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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10여년 만에 배스 최대어 기록을 경신.

 

10여년 만에 배스 최대어 기록을 갱신하다

 

10여년 전에잡은 저의 배스 최대어 기록을 오늘

바꾸었습니다

것도 두 마리나.

 

예전 배스최대어가 금호강 매천 대교에서 잡은

54쎈티 였는데

오늘 더 큰놈을 잡은거죠.

 

근래 대물포인트로 명명하고 다니는 포인트에서

올해 5짜급 대여섯수 잡았으나 기록 갱신은 하지 못하였고

 

런커도 몇 마리 잡다보니 아래턱 들어 올리면서

기록경신 안된다는 느낌이 딱 오더군요

 

오늘은 달랐습니다

 

금호강 주변 지인들의 최근 소식통에 의하면

큰물지나가고 수온이 오르면서 부유물은 많이 떠 다니지만

잡으면 큰놈들이 나온다면서

오늘쯤 조행 나서면 좋은 결과 나올거라고

일찍 오라하데요

 

포인트에 도착하니 물색도 아직은 탁하고

물흐름과 부유물이 많이 떠내려갑니다

 

오늘 목표 4짜 두 마리 하면서 시작!

 

수온이 찰때는 초반에 잘나오더만

요즘은 초반에는 안나오네요

 

일행 다른곳에 가서 잡으면 연락 하기로 하고

각개전투 모드 들어갑니다

 

두어시간 그렇게 흘러가고

로드가 묵직하길래 로드끝을 살짝 올려보니

물고 있네요

 

그렇게 마수하고

 

20240331_105550.jpg

 

 

어쩌면 이놈이 마지막 배스일수도 있다 싶어

크게 찍어봤습니다

 

그래도 억지 4짜는 되는놈입니다

 

그러면서 물색도 좋아지고 물흐름도 약해지면서

부유물도 많이 줄었네요

 

몇번 이야기 했지만 이곳은 장타가 아니고

가장자리쪽에서 나옵니다

 

알자리 준비한다고 가장자리로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 . . .

 

그런 와중에 두 번째 배스

 

20240331_124428.jpg

 

 

날씨좋은 일욜이라 꾼들도 무지많고 많은사람들이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할수 없이 조용한 포인트로 자릴 옮기고

집중모드 집중공략 들러갑니다

 

이곳은 잔챙이 준치들이 설치네요

설치던 짜치 준치들이 사라지면??

.

.

런커가 들어 왔다는 징후 아니겠습니까?

믿거나 말거나

.

.

.

.

그렇게 조금은 싸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 !! “”

첨엔 대형 준친줄 알았습니다

아직까지 배스가 입질을 텅! 텅 때리지는 않았거던요

 

드렉 쫘~~~ ~~~ ~~~ 풀리면서

.

.

.

.

.

.

.

.

그러면서 올라 온놈!

 

~~~~~~~~~~~~~~ !

 

첫눈에 기록 경신 할놈이라고 느낌이 파~~!

오더군요

 

흙묻기전에 인증샷 한컷

딱 남겼지만 마음에 들지않아 삭제.

 

줄자 계측!

항상 줄자 들이되면 금방 들어 올렸을때보다

기럭지가 2쎈티 정도 줄어드는 이 불가사의한

이유는 무엇인지?

 

20240331_130800.jpg

 

 

20240331_130800.jpg

 

정밀측정을 위해 꼬랑지 클로즈업!

 

일단은

54쎈티가 넘는건 확실하고.

 

아래턱 잡고 주변분에게 인증샷 부탁을 했는데

개뿔?

나혼자 쎌카 남긴것보다 더 마음에 안들어 또삭제!

.

.

.

 

오늘 목표치 200% 완수하고 철수 할까

했지만

 

물 들어올 때 노저어라 하듯이

이런 좋은 조건의 낚시 여건이 년중 몇 번이나 될까 싶어

계속 go!!

.

.

.

또다시 묵직함이??

 

로드끝을 살짝 들어보는데

 

드렉이 쫘 ~~~~~~~~~~~~~~~~~~~~~~~~~~~~~~~~~~~ ~~~~~~~~~~~~~~ !!!

 

아까 잡은 놈은 쨉도 안될정도의 강력한 힘.

엄청난 힘으로 드렉을 치고 나가는데

 

상어를 걸었나? ”

 

싶을 정도 였습니다

잉어는 빠르게 치고 나가지는 않거던요

 

에헤야 디야

 

콧노래를 부르고 싶었지만

터트릴까봐 심장 이 쫄깃쫄깃 했시유..

.

.

.

.

.

그리해 가면서 올라 온놈

 

~~~~~~~~~~~~~~~~~~~~~~~~~~~~~~~~~~ ~~~~~~~~~~~~~~~~~ !

 

오늘 턱 두 번 빠지네요

 

금호강에 이리큰놈이 있단 말인가?

 

20240331_133615.jpg

 

 

20240331_133613.jpg

 

 

정밀계측!

 

오늘 느낀점

 

큰놈은 잡자말자 물마르기전에 바로계측할것!

 

주변 많은 사람들이 이리 큰 배스는 첨본다고

이구동성 이야기 하더구만

실제 계측은 아까놈과 비슷.비슷 하네요

 

제 낚시 경력 17

최대어 기록 두수를 하루에 잡는건

이게 첨이자 마지막 이겠죠.

 

하기사 10여년 동안 깨지못한 기록을

감안하면 평생 두 번은 없을 거라는 . . . .

 

이렇게 기분 좋은 하루의 마무리를 야구 중계로 마무리

할려는데 삼성은 연장전 패를 기록하네요

에잉!!

 

이러다

 

2024 TK 낙동강 대회전 공시글은 언제 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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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rofile image
제가 배스기록갱신을 얼마를 했더라? 를 생각해보니
한 15년전쯤에 안동댐에서 잡았던 58센티... 산란끝나고 홀쭉 말랐던 배스. 그놈이 생각나네요.

길이로만 하면 최대어 였는데
너무 홀쭉해서 명태처럼 말라버려서 무게로는 의미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아마도 무게로했다면 3키로에 육박했던 삼랑진다리 아래서 스피너베이트로 잡았던 50중반의 배스.
거의 돼지였네요... 그놈이 생각납니다.


축하드립니다.
24.04.01. 17:05
profile image
1
goldworm
첫번째 배스가 낚시터 에서는 56쎈티로보고(실제는 55.5)
두번째배스들어 올렸을때는 이건 58된다고믿었습니다
그림은 비슷해 보여도 실물은 엄청난(무게에서))차이가 났거던요
주변에서도 이만한건 첨본다고 나역시도 첨보는거지만
.
.
한손으로들고 쎌카를찍을수가없을정도였습니다
무거워서 . . . . .
.
집에서 그림을 자세히보니 같은 크기네요
전 많이 아쉽습니다
58은 되줬어야하는데 . . . . . .
24.04.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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