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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동방입니다..
오랜 만에 질문을 드려봅니다..
다른게 아니라 가이드를 고정시키는 에폭시 작업에 관련한 질문입니다.
1. 일단 에폭시라 함은 어떤걸 말하는지...(종류가 원채 많아서리..)
2. 그리고 어디서 구입이 가능한지....
3. 사용방법은 어찌 되는지...
입니다..
이유인즉....제 주력 채비인 지루미스 스피닝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옛적에 쓰던 바다에 쓰던 로드를 이어 붙여볼까 합니다..
물론 예전의 제 성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탄력만 어느정도 견뎌 준다면 수명을 조금더 연장 시킬수 있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일단 연결 구상은 끝났는데...마무리로 에폭시 작업을 하면 조금 견고해 지지 않을까 해서 질문드려 봅니다..
좋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
(안된다는 답변은 제발.......어찌 해서든 연결해 볼 심산이니까요...
)
A/S 관련 얘기를 많이 하시던데....참고로 제 로드는 손잡이가 전체...튜닝된 넘이라 A/S 불가 판정입니다..
중고로 구입했는데...살때 그 얘기를 들었고....설마 부러지겠나...했는데....부러지네요...
도료용 에폭시는 제외하고.
낚시대에 사용하는 에폭시는 접착용과 외관용으로 나눌수 있을것 같습니다.
접착용은 릴시트및 콜크 부착할대 사용하는데 이거 시중제품 에폭시 접착제 사용하시면 되고.
가이드 부착후 실을 코팅할대 사용되는 것은 로드빌딩용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 두리피싱에 보시면 몇가지 있더군요.
앞으로 많이 안하실거면 다른분께 부탁하는게 제일 나을듯 합니다.
이도저도 귀찮으면 그냥 서두 말씀드린 에폭시로 다 해도 되기는 하는데 황변이 되어서 미관상 좀 않좋더군요.
부러진부분 사진을 올려주시면 좀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것 같습니다만.....
에폭시 사용법은 주제와 경화제를 1대 1로 배합후 발라주시면 됩니다.
에폭시에는 우리가 늘생각하는 에폭시 본드를 생각하나
로드 빌딩에서는 점도자체도 다르고 우리가 흔이 쓰는 2액형 에폭시 를 사용할시 표면의 매끄러운 마감처리를 하시기 힘듭니다.
소중한 로드일경우 로드랩핑용 2액형 마감재를 사셔서 사용가능하나 로드를 수시로 돌려서 매끄러운 마감을 하시는게
조금 힘이드실겁니다.
그리고 배보다 배꼽이 더커질수도있습니다.
2액형 애폭시 본드보다 랩핑마감용 2액형 에폭시는 금전적으로 조금 단가가 비쌉니다.
그리고 2액형 에폭시 본드를 사용하셔서 사용가능하나
애폭시본드는 단점이 시간이 흐르면서 누렇게 변색이 되는것이 거진다입니다.
소중한 로드라 생각하시면 전문 로드빌딩용 2액형 애폭시를 사용하시고.
단순 연장을 하신다면 2액형 애폭시 본드 사용하시는게 좋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로드수리 한번으로 끝낼거 같으면 골드웜수리닷컴에 많은 수리기사님들이 상주하고 있으니 문의 해보심이 제일 일듯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직접 수리법 배운다거나 차후 로드빌딩까지 생각하신다면 로드빌딩카페나 블로그가 여럿 있으니 직접 방문해서 읽어 보시고 도움 받는것이 좋을 듯하구요.
최근 히트님 로드를 말끔히 수리했다고 올리신 키* 님도 계시고....(개인적인 신상공개로 수리를 맡는 피해를 줄이고자 닉네임을 모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성실한 답변주신 골선장님,최남식님,키퍼님,갈마귀님,은빛스푼님,이내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골선장님 얘기하신 에폭시를 북성님께 의뢰해서 구해볼 요량입니다.
여러분 말씀처럼 전용 에폭시가 있는듯 하나..굳이 모양새를 따지는 부분이 아니라 작게나마 생명연장이 목적인지라...
투박하더라도...도전해 볼가 합니다..가장 걱정스런 부분은 연결을 한후 사용시 다시 부러지는 일이 발생할수 있다는데..
중점을 두고 연결 하고자 합니다...많은 조언 해주신 고수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1.주사기형 에폭시도 5분짜리도 있고 30분짜리도 있는데 될수 있으면 30분짜리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30분짜리라고 해도 완전건조 되는데는 약 8시간정도 걸립니다.)
2.에폭시 작업을 해보시면 흘러넘치는 것들이 있는데 그냥 닦아내면 지저분해 집니다.
이럴때는 아세톤을 준비해 두셨다가 휴지에 묻혀서 닦아내 주시면 깔끔하게 처리 하실수 있습니다.
3.보강용으로 집어넣을 블랭크는 속이 꽉차있는 솔리드대를 구한다음 투피스대의 페롤처럼 가공해서 넣어 주셔야
나중에 또 부러지는것을 어느정도 예방할수있습니다.
공구상가에 가면 가장 흔히 구입할수 있는게 2액형 주사기 타입 에폭시입니다.
주사기 두개를 함께 누르면 양쪽에서 동일한 양이 나옵니다.
책받침종류(플라스틱 포장재) 등에 짜낸다음 이쑤시개 등으로 잘 섞어준후에 발라주면 됩니다.
굳을때 까지 흘러내리기 때문에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려면 계속 돌려주는수 밖엔 없습니다.
그래서 로드빌딩하는 분들은 저속모터를 사용해서 낚시 끝부분에 물린후 빙빙 돌려주는 연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에폭시만 바른다고 단단히 부착되는건 아닙니다.
예를들어 가이드링 부착을 한다고 하면
합사라인등으로 가이드링의 다리부분을 낚시대의 블랭크에 잘 부착하고 감아줍니다.
그위에 에폭시를 발라주는것이죠.
두낚시대 사이의 접합은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고 잘 하더라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