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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낙동강 배스 토너먼트...

이 철(2%) 1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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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마지막을 어찌보낼까 고민하다 무더위임에도 불구하고 이열치열의 심정으로 낙동강 토너먼트에 참가했습니다. 토너먼트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모였기에 35도를 넘나드는 불볕 더위와 후덥지근한 소금기 먹은 부산 낙동강의 강바람도 이들을 막지 못했습니다.

 

새벽 3시 출발...

KBFA 이동현 프로와 합류하여 통행료 무지 비싼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달려 호포 슬로프 도착...

간단한 개회식을 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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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이전에 한번씩 찾던 낙동강을 오랜만에 달려보았습니다.

부산권에서 출발하여 경부선 철로를 따라 삼랑진까지...

기름값을 걱정할 정도의 먼거리를 달리고 또 달려 첫 포인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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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명성이 자자했던 포인트였지만 잔챙이만 반응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4대강 사업으로 바닥지형이 완전히 바뀌었답니다...

다시 포인트 이동... 돌이 듬성듬성 막혀있는 수몰지대... 스몰러버지그와 다운샷... 프리리그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셀로우부터 딥에리어까지 두루 공략해 보았지만 겨우 키퍼 사이즈만 몇마리 잡고 다시 이동~

 

그리고 갑자기 터진 낙동강 떵(?)바람...

웜으로 바닥 읽기가 불가능하였기에 다시 하류로 포인트를 이동하며 크랑킹 시작~

금새 리미트 달성은 하였지만 사이즈 안습!

그러다 뒷쪽의 김장수 프로의 크랑크 회수중에 실한 녀석이 올라왔기에 다시 크랑크를 열심히 운용해 보지만 반응 무~

 

바닥이 암반지역으로 이루어진 포인트... 크랑킹을 잠시 쉬고자 잡아든 프리리그...

여기에서 대박이 터졌습니다. 매서운 강바람이 녀석들의 두려움을 멀리 보내버린 듯 특정 하드 버텀에만 닿으면 어김없이 물고 늘어지는 녀석들... 5-7미터 암반 드롭라인을 집요하게 노려 금새 킬로급 이상으로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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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잠시 잦아드니 김장수 프로의 로드도 휘기 시작합니다... 체인지..다시 체인지...

마지막까지 뒷심을 발휘하며 여러차례 하이파이브를 외쳐보지만 게임 피쉬가 한마리 아쉽다는 느낌이...

 

하지만 오랜만에 정말 신나는 게임 피싱을 즐긴것 같습니다.

너무나 호쾌한 낚시를 하였기에 귀착하는 동안의 강바람이 너무 상쾌했습니다.

계측결과 6800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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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아니 아쉬운 2위!

 

우승은 부산 배싱의 터줏대감 정진복 프로팀이 7000그램대로 우승!

오프쇼어 크랑킹이 메인 패턴이었답니다... 음... 앞으로 강계 크랑킹으로 연구해볼 과제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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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의 낙동강... 조금 어려움은 있었지만 소중한 경험을 하였으며 따뜻하게 맞아준 부산 낙동강 배스토너먼트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시금 또다른 토너먼트를 꿈꾸며...

 

* 메인 태클

도요 코바 블루 8.0:1 + 도요 글라디우스 70MH

+ HIDEUP STAGGER WIDE 4인치 프리리그 + 비셔스 프로엘리트 라인 14LB

도요 루비나 5.0:1 + 글라스로드 66M

+ HIDEUP HU300 + 비셔스 얼티메이트 코폴리머 12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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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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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에 한참상류지역 낙동강에서 헤매던 우리는 수초대에서 답을 찾았었답니다.

깊은데 있는 배스들은 우리 친구가 아닙니다. ^^
13.08.07. 00:55
이 철(2%) 글쓴이
김진충(goldworm)
넓은 낙동강...
패턴이 제각각이네요~
13.08.08. 22:03
아니 무신 한겨울도 아니고...5~7미터라니...
바람직하지 못한 배스들 입니다 ^^;
2위 축하드립니다.
13.08.07. 11:26
이 철(2%) 글쓴이
육명수(히트)
안동호에서는 여름 지깅도 한답니다... ^^
13.08.08. 22:04
profile image
어탐기 다시 보트에
달아야겠네요
거치대가 부러져
늦가을이나 사서 달려구 했드만요
13.08.08. 11:55
이 철(2%) 글쓴이
신승우(낚고파)
서두르세요~ 배스가 찍어주기를 기다립니다... ^^
13.08.08. 22:04
이 철(2%) 글쓴이
김근호(불꽃전사)
이번 100회 조행 강좌때 보트 동승권 선물로 내어 놓을 예정입니다...
놀러 오이소오~ ^^
13.08.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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