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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금남보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10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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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은 집에서 뒹굴뒹굴...

 

점심을 요즘 유행한다는 꼬꼬면으로 먹고... (뭐 특별나지도 않던데... 왜그리 난리던지)

 

설겆이며 청소 말끔히 해놓고 마누라 눈치를 슬그머니 보다가

바람이나 쫌 쐰다며 토꼈습니다. 

 

 

집앞강(칠곡보)에 갈까 하다가

왜관 아래쪽에 위치한 금남보권으로 달려가봅니다.

 

가급적 물에 가까운 진입로를 찾다가

지난주 먼저 다녀가신 염라대왕님께 정보를 얻어

과거 금남보 건너편 노석동 쪽으로 해서 진입해봅니다.

 

결과적으로 이쪽 진입로 별로 비추천입니다.

 

일단 거리가 멀고요.

여기보다 더 좋은곳은 성주대교 상류쪽입니다.

대구쪽에서 오자면 성주대교 건너기전에 우측으로 빠져... 어째 어째 길을 찾아가면 될듯합니다.

 

 

 

 

도착한것이 오후 4시경.

동풍이 불다가, 북동풍이 불다가

바람이 좀 거세지길래 그냥 도보나 할까 하며 스피너베이트 몇번 던져보다 에이몰라 보팅하자로 돌변...

 

보트를 조립하고 물위에 뜬것이 4시 50분경 이었던거 같습니다.

 

무작정 하류방향으로 나가보니 연안 수심은 매우 얕아보이네요.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일단 금남보 둑을 다 허물어 버렸고, 그많던 골재들이 하나도 없더군요.

금남보 하류구간에 섬들도 많이 없애버렸고, 그나마 있는 곳도 수심이 훨씬 낮아져 버린상태.

 

 

2011-09-18 15.55.13.jpg

2011-09-18 16.15.53.jpg

 

물색은 흙탕물에 가까우니 바닥도 안보이고

어탐기 없이는 엔진으로 바닥찍기 딱 좋겠다 싶은 상황...

 

그래도 중간으로만 달리면 최소 2미터 이상의 수심은 유지되는듯 했습니다.

 

성주대교 부근까지 내려가니

위에 지도에 표시한 곳에 수상스키부대가 베이스를 채려놓고 있더군요.

 

성주대교 하류쪽으로 갈려다가

이슬비가 좀 강해지길래 멀리 가지 않기로 하고

상류방향으로 다시 탐색....

 

 

드디어 금남보권에서 한마리 잡아냅니다.

 

 

  2011-09-18 16.42.06.jpg 2011-09-18 16.42.12.jpg

 

또잡고....

 

 

 

 

 

 2011-09-18 16.57.09.jpg

 

또잡고....

 

얼추 10마리정도를 연속으로 잡아냅니다.

탐색할땐 바이브와 미니스피너,

잡아낼땐 1/4온스 자작 미니러버지그 + 요시가와 야마데스웜

 

이 웜 한봉에 1500원밖에 안하던데 참 물건이더군요. 다솔마트에 팔고 있습니다.

 

 

 

 

 

 2011-09-18 16.57.22.jpg

 

포인트 전경.

 

지금 낙동강은 4대강 공사로 연안에 포인트가 될만한곳들은 싹다 밀려버린 상태입니다.

과거 물속지형을 유추하거나 어탐기에 의존해서 바닥을 체크하거나 하는 등이 아니라면

 

사진처럼 작은 곶부리에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좋습니다.

기면 좋고 아니면 말고...

 

물흐름이  살짝 있고, 안쪽은 유속이 약하고

10마리 잡힌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2011-09-18 16.59.53.jpg

 

라팔라 알타입 미디움 + 도요 코바 블루 8점대 릴 + 자작1/4온스미니러버지그 + 야마데스웜

 

코바 릴은 기어비가 매우 높다보니 몇가지 장단이 있더군요.

 

일단 장점은 회수가 무척 빠릅니다.

보팅할때는 진득히 지지는 낚시보다는 한곳만 콕찍어 던져넣고 빼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유리하겠더군요.

핸들한바퀴에 감겨오는 라인의 양이 훨씬 많으니 회수가 빠른점... 그것이 핵심입니다.

 

단점은 고기어비로 인해 릴링감이 다소 떨어집니다.

동급사양의 코바릴과 비교해봣을때 약간 뻣뻣한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더군요.

또 고기와 파이팅할때는 일반릴 속도처럼 맞추면 너무 뻣뻣하고 힘듭니다.

고기어비라는것을 감안해서 조금더 천천히 릴링해줘야 겠더라구요.

 

러버지그나 미니스피너처럼 빠르게 작은 지점을 탐색할때...

하나정도 덤으로 있으면 좋을법한 릴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한자리에서 열마리쯤 잡아내고 나니 입질이 뜸해집니다.

훅셋이 제대로 안된 녀석들까지 합하면 훨씬 많은 마릿수를 기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의 배스들 상태를 보면 다들 홀쭉합니다.

흙물이라 베이트피쉬들이 없다는 거겠죠.

이제 공사가 완료되어가니 먹이사슬 생태계가 복귀될런지...

 

 

이제 상류로 올라가봅니다.

 

구 금남보가 있던 자리를 지나쳐 돌섬이 있던자리 부근.

저는 돌섬이 있었던곳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연안은 다 파헤쳐져서 연안만 봐서는 알수 없겠지만, 강 좌우에 멀리 위치한 지형지물의 연장선으로 가늠하는 것이죠.

 

어탐기를 주시하며 아이들링으로 한바퀴 돌아봐도 돌섬의 형체는 흔적도 없어 사라졌더군요.

일괄적으로 3-5미터정도의 수심을 보이는 상황....

 

이정도로 바닥을 파냈을줄은 몰랐습니다.

 

 

 

 2011-09-18 17.43.36.jpg

 

덕분에 강폭은 전보다 훨씬 넓어졌는데요.

낚시여건은 매우 나쁜편입니다.

 

연안에 포인트가 하나도 없이 밋밋하니까요.

 

그러나 자연은 곧 원상태로 돌려놓으려 애를 쓸겁니다.

수초가 자라 오를테고, 큰비가 지날때마다 움푹 페이는곳, 쓸려나가는 곳, 퇴적되는 곳이 또 생기게 될테니까요.

 

 

 

 

 

 2011-09-18 18.06.45.jpg

 

돌섬이 있던곳의 연안입니다.

그나마 돌들이 많았던 흔적은 남아있네요.

 

물속이 다 파헤쳐졌을지언정...

여기는 여전히 포인트 구실을 하더군요.

 

여기서도 바이브레이션으로 서너마리 잡아냈습니다.

 

 

저녁 6시가 넘어가니 어둑해지네요.

 

짧은 금남보권 탐사를 마치고

보트를 후다닥 접어넣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앞으로의 낙동강 많은 기대가 됩니다.

 

 

 

추가)

현재 낙동강의 포인트는 마치 사막처럼 바뀌었다 생각해도 될겁니다.

전처럼 고기들이 여기저기 분포하는게 아니라 어느쪽으로 밀집하는 상황이 있어보이구요.

 

처음에 접근해보면 도대체 어딜보고 던져야할지 막막할겁니다.

역시 보팅이 이럴때는 많이 유리해지죠.

 

위 조행기에 언급한대로 물흐름이 적절한 작은 곶부리나 돌들이 바닥까지 잘 깔린곳, 혹시 새물유입구가 있다면 그 주위를 노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듯 싶습니다.

 

루어의 로테이션도 가급적 정적인것과 동적인것을 섞어서 다양하게 시도해보시고요.

 

추천루어는 스피너베이트, 버즈베이트, 바이브레이션, 크랭크, 러버지그, 텍사스리그 정도.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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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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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낙동강배스네요
그렇다면 성주대교권으로 한번출동해야것습니다
11.09.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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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헌원삼광)

예전같은 분위기는 기대 안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더 추워져서 릴꾼과 수상스키부대가 안보이면 더 좋을듯 합니다.

11.09.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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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기대되네요...올가을엔 낙동강으로....

수고하셨습니다.

11.09.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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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정확히는 늦가을에 가보세요.

지금은 번잡한편이라서 비추천....

11.09.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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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생명력 강한 배스들이네요.

 

이제 낙동강이 정리되면 한두분씩 강계로 향하시는 모습들을 조행기를 통해서

 

만나뵙길 기대하겠습니다.

11.09.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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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열(끈기배서)

그렇죠.

대단한 생명력들입니다.

강바닥을 그렇게 파헤쳤음에도 살아남았더군요.

11.09.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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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배스들이 홀쭉하네요.

먹이 사슬이 위태위태한가 봅니다.

오랜만에 강낚시 소식 반갑네요.

 

11.09.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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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살아남기 위해 다이어트중일까요?

꽤 홀쭉했지만,

삐쩍마른것과는 좀 다른 힘이 남아있다고 할까요?

경험해보세요~

11.09.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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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슬비를 꽤 맞았더니 오늘 컨디션이 살짝 떨어지고 있네요.

이제 정말 늦더위는 끝인걸까요?

 

그럼 가을이라는건데...

 

가을에는 이런노래 좀 들어줘야 합니다.

 

 

 

11.09.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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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아줌마는 85년 당시 대학가요제 입상하고

바로 발표한 음반에 이 곡이 히트를 쳤었지요.

그리고 바로 결별을 했는데...

17년 지난 2004년에 7080 콘서트에 나왔던 모양입니다.

 

 

 

 

 

괜시리 서늘한 바람이 부니까

이젠 정말 가을로 접어 들었나 싶네요.

 

감기 조심하이소~ 

11.09.19. 17:06

아 낙동강이 살아나면  엔진을 사야하나요

 

 오늘은 쌀쌀하네요  하루가 이렇게 달라지다니  음악 잘들었습니다. 

11.09.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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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욱(스타)

강낚시는 아무래도 엔진이 필수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수지 지겨워지면 엔진 사셔야할걸요.

11.09.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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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mama)

뭐 그냥 라면 같다 싶던데요.

추석연휴 지났으니 이제 좀 조용해지실법 하네요.

오후에 일찍마치면 놀러오이소~

 

오후 5시 이전은 늘 조용

11.09.19. 19:07

4대강 사업으로 그런지 배스얼굴 보기가 만만히 않은가봅니다.

 

쪼금 더 선선해지면 낙동강으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11.09.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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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위험구간 다 체크하려면 시간 좀 걸릴듯하네요.

뭐 공사 다끝나가는데 덜 팟것 아닌가 몰라요.

낙동강이 살아나야할텐데 말이죠.

아그들이 살이 쪽 빠진것 같아요.

11.09.19. 18:28
profile image
박주용(아론)

위험구간 체크가 필요한데, 곧 보에 물이 채워지면

그럴필요도 없을듯 싶습니다.

11.09.19. 19:07

공사로 망가졌던 낙동강이 이제 다시 살아나나 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9.19. 19:07
profile image
금성현(늑돌이)

이제 강바닥긇기는 끝난거 같더군요.

전 구간이 다 그런건지 여기만 그런지 모르겠네요.

11.09.19. 19:08
profile image

집앞에 강 시즌2 기대해봅니다.

전에 정말 재밌게 봤었거든요

이제는 추억이 됐네요

11.09.19. 19:49
profile image
김규식(뿌뿌)

전보다는 더 좋은 환경이 될 듯 하더라구요.

자주 들릴 생각입니다.

11.09.20. 16:26

간만에 강가 소식을 접하니 좋네요...

다음엔 더욱 멋진걸 보여주셔요~~~~

11.09.19. 20:25
profile image
이동규(조조만세)

그냥 저냥 라면같은데,

홍보전략에 넘어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1.09.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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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꼬꼬면 구경도 못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나가사키 우동인가 하는게 더 맛있다고들 하던데 마트에 가보니 품절이더군요...

라면 한번 먹기가 이리 힘든지...

11.09.20. 01:32
profile image
박재완(키퍼)

슈퍼들중에 대형말고 중형슈퍼들에서만 팔리고 있더라구요.

이것도 전략인듯 싶습니다.

11.09.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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