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의 태클가방~

안녕하세요~ 닥스입니다~

일주일 중 토요일밖에 쉬지 못하는 불쌍한 닥스인데 비가 와버리는 바람에 낚시도 못 가고 집에만 있네요~

그래서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제 태클가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현재 제가 쓰고 있는 태클가방입니다~ 얼핏 보시기에는 일본 지크랙 태클가방으로 보실수 있으나,

그것을 카피한 짝퉁입니다~ 가격인 제가 구입했을때 진품이랑 한 3만원 이상 차이 난걸로 기억하네요~

가방의 뒷부분 입니다~ 의도치 않게 제 다리가 찍혔네요~

가방의 뒷편에는 지퍼가 있는데 그곳을 열면 가방에 씌울수 있는 방수 커버가 나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적은 없구요~ 매력남님이 지크랙 진품을 들고 있어서 비교해봤는데 거의 똑같더군요~

가방의 우측면 입니다.

로드거치대와 그리고 포잽 주머니가 있습니다~

진퉁과 짝퉁의 차이점이 저 로드거치대 부분인데.. 저처럼 오른쪽으로 가방이 오게 매면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캐스팅시에 걸리적 거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왼쪽으로 가방을 매시는 분이라면 분명 유용하게 쓰실 겁니다.

그리고 저기 보시면 포잽에 전화 수화선 같은게 달려있는데 저건 바다 낚시 찌주걱에 사용하는 찌주걱 줄입니다.

저걸 달아논 이유는 워킹 낚시를 다니면 라인커터 보다 더 많이 잃어 버리는게 포잽이더군요..

어디 흘렸는지 알 수도 없고.. 하지만 찌주걱 끈을 달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참고로 저 포잽은 3년째 접어든 녀석입니다~

가방의 좌측편입니다.

썬글라스통 그리고 손전등을 달아 뒀습니다. 손전등은 야간 낚시에 필수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밧데리가 방전나는걸 막기 위해 손전등 안에 건전지 하나 정도는 사용 후 반드시 뒤집어서 두면 방전이 안생깁니다!

가방의 가장 큰 주머니의 내용물 입니다..

워킹 가방을 구입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이 바로 내부 용량(?)인데요.

일단 이 가방은 부분은 확실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공간안에 또 다른 주머니들이 몇개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저기 보시면 웜 6봉지, 대형 태클박스 하나가 들어갑니다~ 웜은 더 넣을 수 있지만 그냥 저 정도만 들고 다닙니다.

큰 주머니 앞에 있는 지퍼 부분과 그 앞에 작은 주머니 입니다.

큰 주머니 앞에 있는 지퍼 부분에는 훅 박스를 넣고 다닙니다. 하지만 안의 깊이는 큰 공간과 똑같기에

다른 부분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작은 주머니 부분에는 호그종류의 웜만 넣어두는데 그 종류가 4종류 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에 달른 큰 앞 주머니입니다.

지퍼를 열어보시면 저렇게 지퍼팩이 달려져 있습니다.(제가 단게 아니라 원래 저렇게 나옵니다)

저기에 웜을 넣어두고 보관하면 되죠.. 보시면 약 5팩정도가 있는데 지금까지 가방에 들어있는 웜 봉지 수만

14봉지 입니다~ 그리고 큰 태클박스 하나에 스피너베이트, 탑워터, 미노우, 러버지그를 넣고 다니니

거의 대부분의 루어들은 들고 다닌다고 말 할 수 있죠..

제가 자주가는 샵의 사장님께서는 제 가방을 보시고 무겁지 않냐고 놀라시면서 물어보시던데..

저는 그닥 무겁지는 않더군요~ 어깨 끈 부분에 쿠션이 잘되있어서 어깨가 많이 아프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가방의 장점만 설명한거 같은데 짝퉁답게 가방의 마감처리는 좋은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실밥이 터지고 그런건 아니고 보플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가방 끈 길이 조절이 많이 되지 않아서 저같이 키가 작은 사람한테는 약간 불리합니다.

특히 웨이딩할때 가방도 물에 같이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이제 결론 입니다..

장점 : 가격이 싸다(진퉁에 비해서), 가방의 용량이 매우 크다, 끈 부분의 쿠션이 좋다.

단점 : 마감처리가 아쉽다, 가방 끈 길이 조절이 다양하지 않다.

대략 이정도 입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