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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로우? 딥? [KBFA 프로토너먼트 2전 후기]

이 철(2%) 4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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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 블로그 어체라 말이 짧은 점 양지 바랍니다...

 

▷ 일시 : 2014년 7월 13일(일)

▷ 장소 : 안동댐

▷ 수위 : 135.99

▷ 수온 : 26.5도

▷ 기상 : 비오고 흐리다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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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임도 여지없이 프락티스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참석...

하반기 게임부터는 시간적 여유가 되기에 프릭티스를 꼭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번 기약없는 기대치를 가지고 게임에 임하다 보니 머리속은 더 복잡해 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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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매달고 달리는 새벽의 고속도로에는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리고 있다. 변수가 될만한 강수량은 아니지만 비오는 날의 토너먼트에서 좋은 기억이 많기에 부질없는 기대만 부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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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교 도착... 그리고 보트 런칭...

허겁지겁 준비를 마치고 개회식 사회 진행...

 

폐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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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러하듯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정예 용사들로 가득찬 개회식장의 프로 앵글러들의 눈빛은 언제봐도 이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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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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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에는 소질이 없기에 35번 출발...

잠시 갈등하다 상류 방장섬으로 직행... 가이드 모터를 80프로로 셋팅하고 빠른 속도로 버즈베이트로 탐색...

긴 구간을 탐색했지만 노바이트... 물색은 커피빛깔... 적은 양의 강수는 활성도에 별 영향이 없는 듯... 기대했던 버즈베이트였지만 물거품이 되고 나니 허무하기 그지 없었다. 버즈베이트 장비는 멀리에 던져두고...

그런데 나중에 듣고나니 버즈베이트도 위닝 패턴...

다만 공략 지점이 달랐을 뿐이었다.

시작부터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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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하류권 지류로 이동...

2주전 반응이 좋았던 러버지그로 딮에리어를 공략해 보았지만 노바이트...

돌무더기와 수몰나무 사면을 프리리그로 공략 키퍼 캣취...

보트 방향을 바꾸어 계속 러버지그 공략... 어렵게 800그램대 캣취...

그런데 셀로우에서 반응한 녀석이었다.

지나고 보니 여기서 부터 판단 미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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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셀로우로 공략 지점을 변경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딥만 고집...

오픈전에서 좋은 활성도를 보였던 포인트로 이동해서 딥공략해도 노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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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빠져온다.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중류권 셀로우 지역으로 이동~

빠른 탐색을 위하여 바이브레이션, 크랑크베이트로 리액션을 연출해 보았지만 노바이트... 셀로우권 수몰나무와 돌무더기 사면을 헤비네꼬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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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없이 라인만 흘러간다. 훅셋! 헉~ 힘없이 빠져버리고...

분명 무게가 나갔던 녀석인데... 심기일전하여 다시 공략... 프리폴링시키고 로드를 살며시 드는 순간 톡! 훅셋! 엄청 힘을 쓴다. 베이트 피네스 로드의 한계치 휨세와 8파운드의 한계치까지 버티던 녀석도 순순히 딸려나오고...

다시 같은 지점 공략... 이번에는 입질감 없이 가만히 있는 녀석... 무게감으로 훅셋~ 엄청난 저항을 하던 녀석도 순순히 끌어내어 물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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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기 1시간전에 깨달았던 셀로우가 정답이라는 사실...

늦었지만 다시 집중 모드... 러버지그, 탑워트를 두루 사용해 가며 셀로우를 공략해 보았지만 종료 시간은 갑작스럽게 다가오고... 리미트와 교체 사이즈를 잡았지만 전체 중량에는 별 소득 없이 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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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마리 합산 4130그램 10위...

늘 그렇지만 아쉬움만이 남는다. 진작에 셀로우를 고집했더라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또 다시 다음 토너먼트를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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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짐해본다~?

이제는 프락티스하고 본 게임에 참석해야지...

KEEP CASTING & NEVER GIV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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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jpg 

▷ 사용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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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IKO DROOG 67MLS BF (솔리드) + 도요 라이거 7.1:1

+ 비셔스 프로엘리트 라인 8LB + 스몰러버지그 + HIDEUP STAGGER 4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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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IKO DROOG 66LS(솔리드) BF + DOYO FEATHERON 7.1:1

+ HIDEUP 와퍼웜 네꼬리그 + 비셔스 프로엘리트 라인 8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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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IKO DROOG 69M + 도요코바 레인보우 II 6.4:1

+ 비셔스 프로엘리트 10LB + HIDEUP HU-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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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IKO DROOG 69MH + 도요 코바 블루 8.0:1

+ 비셔스 프로엘리트 라인 14LB + 러버지그 + HIDEUP STAGGER WIDE 4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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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IKO 66MG + 도요 루비나 5.0:1

+ HIDEUP HU-400+ 비셔스 얼티메이트 코폴리머 12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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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2%)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아닙니다...어르신... 이제는 박수부대로 오랫동안 남아있기만 바랍니다... ^^
14.07.16. 15:20
이 철(2%)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
젊은 신예분들을 따라 갈수가 없습니다... ^^
14.07.16. 15:21
profile image
1

저도 오늘 금호강 낚시 했었는데

깊은곳만 공략하다  못잡고 잡은곳은 얕은 수심의 수초밑.

모 회원님이 잘쓰시는 이야기

  "  물어 주는건 배스마음  "

더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14.07.16. 17:02
이 철(2%) 글쓴이
이승구(오월동주)
그 말씀이 진리인 듯 ^^
14.07.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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