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노달린 밸리보트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8159

0

0
제목: [밸리보트]노달린 고무재질 밸리보트
분류: etc
이름: 김기한(벤)


등록일: 2009-10-18 10:13
조회수: 3185
 
[밸리보트]노달린 고무재질 밸리보트

 

노 달린 밸리 샀다고 게시판에 자랑만 해놓고, 진작 리뷰는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올립니다.

 

 

 


 

보트를 타다, 밸리보트로 갈아 타려니 처음에는 많이 망설여지더군요.


 

그 중에서도 포인터 탐색범위가 협소해 진다는 것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밖으로 되레 나와야 한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죠..

 

기타 낮은 포지션으로 보트처럼 액션을 제대로 줄 수 없다는것도 있더군요. 망설이다 일단 한번 타보자 마음먹고, 웨이더와 오리발만 구입하여 무료로 분양받은 원형밸리를 타 보았는데, 밸리 나름의 재미도 있고 할만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로드랑 밸리보트를 한번만에 100m가량은 거뜬히 나를 수 있다는 것이 보트대비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 슬로프 걱정은 더 이상 안하셔도 됩니다.  


 

 


 

 


 

 


 

 


 

일단 확신이 드니 지름신이 왕림하더군요. 어떤 밸리보트를 살까 고민하면서, 밸리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모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나름 원칙을 세웠죠.


 

 


 

1.       안전성


 

2.       편리성


 

3.       가격


 

 


 

우선 순위야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일단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였습니다. 옆에서 직접 확인한 경험과 주워 들은 얘기들을 종합해 볼 때, “펑크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더군요. 펑크문제를 보니 제품자체의 하자(특히 이음새 부분)가 있는 경우도 있고, 낚시 바늘에 의한 부분도 있는 것 같더군요. 뭐 현장에서 직접 수리도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수리는 수리고 일단 그날 하루 낚시는 다 한 것 같더군요.


 

 


 

빵꾸난 밸리임다..


 


 

 


 

 


 

두 번째 편리성입니다. 밸리의 종류는 “동네프로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원형, H형, U자형 그리고 V형이 있는데, 형태에 따라 이동속도다 다소 차이가 납니다. 당연 V자형이 제일 빠르겠죠. 또한 편리성을 감안해 보면, 접고 펼 때, 낚시를 하는 동안을 충분히 검토하여야 합니다. 일단 접고 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밸브더군요. 밸브타입과 밸브 수에 따라 접고 펴는데 시간이 차이 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밸리보트 의자도 어떤 스타일인지 잘 보셔야 합니다. 오랜 시간 타고 낚시해야 하니 그만큼 비중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 가격입니다. 가격대는 십만원대부터 거의 육십만원까지 다양합니다. 출조빈도, 자신의 낚시 스타일 그리고 자신의 경제적 형편을 잘 고려해서 판단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값싸고 좋은 중고제품을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구요..


 

 


 

이제부터 제가 구매한 노 달린 밸리보트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노이야기 입니다. 보통의 밸리는 노가 없죠, 전적으로 오리발을 이용하여 포인터를 이동합니다. 그러다 보니 포인터 이동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노가 있으면 그보다는 좀 더 넓은 범위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두 달 타본 경험에 비춰보면 약 1.5배~ 2배정도 넓은 포인터 탐색이 가능합니다. 특히 급히 생리현상을 해결해야 할 때 오리발보다는 속도감 있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청호 회남권 이동거리: 3.62Km]


 


 

 


 

 


 

두 번째는 고무재질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재질이 일반 고무보트와 동일하게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여타 밸리와 다르게 천으로 된 외피가 없습니다. 제 생각에 고무재질의 두께로 인하여 안전성에 있어 다른 밸리보트에 비해 조금 낮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천으로 된 외피가 없으니, 보팅 후 물기제거 시 굉장히 편하고 빠릅니다. 이 점이 전 참 맘에 듭니다.


 

 


 


 

 


 

세 번째 밸브타입과 밸브 수입니다. 밸브타입은 일반 고무보트에 많이 사용되는 헬키밸브이고, 밸리보트 좌우에 각각 1개씩 그리고 보트의자에 한 개 총3개입니다. 밸리에 사용되는 밸브를 보면, 푸쉬밸브, 스템밸브, 보스턴밸브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실제 사용해 보면 헬키밸브가 공기를 넣고 뺄 때 가장 편리합니다. 저는 밸리 구매 시 지급되는 대용량 발펌프를 이용하는데, 옆에 동료가 전동펌프로 넣는 것보다 셋팅이 빠릅니다.


 

더욱이 전동펌프의 소음이 없어 옆 대낚하시는 분 눈치 볼 필요도 없어 참 좋더군요. 밸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goldwormgm/144


 

 


 

 


 

뭐..설명하다 보니 장점만 있는 것 같군요. 당연 단점도 있습니다.


 

첫째 무게입니다. 두께가 두꺼운 고무재질인데다, 노까지 달려 있으니 당연 무게가 다른 밸리보다 무겁습니다. 보통 밸리가 4~7 Kg인데 이 넘은 10Kg입니다. 채비와 먹거리를 무게를 포함하면 약 12~13Kg정도 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밸리를 들고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면 좀 그렇지만, 50~100m정도는 이동이 가능합니다.


 

 


 

둘째는 노를 사용하다 보니, 로드거치대(로드꽂이) 장착이 문제더군요. 두대 이상의 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로드꽂이가 필요합니다. 밸리보트는 일반보트와 달리 로드를 수직으로 꽂는 로드꽂이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캐스팅 시 문제가 안되게 좌측어깨 옆에 장착해야 하는데, 노가 장착되어 있어 딱히 장착할 곳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로드꽂이 없이, 밸리 앞 쪽에 있는 매직테이프(일명 찍찍이)를 이용하며, 이동 시 아래 사진과 같이 좌우측 매트사이에 끼워 놓습니다. 현재 계속 고민 중입니다.


 

 


 

[로드꽂이 장착한 모습]


 


 

 


 

그리고 마지막 당부의 말은 뭐니, 뭐니 해도 안전이 중요하니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 주세요.


 

 


 

다음 차에는 튜닝한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목록보기  
박문규(가다)   2009-10-18 12:06:42
밸리보트 관심이 있었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김태영(젠티)   2009-10-18 14:21: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 튜닝 부분도 기다려집니다. 그때 웨이더에 관한것도 조금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밸리 사고 싶다...
김영수(허탕조사)   2009-10-18 14:53:52
밸리냐~~~땅콩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디
김대형(예린아빠)   2009-10-18 22:17:18
밸리 구입처 좀 알 수 있나요?
최남식   2009-10-19 09:21:22
밸리보트의 최종형이라고 보여지네요. 
제것의 아쉬운점을 그대로 보완되어져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김태균(뚜벅이)   2009-10-19 15:36:00
노가 있어 좋은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군요 
저도 로드 거치대를 하나 장착 해볼까 하는데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밸리 멋집니다...특히 의자부분이 편안해 보이네요
장인진(재키)   2009-10-19 17:30:33
옆에서 저가 보기에.. 
밸브가 커서 펴기쉽고 
빨리 말라서 접기쉽고 
노저어서 이동 빠르고 
튜브가 튼튼해서 빵구걱정도 덜고 
뭐 그렇더군요.
김성곤(雲門)   2009-10-20 22:29:33
중요한 것은 가격일듯^^
동네프로   2009-11-13 08:51:39
스폰해주면 죽이게 잘 써줄텐데...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1Lv. 12013P
다음 레벨까지 947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씨울프 구명조끼 사용법
    혹시 터뜨리는 분이 있지않을까 하고 걱정이 되었는데,믿었던 염라대왕님이 터뜨렸다고 보고 해주셨네요. 그래서 간략히 설명을 올려드립니다. 1. 실린더를 항상 먼저 빼고 마지막에 결합합니다. 터지는걸 방지하기 위함이고요. 나사돌리듯 돌리면 빠집니다.2. 실린더 빼...
  • [모터가이드] 풋가이드 샤프트 길이를 늘리자~!!
    요즘 할일이 별로 없어져서.. 뻘짓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머슴입니다. 일전.. 좀 큰 고무보트를 마련하게 되어 기존 풋가이드의 샤프트 길이가 너무 짧아 수면위에 부상을 하시니..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다 돈 주고 사자니.. 부담스럽고해서 '기존의 것을 길게 바...
  • 제노보GP80D 에어펌프
    김경훈(mama) 조회 1275110.04.08.20:22
    일전에 대청호 어부동에서 배를 펴다가 쌍방울브라보 펌프에 호스가 찢어져 옆에서 배펴시던 조사님께 터보 펌프를 빌리게되었죠.감동 받았습니다 엄청 빨리 주입되더군요. 전 브라보 터보를 자세히 본적이 없어서 혹시 이게 신형 브라보인가 생각을 했습니다.액정이 달...
  • 소나 (어탐기) 보관용 주머니
    고가의 전자장비인 소나(어탐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하여 주머니를 만들었습니다.아이들이 안입는 청바지의 다리하나를 잘라서 잠시 바느질하니 완성되었습니다.만드는 방법은 아래의 사진을 차례로 보시면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입니다.참 쉽죠잉~~ 맞춰서 자르고 대충 ...
  • 기어오일교체 & 무선풋 나사조으기
    ?먼저 무선풋가이드 나사조으는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모터가이드 무선풋 45파운드짜리... 많이들 쓰고 계실겁니다. 지난해 안쪽에 기어가 나가서 도도님께 수리를 맡기기 전에 혼자서 뜯어보려고 시도를 해봤었죠. 그때 알게된 사실인데 양옆 커버에 나사 2개씩...
  • 도도의 보팅이야기 #1
    참으로 사고가 많은 곳이 바다 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그동안 느낀점과 이런저런 생각으로 조금이나마 안전에 도움이 될까 해서 몇자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수면과 공기중의 심한 기온차로 인해 발생하는 해무(안개)로 충돌 목숨을 잃기도 하고.. 또 안전운행을 무시해서...
  • 브라보9r고압 풋펌프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사용하는 용품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요즘 보팅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 지시는듯 합니다. 보트 종류도 다양해지구요. 그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게 고무보트이겠죠. 저도 처음에 그랬지만 역시나 초보에게 난...
  • 선외기 하부 기어오일 교환
    보팅시즌 시작전에 예방정비 차원에서 하부 기어오일을 교환하였습니다.저의 엔진은 도하츠 9.8마력이지만 다른 선외기도 모두 동일합니다. 빨간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의 나사 2개를 풀면 기어오일이 흘러내립니다.폐오일통을 받추고 기존에 사용한 오일이 모두 흘러나올...
  • 도하츠9.8 점화플러그
    ?도하츠9.8엔진을 구매하고 사용한지가 만3.5년이 지났더군요.여태 점화플러그를 예비로 갖춰놓고 갈아보려고 생각만하다가올 겨울들어 교체를 시도해보았습니다.엔진뚜껑열고 해보면 그리 어려울것은 없구요.필요한것은 엔진구입할때 따라온 수리공구...작업순서는 점화...
  • 프로 컨트롤(pro controll)  개조기 입니다.
    미루든 프로컨트롤 개조기 올립니다.. 쪽지주시고.. 문의 주신분들께 넘 늦게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해체했어 사진찍고 다시 조립하기가 번거로워 미루다가 .. 마침 흐르는 강물님이 프로컨트롤 구입.. 개조 요청으로 작업하게 되어 이렇게 개조기 올리게 되었습니다....
  • ※ 홍광헌(glow)님의 글을 이전게시판에서 옮겨왔습니다. 닻에 관한 글을 써보았습니다. 생각외로 길어졌습니다.닻의 용도닻의 대용품로프의 종류 및 굵기닻의 사용법 1닻의 사용법 2로프 매듭법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지루하신 분은 필요한 부분만 읽으셔도 되겠습니...
  • 골디미니용 풋가이드판 제작
    3월에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잘 타던 골드디오를 똥값에 팔고....(지금 생각하면 넘 아까워요...) 집에 굴러다니는 민코타 40PD를 보면서... 저울질(이걸 팔아 아님...보트를 더 사???) 중에... 결정은.....골디미니를 구입하는 걸로 났습니다.... 그런데.. 문...
  • 농어보팅에 필요한 소품들
    동해 바다루어낚시를 즐기면서 꼭 필요한 소품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소품들을 아래와 같이 열거해보고자 합니다. 보트의 사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제가 타는 보트(골드디오G3+9.8마력)에 최적화된 사양입니다. 1. 뜰채 지난번에 짧게...
  • 분재철사를 사용한 앵커로프매듭
    보팅중 보트를 한곳에 고정하려고 앵커를 내렸을때 수중의 장애물에 깊이 박혀서 포인트를 이동하려 하여도 앵커를 회수하지 못하고 쩔쩔맨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하여 케이블타이를 사용하여 앵커의 앞부분을 매듭하여 힘차게 당기면 케이블타이가...
  • 보팅용 루어회수기 머리만들기
    ?보팅용 회수기.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써보면 루어회사 다 굶어주겠다는 소리를 자주 하는데... 가뜩이나 보팅에선 루어 밑걸림확률이 낮은데 이거까지 쓰면 자기루어 건져내는것은 물론이고 덤으로 새끼치는(??) 경우까지 자주 생깁니다. 6미리 스텐파이프를 ...
  • ?루어낚시에 입문하고 나면 대부분 아래의 순서를 따라가게 됩니다. 도보낚시 스피닝태클 혹은 베이트태클 하나로 시작하였다가 점점 낚시대와 릴의 갯수가 늘어납니다. 루어들도 처음엔 조그만 가방에 담아놨다가 점점 가방이 커지고, 나중엔 집에 창고를 만드는 상황까...
  • 제목: 골드디오265&고무보트 그리고 엔진 이야기분류: etc이름: 김진충(goldworm)등록일: 2009-06-10 17:33조회수: 17213 골드디오265&고무보트 그리고 엔진 이야기※ 생각나는데로 작성하려고 작정하고, 글을 씁니다. 작성하는데 시간이 꽤나 소요될것입니다.꽤 길게 쓴...
  • [어탐] 로렌스 Mark-5X Pro 개봉기
    어제 도도님께 부탁을 드리고 늦어도 내일(즉 오늘) 발송이 가능하도록 처리해주시겠다 하셔서 과연 오늘 올까? 아니며 오늘 발송되어 내일에야 받을 수 있을까? 혼자 열심히 고민고민을 했더랍니다. 택배 받을곳을 집으로 해둔 탓에 출근해서도 오늘 올까? 오면 집에 아...
  • 고무보트의 어탐기 장착 관련정리
    네이버 지식인에 답변을 달다가 생각이나서 골드웜네 리뷰에도 올려봅니다. 고무보트에 어탐기 장착에 대한 고민. 보팅을 시작하면 한번은 해보게 되어있습니다. 고무보트말고 트레일러에 얹는 보트들 즉 깡통, 콤비, FRP배스보트 등은 고정방식을 채용하면 되고 센서는 ...
  • 프로컨트롤 사용기
    제가 올리는 리뷰나 후기는 지극히 골드웜의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판단에 기초한 것입니다. 이 리뷰를 읽고 판단하는것은 읽는분의 몫이지만, 그 판단에 제가 책임질수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어제 새벽에 보트에 부착해보려 했으나 단자 작업때문에 하루를 늦추고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