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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FA 마스터리그 4전 (대청호) 리포트...

이 철(2%) 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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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어투이기에 말이 짧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IMG_6782.jpg

 

이른 새벽에 지하실에서 보트를 매달고 대청호로 내달린다.

오랜만에 찾은 대청호...

 

오름수위, 녹조, 부유물... 지난번 대청호 모습과는 낯선 모습에 자못 긴장감이 몰려온다.

프락티스... 게임 전 구간을 자세히 살펴보지만 해법은 찾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프락티스 마무리...

잔챙이 성화속에 게임 피쉬를 골라내는 기법이 필요한데... 전반적인 활성도도 높지 않고...

 

여유로운 프락티스때의 달리기... 게임때는 이보다 2배로 달린답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잠을 설치다 새벽녘 빗소리에 깜짝 놀라며 잠을 깬다.

날씨 변수다~ 역시 일기예보는 믿을게 되지 못한다...

 

게임을 위한 장비를 셋팅하고 출발 준비...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허둥지둥... 그래도 게임은 계속된다...

KBFA 마스터 리그도 실력 있는 신규 프로가 많아져 경쟁이 만만치 않다.

마음을 다잡고 출발...

 

출발번호 4번...

첫 포인트 선착이 가능하다... 비를 뚫고 도착한 첫 포인트...

과감히 빅베이트로 시작을 해보지만 미덥지 못하다. 고민하다 카이젤 리그로 잔챙이 세마리를 물칸에 넣어 보지만 부질 없는 짓... 다시 지겹도록 빅베이트를 운영하다 퍼억~  쓸만한 녁석이 올라오지만 더 이상의 입질은 없고...

 

프락티스때의 유일한 쓸만한 사이즈...

DSC02523.jpg

 

보트 이동... 잔돌 집터 지역... 과감히 딮크랑크로 녀석들을 노려보지만 노바이트...

지나고 보니 오후에 다시금 갈 곳인데 그냥 지나쳐서 너무 아쉬움이 남았으며 웜채비 운영을 해보지 못함이 후회된다.

 

다시 이동... 채널과 연결된 본류대 잔돌지역... (귀신골 앞 전경...사훅님 사진입니다)

 boat_1_sow2004.jpg

 

지겨운 드래깅 기법으로 조금 나은 사이즈로 리미트를 채워나간다. 돌틈에 씽커가 박혀 여유 라인으로 행오프 연출하는 순간 묵직함이... 훅셋! 대단한 저항력이다... 순간 여유라인을 줄 요령으로 썸바를 만지는 순간 녀석의 갑작스런 저항에 백러쉬 발생...

급하게 라인을 감아보지만 녀석은 저 멀리 머리를 쳐들고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며 도망가 버린다.

털썩 데크위에 주저앉아 자신을 탓해 보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일...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이동...

 IMG_6781.jpg

 

 

직벽 돌무더기 사면을 집요하게 러버지그로 한방을 노려보지만 잔챙이 일색... 그마나 한마리 교체하고...

런앤건 기법으로 게임 피쉬를 노려보지만 그대로 귀착... 급하게 오다 가방이 날아가 폰 수장...

 

도착 직후 보트 사진...

 

 DSC02528.jpg

 

그리고 계측...

lc.jpg

 

출발번호   성   명   순위   마릿수    중 량   Point   상금   비고(단위:만원)
031       간완기     01       5        7,500     70     300
038       이훤경     02       5        6,300     69     100
001       황정오     03       5        5,970     68      50
024       문환식     04       5        5,340     67      30
019       김학현     05       5        4,925     66      20
--------------------------------------------------
002       이용우     06       5        4,780     65         
004       이    철     07       5        4,730     64
027       이상수     08       5        4,710     63
026       박한종     09       5        4,610     62
014       김광식     10        5        4,140     61


아쉬움이 많은 게임이었지만 프락티스의 절망감을 어느 정도 극복한 대회로 의미 부여하고 싶다.

다시금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 독하게 마음 먹으며 평택호 게임을 구상해 본다...

 

* 메인태클

도요 코바 블루 8.0:1 + 도요 테스트 로드 MH + 비셔스 프로엘리트 14LB

 

끝으로 이번 대회에서 데뷰전을 치룬 임성규(임님), 이동현(그레이) 프로님의 선전을 축하드리며...

다음 대회때 부디 사부 퇴출 시키시기를....

DSC02529.jpg

 

도요 스텝이신 간완기 프로님의 7전 8기 우승... 관록의 벌레왕 이훤경 프로의 2위 등극... 낙동강 리그 조우이신 황정오(해운) 프로님의 3위 등극... 저와 같은 B.I.C 멤버이신 김학현 프로님의 입상...모두 감축드립니다...   

끝으로 설원배,간완기 프로님과 기념 사진... 손혁 프로님은 어디에??  

 

DSC02535.jpg

 

will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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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사진이 잘 안보이네요. 

글로만 봐도  고생스런 흔적이 보입니다.

 

  대청이 물이 방방하니  요즘 아그들이 이상해져서  저같은 뚜벅이  곰손은  잡아내기가 많이 힘든 상황인거 같습니다.

 

11.09.21. 09:54
이 철(2%) 글쓴이
최남식

다시 수정했습니다...

대청...쉬운 필드는 절대 아니더군요~

11.09.21. 10:26

이프로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좀더나은 성적을 거두리라 생각됩니다.

 

11.09.21. 10:45
이 철(2%) 글쓴이
이재진(끝판대장)

지금 성적에도 어느 정도는 만족합니다...

다만 실수가 있음이 아쉽답니다...

격려해 주셔서 갑사합니다...

11.09.21. 10:56
profile image

아쉬움이 가득한 게임...특히나 중량차가 작으니 더욱 그러하네요...

 

리포트를 읽는 내내 동감이 됩니다. 

 

관록이 있으시니 차후엔 다시 높은 곳에 서시리라 믿습니다.

11.09.21. 11:14
이 철(2%) 글쓴이
배대열(끈기배서)

관록은 무신...

이제 힘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빨리 마스터로 올라오세요~ 

11.09.21. 12:55
이 철(2%) 글쓴이
김근호(불꽃전사)

아~ 한마리에 울고 웃는 토너먼트...

실수를 다시는...

11.09.21. 12:56
이 철(2%) 글쓴이
권헌영(칠천사)

해운님의 저력이 대단하시던데요~

11.09.21. 12:56
이 철(2%) 글쓴이
임성규(임님)

평택은 나의 무덤인데... 흐흐~

바닥에서 시작하지 뭐...

주말에 스케줄 빨리 잡으셔~

11.09.21. 18:13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꼭 입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1.09.22. 11:42
이 철(2%) 글쓴이
이성민(신제우스)

조금의 아쉬움은 최선의 다한 시간속에서 잊어버렸답니다...

감사합니다... 신제우스님!

11.09.23. 09:30

생생한 대청호 리포트 잘 보았습니다.

한마리 한마리의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11.09.22. 14:14
이 철(2%) 글쓴이
장인진(재키)

그 긴장감속의 한마리가 여운이 남습니다.

11.09.23. 09:31

완기씨가 일등을 했군요..

역시 대청호에서 늘 사는 분이라 확실히 이번엔 일등자리를 굳히신듯....

 

이프로님도 수고 많으셨네요..

도망간 그녀석이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11.09.22. 18:40
이 철(2%) 글쓴이
최인상(현진아빠)

아~ 잊고 있는데... 다시금...

11.09.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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