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달창지입니다.

박정태(배스찾아) 박정태(배스찾아) 5906

0

15

춥지만 그냥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할 거 같아....(밀실 공포증?) 하빈지로 가려다 부유물때문에 배 닦느 것이 싫어서 달창으로 달립니다.

 

아무도 없이 고요합니다. 물새들만 여유롭게 떠다니고 있더군요...

 

일단 작전은 수심 10미터 이상에서 스쿨링을 찾는 것입니다. 찾으면 대박 못 찾으면 꽝!  

 

도로에서 배를 펴고 먼저 그물주변부터 탐색을 하고 상류로 가면서 어탐에 이상한 거 보이면 확인합니다. 

크랭크로 중층을 지그헤드로 바닥을 확인하는 방법...

 

그러던중....눈이 똥그래집니다. 

 

크기변환_달창지Photo108.jpg

 

마커 띄우고 어떻게 공략을 할 것인가? 잠시 고민합니다.  뒤적뒤적......겨우 스푼을 찾았습니다. 

내리고 고패질 2번.....뭔가가 걸린거 같은데 긴가민가........갸우뚱............

 

달창지Photo107.jpg

 

이게 빙어는 아니고 피래미도 아니고 준치인가?????????

이런 놈이 계속 나옵니다.  이거 뭐라 할 말도 없고 그냥 웃다가 ................... 깊은 곳을 포기합니다.

 난 역시 3미터 안쪽에서 낚시를 해야하나 봅니다. 깊은 곳은 패스.....다른 분들에게 양보를.....합니다.

 

상류로 이동하면서 김밥으로 점심을.....

춥다기에 열을 내기 위해서 '땡초'김밥을 준비했습니다. 커피는 보온병에.......

이런 기분.......정말 끝내주지요....

 

바람 한점 없어 장판같은 달창지.......그 위에 둥둥떠서 먹는 커피한잔의 여유!.........

그 어떤 카페보다도 더 멋지지 않습니까!!!!

 

................

 

상류에 섬이 하나 있지요.........나의 냉장고 입니다.  2학년들............항상 여기서 잔챙이들과 한 참 놀다가 섬 주변에서 한 두 마리 잡고서 집으로 가곤 하지요....

오늘도 과연 섬 주변에 1kg넘는 배스들이 있을라나 모르겠내요...

 

열심히 열심히 던져보지만 오늘은 다들 어이로 갔는지 나를 바보로 만드는군요.......

포기하고 꽝으로 철수하려는데.......이런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한마리 물어줍니다.      기분 째집니다....

6짜 잡겠노라고 그렇게 열내고 다니던 내가 이제는 요만해도 즐겁습니다.... 

달창지Photo109.jpg

 

연타로 한 마리.......더!   

달창지Photo110.jpg

 

배스 얼굴 봤으니 인자 집에 가야지요!  날도 추운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유스크랩
15

역시나..

마음을 비우면.. 복이 오나봅니다.

 

눈에 불을 키고 덤비면 안물어주던 녀석들이.. 아무 생각없이 휙 던지고 딴생각하거나.. 입낚시를 즐기고 있노라면..

언제 그랬냐는듯 물고 째주니 말이죠..

10.12.08. 22:08
profile image

통신언어중에서 가장 안좋은 것이 ㅎㅎㅋㅋ  같은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매우 안좋게 보일수 있거든요.

앞으로는 금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10.12.08. 23:01

상류섬이 혹시 상류쪽 직벽 끝나는 부분 연안에서 한 50m지점 아닌지요.

블로그의 좋은정보도 항상 애용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즌에 손맛 축하드립니다.

10.12.08. 23:47
박정태(배스찾아)

조행을 정말 어마어마하게 다니셨네요...

정리도 다 해놓으시고...열정이 대단하십니다.

10.12.09. 21:57
profile image

6짜 이후에..  굉장히 여유로워지신 거 같습니다.

싸늘한 시기에도 잡으시는 분들은 역시나 잡아내시는군요.

10.12.09. 04:59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한놈 잡아내시는군요..

전 추운게 너무 싫어서 겨울낚시는 패스해야 할것 같습니다..

항상런커 하세요...

10.12.09. 11:48
profile image

배스찾아님 조행기는 언제나 재미납니다. 간결명료~!

보트는 아직 차에서 내리지 않았는데... 어째 주말에 낚시할 시간이 나지 않을꺼 같다는...

달창이 아니면 어데가 좋을까요?

저는 1-2마리도 못잡지 싶은데 말입니다...

10.12.09. 14:52
profile image

날씨가 추운데도 배스놈들이 물어주네요

어복이 많은것을 축하드림니다

10.12.09. 21:43

조행기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저도 내년에는 빅베이트를 한번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10.12.11. 21: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최신순)
  • 달창지입니다.
    박정태(배스찾아) 박정태(배스찾아) 조회 590610.12.08.21:26
    춥지만 그냥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할 거 같아....(밀실 공포증?) 하빈지로 가려다 부유물때문에 배 닦느 것이 싫어서 달창으로 달립니다. 아무도 없이 고요합니다. 물새들만 여유롭게 떠다니고 있더군요... 일단 작전은 수심 10미터 이상에서 스쿨링을 찾는 것입니다. 찾...
  • 깨끗해진 하빈지, 101208
    ?오늘은 출강이 없는날, 추워진다는 소식에 짬낚시갈까 말까 여러번 망설이다가 10시가 넘은 느즈막한 시간에 하빈지로 향했습니다. 11시경 보트를 폈고요. 제방 우측 공터에서 보트를 펴고 보니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 싶었는데, 공공근로 청소작업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 힘겨웠던 평일 불법 조행... 조과는?
    어제는.. 예정대로 평일 조행을 떠났습니다. 휴가 내구요.. 장소는 전북 부안권 저수지들.. 목표로 했던 곳은 사산지, 청호지, 고남재, 능재, 금평지 등등... 일단 모두다 찍고오긴 했지만... 조과는 형편없었습니다. 사산지에서 46cm 딱 한마리가 유일한 조과였네요.. ...
  • Winter VIB...
    이 철(2%) 조회 849910.12.08.09:09
    겨울에도 하드베이트에 곧잘 반응하는 필드... 하지만 제방 공사와 상류 준설작업, 감수로 물색은 거의 덩물(?) 수준... 전날의 호황에 잔뜩 기대를 걸었지만 좁은 필드에서 마릿수의 조황을 기대하기란 애초부터 어려웠던 문제... 늘 그래왔듯이 바이브로 열심히 주구장...
  • 골드웜네..경남부산분파"팀막달려"의 납회...
    경인년 섣달 초나흘과 닷새에 걸쳐, 밀양평촌슬로프에서 열렸습니다. . 밤늦게 두툼하게썬 삼겹살도 굽고요, 맑은"혼의물"도 여럿눕혔지요. 지난 일년간의추억을 나누다보니 겨울밤의 송곳같은 추위도 별 문제가안돼더군요. . . <스마트폰은 플래시가없어 야간촬영은..영...
  • 비린내 충전 157번째
    안녕 하십니까. 어제는 김장 하는데 거들어 주다보니 하루 해가 다가네요. 오늘 아침은 이런 저런 일로 늦게 남천으로 나가봄니다 도착 하니 10시가 조금 지낫네요. 날씨도 따뜻하니 낚시 하기가 좋은것 같읍니다. 이곳 남천은 수온이 금호강보다 조금 높아서 그런지 물...
  • 어탐기 센서거치대 자작?
    오디오맨님의 방식을 기반으로 센서거치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0.1ton님의 지원으로 스텐파이프 2센티 사각으로 얻고, 볼트/너트/와샤 등도 얻었습니다. 대곡까지 받으러 갔네요... 덕분에 준썬님 얼굴도 한번 뵙고... 지난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감기로 낚시는 접고, ...
  • [광덕지]  오후에 짬보팅...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이번주에는 거의 대청에서 살았군요. 목요일(하빈지)을 제외하면 월화수금토~~!! 모두 대청에 있었군요. 토요일은 한번 뵐까했던 앨리스님을 대청에서 만나뵈었습니다. 포인트정보를 알려주셔서 면꽝의 영광을!! 커피도 한 캔..~ 감사했습니다. 담...
  • 좋다 말았던 논산천 배스 조행..
    어제는... 점심을 먹고 느즈막히.. 배스를 만나서 집에서 약 30km 정도 떨어져있는 논산천을 찾았습니다. 계백교 교량 밑이 좋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듯 하여.. 그곳을 노리고 이동을 해보았으나... 유량이 너무 적어서 바로 포인트 이동.. 결국 탑정 저수지 수문근처까지...
  • 번개늪 --12월04일
    12월4일 번개늪을 독차지 했읍니다.. 발열내의에 두꺼운 파카입고서 느즈막하게 번개늪에 도착하니 제방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수위는 좀 빠져있지만 보팅하긴 딱 좋은 상황이었읍니다 오전엔 잠깐 약한바람이 불었으나 거의 장판수준이었읍니다.. 연안쪽 돌무더기등에선...
  • 비린내 충전 156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 토요일 내일 김장 하는 날이라 아침 일찍 배추 30포기 다듬어 소금물에 절여 놓고 절여 지는 맏간을 이용하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금호강 가천 잠수교 상류로 나감니다. 도착 하니 오전 10시가 다되여가네요. 지그헤드에 씨테일 워터멜론으로 채비 ...
  • 보트 선외기 탑재용 팀깃발 제작기
    팀막달려 카페의 보트 선외기 탑재용 팀깃발을 제작했습니다. 조행을 하다보면 팀 단위로 움직이기에 가끔씩 다른 조사님들의 보트와 섞여있으면 구별이 어려워서 2011년부터 사용할 아이템으로 제작된 깃발로 디자인과 현수막용 출력을 거쳐 깃대작업과 흡착판까지 구입...
  • 동해 대구지깅을 마치고...
    - 동해 장호항 지깅을 앞두고...생소한 장르인 대구지깅을 위하여 장비와 채비등 이것저것을 준비 하다보니...출조일이 성큼 다가옵니다. 출조전날 이런저런 일들로 서울과 분당을 오고가며 볼일을 마치고 집에들어오니 밤 11시가 다됩니다. 바다 출조시 항상 겪는일이지...
  • 오랜만에 워킹으로 했습니다. 즐감해주세요
  • [굿바이 달창]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줄 모른다
    안녕하세요. tokky 입니다. 지지난주 주말이 마지막 보팅이라 생각하고 보트도 나름 깨끗하게 닦아 두었는데, 어제 날씨가 너무 좋은것 같아 다시 한번 물가로 달렸습니다. 야근 후라 눈이 떠지질 않았지만, 올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겨우겨우 잠자리를 벗어나 차에 몸...
  • 비린내 충전 155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금호강과 남천에 다녀 왔읍니다. 합수부 바로 위에서 남천 상류로 가면서 레꼬리그로 두드려 봄니다. 몇번 캐스팅에 지난 장마때 쓰러진 버드나무 근처 쉘로우 지역에서 웜이 착수 하자 마자 물고 달리네요. 수몰나무에 감길가봐 우측으로 강제 집...
  • 2010-2011 1st 남부오픈배스토너먼트 참가기...
    겨울 동계 토너먼트인 남부리그 1전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 새로운 애마를 달고서 지리산을 넘어 장성호로 고고씽~ 도착한 장성호의 날씨는 흐리고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는 악조건... 기후의 급변은 로컬분들에게는 혼란을 초래하지만 외지인에게는 희소식... ...
  • [대청호] 연타석 3일째 대청호에 다녀왔습니다.
    뭐.. 여차저차해서 일주일치를 모두 대청에 꽂아볼려했지만 역시나 무리가!!! 어쩌다 보니 3일연짝으로 대청호를 가야되었지만.. 참 날씨가 거슥했습니다. 첫날은 아침에 눈이~~ 두쨋날은 비가~~ 셋째날은 안개가~~!! 그럼에도 열심히 3일을 다녔더니 좋네요. 몸은 다소 ...
  • 비린내 충전 154번째
    안녕 하십니까. 금년 저히 부부 결혼 42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일요일 아이들이 바람도 쏘일겸 낚시를 가자는 제의에 따라 동해 양포로 바다 낚시를 하려고 갔었읍니다. 미니 배스가 스타렉스를 가지고 와서 셋집식구 10명중 9명이 타고 포항 고속도를 이용하여 양포에 도...
  • 101201 안개속에 하빈지
    2010년이 밝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달력의 마지막장을 남겨두었네요. 수요일은 출강이 없는날이라 낮시간까지 한가합니다. 그래서 마누라 물리치료 받는데까지 태워다 주고는 한가하게 짬낚시를 가봅니다. 장소는 하빈지.. 가는길 내내 안개가 매우 짙게 끼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