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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 1st 남부오픈배스토너먼트 참가기...

이 철(2%) 10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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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V11740.jpg

 

겨울 동계 토너먼트인 남부리그 1전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 새로운 애마를 달고서 지리산을 넘어 장성호로 고고씽~

 

도착한 장성호의 날씨는 흐리고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는 악조건...

기후의 급변은 로컬분들에게는 혼란을 초래하지만 외지인에게는 희소식...

 

지난 몇 번의 남부리그 우승의 키워드 중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는 분명 기후의 급변이었다.

내심 기대롤 걸고 짧은 프락티스... 전체적으로는 작년과 비슷한 상황...

 

지난 주까지 호황을 보였던 상류권에서 배스가 빠져나가는 상황이었으며 어탐상 찍히는 녀석들도 네거티브상태...

그렇다면 작년 패턴 그대로인가? 아니면 상류를 좀 더 공략해서 실마리를 찾아야만 하는가?

고민속에 짧은 프락티스를 마치고 숙소로...

 

그리고 대회 당일...

매서운 바람과 외부기온이 심상치 않다...

맨 마지막 출발 번호이기에 메인 포인트는 부재상태였지만 어느 곳이든 몇마리의 배스는 나온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천천히 하류로 이동~

마침 한 골안이 비어있어 입구에서 엔진 시동을 끄고 천천히 진입하는 순간~ 아뿔사! 

보트 옆을 스치며 다른 보트가 진입하더니 공략할 포인트위에 떡하니 자리 잡는다..

헉!

뭐라 말도 못하고... 매너 문제인데...

 

일단 골안은 포기하고 근처 능선을 공략하기로 했다.

아침 피딩인지 녀석들이 골 입구 사면권으로 대거 올라타는 상황이었다. 주 포지션은 12미터권...

이번 대회 지그과 메탈 운용을 위해 호조건(?)으로 새로 영입한 비고레 미디움에 도요엔지니어링 코바 레인보우 스페셜 7.9:1(스텝 테스트용)을 장착하였다. 확실한 감도와 고기어비의 광속 릴링속에 1시간만에 리미트 달성~ 와우!

 

시작은 무지 좋았는데 아쉬운 점은 전부 킬로 초반대밖에는...

필요한것은 게임 피쉬였다.

 

포인트 이동~
하류 돌무더기권... 8/3온스 지그에 호그웜을 셋팅하고 천천히 운용하니 간간히 녀석들이 반응해 주지만 고만고만한 싸이즈만...

11시가 지나면서 따스한 초겨울 햇살이 장성호를 비춘다. 순간 불길한 예감이...

순식간에 로컬 보트들은 상류로 빠져나간다. 순간 갈등이 몰려온다...

 

하류를 고수할 것인가? 아니면 상류로 가서 승부수를...

확신이 약한 상류에서의 운(?)에 맞기는 낚시보다는 조용해진 하류에서의 마지막 설겆이(?)를 하기로 했다.

 

결론은 안타깝게도 상류가 승부수였다. 따뜻한 날씨속에 상류권에서 바이브에 엄청난 대물들이 나왔다고 한다.

하류군에서 작년과 비슷한 웨이트를 기록했지만 고작 8위!

1,2위는 만그램이 넘는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제 남부리그도 지역리그를 벗어나 전국구로 거듭남에 좀 더 준비에 박차를 가해본다.

다시금 2전은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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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2%)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예... 어르신...

2전에서도 최선을...

10.12.03. 08:07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음번에는 분명 단상의 맨위에 서 계실 껍니다.

 

동영상 잘 보고 가겠습니다.

 

10.12.02. 12:42
이 철(2%)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이제 단상보다는 즐기는 목표점을...

즐기다보면 좋은 때가 오겠죠~ 

10.12.03. 08:08
profile image

마침 한 골안이 비어있어 입구에서 엔진 시동을 끄고 천천히 진입하는 순간~ 아뿔사! 

보트 옆을 스치며 다른 보트가 진입하더니 공략할 포인트위에 떡하니 자리 잡는다..

헉!

뭐라 말도 못하고... 매너 문제인데...


댐낚시할 때 가끔씩 벌어지는 상황이네요.

조용히 들어갈려고 멀리서 엔진 끄고, 가이드모터로 분위기 살살 살피면서 들어갈려는데 재빠르게 들어가는 얌체들이 있더군요... 참 뭐라 하지도 못하고... emoticon emoticon

 

날이 추우니 보온에 신경쓰시고요... emoticon

다음번은 더 좋은 성적내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moticon 

저도 이제 한발은 2%라인에 담궜으니... 화이팅~! emoticon emoticon

 

10.12.02. 16:34
이 철(2%)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이제 확실하게 2%라인으로 들어오신게 맞습니까?

신고식 조만간 하셔야죠~

10.12.03. 08:09
profile image
이 철(2%)

이러다가 가랭이 찢어지겠는데요...?

한쪽 다리는 박프로님 라인에... 한쪽 다리는 2%님 라인에...

지금 박프로님 Team Mustang 후드 입고 글 쓰고 있습니다.. 

 

역시 강물처럼은 "황금박쥐"팀인가 봅니다...  

 

10.12.03. 09:42
profile image

추위에도 불구하고 참가하신 분들의 보트를 보니 앵글러분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합니다.

 

먼길 다녀오시느라 고생많으셨고 2전도 무사히 치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프로님 화이팅!

 

 

10.12.03. 12:42
이 철(2%) 글쓴이
배대열(끈기배서)

2전 같이 가시죠~

보트를 접기엔 너무 이릅니다...

10.12.04. 08:07

수고많으셨어요, 싸부!!! 다음엔 같이 떠날 날이 있겠죠??? 살짝 기대합니다....

10.12.03. 22:27
이 철(2%) 글쓴이
임성규(임님)

언제든 당신의 자리는 비워둡니다.

언제 갈거야?

10.12.04. 08:07

잔뜩 움츠렸던 배스들이 따스해진 오후를틈타 먹이사냥을 나섰나 봅니다...

역시나 낚시는 많은 경험이 우선되어야 하고...현지분들은 확실히 틀린가 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2전에서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10.12.05. 03:14
이 철(2%) 글쓴이
육명수(히트)

아무래도 현지분들이 유리하죠~

그리나 즐기는 마음으로 이번주가 갑니다.

다녀와서 보고드리겠습니다.

10.12.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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