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2월9일 번개늪

goldworm 2504

0

0


상류에서 바라본 번개늪


2월 9일 번개늪 조행.

청국장 연속오짜기록을 세운 이후 한참 쉬었습니다. 춥기도 했고, 바쁘기도 했었고... 잠깐씩 금호강을 가보았지만, 그쪽 배스들은 절 반기지 않았습니다.

구정을 지내고, 날씨가 풀리고 이번엔 기필코 배를 띄우고야 말리라... 미리 밧데리 충전을 해두고, 낚시대와 배도 잘 닦아두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샾에 도착해보니 5명.
영산ic 내려서 자주 들러던 뚝배기집에서 아침 뚝딱 해결하고...
상류에서 사장님과 달새 하차. (둘만 뚜벅이족)
둑까지 내려가서 저는 땅콩보트. 회장님과 꼬리님은 3마력엔진달린 고무보트. (이렇게 세명은 보팅족)


자주가던 땟장풀 포인트에 도착하여 던지니 잠잠.. 그런데 저쪽배!!! 첫캐스팅부터 연타로 마구.....!!!
(전에 들은적이 있었던 가벼운 지그헤드리그나 다운샷리그가 잘먹힌다더니...)
한참을 고민하다 배를 돌려 미리 차에 실려있던 미디엄라이트 스피닝로드로 무장하고 다시 낚시시작...
거의 20-30 사이즈의 조기급이었지만, 겨울에 연속으로 올라와주는데 그 손맛도 괜찮았습니다.
입질은 매우 약했습니다. 잡아낸 배스의 반 이상은 라인만 살짝 흐르거나 흔들리는 정도...

무엇보다 챔질타이밍이나 챔질동작이 중요했던걸로 생각됩니다. 초반에 그걸 파악하지 못해 연신 떨구었지만, 막판엔 어느정도 감이 잡혀 쉽게 쉽게 끌어낼 수 있었지요.
그리고... 역시 오랜 경력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회장님과 꼬리님 잘 잡으시더군요.

10여수씩 손맛을 본 후에야 상류에서 고전중일 뚜벅이족이 생각났습니다. 전화해보니 꽝~  

새로 장만한 보트 테스트 해볼 요량으로 회장님은 배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저의 땅콩보트와 밧데리로 돌아가는 트롤링모터를 가동하여 따라갔지요.
어느새 상류쪽까지 둘러보았지만, 조용...  배를 돌려 하우스 포인트쪽에 들러 몇수하고 저만 먼저 이동했는데...


뒤에보니 꼬리님 4짜와 5짜를 제가 떠나기전에 노리던 수몰나무에서 잡아 오시네....

차에들러 준비해간 빵과 샌드위치 차 등으로 늦은 점심을 대신하고, 다시 보팅. 처음 갔던 땟장풀포인트에서 조기 연타...
뚜벅이족 두분은 상류에서 시작해 둑을 돌아 다시 상류까지 걸어가는 대단한 집념을 보여주었습니다. 둑에서 상류까지 직선거리 3키로 정도라는것을 감안한다면...
그리고 두분의 조과는 10여수

보팅족의 조과는 한사람당 30마리 이상... 합치면 100마리 가까이...

정리해보면....
기대했던 것과 달리 안개와 구름으로 장갑을 껴야 할정도로 쌀쌀한 날씨였고, 이로 인해 수온은 얼음물처럼 차가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그헤드&다운샷리그로 상당한 마릿수 재미는 보았습니다.
공유스크랩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2월9일 번개늪"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낮은순)
  • 빤스도사 조회 128406.05.02.20:44
    먼저 짧게(?) 밀양강 땅콩대회 조행기부터 적겠습니다. 음...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한 땅콩 대회... 전날부터 잠이 안와 [씨익]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눈을 붙이고 새벽 4시 30분 달배님, 에어복님, 채은아빠님, 맛동산님, mk님과 조인하여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짙은 안...
  • 나그네 조회 128406.08.13.00:01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휴가차 낚시 열심히 다녔습니다. 남쪽으로는 번개늪을 중심으로 주위 늪 위주로... 그리고 북쪽으론 안동만...^^ 암튼 더운 날씨에도 많이 다닌것 같습니다. 번개늪에선 제방 좌측에서 벌징하니...배스 난리입니다. 4짜 2수에 3짜 1수...땀이 비오...
  • blackjoker 조회 128505.07.11.11:14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정경진님께서 먼저 멋진 조행기를 쓰시곤 저에게 바톤을 넘기신지도 모르고 일욜 서울도착후 바로 애인님 즐겁게 해드리기에 열중하느라 미처 사진도 못올리고 말았네요^^;; 주말을 돌아보면 '정말 난 행복한 삶을 사는구나' 라고 정리됩...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는 볼일이 있어 두류공원에 갔다가... 똥통과 세천에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똥통에서는 전형사님 버전으로... 꽝.(입질다수) [푸하하] 세천 산불초소 상류 나무 포인트에선 잔챙이 두 수 했습니다. 나도배서님께 받은 울테그라 릴 테스트도 ...
  • 배스렉카 조회 128605.03.20.22:25
    맛있는 점심을 먹고,,, 대성지로 향했습니다... 오늘 구석구석에 루어인들이 많이 오셨군요,,, 엔진보트 3척이 대성지에 등장한 귀이한 모습도 보게되었습니다... 백숙집 앞 포인트에서 둥근빵님과 접선을 하고,,, 입질한번 받지 못하고,,, 귀가전 제방포인트로 가보자는...
  • 깜 조회 128605.04.09.22:2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완전히 집에 잡혀있을줄 알았는데... 마침 처형이 와 주어서 3시 넘어서 낚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건너편' 오늘은 잠잠합니다. 부유물 너무 많아요. 라인 염색했어요. 김 양식장에서 김 따고 온 기분입니다. 다음... 고속도로 다...
  • 꽃밭  밤 12시 배스검거...
    조회 128605.06.06.01:12
    회사 특성상 주말에는 거의 휴무를 못하는데 금일은 상견례가 있어 주말에 푹자고 저녁 6시에 상견례하고 집에오니 저녁 8시30분이네요. 씻고 그녀와 전화하고 나니 밤 10시 ...잘자라하고 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안와서 꽃밭으로 출발...도착하니 10시 30분 몇분이 계시...
  • 노곡동
    뜬구름 조회 128605.06.12.22:45
    최근 단산지 밤낚시만 다니다가 간만에 더위를 무릅쓰고 금호강을 나섰습니다. 먼저간 장소는 노곡교 상류지점. 저번 봄에는 연안쪽으로 30~40초반으로 입질이 좀 들어왔었는데 영 잠잠합니다. 그래서 철수하려는데 연안수초에서 퍽하는 소리가 납니다. 가물치아니면 배...
  • goldworm 조회 128605.08.17.14:10
    지난 광복절 연휴기간을 고스란히 가족들에게 헌납하고나니 손이 근질거리는것이 증상이 나타날려고 합니다. 오늘 새벽 5시. 눈뜨자마자 옥계교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옥계교하류쪽에 주차를하고 워킹만 해볼요량으로 간단히 채비하고 내려갔는데 수풀들이 너무 우거져...
  • 토요일 새벽 들뜬 마음으로 강창교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흙탕물.[뜨아] 배내리는 고수부지 반대편 직벽입니다. 보기에는 멋진데 사실 직벽에선 몇마리 못 잡아봤습니다.[궁금] 출발준비 완료[흐뭇] 고수부지 반대편으로 가보니 고수부지쪽보다 흙탕물이 더...
  • 신갈 대회 2 %님 사진
    angler 조회 128605.09.25.19:28
    이프로님 보팅!........ 이 사진# 찍느라 고생했습니다[씨익] 아침 햇살이 뜨겁게 오르는 신갈은 여름같은 아침입니다 공산명월님,미니배스님,블랙조커님,아진씨,케빈방님,케빈방님 후배,이렇게들 오셨네요 좀 있다 블랙조커님이 조행 올리실겁니다 저는 이철 프로님에 ...
  • 권수일(깜) 권수일(깜) 조회 128605.12.02.12:42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에 6시 20분경 집을 나섭니다. 일단 노곡교 집터 포인터를 지나칩니다. 다음에 다른 분들 손 맛 보시라고... 다음 부엉덤이 포인터를 그냥 지나칩니다. 다음에 다른 분들 손 맛 보시라고... 그 다음엔 여성회관 포인터를 그냥 지나칩니...
  • 白葉 조회 128606.03.25.21:09
    " 날씨좋~다!!" 어젯밤만해도 집에서 공부하다가 저녁무렵이면 가까운 저수지에서 쏠쏠한 손맛이나 보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마음이 180도 달라져 카메라.낚싯대. 테클박스를 싣은 자동차는 옥정호로 달렸고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황토리에 도착했습니다 . 물이 잔...
  • 대전 [회남권 남대문교] 출조결과.....거의 꽝.
    으~ 날잡고 가면 언제나 이런다니까요..... 가보니 물다빠져서..... 수초지역은 아예 없어지고....수심이 얕아 씨알도 작은 것 들만 보이네요. 첫수는 그래도 옥션표 골드베스 지그스피너로 ........ 오매~ 새벽에 왠비.... 쫄딱 젖고...... chapro 님은 어떻게 그리 잘 ...
  • 비밀글입니다.
  • 은빛스푼 은빛스푼 조회 128705.03.27.17:55
    안녕하세요...은빛스푼입니다.. 참 오랜만의 조행기라 쑥스럽네요.. 올해 첫 조과는 얼음이 아직 남은 삼산지에서 치렀지만 조행기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첫 조행기는 오랜만에 들른 옥계수로입니다. 12시쯤 옥계교 하류로 내려가 물내려오는 곳 부터 쭈욱 훑어 보았지만...
  • 올드보이 조회 128705.04.30.23:53
    어제..그제..연속 1시까지 쏘다닌 탓에 오늘 아침엔 일어나기도 힘이들 뿐더러...[아파] 집사람 눈치가...[글쎄] 점심때 아들래미 학교마치고 오자마자 식구들 데리고 인#불$호텔 부페로 가서 회식 함 합니다.(중간 사연이 있지만 생략합니다^^) 본전뽑도록 먹고나니 배...
  • 누가 뽑아버렸지..
    나도배서 나도배서 조회 128705.05.23.09:49
    토요일 오후.. 건달배스님과 채은아빠님 후배녀석님과 출조하기로 했는 데.. 라테르에 들리니 건달배스님은 바쁘시다네요.. 그래서 콩다섯개님 현풍에서 접선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차안에서 간단하게 김밥과 음료수를 먹으면서.. 잡담하다 보니 현풍에 다달았네요. ...
  • 깜 조회 128705.06.02.13:5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역시나 꽃밭에 배스 있습니다. 아침 조행을 굶었으므로... 점심 조행으로 때워야 겠죠? [씨익] 꽃밭 휴게소에서부터 두번째 내려가는 곳에 내려서 잡은 것입니다. 이쁘죠? 채비는 스왐프크롤러 그린 펌프킨, 슈어캐치 삽입네꼬싱커, 스피닝. 주변...
  • 깜 조회 128705.06.08.14:4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에 스피너베이트 올리면서... P.S.2에 질문이랍시고 올려 놓았는데... 아무도 호응 없습니다. [미소] 기억을 더듬어 책을 찾아 보았습니다. 요즘은 know-how 보다는 know-where 가 앞서는 환경인것 같습니다. [미소] 출처는 '이것이 배스 낚...