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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사량도 문어, 15일 집앞강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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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에 흙물일거라는 생각으로 안간것이 후회가 되어 

일주일을 갈갈며 기다려

토요일 새벽 2시30분경 라이트닝님과 출동.


첫번째 목적지는 삼천포, 신수도여객선 슬로프였으나

도착해보니

자물쇠가 채워지고 완벽하게 잠겨있네요.


이럴거라 예상은 했지만 많이 허탈...


급하게 삼천포를 빠져나가려는데...


좁은 골목에 번개시장이 들어서는데

거기에 끼어버리네요.

중간에 차한대가 초보운전, 빠져나가질 못하고

트레일러 메달고 이런상황 되면 진짜로 멘붕옵니다.


후진할수도 없고요.



어째 어째 빠져나와 맥전포슬로프 도착.

6시 30분쯤 도착한거 같은데


처음 와본 맥전포.


시장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맥전포항.jpg



맥전포항 슬로프는 넓고 좋습니다.

배 세워둘곳은 주차장뿐인데,


주차장 이외에 길가는 모두 쌍욕존... 


화장실은 샤워장도 아닌데

빤스만 입고 들락 거리는 사람들,


항주위 슬로프주위엔 텐트치고 난장판.


주차장이 이미 만원이라 세울데가 없이 몇바퀴 돌다가


저는 아예 항을 벗어나 마을밖 도로옆 공터를 찾아 세웠습니다.

그나마 공터도 없어요.



처음와본 맥전포항인데,

이날 느낌이 뭔일 나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틀사이에 바지선 큰 것 두개를 막아 슬로프가 패쇄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슬로프는 중간 중간 구멍같은데 있어서 딩기바퀴빠지는것만 조심하면 딱 좋은데


간조때 슬로프 턱이 드러납니다.


저는 보트 앞부분만 걸치면 올라오니까 가볍게 철수성공.






20180714_074919.jpg

 



문어는 어렵잖게 잡을수 있었습니다.


문어 잡는 방법은

굴양식장 부표라인을 따라 왕눈이 에기 가끔 들었다 놨다 끝.



사이즈 큰것은 가끔이고

대부분 좀 작네요.





20180714_071302.jpg



20180714_074912.jpg



낚시대에 드러붙는 문어.





20180714_074923.jpg



아침 7시쯤 바다위임에도 수온도 25-6도로 높고

너무 너무 무덥습니다.


바람 가끔 불어주면 얼마나 반가운지


아침 7시부터 파라솔을 펴는데도

무더위는 피할길이 없네요.





20180714_090241.jpg




장판같이 잔잔한 바다...





20180714_090245.jpg

20180714_133611.jpg

  

20180714_133614.jpg


20180714_133616.jpg



굴양식장 부표밭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렬로 물속 3-4미터 수중에 굴양식이 매달려 있습니다.



부표가 상하는것때문에 분쟁이 많고

이때문에 해경이 큰배들을 쫓아내고 있는 상황.


작은배들은 죄값이 덜하다는데

큰배나 작은배나 제가봐선 도찐개찐...


사량도 주위 굴양식장 크기가 어마어마한데

많이 뜰때는 낚시배 레저배 포함 약 500대라 합니다.


어마어마합니다.



통영 고성 삼천포 등에서 모여들고요.





20180714_222633.jpg



맥전포항에서 출발해서 움직였던 경로.


아래쪽에 육지처럼 보이는 곳은 사량도.



사량도 앞은 처음 가봤는데,

다녀오자마자 바로 슬로프 패쇄 실력행사를 들어갔다 하니

어디를 또 가야할지 다가오는 주가 막막합니다.



오후 2시경 철수하였고,

이번엔 제가 10마리 못되게 잡았고,

라이트닝님이 20마리 가까이 잡았습니다.


돌아올땐...


사천ic-서진주ic 경유하여 국도로 합천-고령 통과해서 복귀...



. . .



하루뒤인 15일 저녁무렵 집앞강.


오후 5시 쯤 나갔습니다.





20180715_180539.jpg



수온이 무려 31도.


어마어마합니다.





20180715_181503.jpg



뒤로 제가 사는 아파트가 보이네요.


해질녘 산그늘이 져서 여기는 그나마 시원한편입니다.







20180715_182542.jpg



오마이갓피싱에 싸구려 개구리 던졌는데

가물치가 턱~






20180715_182552.jpg


20180715_182554.jpg


20180715_182556.jpg



가물치 요즘 자주 잡아냅니다.

너무 이쁘고 멋진 고기입니다.


바늘 고이 빼주고 새끼 많이 나으라고 궁뎅이 툭 쳐서 방류~





20180715_183443.jpg



개구리에 배스도 한두마리 나왔고요.



개구리만 던지고 감기 반복하다가

해질녁에 철수~



무더위가 한달은 지속될거라 합니다.

8월중순까지 내 죽었네 하고 버텨야겠네요.


무더위에 무탈하시길 빕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1Lv. 129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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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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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목(나도배서)
싸고 좋다기보다는..

싸기는 한데 좀 퀄리티가 떨어지죠.
개구리 표면 도색이나 고무재질이 일단 좀 떨어지데요.
그래도 바늘은 굳~
18.07.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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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마이 잡고 오셨네요...

슬로프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군요...

18.07.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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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
맥전포 제한적으로 사용가능한 모양이기는 한데

2차 3차 대안은 가지고 출조길에 올라야할듯 합니다.
18.07.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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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보트가 위험하지 않나요

강에서도  바다에서도 잘 잡으십니다

새벽부터 대단하십니다

부럽습니다

스릴있게 구경 잘 했습니다

늘 대박 하시길 바람니다  

18.07.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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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맹철(무드셀라)
배낚시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배낚시가 훨씬 안전할때가 더 많습니다.

갯바위가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18.07.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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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난아닌데 대단하십니다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더운날씨 몸건강챙기시면서 낚시즐기시길 바랍니다

18.07.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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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명환(마실아제)
이번주도 가야되나... 그냥 집근처에서 피서나 해야되나 고민중입니다.

정말 무덥네요.
18.07.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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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안가니 몰랐는데,

바다쪽은 사람도 많이 몰리고 낚싯배도 많이 가는 모양이네요.

18.07.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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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상(이뭐꼬)
사량도 주위에 많이 몰릴땐
낚시배 레저배 해서 500대 라고 하니...
말 다했죠. ^^
18.07.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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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에 늑도 쪽에 갓는데 조금 보태서 바다가 거의 안보일 정도로

배가 많이 떠 있었는데 오전에 낚시 하고 들어 오는 분들 두세마리 밖에

못 잡앗다 하던데요.



18.07.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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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복(부부배스)
물때따라 조금씩 다른데 평균 10마리씩은 합니다.

다만 사이즈가 작아요.
18.07.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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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조과가 30 여마리정도면 문어가 지천에 깔렸다는건지? 두분이서 잘잡아서그런건지?
마릿수만보면 배스마릿수보다 훨씬 많에요
.
바다는 가보지를 못해 조과를 예상하지못한다는것.
18.07.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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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오월동주)
바다도 바다지만 보트낚시도 경험해보셔야됩니다.
안해보곤 몰라요.^^
18.07.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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