3/8oz 스피너베이트

스피너베잇 손맛 잊은지 오래되었는데 다시금 손맛보니 몹시 격앙됩니다.. 분위기 좋구요..

그러나 스피너베잇에 추가수는 올리지 못하고... 미꾸리웜 채비로... 호핑 중에 브레이크라인에서 바이트..들어옵니다.

▲ 연경지 중상류... 수초에지에 폴링후 호핑으로 끌어오던중 브레이크라인에서 바이트한 배스..

● 세번째 짬조행

-.장소 :  안심교 상.하류

-. 일시 : 2012년 8월4일 오전 9시15분~10시 50분 1시간 30분 여

-. 히트루어 : 미꾸리형 웜 (스위밍와이드갭), 버즈베이트

-. 조과 : 3짜 2수

-. 조황 : 수초와 청태로 쉽지않은 상황이며, 수초구멍과 수초에지에서 반응있음.

+1님께서 일요일 오전에 배싱가려 준비하고 있는데... 그러지 말고 저녁에 가라십니다.

오전에 가려했던 오목천 자인보로 출발... 너무 어둡고... 풀들이 많이 자라 있어... 반바지와 크록스 차림으론 접근할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다시 만만한 안심교로 출발..

예상은 했지만... 안심교 상류권 마름과 연 청태로 뒤덮여 있습니다.  배스가 은신해있을만한 쇼어라인도 공략해보고.. 수초버징도 해보고... 반응이 없네요... 물이 살짝 빠져 있어...건너편 수초대를 공략해봅니다. 수초 구멍이 보일링도 있고....

역시나 반응합니다.

▲ 금호강 특유의 손맛을 보여준...배스...미꾸리웜..

추가수를 기대하게 몇번의 캐스팅이 있었는데...입걸림에 실패... 안심교 하류로 이동합니다.

그나마 수초가 좀 적어...버즈베이틀르 연신날립니다. 나올때 까지...

▲사진에는 잘표현되지 않았지만... 제법 빵빵한 근육질의 3짜 배스입니다.

나름 재밌는....휴가 배싱을 즐긴것 같습니다. 역시 휴식이 중요한것 같아요... 몇일 쉬었더니...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휴가 다녀오셨나요? 모두 건강조심하시고...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현혜사랑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